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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나의 이야기
RiRin06
9달 전
너가 좋아하는건 뭐니? 라고 물었을때, 나는 무엇이라 말 할까요. 오늘은 달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니, 나는 평소에도 달을 좋아해요. 하늘도 좋지만, 달.. 달도 좋아요. 왜인지 모르겠어요. 항상 달은 나를 보고있을것 같다란 ...느낌보단 생각? 나는 이게 편한건줄 알았어요. 괜찮은줄 알았고, 행복을 몰라 행복한건가? 괜찮은건가? 우울한건가? 헷갈리는 건 줄 알았어요. 나는 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더라구요. 점점 짙어져가요. 힘들고. 깊게 묻혀지는것 같아요. 지치고. 힘들다.. 나도 내가 무얼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정말 .. 내가 없어요. 집에 있어도 눈치것 살아요. 눈치보고 살아요. 나는 눈치 안보고 나대로 하는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게 눈치보는 행동이더라구요. 어쩌면 어떠한 증상. 행동.생각 말까지도 나는 이제 진짜가 아닌 가짜같아요. 이것도 가짜같아요. 그러니까, 다 망상같아요. 거짓같아요. 두손으로 힘주고 찢으면 찢어질것 같아요. 그러고 펼쳐지는 건 뭘까? 나는. 나는 어느쪽이지. 나는 진짜일까?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동글동글한 달이 떳네요. 그런데도 나는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드네요. 요즘 자는 시간도 이상해서 해뜨기 전까지도 눈을 뜨고 있어요. 아무리 자려고 눈을 감아도 말똥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뭔가 할건 없고. 멍청하게 검은 바탕에 무지개를 그렸어요. 혹시나 해서. 하지만 역시나.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구요. 오늘은 조금 향이 나는 것.. 향수는 아니고 비슷한걸 선목 츰 발랐어요. 그래서 조금 기분 좋았는데.. 또 가라지네요. 힘들다-... 정신적으로 힘드니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욱체적으로도 피폐해지더라구요. 무언갈 길게 잡고있지도 못하고... 그림은 역시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맨날 망상망상 거리던 거나 끄적일까 했는데, 어제는 또 머리가 안돌아 가더라구요. 그렇게 멍청하게 밤을 새고 해뜰 시간 다되서 잠들었어요. 지금도, 책상에 스텐드 하나 켜놓고, 침대위 벽에 기대 있어요. 곰돌이를 사이에 두고, 나는 무척 피폐한 상태에요. 바라는건 다 설명도 못할만큼 이---------만큼 인데. 따라주지도 않고. ......이젠 내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언젠가 부터 글로 다 설명할수 없는 나를 발견하는것 같아요. 종종. 아니, 때론 많이? 나의 기분탓인지.. 자꾸 뭐가 휙휙 지나가는것? 사라지는것? 같아요. 어? 하고 다시 한번 보고. 계속 보고있던 곳인데도 어? 하고 다시 바로 쳐다보고. 그냥 머릿속에서 그려내는 장난인것 같은 느낌. 나도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뭘 하고 싶은건지.. 속에서 울려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 오늘은 또 언제까지 뭘 해야하지. 짙고 깊은 한숨밖에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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