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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한 달 전
요즘 제 감정이 너무 이상해요
워낙 활발하고 긍정적이다는 소리를 매일 듣다시피 해서 그런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한참 전부터 느껴지는 거지만 전 사실 항상 우울해요 많은 사람들과 만날 때 가장 많이 웃고 친화력도 좋고 얘길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건 좋아도 절 보여주거나 제 속얘기를 하는 건 싫고 놀땐 재밌게 놀다가도 문득 웃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버겁고 지치고 힘들다라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땐 너무 죄책감 들고 또 혼자 집에 와서 계속 우울해 해요 사람 만나는 거에 치여서 그런 줄 알고 최대한 연락 다 안 받고 약속도 안 잡고 혼자서 취미 생활도 해보고 많이 다독여도 봤는데 괜히 눈물만 나고 울적해지고 그렇다고 사람 만나긴 더 싫어지고 .. 왠지 모를 불안함도 들고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잠도 몇달째 못자고 있어요 매일 일찍 누워도 새벽 4~5시나 되어서야 겨우 잠들고 원래 꿈 전혀 안 꾸는데 요즘엔 하루도 빠짐없이 찝찝한 꿈들만 꾸고 .. 이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가족들 친구들 모두 문제 없는데 뭔가 큰 충격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왜이러는 걸까요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걱정돼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자고싶다속상해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5개, 댓글 3개
iwritethis
한 달 전
우울한 사람이 긍정적인 척 하면 괴리감에서 오는 혼란이 있죠.. 우울하되 밝게 살아간다는 걸 누군가가 알고 있다면 분위기 파악하고 있다는걸 안채 같이 대화하겠죠.
miyeon10
한 달 전
저랑 거의 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저도 아직 괜찮아 진건 아니지만요. 저는 밝은 사람이 아니였어요. 근데 밝아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밝게 웃고 다 참았어요. 아마 저는 지친거 아닐까 생각했어요. 밝은 척하니 진짜 밝게 변해버린 제가 싫지는 않았지만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그래서 솔찍해 질려고 노력했지만 그게 맘대로 되나요 ㅎㅎ 힘내라는 말, 괜찮다는 말을 못해주지만 언젠가는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전 일단 무식하게라도 버텨볼려고요.
Alice9801
한 달 전
공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