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공황장애?
gksrmf12·4년 전
약 두 달 전인가 회식을 하고 저혈압 증세가 와서 갑자기 기절을 하고 응급실에 간 적이 있어요. 그 땐 예전에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사람이 많으면 저혈압이 훅 와서 쓰러질 뻔 한 적이 있었으니 그 비슷한 거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후 약 한 두달 간 업무가 굉장히 많아서 밥도 잠도 잘 못했어요. 그렇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야하는 직업이라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 많이 노력했구요. 그런데 그게 무리가 되었는지 한 번은 과식한 후 지하철에서 계속 구토를 하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응급실에 실려갔구요, 또 한 달? 정도 후쯤 같은 소화기 문제로 업무 중간에 끊고 나왔어요. 정말 집에서도 위액이 느껴질 정도로 구토를 계속 하게 되었구요.
그 후 최근 12월에 정말 갑자기 정말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고 심박수가 빨라지면서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래서 다시금 응급실, 병원을 돌아다니며 심전도, 혈액검사 등등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했습니다. 결과는 정상이었어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한의원을 갔는데 거기서 혹시 공황이 있으시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정신 쪽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어서 설마요 하며 손사레를 쳤어요. 그런데 최근 해외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또 다시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느껴져 원래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습니다. 돌아오던 길에 혹시나 공황장애를 검색해봤더니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의 증상과 제가 매우 비슷하더군요.
제가 겪고 있는 이런 감정, 상황들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맞나요? 맞다면 어떻게 해야할 까요? 지금 가장 두려운 건 원래의 일상으로 돌*** 못할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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