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중학교|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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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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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250일 가까이 만난 20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는 1시간 거리인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주말마다 저는 남자친구를 보러 갑니다. 저는 평일5일동안 알바를 하기때문에 남자친구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항상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교통비나 데이트 비용을 제가 80프로는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때 친했던 남자애 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남자친구랑 사귀는거 보기좋다는 식으로 연락이 왔어요. 저는 평소에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 있어도 말로 표현을 못하는 성격이라 이런 돈 문제는 또 제가 너무 째째해보일까봐 더 말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너무 속상해서 물론 이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제가 그 연락 온 남자애한테 오빠에 대해 서운한 점과 힘든 점 그리고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는 식인 말투로 (평소에 제가 입이 많이 험합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뒷담화를 깠어요. 진짜 다시 생각해도 너무너무 미안하고 정말 죽을만큼 후회중이에요. 그런데 그게 남자친구한테 들켜버린거에요. 그래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남자친구가 저한테서 정이 다 떨어진거에요. 여자인 친구도 아니고 오랜만에 연락한 남자애한테 자신을 깟으니까 얼마나 충격적이였겠어요. 그래서 저는 죽을 만큼 미안해 하고 평일이지만 학교가 쉬는 관계로 알바를 쉬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진짜 너무 후회하고 미안한 마음이였어요. 정말 진심으로 그런데 오빠가 그 마음을 조금 알았을까요? 저에게 기회를 마지막으로 주겟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너무너무 감사한마음으로 진짜 정말 다시는 이런 실망시키는 일 없고 진짜 평생 잘하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남자친구랑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대가로 저에게 살을 빼라구 하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먹을걸로 푸는 성격이라 정말 먹을거에 민감합니다. 주변에선 살을 뺄정도는 아니라고 말할만큼 그렇게 뚱뚱한것도 아니고 마른것도 아닌 딱 정상인 몸으로 보시면되요. 하지만 제가 평소에 펑퍼짐한 옷도 좋아하고 검정옷을 굉장히 좋아하는게 남자친구는 제가 그런 옷들을 좋아하는것을 좀 안좋아하드라구요 남자친구는 청바지 아니면 스키니진 하얀 백바지 흔히 말하는 이쁜 다리는 가진 사람이 입으면 이쁜 옷들 있잖아요. 저는 몸에 비해 하체가 조금 살이 몰린 편이라 상체는 말랐는데 하체가 좀 있는 편 입니다. 같이 소핑을 할때에도 저는 항상 눈치를 보며 옷을 사곤 합니다. 왜냐면 제가 좋아하는 옷들을 사면 남자친구가 싫어하기 때문에 조금 눈치 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자존감도 한없이 낮아지구요. 오빠를 깟던 일이 있기 전에요 몇번 남자친구가 다이어트 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많이 얘기한적 있어요.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그냥 포기하고있었죠. 그러다가 이번 일 있고나서 제가 살을빼면서 그 힘듬을 이길만큼 자기를 사랑하냐는 것을 알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시키게 됐어요 저에게 저는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놓치지싫으니까 알겠다고 했죠. 알바하면서 저녁에는 항상 굶어가며 했고 방학하고나서 런닝1시간30분 뛰면서 다이어트 하기로 했죠. 근데 다이어트도 힘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그 일 있고 나서 저에게 하는 태도 입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뭔가 맘에 들지않는 일을 하면 엄청 화를 낸다는겁니다. 하나 예를 들자면 남자친구랑 같이 저녁에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저는 다음날 학교를 가야돼서 끄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제가 조금 꺼려하는 사람이랑 같이 게임을 한다길래 그냥 "오빠 나 그 사람 조금 별로야 짜증나!" 이런식으로 몇번 말하다가 남자친구는 제 편 들어주지않구 중립을 지켰죠. 그래서 저는 너무 속상해서 장난식으로 흐잉..짜증낭 이랬는데 남자친구가 화를 내면서 자기가 왜 저한테 짜증난다는 소리 같은걸 들어야되냐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잘못은 너가 했는데 왜그러냐 이런식으로 말을 많이 해요. 그래서 더욱 소심해지게 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요. 엄마랑 오빠도 제가 다이어트 하는 모습보고 왜 하냐고 하지말라고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갑자기 왜 다이어트 하냐고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를 나쁘게 만들기 싫어서 그냥 내가 요즘 뚱뚱해서 싫다 이렇게 말하고 살을 빼긴하지만 정말 속상하고 제가 이렇게 태어나버린게 너무 싫습니다. 제가 날씬하게 태어나지않은게 너무너무 미쳐버릴만큼 싫습니다. 가족들은 외식할때 저는 혼자 집에 있거나 알바 하며 너무 비참하고 힘들어요. 살빼는게 쉽진 않겠지만 저는 제 의지가 아닌 남자친구의 부탁이니까 하는 것이라 너무너무 죽을만큼 힘들어요. 이렇게 힘들고 비참하고 자존감 떨어지는데 또 헤어지기는 싫어요. 제가 오빠한테 정말 정말 잘못한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고 제가 죽고싶다는 생각 할만큼 사랑받으면 안될사람 처럼 취급 받는 생각이 들만큼 잘못한것인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헤어지기는 너무 싫은데.. 정신과치료받고싶을 만큼 너무힘들어요.. 제발
힘들다불안해답답해우울해무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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