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하는 아빠와 뒷담하는 친할머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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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아빠와 뒷담하는 친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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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몸이 약하고 아빠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휴학을 했고 이번년도에 약을먹고 자살을 하려했습니다. 아빠는 퇴직을 했기 때문에 집에서 백수처럼 살고 있었고, 한달 가까이 친척집에 있으면서 아빠얼굴 안보고 살다가 이렇게 신세만 지고 있을 수 없어서 다시 본가에 내려왔습니다. 최대한 얼굴 안마주치려고 방에서 나가지도 않고 시비를걸면 무시했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엄마를 또 괴롭히고 있길래 짜증나서 한마디 했더니 그렇게 인생에 불만이 많으면 또 약먹고 죽어버리라고 말하더군요. 어떤 감정이라고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말 참 예쁘게 잘한다고 소리지르고는 울면서 나왔습니다. 방으로 들어가 있었는데 쫒아와서는 방꼬라지가 이게 뭐냐고 복학준비 안하냐고 또 화를 내길래 무시했습니다. 오늘 엄마는 출근했고 방에 있는데 술에 취해 와서는 또 시비 걸길래 또 싸웠습니다. 그리고는 본인 방으로 가서 친할머니한테 전화걸어서 엄마랑 제 뒷담을 하더군요. 스피커폰으로. 왜그렇게 애들을 오냐오냐 하는지 모르겠다. 항상 내가 악역이다. 저에 대한건 감기에 자주 걸리니까 편도선 수술 하랬더니 안해놓고 감기걸려서 또 아프다. 누구 닮았는지 말을 드럽게 안쳐먹는다. 아주 속을 더럽게 썩인다. 그럴바에 또 약먹고 죽어버리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빠는 말좀 똑바로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내가 잘못됐냐? 라며 할머니랑 통화를 했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그랬습니다. 항상 막막을 해왔어요. 막말뿐만 아니라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손찌검을 하는 일은 줄었지만 폭언과 막말은 여전합니다. 할머니는 다 알고있지만 항상 묵인해왔습니다. 묵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아빠편을 들어줍니다. 오히려 엄마와 저희가 성당을 안나가서, 기도를 하지않아서 아빠가 저렇게 됐다고 말합니다. 이제 저 사람이랑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게 저주스러워서 미칠것 같습니다. 그나마 퇴직하기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보니 그렇게 많이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었는데 어떻게 하면 연을 끊을 수 있을 까요? 가족이라는 프레임 때문에 계속 부딪히며 살기에는 앞으로 너무 많은 날이 남은것 같습니다. 엄마도 이혼을 하려 했지만 절대 이혼해주려 하지 않습니다. 그냥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서 두서없게 적은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무서워답답해싫다우울해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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