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하나뿐인 가족이 저를 싫어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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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하나뿐인 가족이 저를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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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친에겐 부모님이 안 계시고 고모분이 한분 계십니다. 그런데 상처가 많아서 그러신지 술먹고 자주 우시고.. 남친과 함께 두 번 방문했었는데 그동안 몇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편하게 써볼게요ㅠㅠ 1. 남친의 비어있는 본가에서 놀고(제집과 4시간거리) 차시간이 급해서 빨리 갔는데, 빈 집(남친집)에 고모님이 들어가 보시더니 정리를 안해놓은것에 화를 내심. 잘 정리하겠다고 함. 사과편지까지씀. 2. 짧은바지 입고갔더니 그러니까 성폭행 당하는거라고함. 어른이니까 앞에서 나는 아무말도 못했고 남친만 조용히 꼬집고 째려봄, 이후 대판싸워서 헤어질뻔함 3. 남친, 남친 고모님, 나 있는 술자리에서 고모분이 그러심 <너는 니 아빠 장례식때 웃고있었어! > 하면서 미친 소설을 쓰심. 속썩인건 맞으나 자식같다는 조카한테 할말인가 너무 충격을 받았고, 둘이 소리지르고, 그자리에서 나는 울었음 4. 뭐 자꾸 안부전화를 강요하길래 외로우신가보다 하고 전화함. 계속 우울하다 신세한탄을 하시길래 술좀 줄이고 교회 다니던거 열심히 다니라고 하자 너는 그렇게 잘났냐며 설교냐고 하심. 5. 사과안하냐고 전화가 오길래 지겨움. <고모님부터 사과하셔야죠. 그게 자식같다는 애한테 할말인가요? 본인이 상처가 있다고 상처주는게 허락되는 건 아니잖아요> 말함. 어른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며 노발대발 목소리도 듣기싫다며 끊으심. 6. 남친 고모님과 나의 통화후, 고모님께서 홧병으로 정신병원 입원한 사실을 들음. (남친이 힘들어하다 말해줌. 3개월 입원후 퇴원) 첫번째는 정말 많이 놀랐고, 두번째는 남친이 너무 불쌍했으나, 현재 세번째는 내가 감당이 불가하며,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남친이 우리 집에 잘했고 엄마아빠언니 모두 남친을 귀여워해서 나도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감당불가능 남친과 나의 성격차이로도 많이 다툰 판에 가족에게서도 이런 문제가 있는데,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증이 생길 지경임. 고모님 수신거부하고 그냥 남친만 보고 연애만 할까도 했지만, 남친이 고모님과 가까운 이상 중간에서 남친은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고 나에게 짜증부릴때도 있음. 이 문제로 남친이 얘기함 <너랑 고모간의 상호간의 문제니까 네가 예예 해서 잘 해결해야지> 난 그럴 힘이 없음. 난 원래도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정말 특히나 질려버렸고, 혼자 사는게 낫다고 생각됨. ㅡ 그래서.. 헤어지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헤어지기전에 무슨 말을 하면 단념을 빨리 시킬 수 있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 집에 남친꺼 세탁기랑 냉장고랑 tv 있는데 어떻게 하면되나요ㅠㅠ.. 남친은 기숙사 생활해서 짐 놓을 곳이 없어요. 갖고있다가 나중에 주는게 좋은지 그럼 그때까지 연락은 해야하는지 아휴 참 머리가 아프네요 사람과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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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4년 전
남친분도 스트레스고 힘드셧겟지만 옆에있던 마카님께서도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셨을것같아요! 고모님께선 힘드신 상황같고 그러다보니 마카님이나 남친분께 기대시는것같아요. 하지만 그런 자기자신을 존중과 대접해주시길 바라시는것 같고요! 허나 마카님과 남친분께선 하실만큼 노력햐셧다고 생각이들어요. 그리고 어찌보면 남친입장에선 장례식 얘기나온것은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도 아무렇지않게 얘기하시고 등등.. 마카님께서도 당황스러운 부분들이 많으셧던것같아요. 지금에서의 고민은 헤어져도 남친에게 짐을 곧바로 주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기숙사 나오는 기간을 물어보시고 그때 그럼 연락주면 이것들 돌려주겟다고 마카님께서 생각하신대로 얘기하는것이 좋다고 생각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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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GoodDay365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