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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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생한테까지 그러는지

부모님이 서로 *** 싸워서 위에 애들한테 스트레스 준건 이미 과거라서 상관없는데 왜 지들 싸우는걸 동생한테까지 보여주면서 잘못된 행동이라는걸 1도 모르는거지? 진심 소름끼치고 정떨어진다. 전화할때 욕 안하느라 진짜 애썼다. 멍청하게 그러고 살지 말고 특히 동생한테 그딴 꼴 보이는게 개빡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엄청 순화해사 말했다. *** ***들이다.

가족들에게 죄책감이들고 돌이키기엔 많이 늦은 것 같아요

십대때부터 긴 방황과 우울증 공황장애가 있었고 이십대 중반이 된 지금 겨우 사고방식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망가진 인생 때문에 가족들의 오점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다들 제가 아프고 힘들어할 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방안에 틀어박혀 학교도 안나가고 허송세월 보낼 때도 아무런 탓도 안하고 기다려줬습니다 제가 도전하려고 하는 걸 다 지원해줬는데 저는 뭐 하나 끝까지 제대로 해내지 못했어요 그런데 저는 이십대 초반 내내 정신병 탓하고 가족을 원망하면서 늘 사회를 피해 도망쳤습니다 그 땐 내가 이렇게 된게 다 나쁜 사건들과 가족들의 무관심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음 한켠으로 죽음을 생각하며 무책임하고 거만한 태도로 모든 것을 언제든 놓을 수 있는 가벼운 것들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돈과 시간을 다 써가며 하고싶은 걸 하겠다며 무리해서 도전했다가 그저 그런 결과를 얻고 또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내 스스로가 실패감 패배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꼬장을 있는대로 다 부린 이제서야 내가 얼마나 분에 넘치는 지원을 받고 한심하게 날려보냈는지 알게됐어요 그동안 정신병 핑계대고 외면해온 모든 것들이 한번에 밀려옵니다 저희 가족이라고 화목하고 정상적인 가정을 꿈꾸지 않았을까요? 자식 자랑 한 번 안해보고 싶었을까요? 제가 실패할 때마다 주변의 시선이 분명 있었을텐데 그게 정말 아무렇지 않았을까요? 우리가족들은 정말 성실하게 산 사람들인데 저는 한 번을 기쁘게 해주거나 짐을 덜어주지도 못하고 나만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그걸 안해서 이렇게 오점으로 남아버리고.. 최선을 다했다고 굳게 믿어왔지만 결국 아니었어요 난 내 부족함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서 겁먹고 도망치기 바빴어요 그게 너무 많은 사람들을 오래 힘들게 했어요... 이제와서 제가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긴 늦었는데 뭘 시작해도 남보다 몇년씩 늦은 인생이라 평생 격차를 어렵게 극복할 일만 남았는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절대 보상 못할 것 같아요 지금 선택한 일이 있는데 가시밭길이라 두렵고 매일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 내심 번듯한 자녀의 모습을 기대해봤을거에요 근데 그것보다 더 항상 제가 행복하고 청춘을 즐기길 바랬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유일하게 바란 것.. 내 마음의 병이 나아서 평범하게 즐겁게 사는 모습이 보고싶었을 텐데 평행선처럼 닿을 수 없게 돼버려서 미치도록 자괴감 듭니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는데.. 후회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족들의 모든 행복을 뺏어가는 블랙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내가 사라져도 존재해도 다 문제인 것 같아요 이걸 내가 견디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이 짊어져야한다는게 견딜 수 없이 괴롭습니다 함께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너무 늦게 깨달아버려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가족들이 덜 불행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엄마 때문에 죽고 싶어요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술만 마셨다 하면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말도 못 하면서 난리는 있는대로 치니까 미쳐버릴 것 같아요. 적당히 마시라고 소리를 질러도 듣는 척도 안하고 오히려 짜증만 내요. 하루 이틀이면 어떻게 참겠는데 일주일에 세 네 번은 저러니까 난리치는 거 볼 때마다 걍 죽고 싶어요. 도대체 뭐가 문***래 술을 저렇게 마셔대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젠 그냥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제가 심한 건가요?

아빠와의 이별이 두려워요

아빠께서 현재 6년간 폐암 투병중이십니다 최근 2차 수술 실패 후 재발하여 병원에서 치료중이신데 하루하루 나빠지는 상태와 통증에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힘들고 슬퍼서 잠도 잘 오지않고 힘들어요... 현재 항암 치료를 반복하시다 항암을 잠시 중단한 상태이고 엄마께서 호스피스 상담을 받자고 하는데 아빠랑 영원히 헤어지는게 너무너무 두렵고 슬프고 힘들어요 아빠를 향한 미운정도 많고 좋은정도 굉장히 많은데 그런 아빠가 더 이상 제 곁에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일상생활도 힘들어지는것같아요... 독하게 마음먹고 아무렇지 않은 척 직장을 나가고 집안일도 이어나가는데 아빠생각이 자꾸 나서 슬프고 힘들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아빠가 보고싶어요

너무 우울하다

어떻게 된게 우리집은 왜 맨날 내가 가해자인거마냥 얘기를 하는거지 이게 맞나 잘못한건 동생인데 왜 내가 더 혼나고 쓴소리를 들어야되는거지 차별도 이런 차별이 없다 내편이 있긴 한건가 아니 없을지도.. 가족들은 내가 사라지길 원하는것 같다... 너무 힘들다 진짜....

성인딸 남자친구 문제

성인딸이 남자친구를 만나는데 딸이 가진 스펙. 학교등 비교해서 많이 딸리는 남자친구를 만나요. 이문제로 다투고 싸워서 너무 힘드네요. 딸은 결혼 할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고하는데 저는 왜이리 우울할까요. 심장이 너무 아파요 ㅜㅜ 제가 딸과 단둘이 살아서 딸아이만 보고 사는 그런 입장입니다ㅜㅜ

앞 뒤 다른 인간 자체가 싫어요

저녁시간에 엄마가 언니에 대해 투덜거리고 회사 끝난 언니가 오더니 반겨서 저는 당황스러웠어요 부모와 자식관계는 애증인 것을 알지만 앞뒤가 다른 모습이 제 가치관에 어긋나요 아빠는 언니와 저를 차별하셨는데 저에게 잘 해주고 언니는 미워했어요 아빠가 잘 해주셨을 때 저는 아빠가 듬직하다 느꼈었어요 하지만 아빠가 초저학년이었던 언니의 뺨을 때렸을 때 혼돈스러웠고 아빠의 태도가 너무도 달라... 사람은 그렇게 다가갈 수 있는게 아니야 그래서 사람은 몰라서 주변관계... 소통을 거의 안해요 저를 위한다고해 누군가 착한 거짓말을 하면 울어버릴것같고 막연히 두려워요

이번 명절에도 할머니집에도 가기 싫고 외가쪽 사람들 다 보기 싫어요

제가 언니 결혼 하기전에 외할머니 생신이셔서 외할머니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서울에서 온 외삼촌하고 외숙모가 와있는거에요~ 그때는 진짜 어렸을때 보고 몇년만에 본 외삼촌인데 저를 보자말자 저를 계속 쳐다보면서 관찰을 하더니 "와~ 너는 하~나도 안변했냐??" 이러는거에요! 오랜만에 봤는데 "요즘 너 머하고 지내?" 이게 인사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삼촌은 잘 지내셨어요?" 물어보는데 약간 말투가 "어! 난 잘지냈지!"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에요~ 이렇게 말한 뒤 부터 계~속 저를 관찰하는 표정? 이라고 해야되는지 아니면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표정이라고 해야되는건지 진짜 뭔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게 몇년전이거든요~ 그러고 나서 언니 결혼 날잡은 날에 외삼촌이 엄마한테로 전화왔을때 외삼촌이 엄마랑 전화하면서 제 얘기를 하는거에요~ 이런식으로요 "00이는 그때 보니깐 공부를 더 해야겠던데?" 이러는거에요~ 근데 저도 옆에서 듣는 순간 너무 기분이 나쁜거에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몇일동안 "그게 무슨 뜻이지? 나한테 비난한건가? "하면서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왜 제가 그런말을 들어야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동생이니깐 제가 엄마한테 물어봤었는데 엄마는 삼촌이 자꾸만 그렇게 말한 적이없다고 우기는것처럼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그 말 듣는 순간 너무나게도 상처를 받은 상태인데 엄마는 자꾸만 삼촌이 그렇게 말한 적도 없는데 자꾸 그렇게 말하지 말라면서~ 그게 삼촌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말한건지 저도 아직까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언니 결혼식 날에 만났었는데 언니 결혼식 마치고 밥까지 먹고 외삼촌이랑 엄마아빠 저랑 같이 엘레베이터타고 내려오는데 제가 이렇게 말했었어요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엘베타고 1층까지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뒤에 외삼촌이 서 있었는데 저한테 한건지 또 이러더라구요 "으이구!~ 으이구!~"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또 드는 생각이 제한테 한게 맞다고 들어서 "또 내한테 한거구나~!"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아빠가 있어서 화는 못내고 그냥 참고만 있었고 엘베 내리는 순간 제가 신경질 내면서 내렸었는데 너무 짜증도 나고 화가 나더라구요 저 삼촌은 왜 내한테만 그러지 이 생각도 들어요 또 작년 추석때도 외할머니집이 부산이라서 부산에 내려왔었는데 저를 보더니 또 이상하게 쳐다보고 밥 먹을때 식구들 다 있는 데에서 저보고 "00이는 어쩜 저렇게 조~용 하냐?~"하면서 비웃듯이말하더라구요 그것도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저도 식구들 있는데에서 제 목소리 들어라고 몇마디도 하고 그랬는데 저보고 조용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제 외삼촌만 보면 저한테 비난 하는 사람처럼 보여서 1도 상대 하기 싫고 만날때마다 없는 사람이라고 치고 투명인간 취급해버리고 싶어요 외삼촌 만날때마다 자기 말 잘한다고 자랑 하는건지 결혼 안한 저한테 비난 하고 싶은건지 심심해서 할 짓 없어서 시비걸고 싶은건지 무슨 마음으로 저만 보면 그딴식으로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렇게 까지 글 쓰고 싶지도 않고 이런시간이 아깝지만 그때 그 생각이 자꾸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엄마와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사는게 지쳐요 엄마한테 유학 보내달라고도 한적 없고 사실 가고 싶지만 엄마한테 해외 대학 진학하는거 어떻게 생각하냐고하니까 생각하는게 있으면 속으로만 하지말고 말하라해서 우리나라보다 학비가 저렴하거나 싼 학교를 한번 언급했는데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넌 결국 엄마랑 떨어지고 싶은거잖아? 난 네가 나랑 떨어져서 살든 말든 상관없고, 그냥 네가 잘 살면 되는거니까, 이런식으로 공격적인 목소리로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엄마한테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상처주는말을 한적 없고 화낸적도 한번도 없어요 엄마가 저한테 화풀이 할때도 별것도 아닌걸로 기분 안좋을때마다 화낼때도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버텨냈어요 근데 이건 무슨 생각으로 한말일까요 제가 상처받는다는걸 알고 하는말일까요..? 저를 위하는척 결국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상처주는거 아닌가요..저는 미국 간호사를 꿈꾸고 있고 취업때 현지에서 적응하려면 미리 영어를 좀 해둬야 할것 같아서 해외대학을 생각했어요 뭐 어딜가든 좋은점이 있으면 당연히 나쁜점도 있는 것도 알지만 미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에서 돈모으고 놀러다니고.. 적당히 행복하게 사는걸 꿈꿨어요 근데.. 이러면 거기서도 불행할 것 같아요 다른나라에서 행복할때마다 엄마말이 떠오를것 같아요 엄마랑 연을 끊고 싶던건 맞고 2년 만 있으면 성인이니까 그때만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지만.. 이건 별개의 문제에요 정말로 순수하게 연만 끊고 살고 싶었더라면 그냥 한국에서 성공해서 한국에서 연끊고 살았겠죠 가족이 무슨 사채업자도 아니고 무슨 연끊는다고 고생하면서 해외까지 나가요.. 물론 그런사람도 있겠지만 전 아니에요.. 엄마랑 사이가 좀 좋지 않았어서 스트레스로 자해도 많이 했는데 들켰거든요.. 그것 때문에 샤워할때 갑자기 들어와서 쳐다보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화내는데 너무 불쾌하고 토할 것 같아요. 이 집에서 유일하게 엄마눈치 안보고 할수 있는게 자해였어요 근데 그짓거리도 더 이상 못하네요.. 매일 눈치보면서 살고 동생이랑 차별받고 *** 듣고 , 공부도 상위권이 아니라 저 때문에 동료들끼리 있을때 자랑할 거리가 없어서 쪽팔리다고 살기 싫다는 말을 중1때 들었는데.. 저는 그래도 모범생이였거든요.. 예체능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엄마는 우리집에 돈없다고 눈치좀 보고 살라는 말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우리나라랑 학비가 비슷하다고 해도 유학을 얘기하는게 잘못한건 맞는것 같아요 근데 진짜 평생 어른이 되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기 전에 숨막혀서 죽을 것 같아요 제작년 겨울이였나 어릴때처럼 엄마한테 걱정 받고싶고 엄마가 끓여준 죽도 먹고 싶고.. 관심 받고 싶어서 한겨울에 일부러 얇게 입고 다니고 감기 걸려서 열이39도 이상 올라서 힘들었는데 엄마가 저를 째려보면서 왜 옷도 안껴입고 감기에 걸려서 힘들게하냐고 화내더라구요.. 그때 되게 많이 상처 받고 그냥 엄마에 대한 감정이 식어버렸어요 진짜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 말할때가 아무도 없어서 적어봤어요.. 그래도 이순간도 결국 지나가고 행복해 지겠죠..? 사람들도 모두 행복하게 사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저랑 비슷한 사람도 많을까요..

요즘들어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요

부모님과의 잦은 다툼과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상처들이 쌓이고 쌓여서 터지는 느낌이예요. 일상생활에 무리가 갈 정도로 힘들고 제 주변에는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어요. 가족조차도 의지하기 힘들어요. 제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제 상처를 보듬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저도 제 자신을 의지하고 기대지 못하고 자꾸만 상처를 줘요. 마음의 짐은 점점 쌓이고 쌓이다가 결국 터져서 눈물이 멈추지를 않아요. 위로를 받고 싶을 뿐인데 모두 저를 탓하는 것 같고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위태롭고 피로해요. 잊고 지내려고 해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지치고 외로워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고민한적도 있어요. 계속되는 남탓과 내 탓, 늘어나는 외로움.. 저는 절 위로할 만큼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믿지도 못하겠구요. 그냥 전 죽는 게 더 나을거 같아요.. 아 다 포기하고 편해지고 싶어요. 아무생각도 안 하고 싶은데 계속 떠오르네요..

동생이 너무 싫어요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는 동생이랑 쌍둥이에요 저희 집에는 동생이랑 제가 번갈아 쓰는 방이 2개 있는데요 a방은 창문이 트여있어 밖에 풍경이 보이는데 정말 예쁜 방이고 b방은 창문 밖으로 바로 아파트가 보이다보니 항상 커튼을 쳐야하는 방이에요 답답하고요 저는 15살부터 a방에 3년 살았어요 그러다가 18살부터 동생이랑 저랑 방을 바꿔 지냈어요 어쨌든 저랑 동생은 사이가 좋지 않아요(학창시절부터 많이 싸웠어요) 한 번 시비 걸리면 과하게 싸우니 엄마가 그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고 저랑 동생이랑 싸울까봐 불안해하세요 여기까지가 상황 설명이고 이제부터 얘기하자면 2년 정도 전부터 동생이 갑자기 엇나가기 시작했어요 통제가 불가능하다보니 엄마가 동생을 무서워하세요 혼내면 엇나갈까봐 화도 안 내려고 하고 밥도 다 챙겨서 갖다주고 설거지도 엄마가 하세요 뒤치다꺼리를 하는 거죠 진짜 이 꼴 안 보고 싶어서 엄마한테 여러 번 얘기했는데 자기는 이러는 게 마음이 편하대요.. 어쨌든 동생이 이번에 사고를 좀 쳐서 엄마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게 됐는데 해결했나봐요 엄마랑도 많은 얘기를 했고... 갑자기 저한테도 사이가 좋아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저는 화해하고 싶지 않았어요 학창시절에 정말 섭섭하고 서운했고 가족이 우선이었던 저한테 진짜 큰 배신감을 줘서 제가 동생 진짜 싫어하는데 엄마가 제발 화해해라 내 소원이다 너네가 사이 나쁘면 내가 너무 슬프다 하시면서 제발 화해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제가 한 발 물러나서 화해의 손을 잡아줬어요 오늘 저녁에 같이 먹을 과자를 ***려고 하는데 제가 알바를 안 해서 돈이 없어서 동생 과자까지 사줄 여유는 없어서 '엄마한테 쟤는 어차피 혼자서 맛있는 거 맨날 먹던데 주지 말까 꼭 줘야할까' 하니까 엄마가 '너무 미워하지마' 하시는 거예요 근데 거기서 갑자기 열 받아서 '동생이 내가 미워할만한 짓만 골라서 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 미워하냐 동생이 엄마한테 하는 꼬라지도 맘에 안 들고 엄마가 동생이 방 없이 엄마랑 같이 1년 썼다며 계속 나한테 참으라해서 내가 계속 참았다 6년을 참았다 엄마가 얘기하면 싸우니까 얘기하지 말라 그래서 계속 참았다... 내가 b방에서 지낸 시간의 2배를 내가 참아줬는데도 자기 입으로 절대 방 바꾸자 소리를 안 하는 애를 내가 어떻게 안 미워할 수가 있냐' 라고 하니까 엄마는 '나는 너네가 이렇게 사이 안 좋으면 마음이 너무 안 좋아 힘들어' 하시는 거예요 거기에 또 화나서 '엄마는 본인 마음 편하자고 어릴 때부터 계속 나한테만 참으라고 한다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되냐 엄마 마음만 중요하냐 나도 억울하고 화가 난다 동생을 안 싫어할 이유가 없다 내가 엄마 생각해서 맨날 참아준 거지 나는 동생이랑 화해해야 할 이유가 단 하나라도 없다 나는 동생이 여전히 싫은데 엄마때문에 최대한 참고 있는 거다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되는데 대체? 엄마는 왜 본인만 생각하냐 엄마 고려사항에 왜 맨날 나는 없는거냐' 라고 짜증내고 나왔어요.... 저는 동생이 진짜 싫어요 근데 동생이랑 자꾸 화해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는 엄마도 이젠 싫어지려고 하고 엄마가 그런 얘기를 할수록 '어쩌라고…?' 라는 마음도 생겨요 엄마는 내가 안중에도 없는데 난 왜 엄마를 신경써야하지? 싶어서요 이젠 그냥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내 진심을 전해도 엄마는 항상 '너네가 그러면 내가 마음이 너무 아파' 하세요 아무 반박도 못 하겠어요 미치겠어요 진짜 울고싶어요 저는 동생이랑 잘 지내고 있다가도 쌓이고 쌓인 감정들이 울컥 튀어나와서요... 진짜 내가 쪼잔하고 이상한 사람인가? 싶고 이젠 그냥 모르겠어요 내가 정말 나쁜 사람인가 싶고 너무 속이 답답해요...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찾아보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써봐요.. 아무나 댓글 달아주세요.. 저 너무 힘들어요 정말 + 고작 방가지고 그렇게 쪼잔하게 구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동생이랑 어릴 때부터 계속 서로 충돌하고 그러면서 이미 쌓인 게 엄청 많았는데 그 쌓인 것들이 방 때문에 다 터져서 화가 더 나는 것 같아요

마음이 심란해요

가정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곧 나가야하는데 부모님: 보증금이랑 모아둔 돈×, 한분은 몸이 불편해요. 외벌이 220정도지만 빚으로 다 나감 본인: 올해 대학 졸업, 무직, 모아둔 돈×, 정부지원으로 전세대출 가능, 단 1인 거주만 가능해서 전입신고 혼자만 가능하고 원칙적으로는 같이 못 살지만 같이 살아도 확인방법이 없어서 일단은 가능. 현재 고민되는 선택지 1. 제가 정부지원으로 1.5룸 구해서 혼자 나가 살기, 부모님 외면 장점: 혼자 사니까 편하다 단점: 취업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돈 부담하기 조금 어려움, 외면하니까 속마음 불편 2. 정부지원 1.5룸에서 한 분이랑 같이 살기, 몸 불편한 분 병원 보냄 장점: 돈 부담 덜하다 단점: 병원 보내는게 마음이 불편하고 미안하다 3. 정부지원 가능한 아파트 찾아서 같이 살기 장점: 다 같이 살기 가능, 돈 부담 덜하다 단점: 같이 사니까 불편하고 생활습관 안맞고, 몸 불편한 분이 내는 소리 듣기가 힘듬 스트레스 많이 받음, 원하는 지역에 못 살음, 아파트는 구하기 힘들다 +몸 불편한 부모님 자체는 좋은데 내는 소리가 불편한거에요. 이걸로 진짜 고민이 많이 되고 스트레스도 심하네요. 뭘 선택해도 불편하고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 슬프네요

제 삶이 힘들어요

제 가정은 가난한 편이고 그래서인지 어릴 때부터 엄마와 아빠가 돈 때문에 싸운다던가 외할머니가 엄마와 통화로 싸우는 것을 많이 들어왔어요 그렇게 어릴 때부터 철이 빨리 들고 중학생이 되었어요 어릴 때는 엄마가 돈이 없다고 자주 말해서 눈치보느라 뭐 사달라고 말도 못했었는데 겨울방학이 되니까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다 가길래 저도 안될 걸 알면서 굳이 물어봤어요 한달 뒤 제 생일인데 그때 3일정도 부산에 가자고 당연히 안된다고 하셨죠 근데 그때 예상한 대답이었는데도 너무 눈물이 났고 슬펐고 왜 나는 이런 환경에 태어나서 그 여행조차 못 가볼까 싶고 엄마도 밉고 정말로 가고 싶었는데 그 후로 그냥 삶의 의지도 잃고 방에 틀어박혀서 나가지도 않고 죽고 싶고 그래요 이건 대체 왜그럴까요

나만 *** 예민한가

왠지 모르겠네. 자꾸 주변에 예민해져... 누군가(대부분 가족) 나를 의심하는 듯한 느낌으로 3번이상 추궁하는거 그게 엄청 예민해지는 포인트인 듯. 그래서 딱히 화낼 일 아닌데 화내게 되고 주변(가족)한테 상처 주고. 상처 줬다는 사실에 내가 더 상처 받고. 추궁 받았다는거에 상처 받고. 그냥 내가 싫다

정서학대 트라우마때문에 힘들어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결벽증, 강박 우울증인 엄마로부터 정서학대를 많이 당했어요 5살때는 실수로 옷걸이를 쓰러뜨리면 와서 소리를 지르면서 다그치고 초6때까지도 씻는 걸 처음부터 끝까지 감시하고 그랬어요 깨끗하게 씻나 안 씻나 그 외에도 많죠.. 그 덕분에 발표공포증에 피해망상에 우울증 불안증 다 안고 살고 있어요 최근에는 친구 만나고 놀면서 많이 극복했지만 혼자 있는 저녁에는 그런 나쁜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서 화가 나 미칠 것 같아요 이제 와서 바꿀 수도 없는 거 어쩌면 좋을까요 상담은 많이 받아 봤어요 그 기억을 떠나보내라, 더 좋은 생각을 해라 뭐 이러시죠 효과가 없어요 상담을 토탈 5년 가까이 받았는데도 그 생각만 하면 치가 떨리고 괴로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죽을때까지 이 기억을 안고 살아가야 하나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도 엄마를 순수히 좋게 볼수 없는데 그럼 지금 끝내는 게 낫지 않을까요

감정적인 엄마랑 한 집에 살기 힘들다

내가 감정적으로 쉽게 우울하게 된 것은 엄마 탓이 있다. 열등감에 찌든 엄마. 만만한 자식한테 자기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아침부터 푼다. 집에서 설거지 쳐 안하고 늘어놓는 동생과 달리 가끔 설거지 하나 정도 잠깐 두고 다른 일 하러 가는 나한테만 (항상 그런 식이다.) 아침부터 화를 낸다. 성인이 되어서 꾸준히 더럽게 싱크대 쓰는 동생한테는 한 마디 말도 못하면서 (폭력성이 과거에 있었음.) 나한테는 ***을 했어도 대꾸가 수동적이니까 항상 그런 식이었다. 참다가 화가 나서 나도 아침에 화를 냈다. "하기 싫으면 냅두면 되지. 내가 알아서 할텐데 아침부터 왜 난리야." 나도 감정적으로 군 건 한두번 엄마가 나한테 막대한 게 아니어서였다. 그래도 나까지 감정적일 필욘 없던 것 맞다.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이다. 이 집에서도 빨리 나가려고 특히나 사실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이성이 마비되고 격노하는 엄마는 항상 감정적이다. 이성적인 일엔 일체 관심이 없었으며 늘 '어떡하지. 어떡하지.' 생각만 늘어놓고 현실은 늘 제자리다. 뾰족한 수도 이성적으로 내지 못하고 항상 기분이 행동을 결정해왔으니까 정답으로 못 걸어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세상이 내 마음대로 안된다며 합리화한다. 적당히 비위나 맞춰주면 실실거리며 좋다고 하는 사람. 매번 자신이 인간관계에서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아빠한테 와다다 털어놓는다. 둔한 아빠 말고 그 감정을 받아줄 사람이 누가있을까 싶다. 그런 엄마 밑에서 늘 나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아래로 삭혀와야 했다. 맡붙기엔 어렸던 나이부터 습관화했던 것이다. 이성적으로 말을 해봤자 감정적으로 받는 엄마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용기 내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본다고 했을 때 내게 돌았냐며 화를 내던 사람. 힘듦을 토로해도 자신이 더 힘들게 살았다며 내 힘듦을 코딱지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사람. 되려 죄책감이 있는지 자신은 내게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한다. 늘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잣대로 자식을 키워 온 엄마가 처음엔 원망스러웠지만 이제는 그저 한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그럴 수도 있지라며 넘기고 있다. 늘 불편함을 느껴도 말 한마디하면 감정이 날아올까 두려워 속으로 삭혔던 날들을 위로하며 차디찬 아침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 불편한 날을 마감하기 위해 오늘도 날짜를 세며 하루를 시작한다.

숨이 막힌다

엄마가 날 잡아두려한다 그냥... 무능력하게 집에만 있도록... 뭔가 필요할땐 엄마만 찾도록.. 요리도,운전도,운동도 심지어 외출도 친구와의 약속이 아니면 막는다 나도 사회에 나가고싶어 제발... 이러는게 날 위한게 아니라고

두번 사기 당하고도 사람을 의심할 줄 모르는 엄마 (+종교심취)

저희 엄마는 두번 사기 당한 적이 있습니다. 첫번째 사기는 교회에서 가스라이팅을 동반한 금전 사기 였고, 두번째는 sns를 이용한 로맨스스캠 사기 였습니다. 누구라도 사기는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엄마가 당한 사기들을 봤을때 하나같이 사기의 내용이 그다지 정교하지도 않아 왜 이런거에 속나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사로잡혔다해도 어떻게 1억이 넘는 돈을 날릴 수 있는건지… 감정적으로 마음이 가는 상대에겐 가족에게 말한마디 없이 선뜻 그렇게 큰 돈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싶어 화도 납니다. 엄마가 아빠랑 자식들하고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셔서 엄마가 외로움을 많이 느낀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참 악순환인게 엄마가 종교적으로 너무 심취해있다보니 세상사를 모두 종교적으로 해석하여 종교가 없는 나머지 가족들과는 진정어린 대화나 공감이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엄마는 또 외로워지고, 외로우니 종교에 더 심취하고, 종교에 더 심취하니 가족들하고 멀어져 더 외로워집니다. (엄마를 제외한 가족들은 무종교를 넘어서 무신론에 가깝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외로워했던걸 알기에 이제라도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자식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가 결국 원하는건 종교적(영적) 교감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무슨 인터넷으로 외국 기도방송 같은걸 보다가 같은 한국인을 찾았다고 오프라인으로 만난다고 합니다…사람에겐 기본적으로 악의도 없다고 생각하고 위선을 읽어낼 줄도 모르고 조금만 종교적 교감을 해주면 푹 빠져버리고 금융지식도 없는게 그냥 한마디로 사리분별이 안되시는 상태시라 만나는걸 말리고 싶은데 쉽지않네요.. 엄마는 종교가 자신을 구원했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가족, 친척, 오래 알던 친구로부터 엄마를 소외시킨 원인이 바로 종교라 그것도 많이 안타깝습니다..그리고 그렇게 소외된 엄마는 또 잠깐의 영적 공감에 속아넘어가겠죠…상담이든 뭐든 해보면 엄마를 바꿀 수가 있을까요?

가족이랑 있을 때 속이 울렁거려요

평소에 집에 같이 있을 때는 아무렇지 않은데 같이 카드게임을 한다든지, 같이 앉아서 웃을 때 등 함께 정이 드는?행동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그럴 때 속이 막 울렁거리고 좀 그곳을 탈출하고 싶어져요. 어릴 때 정서가 반영이 된 걸까요?

어쩔수없나봐

차별받고 벌레 취급 당해서인지 노예근성을 못 버리겠어 표현도 제대로 못 하고 감정도 모르고 나혼자 배려하고 양보하고 위해주고.. 이런 내가 너무 너무 싫다

전문가 썸네일
윤지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1. ‘나의 목소리’를 찾는 연습하기 감정을 억누르고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하거나, 인정받지 못할까 봐 생긴 방어 기제일 수 있어요. 하루에 5분이라도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을 적어보세요. 화남, 서운함, 기쁨 등 그날의 감정을 되새기며 “이 감정을 느끼는 건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보세요. 그리고 작은 순간부터 자신을 표현해 보세요. “나는 이걸 원해.”, “오늘은 조금 쉬고 싶어.” 같은 간단한 자기표현을 시작해 보세요. 2.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기 항상 배려하고 양보하는 관계는 나를 더 외롭게 만들 수 있어요. 마카님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사람이라면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요. 필요할 때는 “지금은 힘들어.”, “나도 시간을 좀 갖고 싶어.”라고 이야기해 보세요. 작은 선 긋기는 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3. 자기 돌봄과 존중 연습하기 항상 타인을 배려해온 만큼, 이제는 자신을 위해서도 배려하고 존중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좋아하는 작은 일을 해보세요.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산책을 하는 작은 행동도 나를 돌보는 시작이에요. 또한, 자신이 해낸 작은 일이라도 인정해 주세요. 스스로를 존중하기 시작하면, 타인에 맞춰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닫게 돼요. 4. 자기주장 연습하기 작은 상황에서 내 의견을 표현하는 것부터 연습해 보세요. 친구나 동료와 대화를 나눌 때도 “난 이거는 별로야.”, “난 이게 좋아.” 같은 간단한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상대방의 반응에 상처받기보다는, 스스로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연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