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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중3여자입니다

시험공부 준비하는것 친구관계 유지 공부성적올리기 진로 생각하는것이 힘든건데 저는 애들보다 더욱더 힘든 것같아요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그런데 친구 둘때문에 더욱더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손절하고 힘든걸 극복하려고하는데 하필 제가 학교 에서 안좋은이미지가 떴어요 양성애자라고요.. 제가 양성애자가맞지만 거짓말을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어요 제가 친하게 지낸애들 한테 제가 양성애자라고 말해 놨거든요 그래서 애들이 절 비웃거나 피하고뒷담화하는것같았어요 저와 친한친구가 말했어요 너의 착각이야 우리는 그걸 피해망상증이라고해 그래서 아하 신경꺼야지 하는데도 아닌걸 알면서도 애들이 절 피하는것같았고 뒷담화하는것같았어요 친구둘도 손절하고나서도 저를 뒷담화하는것같았어요 그러면 자살이 하고싶어지고.. 원래도 자살생각했는데 지금 이런 최악의 상황이 되니까 더욱더 그냥 뛰어내려서 자살하고 싶어졌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부모님은 저의 이런사실을 몰라요

너무 힘들어서....

너무 힘들고 지치고 괴로워서 어떨때는 내가 죽어버리면 어떨까..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은 있을까..이런 생각들을 한다. ...사실 늘 이런생각을 살고 다니긴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이 물처럼 넘쳐 흐를거 같을땐 나도 모르게 커터칼을 손에 쥐고 자해를 한다. 나도 처음에 자해할때는 아팠다. 근데 뭔가 답답한 마음이 잠시나마 괜찮아진거 같았다. 그러다보니 흉터는 점점 더 생기고 자해 할때도 아프지 않다. 자해를 하고 나서는 무조건 흉터를 가린다. 밴드나 밴드가 없으면 긴팔으로 가린다. 친구들, 사람들은 내 손목에 흉터를 보면 " 야! 너 이 흉터 뭐야?? 패션 자해야? " 이런식으로 말한다. ...나는 패션자해가 아니라 진짜 힘들어서 잠시나마 괜찮아지려고 자해 한거라고 사람들에게 말하면 사람들은 안믿는다. 나는 그정도로 밖에서 밝은 아이니까. 사람들을 실망 시키기 싫으니까. 또 내가 힘든걸 알면 다른 사람들도 힘들어질거 같으니까. 그래서 말을 안한다. 그냥 내 속마음을 얘기 하기가 싫다. 이러한 이유로 친구들과 몇번 싸웠다. 이럴때마다 친구들이 하는말은 "너는 왜 네 속마음을 얘기 안해? 우리를 못 믿는거야?" ...속마음을 얘기하면 친구들은 늘 떠나갔으니까. 그리고 나는 너네를 믿는다. 내 자신을 못 믿는거지. 내가 이렇게 이기적이게 행동해도 내 친구들은 끝까지 내 옆에 있어줬다. 너무 고맙고도 두려웠다. 얘네도 나를 언젠간 떠나겠지 라는 생각이 내 머리속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다 남친이 생겼다. 남친은 나를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줬다. 너무 내 남친이 좋았다. 늘 죽고싶다 힘들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은 조금..진짜 조금은 행복해진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말은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조금만 버티다보면 괜찮아질거라고... 그래도 많이 힘들면 그때는 내가 가장 믿는 사람 한명한테 말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냥 '아 이때는 이렇게 힘들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갈수 있는 날이 올것이다. 나도 아직까지는 우울증이 있고 많이 힘들지만 나중에는 뭐 괜찮아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참고로 저는 초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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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더이상은 못하겠는데 자꾸 나에게 더 하라고, 할 수 있다고 하기만 해. 난 지금 하나를 하기에도, 살아가는 것 조차도 버거운데 자꾸 나한테 두개, 세개를 하라고 해. 난 이제 그만하고 싶고 하루 종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뿐인데. 주변 사람들은 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아 내가 이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아니야 난 못하겠어.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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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의 감정과 상황에 대해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과 한계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건 어떨까요? 무언가 하더라도 그것이 내게 도움이 되고 내가 원하는 것일 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일을 내가 계속하는 것은 어느 순간 피로감만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원하지 않을 경우 거절을 통해 경계를 설정하는 연습이 필요해 보여요, 또한 자신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과의 기대치에 대해 명확히 소통해 보세요. 마카님이 힘들어도 표현하는 부분 대신 해내는 모습이 보여질수록 주변에서는 마카님이 어느 정도를 감당하는지를 알 수가 없기에 더더욱 권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이만큼이 적당하다고, 나를 위해 두 개까지 하겠다고 밝히는 시간을 꼭 가져뵤세요.
어떻게해야하나요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여학생입니다 정말 힘들어요 꿈도 없고 잘하는것도 하고싶은 것도 없어요 남들은 꿈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어도 공부를 잘만 하는데 저는 그게 안돼요 앞으로 나아갈 힘도없고 앞으로 나아갈 의지도 없어요 하루하루 근근이 해야될걸 적당히 하면서 살아요 시험은 딱 일주일 남았는데 공부도 안했어요 긴장이 전혀 안되어요 시간 감각이 사라져서 사실 7일이 많이 남은건지 적게 남은건지 실감도 잘 안나요 몇년전부터 현실감을 느낄수가없어요 내 모습부터 내 모든것이 어색하게 느껴지고 현실에 있다고는 생각이 안되어요 시간 감각도 그때부터 사라졌어요 현실에 무감각해졌어요 얼마전에는 손가락에 피가 몇시간동안 안멈출만큼 피가 많이 나는 부상을 당했는데 무섭지 않았어요 피가 안멈춘다고 딱히 당황스럽지도 않았어요 병원가서 꼬매고 말았어요 이건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요 안전불감증도 있는것 같아요 손가락을 다친 것도 테이프를 제 손가락에 붙이고 자르다가 실수로 다른 손가락을 벤 거예요 뭐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그렇게 사는건가요? 하고싶은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으면서 학생이라는 명목 하나로 그냥 무작정 공부를 하고 그렇게 사는건가요? 저는 그게 안돼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뭐가 문제인가요?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면 가능한빨리 해결해서 치워버리고싶어요 저도 그냥 어머니께서 바라시는대로 학생이라는 명목 하나만 바라보고 공부를 할수있도록 이런생각 안하도록 고치고싶어요 저희 어머니 되게 힘들게 사셨어요 어머니는 다들 비슷하게 산다그러지만 아닌것같아요 충분히 힘든 삶을 사셨어요 요즘은 나름 행복을 찾아서 즐거워지고 계셔요 그런 어머니의 삶을 제가 더 망치고싶지않아요 오늘도 저는 제가 할 공부를 안했어요 제 미래를 위한 그 무엇도 하지않았어요 이렇게 계속 살면 어머니의 짐만 더 될게분명해요 저는 저희 어머니가 행복하시길 바래요 근데저는 아무것도 안해요 너무 모순적이에요 근데 정말 안무것도 안하고싶어요 무언가 할수있을거라는 확신이 안들어요 아무것도 못하고 무력하기만해요 상담도 받아볼까했는데 모르겠어요 시간도 비용도 아직 청소년인지라 첫 상담은 부모님이 필요하대요 어머니는 바쁘시고 아빠는 그냥 같이가기 싫어요 저는 그냥 죽고싶은데 죽으면 어머니는 더 불행해져요 죽고싶어도 죽을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해결하고싶어요 뭐든 그냥 해결해서 뭐라도 하고싶어요 마음만큼 몸이 안따라줘요 어떻게 해요? 그냥 죽고싶어요 그냥 그냥 뭐든 즐거운게 없어요 그냥 뭐든 안하고싶고 그냥 뭐든 절망적이에요 내가 할수있는것도 없어요 나는 뭘해야해요? 뭐부터 하면 좋아요? 학교에 계속 다시고싶은데 학교에 다니고싶지 않아요 학교를 안다니게된다면 저는 아무것도 안할것만같아요 학교를 그만두고서 쫓을 미래도 없어요 그냥 뭘해야하나요? 왜이런 결정을 해야만 하나요? 왜살아야하나요?왜 계속 이런 고민을 내가 해야하죠?

좀있으면 대학졸업하고 독립해야 하는데..

사회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열심히 배워도 끝이없는 것 같아요 제가 사회에 잘 적응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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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사회는 정말 넓고 복잡해서 모든 걸 알기가 힘들어요. 조금씩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배워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배우며 적응해가는 여정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 시대에서는 많은 것을 알 수도 알기도 어려우나, 너무 많은 분야의 정보들을 접하기에 더욱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마치 이러한 것들을 다 알아야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요. 한계를 수용하고 자신이 접한 환경에서 노력하시다보면 어느 새인가 좀더 편해진 나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제가 친구 기준이 높은가요?

저는 서로 힘들 때 진심으로 응원하는, 슬플 때 진심으로 위로하는, 아플 때 진심으로 걱정하는, 어려울 때 최선으로 돕는, 화났을 때 진심으로 사과할 줄 아는, 용기를 잃었을 때 진심으로 기 살려주는, 잘됐을 때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하는, 외로울 때 시간내어 곁에 있어주는, 좌절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힘이 되는, 잘못했을 때 따끔하게 지적하는,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는, 고민을 함께 고민해주는, 흔들릴 때 믿고 지지하는, 가끔 궁금해하고 들여다 봐주고 안부를 챙기는, 신뢰가 무너지지 않게 서로를 아끼는, 모든 걸 다 말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솔직한, 상황을 이해하고 감싸는, 관계를 옳아메고 소유하려하지 않는, 배려할 때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을 친구라 생각해요. 같이 히히덕거리고 놀고 어울린다고 다 친구는 아니라 생각해서요. 제 친구 기준이 높은가요?

제 2의 정유정이 될까봐 두려워요

사연을 구구절절 다 말하기 그렇지만 그냥 그런생각이 드네요... 지금 여기서 더 엇나가면 진짜 제가 정유정이 될것같습니다. 제 자신도 너무 무섭네요.

칭찬인것같은 비꼬는 말

살면서 종종 착하다거나 동안이다 또는 성실하다 순진하다 등등 의 말을 듣는데 솔직히 기분이 딱히 좋지않았어요 뭔가 찝찝한 느낌.. 처음엔 칭찬인줄 알았는데 은근한 비꼼의 말투라는것을 뒤늦게 알게 되니까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반응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진짜 저 말을 좋은 의미로 쓰는건지 비웃으려고 쓰는건지도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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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중요해요.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면, 상대방의 말이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주었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신의 경계를 설정하고, 불편함을 느낄 때는 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불면

스트레스 때문에 … ㅠㅠ

푸념..

폭력적인 아빠가 양육비안주는것도...엄마가 돈없어서 아빠한테 돈타오라고 날 보낸것도...둘다 날 아동학대한거엿네...근데도 난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거라고 착각하며 살고있었구나 괜찮아 이제라도 하나씩 새로 정립해나가자 내 삶은 내꺼니까

나는내가힘들다

힘들어힘들단말로는부족해

내가 알았을까

이런 쓰레기가 되어있을줄

이렇게

이런식으로 살아남아야 합니까?

할수없잖아요

여기서 이런식으로 미쳐있는수밖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싶어요

자살을 해서 ‘내가 죽었다’ 이게 아니라 그냥 ‘응? 000? 그게 누구야?’ 처럼 그냥 세상에 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걸로 모두가 날 기억 못 한채로 사라지고 싶다 죽고는 싶은데 남은 사람들이, 날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도 아주 몇명일지라도 그 사람들이 힘든거 싫으니까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지쳐

인간관계는 어렵다 나의 의견을 이야기하기도 무서워 움츠러들어 의견을 말할 때 yes or no 정해져있지 않은 답인데도 난 말하는 게 무서워 지금까지 참아와서 그런가 말하는 게 너무 어려워 그래서 도망치고 싶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나 혼자서 .. 그냥 편안하게 아무생각없이 살고 싶어 그러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이걸 적으면서도 눈물이 나 울고 싶어 근데 다른 사람은 모르게.. 마음이 아파 힘들어 하고 싶지 않아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마음이 무거워 난 왜 우리 가족에게도 말을 하지 못하지? 뭐가 무서워서? 난 그 상황이 무서운 거야 그래서.. 나 자신을 고치고 싶지 않은 거겠지

죽은 이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오늘 낮에 학원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원래 연세가 있으셨고 최근엔 복통으로 병원 실려가신 이후로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셨다네요. 하지만 어제까진 웃으시면서 수업하시고 공부하라고 잔소리까지 하셨는데,.. 오늘 학교갔다가 집에 오니, 부모님께서 말하시길 낮에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전 주변 누군가가 죽거나 하는 일이 이때가진 없었어서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시험기간이라 공부해야하는데 그 쌤 생각나서 공부도 못 하겠고 눈 앞에 놓인 밥도 쌤이 좋아하시던 메뉴라서 못 먹겠어요.. 사람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고, 울어봤자 소용 없다고 한 제가, 정작 제 주변인이 죽으니까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 내일 그 학원가는 날인데.. 저 못 갈것 같아요.. 어떡해요.? 내일 학원 도착하자마자 쌤이 웃으면서 반겨줄것 같은데 이젠 못 보겠죠?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어서 계속 전화걸고 문자로 쌤한테 장난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쌤은 보지 않아요.. 계속 눈물만나고 그 쌤 때문에 공부도 못 하겠어요.. 저 어떡해요?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어서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돌아가신 그 쌤을 위해서 제가 뭘 해야할까요? 이미 죽은 사람이란거 다 알지만.. 해줄 수 없는거 알지만.. 해도 보지 못 하시만,,그래도 뭔가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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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꿈을 응원해주시는 선생님이었다면 마카님에게 정말 좋은 분이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만큼 마카님의 마음이 허망하겠다 싶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슬픔, 잘 해주신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 좀 더 잘 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 정말 많은 감정이 느껴질 것 같아요. 지금 느껴지는 감정을 억지로 참지 않는 게 좋아요. 울 수 있다면 충분히 우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혼자 이 감정을 견디기보다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 견디기 힘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선생님에 대해 충분히 나누고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과 이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은 조급하고 불안한데 뭔가 아무것도 하기싫고 현타가 와요

남자친구와 같이 살고있는데요 요즘들어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힘든일이 겹치다보니 더더욱 우울하고 속상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중이에요 물론 힘든일이 없었을때도 우울감은 여전하지만 지금만큼은 아니구요 가끔은 제가 왜 살고있는지가 의문이고 자괴감도 들고 현타도 옵니다 17살에 학교에서 상담센터 연계되어 상담을 아무리 받아도 차도가 없었고 결국 병원을 다니게되었는데 첫 상담결과가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분리불안장애 공황발작 불면증 진단받고 약에 의존하며 살다가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열심히 살아보려 노력도 했고 그나마 나아져서 분리불안 대인기피증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일을해야한다는 마음은 커서 조급하고 돈이 없을까봐 불안한데 아무것도 하기싫고 이런 생각에 현타가오고 혐오스럽고 그러다보면 무기력해져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일을 하기싫은것도 아니에요 막상 일하러가면 제 성격상 즐겁고 재밌게 하는 타입이에요 요즘들어 남자친구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요 왜 나는건지 처음엔 당황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해보니 문득 미안함이 커서 그런거같아요 마음속에 현재 힘든상황 미안함 불안함 속상함 등등이 공존하는 상황에 남자친구는 힘들게 일하는데 저 혼자 놀고 먹고 아주 그냥 개백수가 따로없는거같고 괜히 저 만나서 사서고생하는거같아서 또 현타가 오고 자괴감 들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성격상 가볍게 넘어가는 힘들다 라는말이나 욕으로 무마하는 힘듦은 얘기를 하는데 정말 살기싫을만큼 힘들거나 눈물나게 힘든일 그런 얘기는 잘 안하게되더라구요 요즘들어 남자친구한테 자꾸 미안함이 크고 괴롭고 자괴감이 들어서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인거같아요.. 도대체 뭘 하면 조금이나마 마음에 안정이 편안함이 찾아올까요? 마음은 조급하고 불안한데 왠지 모르게 아무것도 하기싫고 막상 아무것도 안하면 현타가 오고 자괴감이 들다가 혐오스럽고 그런건 뭐때문에 그러는걸까요..? 어떤식으로 나아질수있는지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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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초라한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작고 소소한 성공경험을 쌓아가는게 필요합니다. 당장 취직을 하거나 알바를 하는게 아니라도, 내가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도 내 무기력이 많이 나아질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산책을 추천합니다. 산책하는 동안은 나의 무기력함이 줄어들 수 있고,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가벼운 활동이기도 하죠. 매번 산책시간이나 거리를 정하고, 조금씩 그 강도를 높여나가며 나의 무기력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내가 세운 목표를 공유하거나, 목표를 달성한 나에게 소소한 보상을 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점차 산책 말고도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나 취업준비에서도 목표를 작게 세우고, 조금씩 목표의 크기를 늘려나가다보면 어느새 나에게 그렇게 크게 자괴감이 들지 않는 걸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멘탈 강해지고 싶어요..ㅜ

친구랑 싸울때도 말도 많이 더듬고 눈에 눈물 고이고 별것도 아닌거에 상처 많이 받고 그래서 멘탈 강해지고 싶은데 강해지는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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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원하시는 멘탈의 강화는 자기 이해와 자기 수용의 과정을 통해 서서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어떤 성향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 감정을 조절하고 알아차리기 위해서 평소에 느껴지는 감정을 글이나 일기로 기록해보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크고 작은 성공을 할 때마다 스스로를 칭찬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키워가는 게 중요하므로 매일 한 줄씩 하루 동안 자신의 칭찬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연습도 도움이 됩니다.
못생긴 얼굴 지적 싫어요

외모지적 하니 수치심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