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를 가져도, 사람을 만나 웃고 떠들어도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아요..
나는 죽고싶은게 아니라 사라지고 싶은게 아닐까 아무도 없이 조용한 곳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게 아닐까
비가와서그런지 원치않는 강요를 받고있어서인지 업무 실수를 해서인지 오늘따라 많이 우울하다☔️
왜 늘 인간관계에 있어서 나만 간절한 걸까
아무것도 안하니까 우울하다 근데 무언갈 하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어제 아이 등원 ***고 남편이랑 병원에 갔다와서 코노에 갔어요.. 저는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고 남편은 듣는걸 좋아해서 노래방에 가면 늘 저 혼자 불려요.. 참고로 남편도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일을 쉬고 있어요.. 아무튼 제 목 상태가 조금 안좋아서 딱 한곡 불렸어요 저는 노래방에 가면 고음이 올라가는 노래만 부르거든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쌓인거죠 어제도 고음이 높은 노랠 불렸어요 저는 좀 신기한게 아무리 감기 때문에 목상태가 안좋아도 고음에 삑사리 안나고 잘 올라가요.. 아무튼 스트레스와 우울증이랑 상처는 언제나 제 곁에 있네요.. 나도 행복하게 아무걱정 없이 스트레스 없이 아픔 없이 살고싶은데 제겐 허락돼지 않나봐요.. 아니면 제가 행복해 지려 노력을 안해서 일까요
사람을 이해할 땐 유독 저런 말을 많이한다 싶은 순간에 주목해야한다. 나 스스로를 성찰할 때에도 다른 사람을 이해해보려고 할때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뒤에서 다른 사람을 욕하기 좋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자신을 욕하는 상상이 들기 때문이다.
직장생활해봤지만 그래도 힘드네요 원래 이렇게 힘든 거예요? 매일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들어요 근데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사람을 더 안 뽑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힘들다고 막연하게 퇴사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드네요ㅜ
회사 다닌지 며칠 안 됐는데 잘하고 있다고 말들으면 잘하고 있는 게 맞나요? 제 딴엔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남들보다 느리고 해서 잘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상사들이 하는 말이 진담인지 빈말인지 그걸 모르겠어요 뭐 크게 신경쓰진 않지만 그래도 요근래 너무 힘든데 그런 얘기들을 들어서 잘하고 있는 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잘 감이 안 잡혀서요 상사분들이 절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상관없이 그날 제게 주어진 업무를 하고 갈 생각이고 그럴 건데 그게 신경쓰지 않을 거거든요 근데 아직까지도 회사에서 저의 평판이 좋던 나쁘던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어서 그게 신경쓰여요
어른이 된다는 게 참 씁쓸하네요. 21살, 4년만에 중학교 친구들 만나고 왔어요. 외적으로 많이 변한 친구도 있었지만, 내면은 다들 변함없더군요. 근황 토크하며 실없이 떠들고 있는데, 헤어질 시간이 되니 문득 ‘취업하면 그때는 정말 자주 못 만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4년 동안 만날 기회는 많았는데, 다들 시간이 맞아도 제가 너무 빠듯했어요. 전 18살부터 지금까지 쭉, 늦둥이 동생들의 주양육자거든요. “동생들 보는 것도 좋지만, 네 인생도 살아야지 않겠냐”는 얘기를 많이 듣긴 했어도 당시에는 공감이 안 됐어요. 근데 제 또래 친구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떻게 노는지 경험하고 나니 회의감이 드네요. 오랜만에 저만을 위해 사용한 주말은 정말 달콤했어요. 아무 생각없이 카페에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붕 뜨더군요. 비록 계속 동생들 생각이 나서 동화책과 매니큐어를 구매하고, 동생이 다쳤다는 연락을 타지에 있던 제가 받기도 했지만, 이정도는… 네. 보고 싶던 얼굴들을 보고 잊혀졌던 현실 감각을 깨우고 나름대로 자극도 받았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런경우 어찌 말해야할까요? 남자친구랑 오랫동안 만났는데 원래 표현이 적은 남자친구이고 지금도 저를 싫어하거나 그래보이진않지만 긴장감이나 설렘이 너무 없어진 느낌이 드네요 아마 제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서운하고 힘들어도 그사람을위해 내가원하는 걸 많이 포기하고 이해해줘서 그래서 그런걸까요 이젠 좀 기대가 안되고 지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몇달간 관계도 못했고 키스도 먼저 안하고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횟수도 줄었고 손도 잘안잡게되고.. 그렇다고 장거리라서 자주만나지도 못하는데 연락이 빈번한편도 아니에요.. 오래되면 익숙해서 그럴수있지만 아직은 결혼한 사이는 아닌데.. 벌써 힘들어요. 가끔은 날 좋아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곤란한데 이마음 어떻게 이야길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사랑은 하니까 그사람을 위해 많은걸 포기해도 마음으로 돌려주면 괜찮다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돌아오진않아서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가끔은 그냥 안맞는거다 생각하고 헤어져야하나 생각도 슬슬 드네요.. 아마 저에대해 간절하진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절 많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싶네요
어린시절의 결핍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대로
힘들고 아프고 괴로워도 그런 상황 자체보다 그렇게 말하고 털어놓을 곳도 없고 짐을 덜어주는 곳, 덜어놓을 곳도 하나 없을 때가 가장 힘들다
죄책감 같은 불편한 기분이 들어요 왜인지는 모르뎄어요 그냥 내가 나쁜사람같아요 왜이럴까요
별일 아닌 것으로 걱정하고 불안함을 늘 안고 우울로 치닫는 건 마음이 쥐가 난 다리처럼 한껏 긴장했기 때문이야 다른 할일로 현실을 외면하는 건 증상을 더 악화시킬 뿐이야 마음의 긴장을 놓을 수 있게 하는 연습을 해야 해 늘 긴장만 하고 있으면 능률은 오르겠지만 나도 내 주변인들도 너무 힘들 테니까 불현듯 별 이유 없이 내 생각만으로 심장이 쿵쿵 뛴다면 잔뜩 움츠러들고 긴장한 마음을 이완해준다는 느낌으로 아주 크게 심호흡을 해 주고
중소기업만 다니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은 갈 수 없겠죠? 중소에서 몇년 경력쌓는다고 해도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서 좋게 봐서 들어갈 확률은 없겠죠?
최근에 기쁜 일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처음으로 장학금을 받은 거에요. 꽤 큰 금액을 받아서, '이번 학기는 제대로 학생으로서 누릴 거 다 누리고 성실하게 살아봐야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공부한 제가 너무 장하고 기뻤어요. 근데 오늘 할머니께 이걸 카톡으로 말씀드리니까 버로 전화하셔서 막 울 것처럼 기뻐하시더라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근데...한 가지 아쉬움이 있어. 이걸 왜 고등학생 땐 못 했을까? 그때 했다면 일류 대학에 갔을 텐데.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말도 그런데 그 말투도 정말...제 안 좋은 기억을 푹 찔러서 전화 괜히 받았나 싶더라고요. 그땐 죽냐 사냐 하면서 지옥 속에 살았었는데 할머니는 그걸 모르세요. 저는 올해부터 겨우 상담받으면서 혼자 일어서려고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고, 점차 이뤄내는 성취에 기뻐하며 저를 용서해가고 있는데 할머니가 저렇게 말씀하셔서 대학 입학하고 죄책감 때문에 숨 못 쉬던 제가 떠올라서 괴로워졌어요. 장학금이랑 다른 소식 덕분에 소소하게 기뻐하며 기분 좋아하고 있었는데 확 꺼지면서 다시 세상이 회색이 된 기분이에요. 매번 저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상담사님께서 누군가가 제게 불만이 있을 때도 저를 사랑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셨는데 저는 할머니를 볼 때마다 그걸 못 믿겠어요. 그냥 말씀드리지 말 걸 그랬나봐요. 어떻게 그렇게 울 것처럼 축하하고 기뻐하면서 그런 말을 할 수 있지...이럴 때마다 할머니가 제게 하는 모든 말을 못 믿겠어요...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말들이 기억이 안 나요 사람을 좀 더 믿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해주셨는데
아직도 아무 의미없이 지나가는 하루 하루중에서도 그런 시간들이 너무 많은게 슬프고 화나고도 아쉽고 속상해요 아무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들이 의미있게 보내는 시간들보다 너무 훨씬 넘치게 많아서요 정말 계획없이 보내고 의미없이 보내는 날이 많아지고 의미없는 날들이 너무 길어지는 거 같아요
신입으로 입사한 지 이틀인데 실수 연발하네요ㅋㅋㅋ 오늘 업무한 거 백업 안 해논 거 퇴근중에 알아서 다시 회사와서 백업하고 집가고 있네요ㅋㅋㅋ 힘들어ㅋㅋㅋ
26살 하반기.. 드디어 첫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는걸까...! 본사에 보고 후 면접 날짜 잡히면 다시 연락 주겠다고 했다. 아직 붙은건 아니지만.. 행정 사무직으로 지원했는데 나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자격증은 다 따놓긴 했지만 실전에서 내가 능숙하게 잘 활용 할 수 있을지... 솔직히 벌써부터 긴장되고 떨린다. 사실 20대 초에 알바 했을때 진상도 진상이지만 동료들에게 너무 데여서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다. 알바할때 직장 내 괴롭힘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동안 취직이 무서워서 자격증만 계속 딴것도 있다. 하지만 이젠 나이도 먹었고 무섭다고 주저앉아 있을 순 없으니 여기저기 이력서 넣으며 날 받아줄 곳을 찾았다. 부디 이 곳에 취업 성공한다면 제발 동료들과 상사는 좋은 사람들이길 매우 바라고 있다... 나 진짜 동료들과 상사만 좋은 사람들이면 회사에 뼈도 묻을 수 있다고ㅠㅠㅠㅠㅠ 제발 제발 동료들과 상사들 전부 좋은 사람들이길... 괜찮은 사람들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