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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조절이란 건 어렵다

아무것도 안 하면 우울해지고 일이 생기면 그 일만 계속 생각나서 쉬질 못해 피로가 쌓이다가 앓아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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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때문에 이러한 반추를 멈추는 방법은 첫번째로, 마카님이 하시던 것처럼 해야 할 일을 하며 다른 곳에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집중을 하면 불안감이 줄어들게 됩니다. 집중은 효과적인 불안 조절 방법이에요. 그리고 두번째는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에요. 어떤 문제도 오로지 나 때문에 잘못되는 일은 없습니다. 때문에 과하게 자책을 하는 것은 큰 오류이며 자기중심적인 생각입니다. 그때 그 일이 일어난 것은 나 때문이 아니고, 내가 그때 한 행동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마카님께서 자책과 후회를 멈추고 나의 마음을 보듬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어나야 하는데 도저히 기운이 안 나요. 행복을 바란 것도 아닌데, 그냥 너무 힘든 일만 없기를 바랐는데. 삶은 기본적으로 힘든 거라고 하더라도 내가 다시 힘이 생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었으면 했는데. 역시 세상은 그리 친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사실, 친절하길 바란 것도 아닌데. 일어나야 하는데 시간만 가네요. 일어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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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기 자신을 위해 조금만 더 부드러워져 보세요. 작은 성취,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잠깐의 산책이나, 좋아하는 음악 듣기 같은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로 적어보면서, 마음의 부담을 조금씩 내려놓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괜찮은건가

별 탈 없이 지낸다고 생각하면 별 문제 없는 걸까요? (지나고 보니 10대 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거 같은데 어느샌가 극복한걸까요?, 나름 힘든 사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별일 아닌가요?) 초등학생 때 ㅡ 은따 ex.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으나 불쌍해서 같이 다녀주는 거라며 뒷담이 돌았음 시답잖은 이유로 화장실로 불려간 적 있음 태권도 잘한다며 다른 친구에게 자랑한다고 예고없이 나한테 발차기 함 ㅡ 오빠한테 성추행 당함 ex. 오빠방에서 잠들었다 깼는데 아랫도리가 없어서 상의를 끌어내리며 거실을 지나 내방으로 갔다.(부모님 마주침) -> 비슷한 일이 많아서 부모님도 어렴풋이 아셨던거 같지만 별 효과가 없었음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뭔가 몸을 가르고 들어오는 아픔을 느꼈고 오빠가 날 덮친 자세였음 ㅡ 힘든 아빠 ex. 옆 건물의 화재로 직장에 불이 났음 (보험×) 돈 문제로 화난 사람이 집에 찾아옴 아빠 찾으려 엄마가 경찰에 신고함 악몽을 꾸고 살짝 깼는데 살짝 열린 문틈으로 아빠가 술에 취해 뭔갈 깨고 강아지가 깨갱했고 엄마가 말리는 소리가 들렸음 (한번이 아님) 엄마가 없을 때 아빠가 취해 들어왔고 힘조절을 잘 못해서 쓰담고 누르고 잡는게 다 아팠고 아프니 하지 말라해도 통하지 않음 (오빠가 보호해줌) 이혼 후 재혼을 권하는 사람에게 자식 핑계를 댄건지 나에게 따져오는 어른을 막아주지 못하고 날 방어막 삼음 (비슷한 일이 많았음) ㅡ 부모님의 이혼 ex. 서로 날 데려가지 않으려 했음 (엄마만 집에서 나간 형태) 학교 체육복만 입고 다님 -> 주변의 태도가 달라짐 주변 어른들은 말로만 걱정하는 척하며 가십거리 삼고 우월감을 느끼는 걸 봄 엄마가 바람핀거 아니냐며 욕하는 친척들에 홀린 할머니가 엄마와의 연락 여부를 물으며 욕함 -> 스파이가 된 기분에 거짓말을 못하는 나는 엄마와 연락 끊어버림 ㅡ 자살생각 ex. 오빠가 집 난간에서 나랑 같이 떨어져 죽으려 생각한 적 있음 손목흉터 가리기 위해 매일 아대차고 다니는 반친구 있었음 ->표내지 않고 한번에 죽을 방법을 생각해봄 일상의 순간마다 날 아프게 만드는 상상이 스침 -> 계단을 내려갈 때면 굴러떨어지는 상상, 큰 길을 지날 때면 멈춰서 차에 치이는 상상, 뜨거운 물이 끓으면 나에게 붓는 상상 등 대충 초딩때 떠오르는 것만 해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ㅡ 신기하게도 항상 날 배려하고 솔직하게 대하는 친구가 한명씩은 있었음 ㅡ 금방 잊음 (없던 일처럼 지냄) -> 낮에 트라우마 같은 게 떠오르는 일은 없었음 ㅡ 감정을 알아채는데 무딘 편 -> 모두가 잠들었다고 느끼고 방문이 꼭 닫혀 있어야 잠들 수 있었다는 걸 성인이 되어서야 깨달음 ㅡ 감정쓰레기통인 노트-> 잠들기전 괴로운 생각들을 적으며 가끔 울면 좀 냉정해지고 지쳐서 잘 잤음 이래서 나쁜기억이 있어도 잘 넘어갔던 거 같음 원인불명으로, 갑자기 열이 나거나 먹으면 토해서 몇달만에 9kg이 늘고 줄고를 반복하는 일도 있었고 큰 길에 있는 사람들을 피해 돌아가거나 사람많은 곳에 가면 좀 두근거리고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귀가 먹먹하고 뭔가 머린가 눈인가가 팽팽도는 느낌이 든 적 있긴한데 지금은 딱히 아픈 곳도 없고 굳이 따지자면 알러지 반응이 늘었다는 것이고 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인간관계를 끊어 버리고 아빠는 폭력적이진 않지만 알콜 중독이고 엄마의 부재와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 아쉬움을 느끼긴 해요 (오빠는 1년에 만나는 횟수를 한 손에 셀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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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 일어난 사건들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경험이에요. 각 사건을 마음의 내면에서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을 안전하게 탐색하며, 과거의 아픔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본인만의 회복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번아웃이 갑자기와서 일하다가 내팽개치듯이 나와버렸어요 원래는 그런사람이 아닌데.. 책임감도 강하고 완벽주의가 심했는데 그게 오랜시간 지속되어 탈이 났나봐요. 일 특성상 한군데 정착해 일하는건 아니지만 이일을 하러 다시 돌아가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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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을 돌보는 것이 우선이에요.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일로 돌아가기 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그 일이 가져다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어요.

죽어버리고 싶어 자기혐오가 너무 심해 미쳐버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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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너무 힘든 마음을 겪고 계신 걸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자신을 조금씩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갖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싶은 마카님 마음을 읽어주고, 힘들고 속상했던 마음도 많이 알아주세요. 나에 대한 비난은 멈추고 좋은 기억, 좋았던 시간, 나의 즐거웠던 시간들도 떠올려 보시고, 마카님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거나, 좋아하는 작은 활동을 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깨달음....옛날엔 친구면 모두 실시간 소통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그게 안 되는 친구들이 생겨서 그게 서운해진 거였어. 자기 삶 사느라 바빠서 답을 못하는것도 있지만 바빠서든 아니든 서로의 일상에 관심이 없어진거야. 서로의 일상 얘기가 피곤하고 귀찮게 느껴지는거지. 나는 일상 나누는데서 즐거움을 느꼈느데 만나도...그냥, 이유없이 얼굴 한 번 보는게 좋았던건데 이제는 명분이 없으면 만나기가 애매해진 관계가 되어버렸어. 내가 받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내가 먼저 주는 것이 순서라는 얘길 어딘가에서 들었는데 하....근데 나도 마음이 떠서 일상 공유하고 먼저 시시콜콜한 얘기 물어보고 불러서 만나기가 싫어. 정확히는 그렇게 연락하고 불러내도 이젠 그 친구들이 별로 즐거워하지 않을 것 같아. 작년부터 그 친구들은 이제 내 안에서 친구가 아니고 지인이라고 관계 정의를 다시 내리기로 했는데도 아직 괜히 서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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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서운한 마음에 관계에 대해 마음을 닫는 것은 어쩌면 더 외롭다는 감정이 커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관계를 정리해 보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기에 마카님과 공감대 형성하고, 같이 목표를 두는 분들과의 만남은 시도하되 적정한 거리를 갖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마카님 스스로에게 집중해 보시는 것도 도움 될 것 같아요. 새로운 관심사나 취미를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러면서 행복을 찾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을 거예요.

친척 중에 제가 엄마 없이 커서 불쌍하다고 딱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듣는 순간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평소에 그런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진짜 내 삶이 구질구질하고 비굴한 인생처럼 느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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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이 많이 상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타인의 말 한마디에 우리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기도 해요. 하지만 마카님의 삶은 마카님이 만들어가는 것이니, 마카님만의 긍정적인 가치와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과 트러블이 안생길려면 어떻하면 좋을까요? 보통은 자기 객관화가 되면 좋다던데 저의 성향 자체가 인간관계에 신경 쓰지 않거나,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 모르는 충동적이고, 자극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좀 저자신에게도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서 노력을 통해서 변하고 성장을 하면서 배우고 싶네요 어떻게하면 별 트러블 없이 지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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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아예 생기지 않을 수는 없지만 이를 줄이거나, 갈등이 생겼을 때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카님이 생각하신 것처럼 나에 대한 이해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가 가지고 태어난 변하지 않는 선천적인 특성인 기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질의 취약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성격입니다. 마카님께서 알고 싶은 것이 이 기질과 성격일 것 같아요. 이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가 TCI 라는 검사인데 이 검사를 통해서 나의 기질을 이해하고 내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 보면 싫은 감정이 너무 들고 짜증이 나요 산책 갔는데 개 끌고 천천히 보행로로 다니는 사람들도 짜증나구요 사람한테 미움이 너무 크네요 아무도 없는 산책로 나 혼자 다니는데 누가 나타나면 너무 짜증나요 왜이렇게 인간들 보면 역겹고 싫은 감정이 드는걸까요? 꼴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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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 문제로 괴로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최근 마카님에게 있어서 중요한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있진 않은지, 고민이나 걱정을 털어놓기 어렵거나 그랬을 때 부정당한 것처럼 느낀 경험이 있진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성취나 경제적인 어려움 또한 우리에게 큰 괴로움을 주기에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관찰해 보세요. 만일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면 불안하지만 조금 용기 내어 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일을 겪으면서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들었는지 현재 그 일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어떠한 판단이나 평가 없이 바라보는 경험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식할 때 변화의 발판도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은 내가 나의 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마치 도움이 필요한 어린 아이를 품에 안는 것처럼 따뜻하게 돌볼 때 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느껴지는 나의 마음과 나의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왜 솔찍하지 못할까? 현실적으로 나는 솔찍하지 못한 사람이야~ 누가 뭐라고 얘기해주면 반갑게 얘기해주면 될것을~ 왜자꾸 멍하니 가만히 서있기만 해?~ 나중에야 어떻게 그런 이상한상황을 대처할수 있는지 생각이나~? 나는 왜 자꾸 답답하게도 표현을 못할까? 속터진다! 속터져! 나를 알고있는 사람들한테 내가 뭐라고 얘기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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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요.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며, 어떤 부분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지 파악해보세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서서히 자신감을 쌓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대화할 때 다른 생각을 하기 보다 대화에 집중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대화의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은 대화에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과거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어요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고 싶네요.. 보통 기억을 지우려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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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그 기억들을 둘러싼 감정의 힘을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에요. 새로운 취미나 활동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만들어 나가면서 기억의 영향력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건 어떨까요? 보통 기억을 지우는 데는 직접적인 방법이 없지만, 그 기억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좀 효과적일 수 있어요. 새로운 취미나 활동에 참여하시면서 마음을 다른 곳에 집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시간이 지나면서, 마카님의 마음도 점점 더 가벼워질 거에요.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요 처음엔 고맙고 과분한 관심이였어요 다들 제가 예쁘대요 다들 절 예쁘다고 해줘요 처음엔 좋았죠 근데 매일같이 제 외모,몸매 품평 당하는데 직접 들은적도 있어요 살 2-3키로만 쪄도 옆구리에 살 왤케 많이쪗냐하고 마스크 벗으니까 얼굴이 어쩌니 저쩌니 손가락질하고요 전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 다닌것뿐인데 평가질만 당해요 같은반 남자애가 디엠으로 예쁘지도 않은데 왜 예쁜척을했냐고 따지던것, 모르는 애들한테서 날 조롱하는 디엠이 온것. 그때 그것들이 트라우마로 남았나봐요 남들 시선이 부담스럽고 날 평가할까봐 겁나요 고등학생때 얘기만 하면 그냥 무서워서 눈물만 나요 이 얘기도 어디가면 못해요 ㅋㅋ 제가 꼭 예쁘단식으로 자랑하는 것 같잖아요 저 어디서 예쁘단 소리 듣는것도 솔직히 싫어졌어요 저 한심하게 볼거 아는데, 저 진짜 힘들거든요 저때 후로 아무것도 못해요 뭘해도 눈치보이고 무기력해서요 제 또래 애들 마주치기만해도 솔직히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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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경험은 정말 힘든 일이었을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는 참 어렵죠.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우는 작은 활동들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자기만의 소소한 취미나 관심사에 집중해 보세요. 만나는 사람들과의 경계를 설정하는 연습도 중요해요,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씩 늘려가 보세요.

제발.. 외모에 대한 강박은 어떻게 없애나요 이런것도 정신병원 가면 해결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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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내적, 외적 모두 건강하게 발달하고 성장하는 것은 중요하답니다. 외모에 대한 강박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연습도 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신의 모습에서 좋아하는 부분을 찾고, 긍정적인 말을 건네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매체를 통해 타인의 이미지를 비교하지 않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최근들어서 시도때도 없이 머릿속에서 제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냥 뭘 먹는 것도 돈을 소비하는 것도 왜 잘나지도 않았으면서 먹고 소비하지? 왜 낭비하면서 살지?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힘들어요... 끝도 없는 자기 비하에 빠지니까 제가 살아가기 위해 공기를 마시는 것 조차 공기를 마시는 제가 더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냥 누군가에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하는 말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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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혼자서 이렇게 힘든 마음을 견뎌내고 있을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누군가의 위로보다 더 큰 힘을 주는 것은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인정하고 위로해줄 때가 아닐까 싶어져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일상에서 당신이 잘하고 있음을 인정해 주는 습관을 조금씩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친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실천해 보세요, 마음의 평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마음에 너무 큰 상처를 받으면 목에서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면서 가슴이 시큰거리고 눈물이 사정없이 흐른다. 하염없이 울고 있다. 하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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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을 때는 스스로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슬픔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흘러가게 두세요.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나 산책 같은 작은 일상의 활동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것도 도움이 돼요.

나에게 매일같이 예쁘다고 말해줄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내 자존감 높여주는 사람. 빈말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나를 예쁘게 봐주는 그런 사람... 간절하게 찾고 있는 중이다. 어딘가엔 있겠지. 분명히...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나처럼 외로워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겠지. 그리고 조만간 나를 만나러 걸어오고 있겠지. 인생의 긴 여정을... 나에게로... 한 걸음씩 걸어오고 있겠지. 우리 꼭 만나. 네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꼭 만나서 서로의 아픈 상처를 위로해주며 예쁜 사랑을 나누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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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누군가의 돌봄을 받고, 관심을 받는 것은 어쩌면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인식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마카님을 믿고, 소중하게 느껴주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며 자존감을 높여보세요. 그러면 결국 자신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벌써 30인데 방황과 시간낭비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방황만하고 언제까지 시간낭비만 하고 있을 수도 없잖아 언제까지 공부만 하고 있을 수도 없고 언제까지 시간만 보내고 있을 수도 없잖아 나도 내 자리 잡고 싶고 내 직업 잡고 싶고 내 꿈도 이루고 싶고 그런데 지금까지 이룬걸 보면 정말 허탈해 방황만 하다가 20대를 다 보내놨어 30대도 그렇게 보내고 싶은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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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방황도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부터라도 작은 목표를 세워서 하나씩 달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원하는 자리와 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뭔가 해야되는데 하기 싫을 때 다들 어떻게 하세요? 운동처럼 하기 싫은 데 해야하는 일 하는 꿀팁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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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먼저, 인간의 의지력이라는 것이 실은 대단히 나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출발해 보세요. 그리고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 다음과 같은 법칙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강력한 습관의 법칙 5단계 1단계 나를 중심으로 상황을 재배열하기 : 우리를 둘러싼 상황은 행동에 가해지는 힘 그 자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집안이나 주변 환경을 적절하게 배열하여 하기 싫지만 하고 싶은 행동의 습관화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곳에 운동기구를 배치하거나 운동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의지와 상관없이 접근할 수 없도록 제거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좋은 습관으로 향하는 마찰력은 줄이고 나쁜 습관으로 향하는 마착력은 높이기 : 소비를 줄이기 위하여 카드를 없애고 현금만 쓸 수밖에 없도록 만들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강제적으로 스마톤을 잠금장치가 있는 상자에 가둬두는 것처럼 원하는 행동을 습관화하기 위하여 마찰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운동으로 예를 들면 위치 마찰력을 줄이기 위하여 거리가 먼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것보다 가까운 집 주변을 걷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신호 활용하기 :기존의 습관적인 반응을 신호로 삼아 또 다른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덮어쓰기 전략으로써 기존 습관에 새로운 습관을 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매일 습관적으로 카페에 간다면 카페를 가는 길에 카페 주위를 걷고 카페를 가기 돌아오는 길에 계단으로 올라오기를 해볼 수 있습니다. 바꿔치기 전략은 어떤 행동을 다른 행동으로 변화시키기입니다. 버스를 타는 것 대신 걷거나 엘리베이터 이용 대신 계단으로 걷기, 전자레인지 돌리는 시간에 스트레칭, 아령 들기 등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4단계 언제나 기대 이상으로, 신속하고 불확실하게 보상하라 : 습관이 될 때까지는 보상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매일 운동을 할 때마다 즉시 보상이 주어지면 좋은데 눈에 잘 띄는 곳에 운동을 할 때마다 표기해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기존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거나 새로 맘에 드는 옷을 사는 것도 좋습니다. 5단계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 이 모든 것을 반복하라 : 사람마다 습관이 형성되는 기간은 다르다고 합니다. 따라서 행동이 자동화됐다고 느낄 때까지 반복하세요.

나도 강해지고 싶다. 자존감 높아져서 남 눈치도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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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누군가에게 '나는 자존감이 높지 않다, 나는 강하지 않다' 라는 말을 꺼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거에요. 그래서 마카님의 진심과 용기가 담긴 사연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또한, 사연을 공유해주신 순간 이미 자존감과 용기가 한 단계씩 성장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타인의 의한 내가 아니라, 타인의 기준에 의해 평가받는 수동적인 자신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를 정의하고 소중함을 인정해주는 '시선의 변화', '강함'의 진짜 의미를 발견해보면 어떨까요.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내가 그동한 해내왔던 작은 성공/성취 경험들을 돌아보고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거에요. 그동안 놓치고 있던 '긍정의 점수'들을 발견해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자존감)이 한 단계 한 단계 쌓여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아가 이러한 '나를 알아주는 소중한 시간'들을 마카님께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어요

힘들고 우울할만한 일이 없는데 힘들고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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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회복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을 탐색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내가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들도 탐색해보면서 어떤 상황을 내가 힘들어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과거 경험을 탐색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슈들이 있는데 그것을 찾아 내가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면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나의 우울감과 불안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혼자서 하기는 조금 힘들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학생이시면 학교의 상담센터에서, 성인이시면 조금 용기를 내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드립니다. 마카님의 우울감이 줄어들어 평안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