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혼가정이신데 이혼 하셨을때가 초등학교2학년이였는데 그때혼자서 감당하기 너무 힘들었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항상 멀리 떨어져있는 엄마생각나서 항상 밤마다 우는게 일상이됐었어요 밖에서는 주변에서 항상 밝다는소리 많이 듣는데 집에오면 무기력해지고 죽어버리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가끔은 자해도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옛날로 돌아가서 내가 다 바꾸면돼나 싶기도하고 아빠가 바람피셨는데 부모님들은 제가 모르는줄 아시는데 다 알고있어서 아빠도 가끔씩 원망스럽기도해요.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어봐주기만 하면 너무너무 좋은데 그런 친구 하나 없다는게 좀 그랬어요 주변에는 친구들이 널렸는데 위로해주는 친구가 없으니깐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근데 주변 사람들에게 저의 진실됀 마음을 한번도 말해본적이 없는데 그래서 그런가 너무 큰 부담감을 안고있는것 같아요.아직 학생인데 자살하는게 두려우면서 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들어요 가끔은 과호흡도오고 그냥 몇시간동안 운적도 정말정말 많아요 정말 혼자 감당할수있는 무게가 아닌것같아서 너무 무서워요.극복 조차 못할것같고 나중에 트라우마도 생길것같아서 미래가 정말 걱정돼요.
적당히 먼 나라에서 유학 중입니다 초기 비행기표 정착할 때 보증금 도와주신 이후로 생활비도 학비도 제가 밤낮없이 벌어서 공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외국 나오기 전에도 돈을 일찍 벌기 시작해서 미자 딱지도 못땐 나이에 용돈 드린다고 선물 사드린다고 갖고 싶으시다는 명품 향수에 현금 봉투에 꼴값을 떨었던게 정말 미치게 후회가 됩니다 항상 그런 식이었습니다 제가 뭔갈 사와도 경제관념 없는 년 돈 맛 보더니 무서운 줄 모르고 돈 쓰는 년 기념일 그냥 지나가면 낳아주고 키워봤자 하나 소용없는 년... 우울증에 거식증에 자퇴하고 혼자 수능 준비하다가 수능 전날 쓰러지고 생각보다 낮게 나온 성적에 아***는 고모들에게 매년 거짓말을 하셨죠 사실은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갔는데 휴학해 여기 있는 거라고 학교 다녀오고 알바 다녀오느라 잠 한숨 제대로 자는 날이 일주일에 하루가 없던 저를 앞에다 앉혀두고 그럽디다 정말 매일같이 죽고 싶단 생각 뿐이었습니다 와중에 나가서 바람 피우는 아***, 저 붙잡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냐며 울부짖던 어머니... 몇 년 지나니 이젠 너네 자식들 때문에 내가 참고 산다며 제 탓을 합니다. 제가 이토록 세상을 내 부모를 내 자신을 죽도록 싫어할 수 밖에 없도록 내몰아 놓고 이제와서 매일같이 제가 보고 싶다 합니다 제가 보고싶어 매일같이 눈물이 나고 잠이 안 오신대요 저는 여기 와서 밥 굶고 몸 아프고 고달프게 살아도 세상 살면서 그 어느때보다 마음 편하고 행복합니다 전화는 못 받으면 그만인, 한바탕 소리 지르고 방에서 나와도 나를 때릴 아*** ***년 정신 나간 년 소리지르는 어머니가 없는 제 집이 너무 소중하고 좋습니다 이젠 제가 여기서 반려견을 키운다는 걸 알고는 돌아오면 다시 못 나가게 하겠다며 개를 치우라고 난리입니다 저 이 개 있어서 그나마 사람처럼 살아요 얘는 먹여야지 얘는 데리고 나가야지 그런 마음으로 버티듯 살아요 그러다보면 나도 언젠가 나아질 수 있겠지 많이 웃게 되겠지 그렇게 매일 발버둥치면서 삽니다 아직도 전화로 소리지르고 문자로 한 번씩 뒤집어놓고 나면 꿈에 어릴 적 기억들이 나옵니다 맞고 울고 찢어지고 깨진 물건을 주워붙이는 꿈을 꿉니다 제가 제발 나도 내 삶이 있다는 걸 엄마도 이제 엄마 삶을 살아야한다는 걸 말할 때마다 그래 결국 자식***나 남편이나 다른 게 없지 하며 저를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딸년으로 만듭니다 제가 정말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차라리 누가 이것도 저것도 다 니 잘못이다 저를 때리고 밟으면서 알려줬으면 낫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발버둥치듯 사는데 왜 저는 이렇게 매일 죽고싶어하면서 인생을 살아야해요? 왜 저는 제 부모를 이해할수도 사랑할수도 없는지 차라리 내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죽어버리고 싶어요 차에 치여서 형태가 안 남을 때까지 치이고 또 치여서 죽고 싶습니다 여기서는 절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요 평생 그런 말 해준 사람 없었거든요 제가 이렇게 끔찍한 인간인데도 저를 너무 사랑한데요 그리고 어떤 것도 제 잘못이 아니래요 엄마는 저를 사랑하는 이 사람까지도 증오합니다 아빠는 저도 이 사람이고 죽여버리겠답니다 제가 한국에 돌*** 않고 부모님의 인생에서 그냥 이렇게 사라지고 싶다고 말하면 저는 정말 천하의 패륜아가 될까요? 금수만도 못한 년이 되는 걸까요? 저를 뭐라고 불러도 좋으니 그냥 얼굴도 목소리도 더 이상 보고싶지 않아요 엄마아빠가 너무 보고싶은데 또 너무 미치도록 싫고 미워요 저 정말 살고 싶거든요 기왕이면 가끔은 행복하고 싶은데 눈 딱 감고 끊어내도 될까요 한국 가지 않고 그냥 여기에서 제가 살고 싶은 삶을 살아도 될까요
어릴때 가난했습니다. 돈돈거리고 우울증있고 저한테 본인하소연을 하는 엄마와 가부장적이고 술마시면 너는못났다소리하고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고 다른집애와 비교하는 아***밑에서 자랐습니다. (두분다 힘들게사신분들입니다. 엄청 가난한집에서 자라서 열심히 일해서 경제상황 보통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불쌍히 느껴집니다..) 갖고싶은게 있다고 말했는데 참으라는말을 듣고 더이상 요구하지않고 참고만 살았습니다. 직업선택도 특정직업만 강요받고살아서 꿈을 펼칠 생각도 못하고 컸습니다. 가족여행도 중고등학생때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집이좁은게 부끄러워서 친구도 못사겼구요(이건 제가 문제겠죠..) 나이먹고 화가폭발해서 따졌고 사과도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따로살고 있고 경제적 독립도 되었습니다. 부모님 노후준비도 완벽히 돼셨습니다. 그런데 행복한 추억이 별로 없네요ㅠ 아직도 가끔씩 서글픈생각과 못받았던것만 생각납니다.. 분명 잘해주신 기억도 있는데. 못받았던것만 크게 생각납니다. 어떻게해야 못받은거만 떠오르는걸 안할수있을까요?ㅠ너무 심해요... 주에 두세번은 떠오르고 가끔 서글퍼서 웁니다ㅠㅠ
저는 30대중반 남성입니다. 부모님이 저 19살때 이혼하시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 됐습니다. 20대땐 그야말로 가정 내 불화의 끝판이었어요. 대학 다니며 알바하고 알바비로 친구들과 놀고 술마시고 집에 늦게 귀가하면 어머니의 폭력성은 극에 달했습니다. 주방에 있던 칼도 집어던질 정도였죠. 20대때도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독립은 할 수 없었고 군복무를 마치고 20대 후반이 되어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경제권은 어머니가 쥐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해서 그런건 아니었지만 돈을 모아주겠다는 어머니의 반강요에 저도 군말없이 따랐습니다. 한달 용돈 10만원이었지만 그래도 가정 내 평화가 유지되는게 마음은 편하더군요. 그러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하려니 또 경제력이 발목을 잡았어요. 그 당시 제 여친은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데이트로 공원 산책만 해도 애틋했던 사이였어요. 근데 그마저도 저의 어머니로 인해 제 연애는 산산조각이 나고 결국 헤어지게 되면서 또다시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밤 12시 귀가에 제 여친을 부모도 없는 ***로 치부하고 저를 구속했어요. 제 나이 서른이 되어서 말도 없이 편지 한 장 써놓고 제 통장과 카드를 들고 집을 나와 원룸을 계약했습니다. 휴대폰도 그때까지 어머니 명의로 쓸 정도였으니 엄청난 속박이었죠. 그렇게 집을 나오자마자 제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어머니와의 연을 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드디어 자유와 저 스스로 제 인생을 책임지는것이 너무 좋았어요. 다니던 직장도 어머니가 찾아올까봐 관두고 새 직장으로 이직해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정확히 1년 후 어머니가 무슨 수를 쓰셨는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두 번 다신 안그럴테니 집으로 돌아와달라구요..화해 아닌 화해를 하고 저도 가정의 가장 아닌 가장 역할을 하며 집도 사고 차도 사며 잘 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차가 있으니 보험을 들때 어머니명의로 해야 저렴해서 그렇게 했더니 간단한 접촉사고에도 크게 화를 내고 온갖 짜증과 신경질을 다 내더라구요. 생활비도 매달 150씩 드리고 보험비도 제가 다 드리는데도 보험비 할증된다며 다른집에서도 들릴만큼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 접촉사고 하나로 한달동안 저에게 말도 안하고 일땜에 피곤해서 사고난건 핑계라고 윽박을 지르기도 하고..이런 사람인데..분명 어머니는 자기 감정 하나 주체 못하는..자식을 돈버는 기계로만 보는 사람인데 돌아온 내 잘못이지..라는 생각만 계속 드네요. 어머니 나이가 64세인데 제가 꼭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는건지 따로 살더라도 가끔 챙기는게 나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선 대출이라도 받아 따로 살고 싶은 마음이에요. 아니 더 솔직한 마음은 어머니와 연을 끊고 싶습니다. 보고싶지 않아요. 행복했던 날보다 불안하고 안좋은 날이 더 많습니다. 다들 이렇게 산다고 이런일로 부모와 등지려 하는건 어리석다는 말만 들었는데 저는 숨이 막히고 답답하고 어머니 눈치만 보느라 밥도 잘 못먹어요..정당하게 독립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해주세요.. 두서 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20대 후반인데요 겉으로 웃으며 아빠와 지내고 있었지만 사실은 증오하는 마음이 있거든요 어렸을 때 일상적인 대화만 해도 "그럼 엄마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거야?" 같은 부정적인 말을 서슴없이 했고 제가 고등학생 때 한창 외모에 민감한 나이임에도 물 마시고 있는 저를 보고 "와 뚱뚱하다" 하셨어요 제가 이렇게 쓰면 실제로 뚱뚱한 체형인가 싶겠지만 저는 남들한테 말랐다는 말을 듣는 왜소한 체형이에요 심지어 19살 때 식사자리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을 때 광고에 나오는 여자들이랑 저를 비교하며 저 여자들은 날씬한데 넌 왜 그러냐는 식으로 농담을 했어요 그래서 참다 못한 제가 좋게 그런식으로 말씀하지 말라고 돌려 말하며 식사자리에서 일어서니 앉으라고 강요했고 말을 안듣자 화를 내며 제 목을 졸랐어요 그 후엔 아빠가 화를 못이기고 소주잔을 맨손으로 깨서 피가 철철 나고 병원가며 상황은 마무리됐어요 그 일 이후로 몇주간 저한테 말도 안걸고 사과도 전혀 없었어요 근데 문제는 엄마도 일이 커지지 않길 바라는지 그때 사과했지 않냐면서 이 얘기를 꺼내는 저를 막아서기 급급했어요 결국 저는 제가 잘못한 게 전혀 없는 일에서 폭력과 사춘기에 마음의 깊은 상처 그리고 이 얘기를 꺼내면 항상 부정만 당했어요 왜 자꾸 그 얘길 꺼내는지 이해 못하는 눈치였구요 제 마음이 어떤지는 신경쓰지 않았어요 아빠는 아직도 집 안에서(안방, 거실, 주방, 화장실) 담배를 펴요 그러다 거실에 앉아 있는 저의 눈쪽으로 담뱃불이 잘못 가까이 온 적도 있구요 이것만 봐도 얼마나 배려 없고 이기적인 사람인지 알 수 있죠 게다가 흡연관련해서 얘기를 꺼내면 되려 화를 내서 집에서 피우지 말라고 말도 못 꺼내게 해요 저런 태도가 강압적으로 느껴져요 저는 지금 이십대 후반인데 19살 때의 일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어요 그러면서 지금도 무책임하고 강압적인 모습보이는 아빠를 보면 연을 끊고 싶어요 혹시 제가 유독 예민하고 남들 다 그렇게 사는데 유난 떠는 건가요..? 하도 부정당하니까 저 정도의 일은 사소한 일인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건지 혼란스러워요 저는 저 일을 겪었을 때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수치스러웠거든요 근데 저 일은 별것도 아니란 듯이 얼렁뚱땅 끝내버렸어요 예전엔 아빠한테 사과받길 오랜시간 간절히 바랐는데 지금은 잘모르겠어요 최근에는 큰 일은 없었지만 불쑥불쑥 옛날 기억이 떠오르면 여전히 괴롭고 고통스러워요 그래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이제는 그냥 가족을 떠나서 안보고 살아야 될지까지 고민이 됩니다 혹시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마지막 가족의 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마음이 버틸 수 없네요. 도대체 저한테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요. 오래. 안 울고 버텼는데 오늘은 안 되네요. 가족은 왜 존재할꺄요. 그리고 왜 당연할까요. 왜 제가 이상할까요. 그냥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엄마의 망상이 너무 심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망상이 처음 나타난 시기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조금씩 심해졌던 것 같은데 그 때는 망상인지 뭔지 몰랐음) 집안 형편이 안 좋아지면서 급격히 안 좋아지셨습니다 특히 종교적 망상이 심하시고 종교인들이 우리를 주시하며 사생활을 방해한다. 재산을 뺏으려 한다. 이런 식의 말을 자주 하시고요.. 종교를 다니다가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둘에 대한 생각이 연관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 특정 종교인들을 보면 혼자 의심하고 생각이 깊어져서 나중엔 또 망상과 연관지어서 생각하시고.. 말하고.. 무한 반복입니다 몇 년 전에 뇌종양 수술을 받으셨고 수술 후 병원에서 인지검사, 뇌파검사, 여러 검사 등을 하였지만 정신적 치료를 받아야한다거나 하는 소견은 아예 받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조현병인가 하고 찾아봤었는데 조울증에 더 증상이 가까운 것 같아요 혼자 하루종일 혼잣말을 몇 분, 몇 시간 넘게 중얼중얼 거릴 때도 있고 기분이 격양돼있어서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다가 갑자기 웃을 때도 있고 장을 보러 가면 한 번에 너무 많이 사서 가격이 항상 오버되는 일도 허다합니다 한 번은 말다툼을 하다가 엄마에게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자는 말을 하니 엄청 흥분해서 가족들 모두가 못 말리는 상태에 아빠도 병원에 보내지 말라는 말을 해서 병원 가자는 말은 절대 추호도 생각을 못하고요.. 조울증은 외로워서 생길 수도 있고 가족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가족이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휴식시간도 주로 엄마와 함께 보냈으나.. 더 더욱 심해지셨고 통제하려고 하는 심리가 강해져서 저랑 언니는 친구들을 보러 하루만 외출한다거나 혼자 볼일도 못보게 하고 말다툼이 생기면 망상과 관련된 얘기를 꺼내시면서 밖에 나가면 그들(종교적..)이 기를 빼앗아 먹으려고 하는 거다, 하는 식의 얘기로 막습니다. 한 번은 다투다가 엄마가 경찰을 부른 적도 있어요.. 경찰은 저희가 독립하거나 엄마를 정신병원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입원시킬 생각이 생기면 연락하라고 했지만 3일 밖에 입원이 안 되고 한번 갔다오면 저희를 끝없이 의심하고 신뢰를 잃어버릴 게 뻔히 보여서 그쪽 방법은 전혀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집 근처에 서는 차들을 보면 종교에서 보낸 차다, 신고해야한다. 경찰서로 가겠다 맨날 이러셔서 맨날 가슴이 철렁하는 기분으로 살고.. 저희 몰래 경찰서 가셔서 신고한적도 있습니다 처음엔 집안사정으로 엄마가 많은 충격을 받아서 그렇구나, 점점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형편도 괜찮아졌는데 증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니 매일 매일을 긴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망상에 직접적으로 공감하거나 하면 심해질 수도 있다고 해서 최대한 회피하거나 적당한 대답만 해드리는데 어떻게 뭘 해드려야 할지 처음부터 갈피가 안 잡힞니다.. 도움이 절실합니다 한마디라도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한부모 가정이라서 혼자 두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언니에 딸인 7살조카를 우리아이들이 주말에 봐주고 있습니다. 언니는 맞벌이 부부라서 주말에도 일을 하고 저도 주말에 일을 다닙니다. 언니는 우리아이들이 조카를 봐주는데도 아이들한테 고맙다는 말도 안해주고 간식,밥을 사준적도 없습니다. 첫째아이는 11살 사춘기가 오는 시기라서 조카 보면 배가 아프거나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해요. 코피도 하루 두번씩 난적도 있습니다. 언니랑 형부도 주말만 다가가면 당연하게 조카를 우리아이들이 봐줘아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돈보다는 아이들에게 간식이라두 천원짜리도 사줘도 상관없습니다. 우리아이들도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인데 조카를 주말까지 꼭 봐줘야 되나요? 언니한테도 조카를 이제는 그만 우리아이들이 못봐준다고 거절하고 싶은데 가족이라서 거절도 잘 못하겠고 내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볼때면 마음이 아픕니다.
1. 피해의식이 심합니다. 상대방이 하는 의미없는 행동이나 말 한 마디에도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 2. 고집이 세고 자신의 주장이 항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본인의 주장이 옳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아니라고 해도,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삶의 지혜가 있는 것이며 다른 사람은 생각이 어리고 멍청하다고 생각하세요. 뒤늦게 자신의 의견이 아닌 것 같다 생각이 들면 다른 사람들이 말했던 이야기를 자신이 깊은 생각 끝에 도달한 의견인 양 이야기합니다. 3. 체면을 엄청 챙깁니다. 보여주기식이 많아요. 이웃에 사는 할머니 할아***(가족아니고 그냥 남)께 명절 선물을 굳이 챙겨주면서 ‘나는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안다’라고 주변사람한테 어필하고 강조합니다. 정작 가족들 생일은 제대로 챙겨주지도 않고, 외식도 인당 만원이상을 넘긴적이 없습니다. 4. 자신이 누군가에게 베풀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는 게 당연하잖아요? 이건 가족이 아니더라도 눈 앞에 누군가가 아파하고 있으면 병원에 데려가는게 인간의 도리인데, 이 마저도 ‘내 돈과 시간을 들여서 병원에 데려가줬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랑 언니가 아빠 마음에 안들게 행동하면 항상 “아프면 병원 데려가주고, 학교에 태워다주고 했더니, 내가 못해준게 뭐가 있냐”라고 하세요. 기껏 해준거라고 언급한게 학교에 태워준 거랑 병원 데려간 게 끝입니다. 심지어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제가 성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특성화 고등학교를 가서 바로 취업하려고 했는데, 뜯어 말려서 인문계를 보내셨어요. 학원 없이 혼자 공부해서 대학에 합격했고, 대학 4년동안 전액 장학금에 생활비도 알바 2개 3개 하면서 벌어서 썼습니다. 부모님한테 손벌린 적 없어요. 근데 저한테 화를 내실 때 마다 본인이 인심써서 대학을 보내주고 지원해준 것 마냥 ’옛날 같았으면 여자들은 중학교만 보내고 공장보낸다 대학교 보내준 걸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이라고 합니다. 5. 미안해. 라는 말을 할 줄 모릅니다. 설령 본인의 잘못이 명확하더라도, 잘못임을 알면서도 늘 변명만 늘어놓으세요. 자존심 때문에 ‘자신이 ~행동을 했지만 이건 니가 ~이렇게 해서 그런거다’ 라고 기승전 상대방 탓을 합니다. 미안하다고 하시는 걸 2n년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이런 아빠에 대해 하소연을 하자 어떤 분이 나르시시즘일 수도 있다고 하여 찾아봤는데요 그 설명이 저희 아빠랑 정말 닮아있더라구요 이런 사람을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스트레스네요.
어머니의 치료 거부 및 거짓말 등등을 이유로 일단 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 안으로 돌아와서 내가 할일들만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스토킹을 당하는 중이긴 합니다만 할말만 간단히 하고 있네요. 장인장모 챙기다 골병든 내신랑 보면 속이 부글부글해요. 물론 신랑말로는 시부모님과의 갈등이 깊어져서 스트레스가 컸던게 먼저고 이건 그냥 신체적으로 힘들어서(대청소 2번)라고 하긴하는데. 엄마까지 변죽을 놓고 긁어대니... 입이쓰네요. 갑자기 글을 쓰게 된건 어머니의 골다공증과 갈비뼈 골절 소식에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고민스러워서 입니다. 병원에 입원 하면 마음 풀고 다시 왕래하자고 할때 뻔한대. 사실 정신과 치료 안받는 엄마는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매번 저만 배려해야 하는관계에 많이 지치기도 하네요. 근데 입원은 시켜야 하고 전 어찌해야힐까요.
부모때문에 유년시절 동안 안힘든적이 없었어요. 성인이 되고 난 후부터 대학다니고 알바 성실하게 다니며 조금씩 모와왔는데..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잘 참았다 독립한 후부터 집에 찾아가는 일 웬만하면 없을 겁니다 전 불효자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부모는 저에게 폭력을 썼어요 인과응보인 셈이죠 저는 저 스스로를 대견하다고만 생각하고 싶어요 .. 독립한 후의 일은 그때가서 고민하기로 하고 지금은 그저 빨리 벗어나는걸 기대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살씩 차이나는 3자매줄 2째 입니다 언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언니와 동생은 평균보다 크도 예쁘다,귀엽다는 말을 종종 듣는반면 저는 키도작고 못생겼고 그냥 안좋은 유전자는 제가 다 가져간것 같아요 그래서 종종 우울해지기도 해요 또 동생은 절 만만하게보고 언니는 저를 볼때마다 인신공격에 제가 싫어하는말도해요 그리고 말도안돼는 억지주장으로 저를 너무 힘들게도 해요 저를 시녀부리듯 대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제가울면 언니는 유냐? 등 약간 비꼬는듯 말해요 그래서 저는 감정을 숨기고 남에게 잘 드러내지 않아요 이런 감정이 쌓이고쌓이고해서 이런 복잡한 마음을 풀어도 후련해지지 않아요 엄마, 친구들에게 말을 해보려 해ㅛ지만 별로 도움은 안돼더라고요 그냥 아무런 간섭없이 저혼자 1주일을 가만히 보내고 싶은 마음 이에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말이 이상하게 써졌는데 그래도 잘 풀어주시길 바랍니다..ㅜㅜ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는걸까요
이번에는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반말로 적을게. 군무원(군에서 일하는 공무원) 필기시험 끝나고, 결과를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점수가 높진 않았어.. 필기에는 붙긴 했지만... 합격선보다 약간 더 높은 정도거든... 4년동안 공부하고 이 정도면 뭐..부모님 기대치에 비해 못할 수는 있지만 내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발전한 거라고 생각하거든? 첫 해에는 떨어졌었고, 2~3년 째 될 때는 합격선이 내 점수였으니까... 부족한 건 인정하긴 하는데 이렇게까지 짐승 취급 받을 일이야? 엄마란 인간은 좋게 좋게 말해도 될 일을 매순간 지 답답하다는 이유로 막 소리지르고...고칠 점 있으면 이성적으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좋게좋게 말하면 되는데, 욕하고 비난만 하고... 그냥 말의 핵심자체가 없어서 이해가 안 되고, 자기가 말하는 능력이 달리는 걸 이해 못하는 내 탓이라 무조건 소리지르고 욕해야만 내가 말귀를 알아듣는댄다..말이야 방구야... 그래놓고서 욕한 거 후회도 안 한댄다..지가 잘못해놓고. 근데 다른 가족한테 그게 사랑이랜다.. *** 사람 말도 못알아듣는 ㅂㅅ*** 취급 하면서 그게 사랑이면 차라리 안 받을래..무관심했음 좋겠어. 지 체면만 챙기기 바쁘면서. 내가 잘 되면 지 딸이고, 못 하면 어디에도 내놓기도 쪽팔린 집안 말아먹는 ㅎㄹ자식 취급이고..이 표현으로도 다 표현이 안 될지도 모르겠다. 진짜 말하다가 승질나서 진짜 엄마 때릴 뻔한 거 간신히 참았다.. 아직까지도 진짜 분이 안 풀려. 면접 준비에 집중해야 하는데 손에 잘 안 잡히고.. 계속 엄마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잡히곤 해...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모르겠어. 내가 이 얘기를 부모님한테 하면 초딩같은 생각 가졌다고 ㅂㅅ취급 받겠지 하.. 면접 시험일 되기도 전에 말라죽겠어.. 면접 시험이 9월 말일이라 한참 남았는데... 더군다나 반영비율이 필기 50%, 면접 50%라 상황은 아직 모르는 거잖아. 애매한 위치지만 넋놓고 앉아있을 수도 없으니 면접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매일마다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 욕짓거리하고... 정말 죽겠다... 진짜 나랑 엄마 둘 중에 누군가 하나 죽어야만 갈등이 끝나는 건가? 계속 이 상황이 계속되면 잘 될 면접준비도 망하겠어...ㅠ
난 어릴때부터 뭔갈 잘못해도 부모님께 훈육이다 라는식으로 거의 매일 맞아왔는데 사실 그땐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했음 내가 중1때 학교에서 전따를 당했었는데 그때 참다가 부모님께 말했었는데 니가 잘못했겠지 하면서 학교 절대 못빠지게 했음. 그땐 코로나가 없었으니까 열이 38도 가까이나고 쓰러지기 직전이여도 엄마한테 맞으면서까지 학교 갔음 그렇게 학교 다니다가 고등학생 때 담임 잘못만나서 고2때 학교 부적응으로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해서 한번에 합격했는데 이게 문제의 시작인것 같음 동생들이 2명있는데 얘네는 진짜 맞아야 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데 절대 안때림. 요즘에도 아직 코로나 있다고 열나면 학교를 안가는 추세라지만 37.0도인거 뻔히 아는데 학교 안가고, 가기싫다고 그렇게 애처럼 뒹굴었다고 학교 안가고 아프니까 병원간다고 학교 안가고 진짜 심각하게 유급예정이고 학교를 얼마나 안가면 얘네 학교 교장들 까지도 알아서 학교 좀 다니라고 빌고 있음;; 또 진짜 오냐오냐 했다고 4살, 5살 많은 나를 언니, 누나 취급은 못할 망정 우리집 강아지보다 못한 대우를 함. 이걸 또 부모란 사람들은 두고보고있고 또 돌맹이로 사람맞추고, 칼로 사람 협박하고 찌르려하고, 누구는 언니고 뭐고 머리채 잡고 언제까지 가나 두고보고있었는데 남동생이 칼들고 나 찌르려 한 뒤로 트라우마 생겼는데 혼내긴 커녕 괜찮다고 난리침. 그래서 하다하다 못참다 동생이란 애들 앞에서 엄마한테 나는 그렇게 때리고 아파도 학교가라고 했으면서 왜 얘네는 유급 직전인데 학교가라고도 안하고 잘못해도 안때리냐, 그러니까 쟤네가 저렇게 싹바가지 없게 큰거다 좀 때려라 하면서 따졌는데 그땐 넌 첫째라서 그랬다로 마무리함. 근데 너무 심해서 한 번 더 말했었는데 또 너는 첫째다 이소리해서 너무 짜증나서 동생이란 애들 앞에서 저 장애인들은 할 줄 아는게 없냐 하면서 진짜 너무 진절머리나서 뭐라했는데 잘못은 했지만 미안하진 않은걸 보니 쟤네가 잘못한게 많나 보다.
고3여학생이고요.. 저랑아빠랑은 사이가 엄청 좋았고 전혀 때려본적 없으셨고 화를 저한테 거의 내본적이 손에 꼽을정도로 없어요 제가 마찰이 생길만한 대화를 안꺼내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아무튼 평화로웠는데 학업문제로 아***랑 얘기를 하다가 제가 마음이 격해져서 울면서 화를 냈더니 조용히 하라면서 의자에서 일어나셔서 앉아있던 제 머리를 팍 하고 때리셨어요.. 전 바로 소리지르면서 엄마한테로 가려 했고 그런아빠를 놀란눈으로 쳐다보는데 화가 주체가 안되셨는지 의자를 들어 던질려한다거나,갑자기 주방으로 가서 식칼어딨냐면서 식칼을 잡으려 가시더라고요.. 엄마가 그걸보고 바로 절 제방으로 보내셨고… 집에서 아빠가 움직이는 소리가 날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느낌이고.. 무서워요 저보다 체격이 크시고 머리한대 맞았을때도 몇시간동안 아픈느낌이였어요 마음의 상처가 너무크고 사실 아직도 안믿겨요.. 아빠가 저한테 그랬다는게ㅠ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성입니다. 요즘들어 집에 들어가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저와 아빠는 속으로 삭히는 성격, 엄마와 동생은 불 같은 성격입니다. 제가 미성년자때부터 동생과 엄마와 자주 싸우는 모습을 봤는데, 그 때마다 숨막혀 죽을 것 같았어요.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그러네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엄마께서는 저와 동생한테 가끔 ‘너희는 우리한테 잘 해야해. 우리는 최선을 다했어’라고 말씀하세요. 그럴 때마다 저는 벌써부터 돈 걱정에 됩니다. 저희 집은 가난하고, 빚도 많고, 안 그래도 빚이 많은데 아빠께서는 코인을 하셔서 돈을 더 잃었어요. 물론 부모님 노후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요. 이제 회사다닌지 1년도 안 되었는데 겨우 200버는 마당에 저는 제 집, 제 차는 마련도 못 할 것 같아요.. 엄마께서는 명절 말고도 큰집 욕을 저희에게 하시며 저에게 스트레스를 주세요. 저는 그럴 때마다 ‘그러니까 짜증났겠다’하면서 공감해주는데 저는 그럴 때도 정말 죽고싶어요. 이렇게 살아봤자 희망도 안 보이고 암울한 미래만 있을 것 같은데 더 사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요.. 흙수저 집안에 제가 태어나버려서 짐만 된 것 같아요. 사는 게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저도 태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 어제 엄마께 ‘우리한테 잘하라는 말’ 들으면 난 조금 부담이 된다고 말씀드리니 ‘난 너희한테 그런 적 없다고’ 정말 억울하신듯이 그런 적 없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와 동생은 똑똑히 들었는데도요. 엄마하고 대화하고 나면 꼭 마무리는 저희가 죄책감을 가지도록 마무리 지으십니다. ‘내가 너희한테 너무 잘해준 탓이다. 어차피 나는 너희한테 대접도 못 받을 것 같다.’ 하시면서요. 부모님께 효도 안 한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늘상 저렇게 마무리하시니 제가 꼭 나쁜 사람, 불효녀가 된 것 같아요. 찾아보니 부모의 가스라이팅 증상같긴한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돈을 모아서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을 먼저 하는 게 우선일까요.. 부모님께 언젠간 경제적으로까지 독립하겠다 하니 엄마께서는 ‘얘 우리랑 연 끊으려고 그런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되면 저는 불효녀, 못된 자식이 되는 걸까요.. 제가 엄마께 ‘동생하고 엄마하고 싸우면 난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고 하니 엄마께서는 ‘다 죽어버릴까’하고 답장이 왔어요. 그때는 엄마도 화가나서 홧김에 그랬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너무 큰 상처에요. 어릴 때는 저희 가족이 유복하고 화목한 줄 알았아요. 근데 커갈수록 저희에게 드러나는 가난, 불화를 만나게 되니 인생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이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진 못하는 걸까요..? 힘들어요 정말로.. 제가 덜 스트레스 받고 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도 행복한 날이 오긴 할까요..? 화목한 가정이란게 저에게도 생길 수 있을까요.. 저도 외롭지 않고 벅차게 행복한 날이 올 거라고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모르는 사람이라도 날 응원해준다는.. 그걸 힘입어서라도 살아낼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죽음에 대한 미련은 없지만 죽고싶은게 아닌, 이렇게 살고싶지 않을 거예요.
우선 정치에 관련한 질문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그러니 정치에 예민하신 분들은 지나가주셔도 괜찮아요 그럼 슬 슬 질문을 해볼게요 먼저 저는 학생이고 엄마는 과외 선생님이십니다 근데 놀랍게도 저희 가정환경이 찢어지게 가난하고 빈곤한 환경이 아닌데 엄마는 기초수급자입니다... 황당하죠? 저도 황당해요... 분명히 엄마는 엄연히 노동자입니다 따라서 기초수급을 받을 필요가 없는데 궁금한 마음에 엄마에게 여쭈어본 결과 어차피 나라에서 돈을 많~이 주니까 수급을 계속 받고있다고 설명하시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받으면 정작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사람한테 도움을 주지 못하게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지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부정 수급을 하는건가?라는 의심이 들어요 현명하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저희 엄마가 부정 수급자인가요? 아닌가요? 의견 부탁 드려요
후... 또한번 엄마때문에 화나서 사연 쓰고 갈게요 요즘 폭염이잖아요? 저의 엄마는 더위를 너무 잘 타세요 오죽하면 더위에 너무 취약한 나머지 에어컨을 안 쓰면 기운이 없으셔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세요 심지어 기침까지 하시고요 엄마의 말씀으로는 자신은 에어컨을 안 쓰면 몸이 안 좋아진대요 그래서 어느날 엄마가 제안을 했어요 "8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만 내가 너의 방에만 있는 에어컨을 쓰자" 전 일단 어쩔수없이 승낙했어요 애초에 저한테 거부권이 없었고 저는 더위를 잘 안타서 상관없기도 했고요 근데 문제는 오늘 일어났어요 제가 대뜸 "엄마 오늘까지만 저의 방으로 오는거죠?"라고 확인 할겸 여쭈었더니 아니 글쎄 저한테 버럭 화를 내시는거예요 사실 저번에도 엄마가 더워서 예민해진 탓에 화내신 적이 있어서 그냥 그럴려니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이렇게 호통을 치면서 "저리가!!!! 나 누울거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순간적으로 엄마가 악마처럼 보였다니까요? 하... 참고로 엄마는 저의 방을 독차지하기 시작하자마 가장 먼저 하시는게 제 침대에서 누워있는거예요 이것도 짜증나는데 호통 친 후에 "당장 다른 방으로 가!!!!"라며 여러번 말하면서 저를 쫒아내다시피 띠겁게 화내는것도 서러워요 결국 엄마는 저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저는 사과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더위 잘 타시는 분들! 덥다는 이유로 자녀한테 소리를 질러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 너무 궁금합니다..
20대 중반 여자이고 현재 엄마랑 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어릴때 이혼했고 연락은 하지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외조부모님 댁에서 같이 살다가 둘이 나와 독립을 한 후 부터 사이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우선 성격적인 차이로 삐그덕 거리던 차에 제가 낮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밤에 클럽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더 급격하게 사이가 어그러졌습니다. 저같은 경우 남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보수적이고 정형화된 삶을 사는걸 원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 도전해보고 조금 안좋은 시선으로 보일수 있는 일일지라도 제가 즐기니까 하고싶다는 생각이 크거든요. 반면 엄마는 제가 그냥 평범하게 회사 다니며 안정적인 삶을 살길 원하세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원하는대로 제가 따라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상당히 컸어요. 제가 엘리트로 자라길 원하셨거든요.. 실패한 결혼 생활이지만 딸 하나만큼은 엘리트로 잘 키웠다 라고 자랑하고싶으셨을거예요 주변의 딸아들과 비교를 많이 하셨었으니까.. 무슨마음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서 밉지않아요 아니 사실 미울때도 있어요 미안한 감정과 미운 감정 고마운 감정 그 모든게 다 섞여서 제가 어떤마음인질 모르겠어요 엄마가 머리 신경쪽에 큰 수술도 한번 하셨었고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실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하시는데 이것도 내 탓인거같아 죄책감이 크고요.. 그냥 떨어져서 살고싶은데 그러면 엄마가 서운해할까 걱정도 크고요.. 이 살얼음판 같은 관계 극복과 건강하게 독립하는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infp 여자입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고 즉흥적인 성격이라 ... 부모님은 친구들이랑 밤 늦게 술 먹고 돌***니면 위험한데 너는 그럴 애 같다고 하시며 자취를 반대하십니다. 사실 ... 일부 맞는 얘기 같긴 합니다. 혼자 여행 가는 걸 좋아해서 가면 밤에 외로워져서 이자카야 같은 데 새벽에 가고 그랬었거든요. 밤에 같이 있을 사람이 없으면 그 외로움을 잘 못 견디긴 합니다. 집에서도 가족이랑 같이 있는데 다들 자고 있거나 할 일 하고 있으면 세상에 덩그러니 혼자 남은 기분이라 세상 모든 일이 다 두렵고 무섭고 자신감이 없어져서 누구에게든 의존을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만남 어플 같은 걸로 의미 없이 채팅을 하며 시간 낭비를 할 때도 있습니다. 본가에 있는 지금도 이런데 제가 독립을 해서 혼자 살면 정말 부모님 말대로 제가 사고를 칠까봐 무서운 것 같습니다. 제 생활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을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현실이 어렵거나 제가 못하는 일들이 많아질 때는 혼자 있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가족한테 의지하면서 이렇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성인인데 외박이나 12시 넘어서 친구들 모임도 못 가고 답답한 마음은 좀 큰 것 같습니다. 가끔은 절 너무 통제하고 본인 뜻대로 하려 하시는 부모님에 숨이 막혀올 때도 있지만, 자립을 할 준비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서 늘 주저하다가 포기해왔던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로 제 삶의 원동력이 되어서 서서히 의존적인 성격을 극복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분리되어 혼자 사는 것도 언젠간 해야 할 일일 텐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또 어떤 시기가 적절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