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긴데요..엔젤링 꼭 좀 부탁드려요. 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언|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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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글이 좀 긴데요..엔젤링 꼭 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요즘 부모님에 대한 반감이 더 커지는걸 느끼고 있어서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아빠한테 잘못한일이 있으면 손으로 맞았어요. 물론 잘못한일을 했거나 거짓말을 했으면 어느정도 혼나야되는건 맞긴 한데 저같은 경우는 지금 생각해보면 심했던 것 같아요. 아빠는 평상시에는 매우 온화하셨다가 제가 맘에 안드는게 있거나 하시면 몰아서 혼내는 편이신데요. 학생때는 맞으면서 덧붙이는 폭언의 예로는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나오면 머리가 멍청하다, 공부를 했는데 그것도 모르냐는 식이셨고 성인이 됬을때는 같은 방식의 폭언으로 계속 이어졌어요. 엄마도 옆에서 거들지는 않으셨지만 그렇다고 말리신적도 없으시구요. 아빠가 제가 보기에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열등 의식이랑 의심이 많으셔서 다른 사람들이 저희 가족 상황을 알게 된다던가 하는걸 굉장히 싫어하시고, 저한테 혼낼때 하는 폭언을 엄마한테는 평상시에 하세요. 멍청하다거나 상처 받을만한 말들이요. 그걸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 저는 어릴때는 어리다는 이유로 아빠가 무서워서 엄마한테 그런 소리 하지 말라는 말을 못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떨어져 살게되어서 듣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들다 보니까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지금 휴학을 해서 집에 있게 되었는데요. 엄마한테 그런 얘기를 하시는게 제가 집에 있는 상황에서 자주 일어나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뿐이예요. 아,또 시작됬구나..이런 느낌? 그리고 이제는 아빠가 저를 혼내실때 제 주장을 얘기하려고 해도 아빠나 엄마한테 상처받는 말을 듣거나 조금만 뭐라고 하셔도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부터 쏟게 되요. 그래서 말을 잘못하구요. 또박 또박 제 의견을 전하고 싶은데 감정이 주체가 안되서 눈물부터 나오고 그냥 서러워요. 저는 울고 싶지 않은데 혼내시는 목소리만 들으면 자동적으로 눈물이 나와서 오죽하면 아빠가 너는 다른곳 가서도 그렇게 우냐는 말을 하셨어요..그냥 이제 그자리를 빨리 피하고 싶다는 마음뿐이고 어차피 제가 상처 받았던 제 상태를 외쳐봤자 부모님이 이해해주시지를 않아서 그냥 포기한채로 살게 되요. 지금까지 그래도 착실하게 제 할일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다른 집 애들이랑 비교하시고, 한번은 엄마가 친구랑 전화로 자식들 얘기를 하시는데 그게 그렇게 상처가 되더라구요..그러다보니 집에서는 제 상태와 상황을 말하고 싶지 않아서 요새는 말을 안하고 있어요. 그런데 간혹 밖에서 행동하는 저와 집에서의 저에 대해서 괴리감도 느끼고 무엇보다 이제는 저도 성인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을 하다보면 눈물 먼저 터져서 이도 저도 아닌게 될까봐 두려워요..그렇다고 없는 말 붙여가며 미사여구로 편지 같은거 쓰는 건 싫구요.. 그냥 요즘에는 혼자 살고 싶은 마음뿐인데 현실적으로는 아직 그게 힘드니까 집에서 부모님 마주칠때나다 자존감은 뚝뚝 떨어지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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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6년 전
안녕하세요. 부모님 앞에만 서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꾸 혼나기만 하니 반감이 커져만 가고 있으신가 봅니다. 20살이 넘어 성인이 되면서 우리는 조금씩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나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엔 그리 쉽지 않지요. 대부분 부모의 도움으로 대학을 다니고 취업을 하거나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부모의 영향 아래에서 지내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요. 독립이 늦어지다 보니 부모의 간섭에서 빨리 벗어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한 지붕 아래 같이 살다보면 이래저래 부딪히는 일들이 참 많지요. 부모는 여전히 자식의 모든 것이 염려스럽고 걱정이 될테고, 자식은 이제는 성인이 되어 자기 생각도 점점 분명해지고 부모의 생각에 반기를 드는 일도 많아질 테니까요. 그리고 엄마 친구 자식과 비교하는 일. 오죽하면 '엄친아', '엄친딸' 이라는 용어가 생겨났을까요. 그만큼 그러시는 부모님들이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나이가 들어 서로 모이게 되면 주로 하는 이야기가 자기 자식 이야기이다 보니, 그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비교하게 되고 자식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모양입니다. 이런 부분은 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많은 가정에서 많이들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독립해서 나가는 것이고, 그것이 힘들다면 부모들은 원래 그러신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님은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폭언에 많이 노출이 되셨던 상황이시네요. 어린 나이에 아버지로부터 그런 모진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마음에 많은 상처가 생겼을지 가슴이 아픕니다. 분명히 아버님께서 잘못하셨던 부분이고, 님은 이에 대해서 '열등감과 의심이 많다는' 나름의 원인을 분석하고 계시네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부모는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도 그냥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이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들이지요. 부모로서의 역할도 처음 맡는 것이구요. 그러니 부모도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그들도 부족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부모의 말에 상처를 받는 이유는 어릴 때는 절대적인 존재였던 그들의 말이 모두 정답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었고 부족한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제는 그분들의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말기로 해요. 본인들도 사는게 갑갑해서, 본인들 마음처럼 안되니까 님에게 투정을 부리고 억지를 부릴 때가 많아지는 거예요. 열등감으로 인해 아무렇게 말하는 아버지가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그 말들이 내 속에 상처를 내도록 그냥 두지 마세요. 그리고 부모에게 완벽한 자식이 되려 너무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듯이 자식도 그들에게 완벽할 수는 없겠지요. 이제 성인이 된 님은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고, 자신의 생각대로 세상을 살아나가면 됩니다. 부모의 기대대로, 바램대로 세상을 바라보거나 꿈을 꿀 필요는 전혀 없어요. 부모의 기대나 푸념은 어느 정도 부모님의 몫으로 그냥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같이 한지붕 아래에서 사는 것이 불편하겠지만 일정 부분 거리를 두고 님은 님의 인생을 살아가세요. 너무 눈치를 보지 마세요. 부모님으로서 당신들의 책임을 다하는 중이니까요. 내 인생에 집중해서 잘 살아나가면,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독립을 할 날이 올것이고, 자연스럽게 결국 부모님도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주실 때가 오게 됩니다. 마인드카페가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 #가족 #부모님 #반감 #자존감 #인정 #성인 #독립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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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mister
· 6년 전
어릴때부터 억압받고 자라면 내속에 있는 얘기들, 내 주장,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꺼내기가 쉽지않죠.. 저 또한 칭찬보단 "잘해야한다. 이것도 못하냐. 누구집애는 이렇다더라" 등의 억압과 비교를 당하면서 자라온 1인으로서.. 부모님과 자식사이는 서로 이해하는듯 하면서 이해할수없고 사랑하지만 그 사랑의 방법과 표현이 항상 바른쪽으로만 가는건 아닌것 같아요.. 대화가 잘 되면 얼마나 좋겠냐만.. 어렵죠. ㅜ 억압받고 자란 자식 입장에선 말꺼내기 쉽지않죠. 말보다 편지 추천합니다.. 내가 여태 무엇에 대해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아빠의 무슨말에 어떻게 상처를 받는지 정확히 써주시고 이렇게 내가 용기낸것에 대해 아빠가 대수롭지않게 넘어가면 너무 슬플거 같다.. 정도 쓰시면 부모님이 당장 "내가 너무너무 미안하다 니가 그랬구나..." 하시진 않겠지만 놀라 하실거에요. 이정도 인줄은 몰랐으니까.. 내 속얘기를 부모님께 하는것도 연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말로 할수있을때 까지 편지계속 보내세요 처음엔 길게.. 그다음엔 처음보다 조금 짧게 그다음엔 더짧게 내가 서운한 내용만 간단히 카톡으로도 좋아요 (계속 길게쓰면 내성 생겨서 대충보십니다..) 내가 말로 할수있는 날이 올때까지 계속 쓰세요. 정확하게 말하기 전까지 부모님은 절대 모릅니다. 자식이 어떠한 부분에서 얼만큼 어떻게 상처 받고 있었는지.. 부모님 입장에서는 나름 자식 바로잡고자 하는 말이고 표현이었을테니까요. 그 방법이 잘못된것임을 말하는것 또한 자식입장에서 정말 어렵고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사이가 되는것 같아요.. 글을 통해 보이는 아버님은 자식을 안 사랑하시는건 아닌거 같아요. 표현방법이 서툴고 투박하실뿐.. 본인이 상처주고있는지도 모르고.. ㅠ 전 아빠가 절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걸 알지만 그걸 알고 있다해서 아빠의 언사로 내가 상처받지 않는것은 아니죠. 전 편지로 아빠한테 구구절절 나의 속깊은 상처에 대해 써줬어요. 내가 얼마나 슬펐는지, 아빠가 하는말이 나에게 어떻게 들리고 어떤 비수로 꽂히는지.. 표현할줄 모르는 아빠가 바로 미안하다고 한건 아니지만 그 후로 신경쓰는듯함이 보이긴했어요. 물론, 하루아침에 모든게 바뀌진않아요. 또 막말 폭격 ^^ 그래도 아빠가 신경쓰는것을 안다는것과 이젠 내가 말로 전할수있다는것! 얘기를 나눠볼수 있다는것! (요즘엔 가족상담 받는거 어떠냐고 농담 반 진담 반 던질 정도로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많이 발전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완벽한 딸이 아니기에, 온 가족이 같이 노력중입니다. 너무 힘들죠 부모님과의 트러블은... 부모님도 부모님이 처음이고 나도 이세상 살이가 처음이라 너무 어렵고 복잡하네요.. 우리 잘 견디고 잘 해결해서 나머지 남은 시간은 순탄하길ㅠㅠ 잘 해결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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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onayo
· 6년 전
어릴때 집안에서 형성된 역할과 성인이되어서 밖에서 만들어진 역할간의 괴리가 커서 더 그런거 같아요. 사실 집에서 억압당하면서 컸다고 밖에서도 그렇지는 않은데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예전의 역할에 처해지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변화라는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계기가 필요하기도해요 중요한것은 자신이에요. 내가 변하지 않으면 어떤것도 변하지않는다는거죠. 본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모든사람들이 겪는 문제에요 다른인간관계에서 형성된 인간역할이 서로 겹쳐지는 순간 모순과 괴리감이 자기비하로 돌아오는것 말이죠. 제 경우에는 그럴때는 포용하려고 노력해요 아버지의 감정의 기복이나 지격지심을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어머니의 참고견디심을 안스럽고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감싸려고 노력해요 그런과정에서 제 자신의 역할이 달라진것을 인지하고 다른 인관관계에서도 더 포용하고 관대해지게 되었던거 같아요 글쓰신 님도 본인이 싫다기보다는 이해할수있는 내 자신이 대견하구나 생각해보세요 항상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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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oi010101
· 6년 전
무조건 집이랑 먼 대학. 회사를가세요.그리고 그때까지만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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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 6년 전
글쓴님도 부모님이 왜 그러시는지 잘 알죠 들을때마다 자존감은 떨어지고 ㅠ 자리피하는게 답이에요.. 오랫동안 살아오신 부모님을 바꾸는 건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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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imonster
· 6년 전
알고보면 이런 가정이 참 많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힘내세요! 법륜스님이 그러더군요. 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수록 더욱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제가 부족합니다 하고 108배를 하라구요. 그렇지만 인간적으로 싫은데 감사의마음이 우러나기가 쉽지 않아요. 오히려 발끈하거나 반항심이 커지고 또한 속으로 울컥하는 상처들이 마음에 쌓여갑니다. 읽어보니 이미 대학생이상 성인이 된 것 같네요. 해결책은 당장 독립하는 겁니다. 울지말고 이것이 학교 과제 학점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인생 과제라고 생각하세요. 대출끼고 집 사는 것이 두려워 망설인 직장인들 2013년-14년 사이 집샀어야했는데 그이후부터 집값 폭등한거보고 뒤늦게 후회하고있습니다. 학교 기숙사를 얻든지 친구랑 함께 투룸 구하세요. 그럼 눈에 불키고 부동산 발품팔며 돌아다니고 인터넷 부동산 계약 정보찾고 청약 통장 가입하고 해야겠죠. 님이 지금은 부모님 핍박에 힘들지만 지금 나이에 부동산에 먼저 눈뜨면 내집 마련 제일 먼저 하게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세요. 집에서 안나오면 부모님 문제는.결단코 해결 안됩니다. 독립후에는 최대한 집에 가지말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만나 연애하고 나를 자유롭게 표현할수 있는 춤이나 노래 그림 등 예술활동 사랑을 베풀수있는 자원봉사나 알바하면서 자신을 치유하세요. 그러다보면 나이가 서른넘으면 그렇게 비합리적이던 부모님이 나약하고 두려움많은 인간일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특히 위의 부모님처럼 폭언하고 비교하는 부모님들은 스스로 사랑을 못받고 자란 애정 결핍이 있는 분들이세요. 그렇기때문에 사랑을 표현할줄도 모르고 틈만나면 자기 고생한 얘기를 늘어놓거나 남과 비교하거나 흠집을 찾아내어 비난하기 일쑤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이분들 마음속에도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못한 것에 대한 상처가 있는데 그걸 솔직하게 표현하고 위로받지못하고 축적되어 나타나는 것이죠. 욱하고 폭언하고 이런 것들은 특히 자신의 인생에 대한 불만을 아내나 자식에게 폭발시키고 있는 겁니다. 오랜 세월 뜻대로 안된 상황이 쌓이면서 지층의.퇴적암 쌓이듯이 무기력 분노 같은 감정이 쌓여왔기 때문에 그런 감정이 사실상의 성격이나 마찬가지로 변해버렸습니다. 자식들이 효도를 하거나 잘된다고 부모님의 살아온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듯이 본인이 부모님을 바꾸려고 (행복하게 해드리면 좀 변할까해서)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글쓴이가 불행한 상태에서는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가족들을 좀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역시 안돼. 우리 가족은..'하며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바로 잡으려면 본인이 강하게 마음먹고 독립해서 중심을 잡고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본인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단호히 차단하십시오. 그게 설령 가족이라도 나 자신을 먼저 지키지 않으면 그들도 도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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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sweetfal
· 6년 전
엔젤링이 정말 대단하네요. 필요한 말을. 기억해야 할 말을. 다 담아내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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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4년 전
저의 집도 님과 다소 비슷한 경우였어요..아버진 욕을 하시는 건 아니셨지만 엄청 자주 화내시고 매번 세상사람들도 다 아버지같이 생각한다는 논리를 주장하셨어요, 늘 다른 집과 비교하셨고 어머니는 항상 가르치는 학생처럼 혼내셨구요, 저도 님처럼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눈물부터 납니다 저는 대학 입학 후 마음속 머리속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얼른 독립하시는 게 답입니다 저는 일을 시작하면서 아버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우리 사이에 있던 반목은 그렇게 사라지게 됐습니다 저는 세상을 나가서 타인들 속에 부대끼면서 아버지의 표현이 따뜻하진 않았지만 그것도 자식에 대한 사랑과 걱정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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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02
· 3년 전
저랑 비슷한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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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dlsa2
· 3년 전
저도 같은 경험을 했던1인입니다..무조건 집에서 탈출하세요..그리고 다시 탸어나세요..부모님이 말해왔던 글쓴이는 잊어버리고 사로태어난듯 진정한 나를 찾아 나로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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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lee
· 2년 전
할마이 없네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