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짝사랑|양성애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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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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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저는 17살 남자입니다. 먼저 저는 양성***에요. 남자와 여자를 둘다 만나본 경험도 있고요. 3주전에 같은 반 친구한테 다른 학교 친구를 소개 받았어요. 그전에 지나가다가 한번 우연히 만났지만 그때는 그 친구가 제 친구한테 소개시켜달라고 했어요. 솔직히 그때는 별 생각이 없어서 안 받았지만 3주전에 제가 갑자기 생각을 바꿔서 그냥 친구 소개를 받았어요. 그때부터 소개 받은 그 애하고 연락을 하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사이버친구 느낌으로 잘해주고 걔도 반응을 잘해줘서 그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근데 이친구랑 그냥 장난 느낌으로 사랑한다고 서로 말하게 되었고 이건 다른 남자애들한테도 자주해서 그냥 신경을 쓰지는 않았어요. 그리고나서 새벽에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저도 그때 만났어요. 그리고 사건이 발생했어요.... 그 친구가 그때 술을 마시고 저를 만났고 신체접촉이 심해져서 결국 저희는 선을 넘어서 불건전한 행동까지 했습니다. 결국에 이성을 찾고 중간에 끝냈지만 그때부터 저는 많이 정신이 나갔다고 할수있어요. 그때 그 짓을 한 당시에는 솔직하게 역겹고 짜증나서 그냥 그 ***를 조질까 많이 고민했어요.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친구가 신경쓰이기 시작했고 호기심이 생기자 결국에는 좋아한다는 생각으로 바꼈습니다. 제가 걔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랑표현을 잘해주고 저의 투정을 잘 받아줘서 그런 것 같아요.... 결국에는 이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정리하기 위해 그 친구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저는 좋다고 했지만 연애하는거는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런 애매한 답을 받으니 저도 잘 몰라서 그냥 평소처럼 지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그 친구를 소개시켜준 애한테 그 친구가 얼마전에 고백을 받고 여자애하고 연애를 한다고 말을 해줬어요. 결국에는 제 고백은 피하고 나중에 여자애 고백을 받은거죠.... 솔직히 슬프고 화났지만 그냥 시간이 지나자 점점 괜찮아지고 금방 잊고 지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냥 제가 그때 연애를 너무하고 싶어서 그런 장난스러운 짝사랑을 한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미안해져서 그냥 친구로 지내야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모르겠어요. 주변에 제 친구들은 그냥 차단하고 살라고 하긴해요. 걔가 저를 너무 소중하게 여기지않고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고 친구로 지내는 것도 어렵다고 하네요.... 솔직히 알지만 그걸 잘못하겠어요.... 제가 어떤 선택을하는게 좋을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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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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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샐러드
· 9일 전
친구의 소개로 만난 사람과의 복잡한 일 때문에 마음이 많이 어지러우셨겠어요. 갑작스러운 스킨십과 상대의 애매한 태도가 기분도 나쁘고 서운하고, 다른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사실까지 알게 되니 배신감과 서운함이 정말 컸을 것 같아요... 친구들의 말처럼 글쓴이님을 가볍게 대하는 사람 곁에서는 진정한 위로를 얻기 어려워요. 글쓴이님이 스스로를 더 아끼고 지켜주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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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일 전
@사과샐러드 이렇게 위로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꼭 잘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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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전
· 8일 전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어 상대방의 애매한 태도와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얼마나 혼란스럽고 상처받으셨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장난스러운 짝사랑이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미안한 마음에 친구로라도 남으려 하시는 모습에서 작성자님의 다정한 심성이 느껴져요. 하지만 나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에게까지 내 감정을 소모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조언처럼, 지금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과감히 정리하고 다친 내 마음을 먼저 아껴주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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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0731
· 8일 전
먼저 소개를 받았던게 연애의 목적인지 친구의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되기 위해 받으신거겠죠? 상대방 또한 자신의 동성*** 혹은 양성***와 같은 성정체성을 정립하고 만난 것 같진 않아서요. 그래도 호감을 느꼈던 동성에게 고백을 하기까지 정말 용감한 사람이네요. 그런데 그런 대상이 이성인 여자아이와 만남을 시작했다면 솔직히 배신감이 들 수 밖에 없죠. 아마 그 친구도 많이 혼란스럽지 않았을까요? 어떤 정서적인 부분도 쌓고 있었다하더라도 충동적인 행동(분명 기반은 사랑일지라도)을 하다보니 갑작스럽게 관계를 정의해야하는 압박감도 생겼을 것이고 만약 자신의 성저체성을 정의하지 않았다면 더 많이 혼란스러웠을겁니다. 먼저 작성자님이 아닌 '동성'이란 타이틀에 집착하게 됐을거니까요. 작성자님이 이해해야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상대방의 이해하지 못할 행동(스킨십은 했지만 연애는 다른친구?)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해하지 않으셔도 되고, 상대방을 욕해도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에요. 작성자님과의 교류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여자애와 연애를 한다는거는 상대방의 잘못이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성자님이 왜 미안하다고 느끼셨는지, 친구로 두고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로 지내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로 둔다해도 작성자님이 지금은 잊었고 괜찮아졌다해도 그 친구와 있었던 일들이 생각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