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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버거울 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jinsun127
·2달 전
다리 부상으로 근무하던 매장을 관두고 몇 달간 쉬다보니 살도 찌고 근육도 빠지고… 여러모로 몸이 망가졌습니다. 돈이 급하여 다시 일자리를 구해보려 해도 서비스직밖에 채용이 안 되더군요 당연했습니다. 사무직 쪽은 아예 경력이 없으니까요. 서서 근무가 힘들 것 같은 생각에 이곳저곳 면접을 다니고 죄다 불합격 통보를 받으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돈은 없고 편하게 사무직이 채용 되길 마냥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카페에 서서 9시간 근무하는데 끝날 때 쯤 되니 다친 곳도 아프고 걷는 것마저 힘들고 버겁더군요. 사실 이 나이에 사무직으로 전환할 생각은 없었는데 상황이 이렇다보디 더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앉아서 업무를 하면 잡생각이 많아졌거든요 대학교 시절 교수님들 사무보조를 1달간 도와준 적이 있었는데 차라리 몸을 움직이고 손님을 계속 만나는 게 잡생각은 덜 들어서 좋았어요. 근데 몸이 이러니 다니지도 못 하겠네요 올해 23살입니다. 벌써 9월이 왔네요 이르게 대학 졸업을 했지만 주변을 보면 저와 달리 대학교를 다니거나 취업을 했거나… 어딘가에 속해있더군요. 저만 이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원하던 20대는 이렇게 우울하고 비관적이고 자기혐오적이지 않았는데 왜 제 20대는 이렇게 버거운 걸까요. 제가 기준이 많이 높은 걸까요? 그럴 수도 있지 기다려보자 마냥 이렇게 넘기기에는 당장 돈이 급해요 아프더라도 꾹 참고 서비스직 다니는 게 맞겠죠… 그러면서 자격증 따는 게 낫겠죠? 어디에 말할 곳도 없네요 괜히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삶은 길고 지금 제 나이도 어리다는 걸 알지만… 조급해지네요 제가 버티기에는 삶이 정말… 너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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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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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는 상황에서, 주변과 비교하며 느끼는 압박감이 얼마나 클지 이해합니다.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지금은 자신을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서비스직에서 일하며 힘든 점이 많겠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잘 챙기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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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1367
· 2달 전
25살 취준생입니다. 자격증 준비하고 있고요, 대학 전공 따라 취업할려는데 합격률이 점점 낮아지고있고 이번에 네번째 시험 도전이라 많이 지치더라고요. 예전에 알바할때 모은돈은 점점 없어져가는데 공부는 손에 안잡히고..ㅎ 책임져야할 고양이가 생겨 돌보느라 시간가고 시험은 곧이고.. 1년에 한번 치는 시험이다보니 그거에만 매달려 거의 4년이 날아갔네요. 무료하고 내 주변 친구들은 취업하고 자취하고 하는데 나만 제자리인거같고.. 그럴때마다 생각해요. 알바라도 하고있고 면접을 보러 무언가를 도전할때가 그래도 바쁘게 지내고있고 내가 살아있구나. 나도 내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답답함 뭔지알거같아요. 근데 남들과 비교해서 이게 더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무언갈하고 이전의 나보다 좀 나아진 나를 생각하며 저도 버티고있답니다. 그래도 내가 노력한게 완전 헛되게 되는게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버티고 있어요. 다리 부상까지 있으니 아무 알바나 잡기도 쉽지않을거고 막막함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무리하지말고 할 수 있는 곳까지 우리 같이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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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mj82
· 2달 전
서비스직인데 혼자서 근무하는 스크린 골프장 같은데가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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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구밍
· 2달 전
많이 공감합니다 취업의 압박속에서 자기계발까지 하기 쉽지 않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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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도그
· 2달 전
부상까지 겹친 상황에서 돈 걱정과 취업 고민까지 한꺼번에 안고 계셔서 정말 많이 버거우셨을 것 같아요. 특히 23살인데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다 보면 나만 뒤처진 것 같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당장 생계가 급하더라도 다친 곳을 억지로 참으면서 버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23살이고 앞으로 방향을 바꿀 기회는 충분하니까, 너무 먼 미래까지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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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미킴미나
· 2달 전
23살 아직 정말 젊은 나이에요! 희망을 가져도 되는 나이입니다. 다만 제가 걱정되는 점이라면 내가 하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자기 인생을 너무 비관적으로 본다는 점입니다. 내 인생은 내가 하는 일로 규정하기에는 너무 찬란한 것 같습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연습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커피를 좋아하시면 가끔 좋아하는 사람들과 카페 원정을 다녀오는 것과 같은 일들로 인생을 더 다채롭게 사시는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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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량잉댜요
· 2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시네요. 몸과 마음티 모두 지쳐서 남과 비교하는 하며 느껴지는 압박감을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가요. 내가 이루고 싶은거 해야 한다는거 그런 생각들이 부담으로 될수가 있었어요. 다른 직업으로 통해서 내가 정말로 잘 할수 있는 일을 찾을수가 있을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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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wlgo
· 2달 전
아니에요ㅠㅠ혐오금지!! 저도 다른 친구들 다 취업했는데ㅠㅠ저만 늦어져서 백수에요ㅠㅠ 인생에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지금부터 천천히 하나하나 뭐든 해나가다보면 시간이 지나 돌아볼때 저땐 저런걸로 고민했었구나 할때가 오니ㅠㅠ좀만 더 화이팅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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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
· 2달 전
글을 읽으니 돈 걱정도 크고, 몸도 아픈데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해서 정말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23살인데도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다 보면 나만 뒤처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요. 그렇다고 다친 곳까지 꾹 참고 9시간씩 일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몸이 더 나빠지면 오히려 앞으로 움직이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당장은 생활비가 급하니 가능한 일을 하되,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구하시고 그동안 자격증이나 사무직 준비를 조금씩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것 같아도, 23살의 지금은 아직 늦은 시기가 아니에요. 너무 먼 미래까지 한꺼번에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답답한 마음으로 글을 쓰셨겠지만, 이렇게라도 마음을 꺼내놓으신 것 자체가 잘하신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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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2943
· 2달 전
다친 다리로 9시간씩 서서 일하셨다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느껴져요. 하지만 돈이 급하다고 해서 아픈 몸을 계속 혹사***는 건 너무 버거운 선택인 것 같아요. 아직 23살이니 지금 당장 남들과 같은 자리에 있지 않다고 해서 늦은 것도 아니구요. 우선 몸부터 회복하시면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조금씩 다음 일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