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연애(동거)후 환승이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연인|폭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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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연애(동거)후 환승이별..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늘구름S2
·10달 전
저보다 6살 연하인 남자를 만났어요. 만난지 한달만에 남자 자취방 문제로 저희집에 잠시 거주하며 새집 구하기로 하고 1달살이만 하기로 시작해서 거진 2년을 동거했고 남자는 저와 결혼을 희망했지만 저는 남자가 자리를 먼저 잡았으면 했어요 해서, 이력서도 같이 써주고 지금회사 입사해서 제차로 본인 출퇴근 다 했는데, 남자쪽 부모님이 남자의 독립(전세금지원)하라는 의견을 주시면서 남자는 저와 결혼을 생각했기에 저희동네 원룸으로 방을 얻어 나갔고 그렇게 1년을 지내왔어요. 저로인해 서울권에서 경기지역으로 터를 옮기고 일도 새로운 직군으로 옮겨 저의 지원안에서 함께3년을 보냈는데 최근 결혼이야기가 나오면서 틀어졌어요. 저는 회피성이 있다보니 막말을 퍼붓는 남친한테 화가나서 톡을 읽고답장 안했고 2일 후 헤어지자, 가정형편 무시 못한다, 지쳤다, 오래 붙잡아둬 미안했다. 라고 연락이와서 정리하자 했죠. 사실 이남자 만나는 내내 저한테 10-20 매달 빌리고 갚고 반복적이였고 저는 이런 문제로 몇번 싸우기도 했는데 올해 1월에도 돈문제로 제가 안빌려주니 먼저 헤어지자해서 끝냈는데 2주만에 연락와서 잘못했다 사죄해서 다시 받아준 후론 덜 빌렸습니다;; 여튼 이렇게 헤어지고 카톡 프사가 제가 업로드 할때마다 반응형으로 본인도 바꾸더니 전시회 여행 등으로 폭풍 업데이트를 했어요 그런지 한달 후 제인스타 스토리 훔쳐보더니 제가 잘지내 보이니 갑자기 커플그림자 사진 그리고 여자 뒷모습 사진을 프사/배경 해놓더니 지금은 껴안고 찍은 정면사진을 올렸네요^^ 저랑 헤어진지 한달만에 새여자랑 제주도 여행을 갔더라고요.. 환승이별인줄도 몰랐어요 ^^ 멘탈이 많이 나가네요 ㅠㅜ 저로인해 현 지역으로 터도 옮겨놓고, 맞은편에 살아요 심지어.. 이건 정말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제지인 제 가족도 걔랑 친규등록 되어있었는데.. 한창 결혼이야기로 실랑이를 했는데 그와중에 썸을 때렸을까요?? ㅠㅠ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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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10달 전
다시 나로 돌아오기
#이별
#환승이별
#배신
#헌신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김승욱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으며 제 마음 한구석도 시릿하게 아프네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사람의 영혼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비옥한 토양이 되어주셨는데, 그 나무가 열매를 맺자마자 다른 곳으로 옮겨 심어진 것 같은 그 허탈함을 누가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6살 연하의 연인을 위해 단순히 '사랑'만 준 것이 아니라 그의 '삶의 기반'을 만들어주셨네요. 거처를 제공하고, 이력서를 써주고, 출퇴근을 돕고, 심지어 경제적인 빈틈까지 메워주며 그가 사회에 발을 붙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셨죠. 하지만 정작 결실을 보아야 할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폭언과 회피로 응수했고, 이별 한 달 만에 새로운 사람과 보란 듯이 행복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마카님께서 그 배신감과 '환승'의 상처, 그리고 여전히 가까이 살고 있다는 물리적 압박 속에 놓여 계시네요.
원인 분석
이 관계의 균열은 '주는 자'와 '받는 자'의 심각한 불균형에서 시작되었어요. 마카님은 그에게 어머니이자, 스승이자, 연인이 되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마카님의 도움으로 사회적 지위는 얻었을지언정, 마카님 앞에서 늘 '작아지는 자신'을 견디지 못했나 봅니다. 돈을 빌리고 갚는 행위의 반복은 그에게 고마움보다는 부채감을, 더 나아가 자격지심을 심어주었을 거예요. 그가 이별 후 SNS에 화려한 일상을 전시하고 새 여자친구와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역설적으로 "나는 이제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멋진 남자야"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은 유치한 보상 심리입니다. 마카님이 그의 '바닥'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의 바닥을 모르는 새로운 사람 뒤로 숨어버린 것이기도 하고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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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과식은저녁굶는다
· 10달 전
인연 아닌 애들 보내자. 나를 사랑하면 사람으로 멋진 남자 만난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