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못 해서 출근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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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못 해서 출근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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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일한지 3개월 조금 지난 한의원 데스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한의원은 침치료, 한약만 해서 다른 한의원에 비해 하는 일이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습은 2주기간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제가 3개월이 지났는데 상사한테 매일 듣는 말이… 일 못한다 , 느리다 ,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걸 모르냐, 정신차려라, 멀티 좀 제발 해라.. 매일 이런말 들으니 제가 민폐같고 출근할때마다 배아프고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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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잉030
· 한 달 전
3개월차면 당연히 느리고 모르는게 많을수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은 직장에서 3년차이지만.. 아직 느리고 멀티 못할때도 당연히 있구요. 사람인데 완전 완벽할수는 없잖아요! 저도 최근에 같은 동기랑 비교했을때 저 자신이 너무 느리고 일못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퇴사까지 생각했는데 ..그렇게 저 자신을 스스로 안좋게 생각하고 할수록 더 힘들고 지치고 우울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니까 그냥 3개월차인데 뭐 그럴수도있지 아직 많이 모르는게 당연하지!라고 생각해보세요. 상사분의 말에 휘둘려서 너무 자기자신을 민폐라고 생각하고 그러지말구요! 저도 입사때 생각나서 글남겨요 힘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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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 한 달 전
상사가 나빠요. 상사 본인은 처음부터 잘했을까요? 그런 상사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 계속 바뀌지 않았을까요? 글쓴이님이니까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것 같아요. 어느누가 그런 상사 밑에서 일하고 싶을까요? 출근하기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상사가 너무 뭐라고 해서 잘 하던 일도 더 안될 것 같은데요? 기죽을수록 더 뭐라할수도 있으니까 또 뭐라고 하시면 네. 하고 속마음으로 (아휴. 상사 지는 얼마나 잘한다고. 너 자식이 이런일을 당한다고 생각하고 좀 말해라)라고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그 상사가 하는 말이 다 정답은 아니니, 글쓴이님이 하던일 더 열심히 하셔서 일도 많이 늘고 상사보다 더 빨리 처리하는 아주 능숙한 사람이 되시길 바래요. 어쩌면 글쓴이님이 상사보다 더 잘하게 될까봐 상사가 견제하는건 아니겠죠?!ㅋ 상사말 때문에 글쓴이님의 마음이 흔들리는건 정말 안좋은 것 같아요. 참다가 충분히 잘하시고 계시는 글쓴이님의 자존감이 낮아질까봐 걱정도 되네요.자신의 자존감도 잘 지켜내면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절대로 상사가 하는 말이 전부가 아니예요. 그 사람은 그냥 자기한테 대들지 못하게 기를 누르려고 하는거예요. 오히려 본인을 존중하는 말을 해주면 좋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커피 한잔 더 드리고, 칭찬 한마디 더 해드려 보세요. 어쩌면 점점 마음의 문을 열수도 있어요.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한다면 상사에게 마음에 없는 말일지라도, 오늘 피부가 왜이렇게 좋으세요?, 부러워요. 이런말도 해보세요. 내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일을 잘 하고있음에도 뭐라한다면 마음을 놓고, 넌 인성이 글러먹은 인간이네. 난 너처럼 안되고 싶다 하고 생각하세요. 저도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정말 악덕을 만나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당당하게 그런 악덕에게 기죽은 모습을 보이지 말았어야 했는데, 눈치없는척하며 뻔뻔하게 지낼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 악덕보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었는데, 그 때는 왜 그 악덕에게 그렇게도 맞추려했는지. 나중에는 몸과 마음이 모두 약해져서 다음 직장을 구하는데 영향을 주더라구요. 부디 그 못난 상사의 말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반은 흘려버려요. 듣는둥 마는둥ㅋㅋㅋ그 말을 삶의 전부로 여기지 마시고, 이번기회에 강한 멘탈을 형성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어떤일을 해도 더 강한 멘탈로 강한 사람이 되실거라 믿어요. 언제나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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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yoyayayaya
· 한 달 전
돈은 적게주고 싶고 말은 잘들었으면 좋겠어서 어리고 경력없는 직원을 채용합니다. 다른 한의원에 비해서 일이 없다고 먼저 밑밥을 깔아놓고 수습기간도 겸사겸사 짧게 둡니다. 열심히 갈궈서 순종적이고 열심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노예를 만듭니다. <<마카님 상황이 이럴 가능성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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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ni94
· 한 달 전
병원 일이 특히 그러더라고요.. 한달만에 모든걸 다 깨우치길 바라고.. 수습 2주 지나서 3개월까지 하셨으면 원장님은 마카님을 상사처럼 생각하진 않으시는 거 같아요 상사의견은 상사의견으로 두시고 꿋꿋히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다가 너무 힘드시면 이직도 생각해보세요 상사가 본인이 일 처음 시작했을때도 3개월만에 다 깨우쳤는지 궁금하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