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할 자신이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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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할 자신이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의미있다
·한 달 전
어렵게 취업해서 이제 한달 넘게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한달 동안은 아무 일도 안주고 회사에 대한 메뉴얼만 읽었어요. 그러고나서 이번달 둘째주부터 일을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업무가 전화를 많이해야 되는 업무인데 저는 낯가림도 심하고 소극적이라서 전화 하는 것도 무섭고 목소리도 작고 말도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대본도 써서 해보았지만 결국 상대방 쪽에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한테 큰소리로 말해달라 이런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그래서 더 기가 죽었고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앞으로도 1년동안에는 계속해야 되는 일인데.. 어떻게하면 바뀔 수 있을지 너무 고민입니다. 이것 때문에 나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고 있고 일도 하기 싫어집니다ㅠ 이것말고 회사사람들이랑도 자연스럽게 얘기에 끼어들고 말을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저는 상황대처능력이 좀 느린 것 같아서 정말 답답합니다.. 그리고 사회성도 좀 떨어지는 것 같구요.. ㅠㅠ 사람들도 너무 싫고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에 대한 확인이 없으니까 하루하루가 너무 걱정됩니다.. 제가 일을 계속 하다보면 제 성격이 바뀔 수 있을까요..? ㅈ빨리 익숙해지고 싶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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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일을 할 때의 성격이 따로 있을까요?
#대인관계
#자아/성격
#스트레스
#사회성
소개글
안녕하세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불안하고 고민중인 마카님이시군요.
📖 사연 요약
마카님의 현재 상황이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겠어요.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에요. 점점 나아질 거라 믿어요, 마카님. 마카님은 어렵게 취업한 후 한 달간은 업무 대신 회사 메뉴얼만 읽으며 시간을 보냈고, 이후 실제 업무를 시작했지만, 낯가림과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전화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계세요. 업무 중 소통에 큰 어려움을 느끼며,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또한, 회사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새로운 환경과 전화 업무의 필요로 인해 낯가림과 소극적인 성격이 더 크게 부각되고 계세요. 초기에 일이 없어서 회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지만, 실질적인 업무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것 같아요. 사회성 발달과 상황 대처 능력에 대한 걱정도 크지만, 현재의 어려움이 사회적 상황에 대한 적응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과정의 일부가 될 수 있어요.
💡 대처 방향 제시
저의 제안을 말씀드리면 첫째, 개인생활에서의 '나'와 직장에서의 '나'를 구분해 보면 어떨까요? 즉 평소의 성격, 성향을 가진 나로부터 직장의 사무실을 들어서는 순간 다른 페르소나를 쓰고 일하는 거지요. 우리는 살면서 여러가지 역할을 하게 되고 그에 맞는 페르소나를 다양하게 쓰게 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내향적이고 소심합니다만, 직장에서는 비교적 외향적이고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무난했답니다. 본능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나의 본성과는 다른 페르소나를 쓰게 되는 거지요. 마카님의 경우 한가지의 페르소나를 쓰고 있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둘째, 지금의 부정적 경험에서 탈출 하는게 중요합니다. 한 번 탈출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의 경험으로 가는 길이 되지요. 별도의 시도를 해보세요. 퇴근 후 거울 앞에서 큰 소리로 자신감 있게 이야기 하는 연습을 해보기 바랍니다. 전화응대 할 때 연습한 대로 하게 되고 한번의 만족한 경험을 하게 되면 다음부터는 자신감이 생길 거에요. 셋째, 주변에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동료, 선배를 만드세요. 이 또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누구를 정할 것 인가도 탐색해보고, 무엇보다 나를 먼저 개방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내가 솔직해져야 상대도 마음을 열고 다가오지요. 지금 사무실을 휘 둘러보세요. 모두가 자기 일에 바쁘고 척척 해내고 있나요? 그 중에서 왠지 마음이 가는 동료가 보이나요? 옆자기의 동료는 어떤가요? 먼저 조그만 간식을 하나 툭 건네세요. 그리고 점심을 청하세요. 혹은 하루 한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너기는 어떨까요?
변화를 향해 한 걸을 내딛기를 응원합니다. 변화의 길에 파트너가 필요하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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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시의밤
· 한 달 전
첫직장이실까요?그럼 한달은 턱없이 부족해요 어떻게 첫술에 배 부를 수 있을까요? 일머리는 욕 먹으면서 늘고 사회성도 자꾸 부딪쳐보면서 느는거에요 욕먹기를 두려워하고 회피하면 더 힘들어요 전화도 자꾸 받아보고 횟수가 반복되어 무뎌져야 좀 괜찮아지실거에요 저도 굉장히 소심하고 자기표현 잘 못하고 그냥 꾸역 꾸역 참는 것만 잘해요. 그만두고 싶단 말도 못해서 6개월 다니고 그랬어요 ...다니다보니 뭐 어찌어찌 버텼지만.. 아무튼 마카님은 적응기간이 필요하니 마음을 조급히 먹기보다는 난 출근만으로 할 일 다했다!!!!라고 복돋아주세요 기 죽으면 일 더 못하고 출근도 힘들어지니깐요 그리고 혼자 있을때 큰소리로 말하는 연습도 해보세요 혼잣말로 크게크게 하다보면 늘어요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