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취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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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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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취준생입니다. 공시 준비하고 어영부영 살다 보니 나이를 많이 먹었어요.. 솔직히 시험 준비 최선을 다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 부모님도 그렇게 보셨구요..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지만 절실함 간절함이 없었나 봐요. 이번에 새로운 자격증을 도전해서 따고 전공과 다른 새로운 길을 걸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제 생각과 삶의 자세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어졌어요. 조금씩 실천하는 중입니다.아직 일자리 알아보고 있지만 조만간 취업을 할 거 같고요. 컴활도 공부해서 취득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고시를 30전에 결혼 전에 도전을 더 하고 싶어요. 그래서 컴활도 악착같이 취득하려고 합니다. 컴활도 못 따는데 공무원 시험을 어떻게 붙으려고 하나 싶은 생각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어요. 사실 고시 포기하고 그냥 새로운 길에 올인해서 그걸 발전시켜야 하나 아직도 확신이 없긴 합니다.. 결정이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ㅜ 미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니었나 봐요.. 일병행으로 쉽지 않겠지만 또 올인하기엔 몇 년을 허비했고 이젠 일을 해야 하는 나이라 일병행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이 나이 되도록 취준만 한 게 너무 초라한데 다시 일어나서 살아가기에 늦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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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윗댓은 무시하세요. 현실적으로 늦었긴하겠지만 그게 끝은 아니라고 봐요. 그냥 회사쪽이든 기술을 배우시든 어떤생각을 하시든 늦었다생각이 들어도 절대 포기말아요. 늦었으면 뭐요? 그거 생각하면 괜히 우울해져서 다 때려치고싶지 의지가 안생겨요. 나한테 마이너스죠. 그리고 포기한다면 더 안좋은상황이 펼쳐질거고요. 절대 포기하면 안되죠. 저도 그렇게치면 가정학대니,부모님이혼, 집부도나거나 학교따돌림, 성인돼선 성추행문제까지 우울증,대인기피,공황까지 폭발해서 대학교도 휴학하다 결국 중퇴했고 몇년전엔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셔서 알바도 겨우하고 현잰 남들 취직했거나 할 나이에 애매하게 알바경력만 많아요. 남들이 보기엔 도태된 프리터, 반백수로 보일 인생이고 아마 제 인생을 들음 위로가 되고 안심할 사람도 꽤 많지않나싶은데 남들에게 그리 보일 인생이고 부모잘못만나 인생망쳤단 소리만 10년넘게 듣는 처지지만 전 죽어도 아직은 안죽고 하고싶은거 도전하려고요. 체력도 돈도 그다지 없어서 시작 여웃돈모으는것도 쉽진않겠고 지금 몸까지 아파서 머리가 아주 골치아프긴한데 어쩌겠어요. 개떡같은건 원래 내 인생이였고 전 그거에 버티는게 고작이였고 더 악착같은 성미가 있거나 공부머리가 아주 좋았던게 아니고 만년 우울증에 시달리고 괴로움에 세상포기하며 지냈으니까요. 부모잘못만나 힘든인생에 악착같은 성미도 없으면 이런거구나 경험한거죠. 부모지원받으며 대학나오고 모든 기타경비 다 지원받고 알바한번 안해보고 취직하는 친구가 부럽지만 그렇게 인생은 불공평하구나 깨닫는게 인생이고 부족한걸 딛고 일어나야 되구나 그런거같아요. 개떡같아요. 하지만 포기하지않아야죠. 하고싶은것도 못했잖아요. 마카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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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톰캣
· 한 달 전
괜찮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분은 36살에 완전 새로운 분야로 신입으로 이직 성공했습니다. 20 후반이면 아직 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