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이와 절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죄책감|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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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와 절약
커피콩_레벨_아이콘미나미쨩
·2달 전
30대 중반인데 모은 돈이 없어요.. 이제부터 모아야지 하면서도 씀씀이가 줄지를 않아요 그런데 또 쓰고나면 죄책감이 몰려와요 잘 참다가도 한번에 쓰기도 하고..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일기도 쓰고 가계부도 쓰는데 분명 작년보다는 좋아진 것도 같아요 여행도 줄고 가계부릉 쓴다거나 적금도 하고.. 한번에 너무 확 좋아지는걸 기대하는걸까요..? 뭐사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정사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왔다갔다 이동도 많았어요. 19살부터 나가서 사는 독립적인 성격이고, 돈은 모으지 못했지만 유학도 도움없이 제 힘으로 했고, 작지만 작은 가게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고생해서 보상심리같은걸까요? 이제 차차 서서히 좋아지는 신호일까요? 예전에는 이런 생각조차도 안했거든요.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갑자기 초조해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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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소비때문에 힘들어하는 마카님에게
#돈
#보상심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 사연 요약
30대 중반인데 모은 돈이 없고, 씀씀이가 크셔서 걱정이 많다고 하시네요. 잘 모으다가 한 번에 지르기도 하시고요. 일기도 쓰고 가계부도 쓰면서 극복하려 하지만 돈을 쓸 상황이 되면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 모양이네요. 그래서 자책하는 마음이 크신 듯합니다.
🔎 원인 분석
어디에 돈을 많이 소비한다는 말씀을 안 주셨지만 마음이 허해서 물건을 사거나 많이 먹거나 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정서적 허전함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라고 말하기도 하고요. 마음이 허하다는 건 복합적인 말이지만, 보통 기분이 울적하거나 적절한 보상 자극이 없다는 생각 등에서 비롯되곤 한답니다. 이때 돈을 쓰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한다는 실용적인 가치를 넘어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정서적·쾌락적 기능을 하기도 하고요. 충동과 감정 조절에 관련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보는 순간 기분이 확 좋아진다거나 허전함을 채우는 듯한 욕구가 급격히 생기는 물건에 대해서는 억제력이 상실돼 충동구매를 하는 경향으로 이해할 수 있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과도하게 돈을 많이 쓰는 것 같다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허한 마음 때문이라면, 돈을 쓰는 주는 긍정적인 감정은 단편적이며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쓴다 한들 허한 마음은 달래 지지 않는답니다. 대신 다른 활동으로 허한 마음의 돌파구를 찾아야 해요. 보상반응이 즉각적이고 짧은 시간 강렬하게 오는 소비보다는, 성취감·만족감이 오래 지속되는 활동을 늘려가는 게 근본적인 치료랍니다. 운동이나 봉사활동, 악기 연주 혹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것 등 작은 성취라도 좋아요. 특히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은 운동 자체에 몰입함으로써 주의를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이러한 과정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도 좋답니다. 마인드카페를 이용하셔도 좋고요. 대면상담 서비스를 받으셔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용기 잃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