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에 취직이 안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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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에 취직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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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뭘 해야할지 뭘 배워야할지 누굴 만나야할지 어떤 말을 해야할지 세상은 나에게 왜 불친절한지 착한 사람이 억울하고 못살아야하고 나쁜 놈이 뻔뻔히 잘 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사람 만나기도 싫고 하급 하대하는 직장 동료 만나는 것도 싫어져서 일 하러 가기 두려워졌습니다. 36세에 이러면 뭐라고 하겠죠. 근데 제 마음도 알아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무슨 일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의욕도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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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세상이 보면 참 냉정한법이예요. 보면 예전에 가정학대를 당했든 뭔일이 있어서 인생이 기구해졌든간에 취직을 한다면 살아온인생이 우리회사와 적합한 인재인지 보거든요. 자격증,학력,경력등 스펙을 보고 방황을 했다면 그이유도 볼것이고 서류자체가 다른지원자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진다? 가차없이 광탈....아프죠. 그래서 마카님은 지금 어떤걸 탓하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시면 안돼요. 나쁜놈은 아마 마카님이 방황할동안 스펙을 쌓아 지원해서 회사를 다녔을거예요. 양심의 가책이나 우울해진다거나 그런게 없었을테니 지원할 회사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서 취직할시기에 면접도전해보고 갔겠죠. 그러니 과거를 일단 덮어두세요. 이미 취직한 나쁜놈을 상상하며 억울해봤자 회사는 도덕적심판곳이 아니고 연예인같이 이미지가 중요한곳이 아닌데다 그 나쁜놈이 나쁘단증거가 없는이상 마카님은 슬프고 아프게도 쓸데없이 감정소모하며 하루하루 보내는거예요. 나한테 어떤 메리트없이요. 하급 하대하는 직장동료를 언급하셨는데 드럽고치사하더라도 36세에 당장 취직한다면 거친분들과 일할확률이 높겠죠. 나이도 차셨는데 경력도 없고 일처리도 느리다면요. 근데 그래도 버텨보셔서 돈을 모으신뒤 자격증을 따서 좀더 복지좋은곳으로 가보시는거지 뭐라하는거 듣기싫다고 아무대책없이 도망가면 더 막막해질수 있어요. 마카님마음은 마카님이 알아주시면 되는거고 그외 가족,친구,지인 아니여도 심리전문가가 알아주는거지 회사는 자기회사에서 일해줄 인원을 찾는거지 사회봉사자들이 아니니 그들에게 뭐라할수 없죠. 그수준이 심각한거면 증거모은뒤 그만둘생각으로 신고때리는거지만 그정도가 아니라면 속상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방황하지마시고 준비하세요. 그게 회사든 공무원이든 지금 늦은나이지만 그래도 보다 좋은곳으로 가시려면 일단 당장 돈벌수 있는곳가서 돈모은뒤 이직 준비하셔야될거 같아요. 취직이 안된다했는데 어떤게 될지 생각해보시고 하향지원도 생각해보시고 자존심을 내려놓으셔야할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