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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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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입사한지 6개월이고 첫 직장입니다. 회사사람들이랑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일을 해도 잘 안풀리는 느낌이에요 . 모르는거 물어볼때도 눈치가 엄청보이고요. 그리고 연휴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전날에 펑펑 울정도로 심하게 느껴집니다. 회사가 편한 공간은 아닌거 알지만 너무 의지할 사람이 없네요. 하지만 여기서 퇴사하면 경력도 적고 어딜가나 비슷할거같아서 그냥 다니고있어요.... 이제 왜사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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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첫 직장에서 적응하기
#직장생활
#스트레스
#대인관계
#업무실력
소개글
안녕하세요? 첫 직장에서 잘 적응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는 마카님이군요.
📖 사연 요약
첫 직장에서의 6개월간의 생활. 일의 숙달도 아직 미흡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 둘 수는 없고 스트레스가 쌓여가면서 주말에 푹 쉬지도 못하고 월요일 출근할 것을 생각하면 울음이 나올 정도로 마음이 힘든 상황이네요.
🔎 원인 분석
첫 직장에서의 고민과 스트레스는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과정이자 숙제이기는 합니다. 마카님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통상 직장생활은 1) 일=직무 2) 사람= 관계 이 둘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지금 마카님은 두 분야에 있어서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더욱 회사생활이 어렵고 그래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 대처 방향 제시
일단 2)사람=관계 부분을 개선시키는 방법을 권합니다. 사무실에서 마음 불편하지 않게 지내려면 동료관계가 중요하지요. 그러나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전부 신경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답니다. 사무실에서 내가 의지 할 수 있고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사람을 한 사람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용기있게 다가 가셔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을 '심리적 자본' 이라고도 합니다. 내가 어려울 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고, 스트레스 받을 때 서로가 해소할 수 있고 서로 눈치껏 챙겨 줄 수도 있는 사무실의 동료 한 사람은 고달픈 회사생활을 견디게 하는 소중한 자본입니다. 지금 떠올려 보세요.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르나요? 가장 가능성 있는 한 사람을 꼭 찾으시고, 점심을 청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는 나머지 사람들과의 관계형성도 조금은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업무를 물어볼 때 눈치를 보신다고 했는데 맞습니다. 참 망서려지고 위축되는 순간이지요. 그러나 1)일=직무를 빠르게 습득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선배에게, 주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이랍니다. 심리적으로 사람은 상대방이 물어보면 자신이 알려 줄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웬만하면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나의 생각만큼 귀찮아 하거나 나를 폄하하진 않아요. 마카님은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어떻게 반응하나요? 물론 물어보기 전에 업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과거의 자료도 참고하는 성의를 보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이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광범위하고 막연한 질문보다는 " 제가 찾아보기엔 이 일은 이렇게 해야 할 것 같은데, 하다 보니 이 부분을 잘 못하겠네요." 라는 것이 좀 더 상대방의 도움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겠지요? 남에게 물어보는 것과 나의 자존심을 결부 시키거나, 타인이 귀찮아 할 것이라는 나의 속단은 일의 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사실도 아니구요.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마음을 한번 정리해 보세요. 나는 지금 정말로 힘들어 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회피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금의 일, 직장이 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지금의 직장에서 잘 적응하고 견디는 것은 앞으로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그 반대의 경우 나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내가 용기를 내어 더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지금보다 덜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생각하고 실행하는 데 파트너가 필요하시면 도우미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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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1
· 10일 전
월급과 복지 = 스트레스 지수라 생각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