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있어도 심리상담사가 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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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있어도 심리상담사가 될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네로네로빔
·2달 전
안녕하세요 올해에 고등학생 1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중2 때 우울증이 있어서 심리 상담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때 당시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자기 비하에 자해할 때가 많았습니다 처음 상담 갔었을 땐 내가 치료가 될까? 생각했지만 상담 선생님의 조언으로 제가 마음을 열면서 좋아졌어요 경제적 문제로 지금은 치료를 그만뒀지만 상담 선생님의 따뜻한 그 모습에 저도 언젠간 그분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 우울해질 때가 있고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잘 해줄지 걱정이어서 그 꿈을 포기해야 될까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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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꿈을 위해 꾸준히 마음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진로적성
#심리상담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곧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청소년 마카님이시군요. 중학교 2학년 때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상담 선생님의 따뜻한 모습 덕분에 힘든 시간도 잘 이겨 내시고 앞으로의 꿈도 가질 수 있게 되셨네요. 하지만 여전히 우울할 때가 있다 보니 누군가에게 조언해 주고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꿈을 접어야 하나 생각도 하시나 봅니다.
🔎 원인 분석
누군가를 롤모델 삼아 미래에 대한 희망 직업을 갖게 되고 꿈을 키운다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일이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오는 기회는 아닌데, 마카님은 전화위복이 되신 것 같아 정말 다행이네요. 덕분에 많이 회복이 되어 그래도 그 때 만큼의 힘든 순간들 까지 가지는 않도록 나름 잘 이겨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마카님 나이에 남에게 조언을 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리고 전혀 우울하지 않고 늘 평안한 마음으로 남에게 좋은 말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마카님이 힘든 시간들을 겪어 보셨기 때문에, 또 그 순간을 자기 일처럼 진심으로 함께 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인해 힘을 많이 얻으셨을 것이고, 또 그런 과정들을 통해 이 일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어렴풋이 나마 알게 되신 건 아닐까 싶네요. 저도 고등학교 때, 남에게 조언을 줄 주제(?)는 못 되었기에 친구들이 고민을 얘기하면 그냥 진지하게 들어 주고 함께 있어 주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것 밖에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저로 인해 힘을 얻었다는 말을 해 줄 때는 정말 뿌듯하더군요. 그래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른 채 심리학과를 진학하게 되어 꿈을 이루고 살고 있답니다^^. 꿈은 꿈대로 잘 가꾸시기 바라고, 마카님 마음도 충분히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 돌보기만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힘든 마음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rdly
· 2달 전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그런 경험이 있으니 더 깊게 이해하고 더 좋은 상담사님이 되시지 않을까요? 포기하지 말고 일으켜주신 그분처럼 될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분명 좋은 심리상담사가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