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왕따, 성인이 되어서도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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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왕따, 성인이 되어서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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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중학교때 왕따였어요. 그 중에서도 절 특히 괴롭히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름 석자 또렷이 기억하거든요. 그땐 저는 워낙 소심하고 말도 없으니까 왕따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그게 폭력이라고도 인식을 잘 못했었는데, 지금도 자꾸 그날 일이 생각나고 꿈에도 나오는것 보면 부당한일이었던 거겠죠? 그때 카톡 초창기였는데, 단톡에 초대되서 단체로 욕하는걸 보고있던 경험도 있어요. 그땐 사이버 학폭이라는 단어도 잘 쓰질 않았어서 이게 폭력이란걸 몰랐어요. 그냥 내가봐도 나는 같이 놀기 싫은 애라고 생각했어요. 그땐 반항할 생각도 못했었는데 지금 너무 괴로워요. 또래들과 어울리는게 힘들고 사람을 믿기 어렵고요, 사람들이 싫어요. 또 다시 따돌림을 당할까봐 제가 먼저 거리를 둬요.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기 싫어요. 누가 말 걸면 심지어 식은땀도 납니다. 직장에서 사람들과 내내 지내는게 너무너무 괴로워요. 히키코모리처럼 방에만 틀어박혀서 있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누군가 제 욕을 할 것 같아 항상 예민하고, 사람들한테 싫은소리 하나 못 하고요 누가 저를 해칠것같아 사람 많은 장소에 가면 긴장이 됩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되나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괴롭습니다. 이런 마음이 살아가는 내내 계속 될거라면 살아가기 싫어요 죽고싶은 생각이 매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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