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원나잇.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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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와 원나잇.
커피콩_레벨_아이콘태윤입니다
·7달 전
좋아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혼자 끙끙 앓았어요. 희망은 있어보였습니다. 퇴근후 같이 술 한잔 하고 밥도 먹는 사이였습니다. 어느날 둘다 너무 취해서 방을 잡았습니다. 그 분은 방을 잡는걸 보고 가신다 하셨고, 저는 오케이를 했죠. 화장실을 들리겠다고 합니다. 화장실을 쓰고 집에 가질 않았어요. 그리고 침대에 먼저 눕더라구요. 저는 바닥에 누웠습니다. 그러더니 올라오라고 하더라구요. 올라갔습니다. 오전이 되었을까. 제 배를 만지고 가슴을 만지더라구요. 잠시 그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이 사람도 나를 좋아하나 싶어서요. 그렇게 몇시간을 껴안고 만지기만 햇던 시간이 지나 아침이 되었습니다. 같이 일어나 양치를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사고를 쳤다라고 생각하는 것 도 잠시, 하루가 다 되도록 아무 말이 없었기에 제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그 사람을 대답. "내가 너랑 무엇을 했냐. 너랑 그 날 끝까지 가지 않았다. 그러니깐 우리는 평소처럼 지내면 되는거다" 그 날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사람은 나랑 연애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요. 그 일이 있고 며칠 뒤 회식이 있었습니다. 같이 집쪽으로 돌아가는 제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울었습니다. 그 사람앞에서 정말 서럽게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그분은 저를 안아주며 머리를 몇번이나 쓰다듬어주었습니다. 정말 다정하게요. 미안하다고 쓰다듬기에, 이 다정함에 눈물이 더 났어요. 그리고 저는 집에 가지 않겟다라고 말을 했고 그 분과 그 날과 같은 섹스 없는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술이 깨고 오전에 일어났을때는 이유없는 공허함에 미쳐 죽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버텼는데요. 회사 이직을 준비중이지만, 그 분은 그만 두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평소처럼 장난도 많이 치시고 능글해지기는 똑같아요. 하지만 더 이상 이분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밥 먹을때 반주 정도는 하지만, 이제는 마시지 않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가요. 이런 관계 그냥 이번주 까지하고 회사를 정리할까요. 제 마음은 더 이상 너덜너덜 하지만, 그래도 희망 기다려봅니다. 저도 알아요. 그치만 짝사랑 하신분들은 아실 겁니다. 쉽게 놓치 못한다는 것을요.. 제발 저에게 무슨 말이라도 해주세요. 떨어지는 자존감과 미쳐가는 공허함에 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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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내공간의자유
· 7달 전
마카님. 이게 바로 한명은 섹파관계로만 보는데 한 명은 진심인 경우이고 이래서 섹파관계가 허무하고 아프다고하더라고요(한쪽이 진심이면 얼마나 비극이예요. 이용만 당하는건데요) 짝사랑 놓기 힘들거고 시간이 걸릴거예요. 허나 좋아하는건 하는거고 이사람은 나에게 나쁜사람이니 적색경보를 울려야한다고봐요. 제가 보기엔 이직준비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실수 있다면 새로운곳 가세요. 마카님은 지금 이용당하는걸 알고있고 공허함에 눈물이 나고 힘들잖아요. 그분처럼 능글거려질수 있어요? 아무렇지않은척? 그분 웃기네요. 자긴 마음이 없으니 섹스따로 일관계따로 보는데 솔직히 짝사랑하는입장에선 그게 되냐고요. 그분말 듣지말고 자신을 위한 선택하세요. 명심하세요. 좋아하는마음은 시간이 해결해줄거고 좋아한다고해서 이용당하며 휘둘리지마세요. 마카님이 그분처럼 섹스까지 즐기며 가벼운관계를 좋아하면 지금 상황은 이득이겠지만 아니잖아요? 엄청난손해고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해야할때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