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이 나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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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이 나쁜건가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달 전
연애를 안 좋아하는 편이고 성욕이 되게 강한 편이라서 나중에 섹파 만들거나 원나잇이나 해야겠다 싶은데 저는 문제를 모르겠거든요. 성병이나 피임 위험이 있다는 건 알겠지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간혹가다 그런 일들로 더러운 과거라느니 큰 죄를 지었던 과거처럼 현애인이나 남편에게 말해야 되나 고민하는 글들 보고 그정도로 쓰레기같은 짓인가 싶어서요.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큰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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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8달 전
일단 마카님도 사회적인 인식을 알고있기에 닉넴을 비공개로 올리신거 같은데 지금 문제의 키워드는 개인적으로만 생각하면 마카님 입장에선 효율로 따지면 난 연애는 싫고 성욕은 강하니 성욕만 풀고싶다 그러는건데 이게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고 개인의 자유이긴하지만 가볍게 서로의 성욕처리로 만나는것이 아닌 진지한 관계성을 가진다면 문제가 되는거죠. 물론 살인같은 범죄에 비해선 개인문제일뿐이지만 사람들은 마카님한테 그렇게 살 수도 있죠. 한들 그럼 진지하게 사귀거나 결혼하는게 가능하냐는 질문에 쉽사리 대답을 못할거예요. 반대로 마카님도 결혼할 사람이 과거 성욕을 풀려고 헌포를 마구다니고 유흥업소에도 가고 원나잇을 자주해서 조심했는데도 성병걸렸던적도 있고(나았다한들) 그랬던걸 알게 된다면 그분이 어찌 보일까요. 내 아이의 부모로서 적합할까란 생각이 들겁니다. 나와 미래를 진지하게 설계할 수 있을까 도중 바람을 피지 않을까싶을거고 심하다면 본인도 원나잇을 해봤지만 혐오스럽게 느껴질수도 있을거고요. 이게 남일이면 그런인생이든 저런인생이든 관여하지않겠지만 원나잇을 찬양하는 마카님도 결국 자신의 문제로선 자신의 효율만따지니 문제를 모르나 내애인이, 결혼할 상대자가 수십번의 원나잇경험이 있고 성병에 걸렸던적도 있고(여자인 경우 심지어 낙태경험까지있다면) 그걸 어찌 안고 갈지는 힘드실거예요. 그정도로 쓰레기인가로 고민하는게 아니라 연애,결혼은 결국 사회생활이고 사회생활은 이미지이고 나만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도 있다라면 직장에서도 난 원나잇하는거 좋아한다 그런걸 크게 말할 수 있나요? 같은맥락이죠. 사회생활로 보셔야하는 맥락이고 그렇기에 현애인이나 남편한테 말해야하나 고민하며 걱정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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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ername
· 8달 전
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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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리용
· 8달 전
게임이나 스포츠 같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렇게 살아도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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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달 전
@ausername 사회적 인식이 안 좋은 건데 굳이 떠벌리고 다닐만큼 떳떳하고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성욕은 누구에게나 있고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어떤식으로 살던 본인 마음과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배우자가 원나잇을 몇 번 했다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연애경험이 많다는 거나 원나잇 경험이 많다는 거나 관계를 맺는다는거는 같으니 똑같은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만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그러면 안 된다 생각하고 결혼을 했다면 과거는 과거로 묻어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려운 걸까요? 저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다른 사람들의 입장은 다를테니 이것 때문에 고민이 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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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8달 전
마카님 다른댓글의 추가적인 정보를 들으니 그렇게 생각하시면 편할거 같아요. 일반적인 기준으론 제가 말한 "사회생활"의 연장이고 자신의 이미지가 걸린문제니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는것이고 마카님이 말하시길 자신과 똑같은사람을 만나는것은 상관없다했으니 나중에 결혼할 배우자를 건전한공간에서 만나 사귀지마시고 클럽,빠,헌포등 더 개방적인 장소에서 만나시면 됩니다. 그런장소에서 만난분들은 애초에 묻어두지않고 오픈하는 경우가 많으니 알고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고 타입이면 진지하게 사겨보심 되고요. 근데 그런곳말고 건전하고 일상생활을 하는곳에선 만나지않았음합니다. 그럼 마카님의 그 고민이 발동이 되겠죠. 살아온 삶과 가치관이 다른데 내가 말하면 쓰레기가 될거 같고. 그런 고민말이죠. 그러니 진지하게 사귈시 자신과 같은분을 찾아가보시면 됩니다. 분명 과거 무슨일이 있든 상관없다하셨으니 그러시면 될거 같아요. 괜히 가치관, 성생활이 다른분께 말해서 충격과 배신감을 주지말고(이게 왜?라고 생각하신다면 더더욱이 안만나는게 맞습니다. 제 위의글을 읽어보셨다면 의문보단 그정도의 다름이란걸 추측하실수 있을거고요)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 만나시면 되고 정 결이 다른 건전한분을 만나신다면 과거는 과거로 묻어둘수 있다고 하셨으니 본인의 과거도 묻으시고요. 근데 그게 안되면 그냥 나와 결이 비슷하고 문란한거 좋아하고 개방적인사람 만나면 됩니다. 고민할 필요없고요. 추가적으로 드라마 <부부의세계> 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이유는 결이 다른 분을 사귀신다면 묻으라고했지만 상대의 성격이 지선우같은지 여다경같은지에 따라 다를수도 있거든요. 혐오스러워해도 진실(믿음)을 듣기를 원하는 지선우같은 타입도 있고 의심되고 불안하니 떠보고 그래도 진실이 아닌 거짓(나를위한 하얀거짓말, 그게 곧 유대감이자 믿음)을 고해주길 바라는 여다경같은 타입도 있거든요. 자신의 문제로만 고민하지마시고 일단 원나잇도 섹파도 없으신거 같은데 일단 만드시면서 사람을 파악해가보며 진지하게 사귈시에 제 글을 떠올리시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