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인 제가 싫다고 해야 할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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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인 제가 싫다고 해야 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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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인터넷에서 성소수자의 조롱과 혐오, 차별의 댓글을 보거나 댓글이 달릴때 마다 가끔씩 나 자신이 싫어진다고 해야할가요. 분명 이 말이 사실이 아니고 *** 라는 것을 앎에도 불과하고도 내 자신이 싫어지길 반복해요. 분명 나 자신이 어떤 지향을 가졌든 어떤 성 정체성을 가졌더라도 그저 비성소수자들과 끌림, 성 정체성의 방향이 다른것 뿐이지 그것이 절대 틀린것이 아니고 잘못된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지만 항상 “왜 나는 하필 성소수자일까, 다른 이성애자들 처럼 왜 다수이지 못한걸까, 왜 하필 이런 정체성을 가져서 나 자신을 힘들게 할까.“ 라고 말이죠. 어떤날에는 그저 내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싶기도해요. 하지만 그러기엔 그들이 저를 부르는 호칭들이 한 성별에 고정적 일때마다 불쾌감이 들고 짜증이나지만 커밍아웃 하기엔 까다로운 정체성이기에 그것 또한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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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Blake44
· 9달 전
대한민국은 솔직히 성소수자가 살기 진짜 힘든 나라죠. 중동처럼 범죄 취급은 안 하지만 투명인간 취급하던데요. 목소리를 내면 "왜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냐!"라고 적반하장이에요. 아니 그냥 남들처럼 살고 싶다는 게 왜 강요인지 원 참나. 소수자 차별하는 부류에게 논리를 기대하면 안 돼요. 하긴 차별이 자랑인 줄 아는 지능인데 어쩌겠어요. 당장 미국 캘리포니아 같은 곳에선 게이/레즈 분들은 이제 소수자 취급도 안 받는다면서요?마카님 죄는 그냥 잘못된 나라와 시대에 태어난 것밖에 없어요. 다수에 속한 주제에 좀 건방진 조언일 수 있는데... 해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보면 기분 나아지지 않을까요?그런 걸 보다보면 얼마나 한국이 뒤쳐져 있는지 확 티나요. 드라마는 모던패밀리 추천합니다. 생각없이 볼 유치한 만화영화는 니모나, 우주의 전사 쉬라, 키포와 신비한 동물들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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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teofhtkfwk
· 8달 전
남들이 하는 얘기에 본인을 그렇다 생각할 필요 전혀 없어요. '갭 더 시리즈'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는데 한국어 자막도 있으니까 마카님이 지금 상황에 한 번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