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많이 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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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많이 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hdghks254
·10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남자입니다. 제목처럼 저는 외로움을 좀 심하게 탑니다. 그래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걸 좋아해 술을 많이 먹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술먹고 다음날에 성욕구가 올라옵니다. 그럼 안마방 같은 성 업소에 갑니다. 이런 지출이 많다보니 일상적으로 지장이 느껴지고 돈도 모자를때가 많더라고요..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면서 외로우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제가 4년동안 소방시험 준비를 했었습니다. 소방시험 준비하기 전에 저는 20대 초중반 27살때까지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랑 얘기하던 대부분 여자나 남자들은 저를 처음 봤을때 저에게 호감이었는지 다 친절했었습니다. 그리고 28살때 소방시험준비를 했습니다. 4년이라는 세월동안 창피하지만 시험에 다 떨어졌습니다. 살도 쪄서 키가 175에 97키로까지 나갔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살이 왜이렇게 쪘냐 그러고 무섭게 생겼다하면서 저랑 친하지도 않은 여자들이 저 못생겼다고 뒤에서 얘기하는걸 우연하게 들은적 있었고 면전 앞에서 저에게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다 항상 친절할거같은 사람들이 태도들이 달라지더군요. 또한 4년동안 사건 사고도 많았습니다. 소방되면 결혼하겠다고 약속한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졌으며, 살도 찌고 소방시험 계속 떨어지는 제 모습이 한심하다며 만날때마다 저를 놀림거리로 전락 시키고 자존감 도둑이었던 제 친구들을 제 손으로 인연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더군요. 살도 찌고 외모는 역변했고 몸 건강도 좋지않은거 같았고 계속된 실패에 자존감도 바닥인 저는 처음 만난 사람들이 무서워지기도 했습니다. 여자라면 더욱더 무서웠습니다. 결국 소방시험은 4년만에 포기를 하고 현재 저는 다른직장을 구하고 월급쟁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소방시험 준비때 체력도 같이 키워야해서 수험생때도 운동을 하고있었지만 시험을 포기한 지금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운동 못한다는 소리는 안들을 정도로 열심히 했고 몸무게97키로 였던 저는 현재 85키로까지 뺐습니다. 점점 제 생활은 나아질까 했지만 4년동안 수험생시절 스트레스가 심했던 걸까요 외모는 울상이고 웃는게 어설프며 살 안빼냐고 소리를 아직까지 듣고 못생겼다는 소리도 여전히 듣습니다. 한편으로 괜히 소방준비해서 이렇게 많은걸 잃은거 아닌가 하고 후회한적도 있습니다. 운동도 수험생시절 포함 지금까지 한걸로 치면 몇년동안 꾸준히 하면서 자기관리 열심히 한건데 자꾸 좋은소리 말고 썩 좋지않은 소리를 많이 들으니 대체 나는 얼마나 노력해야지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외롭기도하고요 그 뒤로 저는 이럼 안되지만 술로 외로움을 풀었습니다. 한번 먹을때 연속 4~5일 먹는게 다반사고 처음엔 사람들 만나는거 즐기다 결국 몸도 외로우니 여자도 찾더라고요 여자랑 놀라면 술마셔야한다는 생각에 술을 자주 찾았습니다. 하지만 술먹을때마다 여자들이 있었으면 이런 고민도 안하죠. 헌팅 같은거 생각하고 술집가면 그냥 남자끼리 술만 마시고 나오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술먹고 다음날은 성욕구가 올라와서 주변에 여자친구도 없으니 안마방 같은곳 가고..그러니 일상생활에 지장 있고 돈도 모자릅니다... 이제 달라지고 싶습니다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할까요 술도 멀리할라합니다. 예전에도 술을 멀리할라했는데 어떤 마인드를 잡아야할지 몰라서 속이 상해 술마시고 똑같은 실수를 했습니다. 저도 증명하고 싶습니다. 자기관리 잘하고 술 말고 건전하게 지내는 제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강한 멘탈을 가지려면 대체 어떤 마인드를 가질지 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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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인데요
· 10달 전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셨겠어요 일단 달라지려면 천천히 바꾸는 게 아니라 완전히 180도 달라져야 하고 환경의 변화도 필요해요.. 자기통제도 중요하고요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는 게 먼저에요. 제 나이가 스무살이고 어리지만.. 혼자서 여기저기 일 다니고 새벽에도 일하고 자취하면서 이것저것 해보다보니 알게 된 게 지금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하지 않다는 거에요. 그리고 사람들을 신경쓸수록 본인만 더 힘들어져요. 또 운동하는 게 진짜 큰 도움이 될거라서 운동을 꼭 하시고 책을 읽는다던지 하면서 자기관리를 하고 그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스스로 멋지다고 칭찬하면서 본인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수없이 하고 스스로 칭찬하면서 본인이 가진 좋은 점을 스스로 알아가는 시간을 많이 가지다보면 나에 대한 확신도 생기고 남이 뭐라 하든 무너지지 않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술은.. 저도 스무살 되고 술 때문에 많이 실수하고 많이 망가진 상태인데 힘들때일수록 술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극복해야돼요. 힘들어도 하나하나 극복해서 쌓아나가는 게 답이고 그런 건 누가 해줄 수 없고 어차피 내가 해야하는 일이고 나를 챙길 수 있는 사람이 결국 나 뿐이라는 걸 알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하게돼요.. 글 읽어보니까 충분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보여서 금방 해결할 수 있을것같아요 !! 일단은.. 지금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게 뭐고 진짜 중요한게 뭔지를 자꾸 생각하다보면 그거에 집중하게 될거에요 어떤 마인드를 잡을지는 본인이 정하는거고.. 그 마인드를 잡으려면 저런 생각들을 해야한다는거에요 누군가가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마인드로 해야한다고 말을 한다고 해서 본인이 그 사람의 마인드대로 할 수 없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나름 이런 고민 잘 들어준다고 생각해서 제 생각대로 써봤는데 도움 되셨으면 좋겠고 진심으로 건전한 생활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든 누구든 저처럼 지구 어딘가에 있는 사람이든 본인이 잘되길 바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 !! (ง •̀ω•́)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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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ghks254 (글쓴이)
· 10달 전
@재수생인데요 어린 나이에 생각은 저보다 어른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잘 새겨들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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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ghks254 (글쓴이)
· 10달 전
@!0671d47668ffc7a9b02 감사합니다 사소한 칭찬이라도 저에게 큰힘이 되었습니다 힘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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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ghks254 (글쓴이)
· 10달 전
@!5a549d6afdf990d3ecd 네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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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gh135
· 10달 전
미래 부인될 사람이 이거 알면 상처받을거같아요 지금이라도 끊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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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ghks254 (글쓴이)
· 10달 전
@asdfgh135 정신이 바짝 차리게 되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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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h1
· 10달 전
스트레스는만병의근원이자적이예요 저도스트레스를이기진못하고살지만 술로이기는외로움을푸는건 사실범죄자가 죄를지는것과같아요 사실저도 끊는거못끊어서이도아프고 살도디룩디룩찌고 힘들어하는데미래의남편이보면안좋게볼까봐자제하고끊고잇어요 열번찍어서 안되는거없이 잘해내실거라믿는데 여자친구분이너무하셧네.... 자존감은스스로올리는거지만 그친구분들끊으시길잘햇지만 저도역변하고잇어요 힘내서보란듯이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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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흐옙쁘네몰라놈흐옙흐넹
· 10달 전
저도 요즘 공허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지만 남자를 만나고 싶다거나, 술 겁나게 마시고 싶다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좋아하는 것에 몰두 하는 편인데요 옷을 입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막 사지 않고 어떻게 하면 색 다르고! 멋지게 입을수있을까 고민도 하고, 동물도 좋아해서 다큐같은걸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업소에 왜가요… ㅡㅡ 요즘 남성용 자위 도구 얼마나 많은데 ㅠㅠ ㅇ 동도 요즘 다들 보잖아요 ㅋㅋ 그러니까 안전하게 집에서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