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빌려주고서 돌려받질 못하는 피같은 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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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빌려주고서 돌려받질 못하는 피같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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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가족. 정확히는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인 제 매형이 사업의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되고 한창 힘들어 하던 시절 제게 찾아와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제 입장에선 누나를 먹여 살려야 했던 매형이 다시 일어서서 가족을 올바르게 부양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도움을 주었고, 그로부터 2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다시 자리를 잡았는지 어느정도 수입도 있고 당장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이제는 제가 주었던 도움을 돌려받으려 하는데 쉽지않네요. 당시 현금 2천만원 정도 빌려주었는데 이제와서 모르는 척을 합니다. 줄테니까 기다리라며 흐지부지하게 대화를 끝내버리거나 돈 얘기를 꺼내면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고 욕설을 퍼부을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 같은 상황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금은 우울증 증세를 앓고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한 기분이 너무나도 크고 분노스럽고 과거에 도와줬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가족에게 털어놨음에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전 회사도 퇴사했고 모은 돈도 없습니다. 당시 제가 모아뒀던 전 재산을 빌려준것과도 마찬가지인데 그걸 돌려받질 못하니 모든걸 놓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살아서 뭐하나 싶네요.. 이제 제 나이는 29세 입니다. 젊다면 젊고 그렇다고 어리지만은 않은 나이인데 모든걸 놓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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