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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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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요즘 엄마랑 있을 때면 짜증 난다 뭐만 하면 짜증 내고 그러면 나도 같이 내버리고 점점 사이는 안 좋아진다….
분노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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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일 년 전
짜증내지 말고 짜증을 표현해 보세요.
#분노조절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엄마랑 있을때 짜증내는 것 때문에 힘든 마카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요즘 엄마랑 있을때면 짜증을 내고 있네요. ㅠㅠ 그러다보니 엄마랑 사이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구요.
🔎 원인 분석
사연에 보면 엄마가 먼저 짜증을 내는 것 같아요. 엄마의 짜증에 마카님께서도 짜증이 올라와서 참지 못하고 그 짜증을 내다보니 지금의 상황에 이른 것 같습니다. 엄마가 짜증을 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짜증에 짜증으로 대응하는 것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엄마의 짜증을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짜증내는 엄마한테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을텐데...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 보시기 바랍니다.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짜증을 표현 해 보는 것입니다.' 짜증을 낸다는 것과 표현한다는 것은 비슷한 것 같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짜증을 낸다는 것은 짜증이라는 감정이 이끄는대로 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고, 짜증을 표현한다는 것은 짜증이라는 감정이 올라올때, 이런 감정이 올라온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지금 내가 짜증의 감정이 있다는 것을 상대방, 즉 엄마에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감정이 시키는 대로 하느냐, 내가 감정의 주인이 대어 감정을 다스리느냐의 차이와 같습니다. 감정이 시키는 대로 하면 순간적으로 감정이 풀어지는 느낌은 있을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상처의 흔적이 남겨 됩니다. 마카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엄마와의 관계가 안 좋아지고, 마카님 스스로도 짜증내지 말 것 하는 후회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감정의 주인이(짜증을 표현하는 것) 된다면, 감정을 적절하게 통제하게 되어 감정표출에 따른 관계 악화나 자신의 상처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매카니즘을 잘 이해하시고,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표현함으로써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