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만 그런 저도 여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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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만 그런 저도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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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사실 저는 성별을 명백히 따지는 것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학교 교실이 남녀 분반이기도 하고 커밍아웃을 하면 상당히 많이 좋지않은 대우를 받게되다보니 어쩔수없이 학교에서 ' 이래뵈도 나는 여자다 ' 하고 다니고있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다소 중성적인 측에 속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별에 특정 선이 점점 흐릿해지고 굉장히 친밀한 친구한테는 애매한 커밍아웃을 하게되는 정도까지 왔다만... 그런 정체성이 딱히 문제가 될 일은 없을거라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생물학적 성별이 같은 친구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짝사랑하는 친구는 2학년 2학기때 친해졌고 현재는 몇개월이 지나 같은 반 3학년이 되었습니다. 본래 처음에는 정말 지극히 친구들 사이의 우정 정도의 사랑을 가지고 있었으나 어느순간부턴가 친구의 손깍지를 끼거나 꼭 끌어안고 싶고 종종 그 친구가 너무나도 귀엽고 이뻐보여 얼굴에 입맞춤을 해주고싶은 마음까지 들기도 합니다. 손끝만 닿아도 순간 심장이 뛰는 그런 느낌이 제가 보기에는 사랑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말을 할 수 없는게 친구가 동성애를 어떻게 생각할지, 동성애를 허용할지 아직 정확히 모르고 정보를 얻어 섣불리 판단하기도 힘듭니다. 만일 호감을 쌓고 용기내서 고백을 한들 친구가 예전부터 마음이 굉장히 혼란스럽고 힘들어하다보니 그런 상태에서 저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게되면 얼마나 혼란스러워하고 관계가 어떻게 될지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이런 것들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같이 그저 친구로 지내더라도 감정이 사라진다는건 아니라 갑갑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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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11
· 일 년 전
레즈로써 말하자면 친구로 지낸다. 라는 거에 크게 중점을 두지 마세요 여자가 여자를 좋아해?? 라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불이익도 있지만 솔직하게 은근 좋은 것도 있어요 여자끼린 스킨쉽이 편하잖아요 그냥 친해지면 스킨쉽 편하게 하고 안고 해요 좋아한다고 말하기 전까진 그 사람도 작성자분이 좋아한단 거 모르는 거잖아요 그런 식으로 욕구 해소하는 것밖엔 친구로 남는 거엔 답이 없어요 이런 답변밖에 못 드리네요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