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감정이 잘 처리가 안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신감|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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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감정이 잘 처리가 안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treakysun
·일 년 전
부정적인 감정이 한번 들면 잠도 못자고 너무 오래갑니다. 화 짜증 억울함 서운함 미안함 이런 감정을 느낄때 너무 괴롭고 몇시간 단위가 아니라 며칠을 가기도 해요. 그래서 하기로 마음먹었던 일들을 못하게 되어버리고 게임하게 되고 그런 패턴을 반복합니다. 분기에 한번 정도는 친구한테 뭔가 공감과 위로를 기대하며 오늘 이런일이 있었는데 들어달라 하고 이야기해보기도 해요. 그런데 친구도 내 마음과 같은건 아니니 이야기한다해도 뭔가 깨끗하게 풀리는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최근일로 예를 들면 제가 어딘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 항의했는데 상대가 사과는 커녕 오히려 내 잘못이라고 밀어부칠때, 알바한지 2주정도 되었는데 실수가 잦아서 사장한테 계속 핀잔들을때, 아버지는 걱정이 많은 분인데 너희 엄마가 병으로 일찍 죽을까바 동생이 노후에 고독사할까봐 니가 나이들어서 갈데 없을까봐 걱정된다 이런 전화를 독립한 저에게 수십년동안 똑같은 내용으로 월2-3회씩 전화하는 아버지를 대할때. 한번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그것때문에 할일도 못하고 심할땐 며칠씩 가는게 정상이 아닌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이 감정을 겪더라도 구애받지 않고 제가 할일에 집중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안그래도 진로를 고민하는중이라 마음이 복잡하고 불안정한데 한번씩 저런 감정이 느껴질때마다 뭘할수도 없을 정도로 힘이 드네요. 안좋은 감정 하나에 휩쓸려 취업공고 봐야지 했다가도 마음의 기력을 모두 소진하여 누워버리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어요. 도대체 저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런거고 어떻게 하면 일상에 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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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9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송이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태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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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송이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고 지금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글자 작성해 봅니다.
📖 사연 요약
화 짜증 억울함 서운함 미안함 등의 감정을 느낄 때 너무 괴로워서 작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동안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 잠도 잘 못자고 마음먹었던 일을 못하게 되어버리는 패턴을 반복하고 계시군요. 분기에 한번 정도는 친구에게 공감과 위로를 기대하며 이야기는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게 끝나버린곤 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부정적 감정에 빠지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불안하고 복잡한 마음을 잡고 싶은데 그럴 힘도 없고 무기력한 상태로 지속되어 사연을 남겨주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은 통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물며 어느 순간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요. 그러다보니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생각과 감정에 매몰되어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죠. 왜 이렇게 됬을까? 왜 미리 알아채지 못했을까? 왜 이런 일은 나에게만 생기는 거지? 하며 반복적으로 스스로를 탓하며 원인을 찾다가 조급한 마음이 앞서 아물지 않는 상처에 생채기를 내며 황급히 떨쳐내려고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 대처 방향 제시
그럼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 낸다기 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다보면 부정적인 감정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되니까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팁은 먼저, 마음에 귀를 기울이세요. 마음을 경청하는 것은 삶에 방해가 되는 부정적인 사고를 제거하는 첫 걸음 중 하나에요. 부정적인 사고를 인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해요. 스스로를 공격하지 않으면서 자기 자신을 평가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마음의 문을 조금 더 열어보세요. 이 모든 과정은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다음으로는 생각을 적어보세요. 많은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이 마음을 침범하고 함께 연결되지 못하도록 방해 받을 때 적다보면 어디서부터 상황이 잘못 되어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되요. 그리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방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마지막으로 태도를 바꿔보세요. 태도를 바꾸는 것 만큼 간단한 행동이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매일 스스로에게 “나는 오늘 기분이 좋아.” “나는 할 수 있어” 와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자신감을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보면 어떨까 해요.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으로 인해 힘든 순간들이 우리를 괴롭히게 되죠.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바라봐주면서 함께 공존하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혼자서 힘이든다면 전문가를 찾아보세요. 언제나 응원하며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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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kysun (글쓴이)
· 일 년 전
@thundercake 네 부모가 자식에게 불안을 전가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는 잘알고 있으니 저한테 그걸 또말해주실 필요는 없으세요. 님 코멘트는 마치 학폭 피해자한테 친구가 친구를 때리는건 좋지 않습니다 이러는거 같네요. 화가 더나요. 부모는 부모고 저는 저인거를 몰라서 이러는건가요? 좋은마음으로 코멘트하셨겠지만 써주신 내용이 너무 저멀리 계시네요 관찰자처럼요 그럴바엔 안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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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i93
· 일 년 전
저도 생각이 많고 부정적인 감정이 쎄고 화나면 걷잡을 수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그냥 받아들이자라는 마음으로 점점 줄여나갈 수 있는 방법이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과 내 감정과 힘듬을 공유해봤자 소용없더라구요. 가족도요. 내 감정은 내가 내 방식대로 나쁘지 않는 선에서 찾아보는 것이 거 나아요. 하다가 다시 돌아가기도 하고 허탈함이 들지도 모르지만 시도를 한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마음을 다스려보면 어떨까 싶어요.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씩 해보시고 내가 즐거울 수 있는 것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훌훌 털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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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a
· 일 년 전
자기 마음은 원인이 어떻든 결국 자기가 해결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사람은 화내야한다고 생각하면 계속 화를 낼 수 있는 존재거든요. 부정적인 감정이 잘 처리가 안된다고 질문을 올리셨으면서 전문가님 답변에 화가 더 난다고 하시는 걸 보면 질문자님은 딱히 자신이 화가 나고 불만스러운 감정을 벗어나고 싶어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걱정 많은 아버지께는 큰 맘 먹고 아버지가 걱정스러워 하시는 마음 잘 알겠다. 하지만 그렇게 일일히 걱정할 필요없다. 계속 같은 말만 하실 거라면 반년 정도 연락 안 받겠다 하시고 취업 준비에 매진하세요. 그래도 자꾸 연락하시면 차단하거나 아님 역으로 하소연 불평 불만 털어놓으시면서 거울치료 요법 쓰시고요. 그리고 알바같은 경우는 초반인 만큼 일에 미숙한 건 당연헌 일입니다. 좋은 사장님이라면 잘 타이르면서 말하겠지만 성격이 급하시거나 짜증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리 좋은 방식으로 전달이 안되겠지요. 하지만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있듯이 거기에 화를 내기보다 내가 잘난 사람이 되면 저런 인간처럼은 말 절대 안해야지 라며 생각해보세요. 그마저도 화가나서 힘드시면 쿠팡처럼 사람 얼굴 안 봐도 되는 단순 노동을 하시면 됩니다. 정 주변 일 때문에 본업인 취준에 집중이 안 되어 답답하시다면 반년간 돈 열심히 버시고 혼자 모든 걸 컨트롤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취준에 집중해보시고요. 세상사 다 이기고 살 수만은 없습니다. 작성자님도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현실에서 받아들이기엔 마음이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님의 답변이 이상적이라고 하셨지만 보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다가오는 겁니다.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자는 마음으로 마음에 담아보시고 현실에 한번씩 활용해보세요. 부딪혀보며 작성자님 성격에 맞는 방법을 찾을 겁니다. 감정을 다루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일기를 추천드립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도록 상황과 이유를 적어내면 실체를 명확히 인지하며 감정에 대한 해상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 속, 가장 바꾸고 다스리기 좋은 건 자기 자신입니다. 그럼에도 자기 자신을 알고 바꾸는 것은 많은 위인들도 쉽게 하지 못한 과업입니다. 그만큼 무언가를 바꾸는데엔 큰 노력이 따릅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상황을 바꿔 보고, 환경을 바꿔 보신 후, 자신을 바꿀 노력을 부단히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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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kysun (글쓴이)
· 일 년 전
@goma 맥락을 잘못짚으신거 같습니다. 전문가 답변말고 다른이의 댓글이 달렸었어요 지금 지우셨구요. 제 댓글 보면 @thunderxake라고 태그 되어 있자나요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고 맞는 방법도 다 다른거 같아요. 마카님은 글읽다 답답해서 돕고 싶은 선의였을지 모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모두다 같지도 않고 해결법도 사람마다 다른것 아닐까요? 전문가 답변도 마다하는 글쓴이에게 해답은 이거다 식의 댓글이 저는 좀 불편하군요 일단 오해에 기반해서 쓰셨으니까요 왜 제 글에 댓글이 마려우셨는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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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로사
· 일 년 전
저랑 비슷 하시네요. 저도 밤에 잘때도 그랬지만 특히 공부할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짜 한번 생각나면 몇시간이고 지속 되고 머리가 뜨거워지고 아팠던 기억이 있어요. 사실 저도 해결방안이 없어서 계속 정신 나가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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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a
· 일 년 전
@streakysun 삭제된 댓글에 단 답글인 줄 몰랐습니다. 제 오해로 불편하셨다니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문제로 끊임없이 화가 난 상태가 있었고, 그 원인 중 하나가 되는 사람을 끊어내고, 저 스스로 일기를 쓰며 감정적으로 나아진 상태입니다. 저와 그 지인 둘 다가 생각이 나서 댓글을 단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글쓴이 님의 의견이 맞는 셈이죠. 제 과거 모습이 보여 훈수를 하고 싶었나 봅니다. 불쾌하게 만들어서 죄송하고, 글쓴이님 나름의 해답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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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kysun (글쓴이)
· 일 년 전
@goma 사과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이 전에 조언주신 내용도 감사합니다. 저는 여기에 오는 분들이 다들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해요. 괴로움의 종류는 다르겠지만 뭔가 마음의 부대낌때문에 이곳을 찾으시는거겠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끼리 조언보다는 공감과 위로, 격려가 혹은 자신에게 도움되었던 방법을 겸손하게 나누는 것이 이곳에서 좀더 서로에게 다가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해요. 같이 힘내보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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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tree1217
· 일 년 전
부정적인 감정이 들때 계속 생각하는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더라구요. 우울할 때도 마찬가지겠죠? 저는 산책을 했어요. 계속 걸었어요. 햇빛도 쬐구요. 생각을 멈추고 새소리도 듣고 빛도 쬐고, 꽃구경도 하고.(전 일주일째 실천하고 있습니다) 내 감정이 진정되면 별거아니었구나. 혹은 내가 왜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격렬하게 운동을 하던. 그림을 그리기 등을 해서 긍정적인 감정을 갖으려고 노력하거나 마음의 평안을 찾으려는 장치라고 할까요. 별거 아닌것 같지만 작은것부터 하나씩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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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rumi6868
· 일 년 전
부정적인 생각..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반대로 그건 잘 해 내고싶은 마음이 크셔서 그럼에도불구하고 그걸 방해하는 요소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뭘 해보려고 한다"는 말을 보니까 긍정적인 마인드가 많으신 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버님 전화가 오면 같은 말을 계속 듣지 마시고 다른 화제로 바꾸십시오!! 그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부당한 일을 당하시고 참 억울하시겠어요.ㅠ 알바하고 실수로 야단을 맞을 때도 한숨도 나고 .. 이런 일은 나를 단련하고 다음에 실수하지 않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과정이다 생각을 바꾸고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스 피싱 당하지 않고 사는게 복인 세상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말을 늘 하고 마스크 속에서는 스마일 😊 하고 저도 삽니다~. 마음 안정을 찾으시길 바래요.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