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칠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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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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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입니다. 저희 아빠가 올해 54세입니다. 그런데 한달전에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 수술을 했습니다. 조직검사도 하셔야된다고 하셔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신우요관암 3기라는 결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엄마랑 아빠는 최대한 저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자 해서 말하시지 않으셨는데 제가 자꾸 눈치를 보고 의문을 가지자 얼마전에 사실대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엄마 아빠도 각자 걱정이 많고 고민이 되는 상황에 저는 불안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나오는 부정적인 기사에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아무 의욕이 생기지 않고 있던 의욕도 상실이 된것 같습니다. 이럴 땐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의욕없음불안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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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e99
· 일 년 전
우선 아버님 꼭 완쾌하실 겁니다. 아버님 치료하시는 동안 곁에 있어주세요. 소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추억도 많이 쌓으시구요. 슬퍼하는 모습.. 아버지께 많이 보이진 마시구요. 마카님이 슬퍼하시는 모습을 보면, 아버님은 아마 더 슬프실거에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항상 아버지께 말씀해주세요. 아버님은 무엇보다 마카님의 행복을 바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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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alaaua05 (리스너)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리스너 akaalaaua05입니다. 아버님의 조직검사 결과에 대하여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많이 힘드신 상태이군요. 처음 결과를 전해들었을 때 많이 충격적이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인간은 불확실한 미래를 싫어하고, 본능적으로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받고싶어하지요. 그래서 자꾸만 찾아보게 되는데, 만일 부정적인 정보만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온갖 걱정이 생기기 시작해요. 저도 한 번 겪어봤기에 마카님에게 정말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저도 정말 힘든 시기를 겪으며 얻어낸 결론은, '걱정할 틈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어떠한 결과가 찾아오든, 현재를 가치있게, 즐겁게 보내는 것입니다. 함께 웃으며 좋은 추억을 쌓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그러니 매일 아버님의 웃음을 최대한 많이 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가족들과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들, 해드리고 싶었던 일들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꼭 완쾌하실 거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보아요. 언제나 곁에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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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akaalaaua0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