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 대한 마음의 문이 닫혔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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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 대한 마음의 문이 닫혔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춘식이야
·일 년 전
작년 6월 말부터 꼬이기 시작했어요.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자취방에 있다가 들키고 그 뒤로 안가겠다고 약속했는데 다시 갔다가 걸리고 거짓말했다고 부모님께 오만가지 안좋은 말과 폰 압수, 외출금지까지 당했어요 그러다가 위치추적 앱을 깔면 데이트든 뭐든 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깔고 데이트 나가면 30분에 한번씩 사진 찍어보내야했어요 할 수 있는대로 부모님께 믿음이란 걸 드렸고 부모님도 조금씩 믿으시는 거 같았어요. 그치만 어머니가 원할 때 영상통화해야 하고 전화 바로 안받으면 언어폭력.. 그리고 틈만 나면 제 남자친구에 대해서 안좋게 말씀하셨어요. 걔는 쓰레기다, 니 가지고 놀려고 만나는거다 등등.. 듣기 좋지 않은 말을 자주 하셨어요. 또 저는 21살에 외박도 한번 제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 부모님이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셔서.. 그러다 작년에 동기가 어머니와 영통하고 난 이후로 딱 한 번 해봤어요. 이런 상황에서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랑 만나는 게 불편해지고 헤어질 뻔 하다가 다시 재결합을 했어요. 그 대신 부모님한테 다시 만나게 됐다고 얘기하면 또 똑같이 사진보내고 위치추적 어플 깔고 있어야 하는 거 싫어서 헤어졌다고 말했어요. 저도 남들처럼 남친이랑 여행도 가고 그냥 편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근데 달라진 건 없었어요.. 여전히 위치추적 앱도 깔아야 했고 어머니가 전화 안받으면 몇 번 더 전화 거시고 최근에는 통화내역서도 떼달라고 하셨다가 그 일로 완전 싸우고 저는 마음의 문이 닫힌 상태입니다. 늘 걱정을 핑계로 구속과 억압을 받는 거 같아서요. 그래서 사실 금전적 지원이 문제가 아니라면 더 이상 부모님과 연락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성인이지만 늘 자유롭지 못한 거 같았어요. 부모님은 제가 어릴 때부터 늘 가둬두고 키우려고 하신 거 같아요. 친구집에서 자고 오겠다는 것도 한번도 허락하신 적 없고 늘 일찍일찍 다니라는 잔소리..이제는 22살인데도 11시가 늦은 시간이니 일찍 다녀라라고 하십니다. 저를 이해해보려거나 제 사생활을 존중하려고 하지 않으십니다. 정말 너무 스트레스예요. 대학이 타지에 있어서 이번 방학 때도 타지에 있었는데 명절 때 본가에 가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그 일로 학교 기숙사까지 찾아오셔서 저를 데리고 가셨어요. 근데 가는 와중에도 혹시 아버지가 나를 때리진 않을까 두려운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저를 때리고 죽일듯이 목을 조른 적이 두 세번 정도 있거든요. 저는 더이상 부모님께 제 잘못이 아닌 일로 사과하고 싶지도 않고 무언가를 풀고 싶지도 않아요. 부모님은 부모자식 간에 천륜을 어떻게 끊을 거냐고 하시지만 전 제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주지도 않고 무작정 얘기로 풀어보자고만 하는 부모님이 싫어요. 솔직히 예전에는 어떻게든 풀고 싶었지만 상황만 안좋아졌어요. 이제와서 뭐가 달라질지 믿음도 없고 희망도 없습니다. 저를 아직도 어린아이로만 보시는 부모님이 싫고 억압받는 이 삶이 싫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요. 저는 부모님이 전화오는 게 폰 화면에 뜨면 불안해지고 가슴이 막 뛰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도 잘 안돼요.. 그냥 이런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어요. 부모님이 싫어요. 이젠 얼굴을 쳐다보고 싶지도 않고 대화를 나누고 싶지도 않은데 자꾸 제 의지도 아닌 채로 강제로 대화를 나눠야하고 얼굴을 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싫어요. 맘 같아선 명절에도 친척집에 갔다가 그냥 얼른 학교 기숙사로 가고싶은 마음이에요.. 어떻게 하면 부모님과 얼굴을 안볼 수 있을까요. 부모님은 잘 풀어보려고 하시지만 전 아직 그러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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