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의 비교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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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의 비교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sjsjdhfhjsiis
·2년 전
저의 형은 경희대 한의예과를 재학중이고 저는 경기도에 토목환경공학과를 재학중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형에게 지는 것을 싫어했고 형 또한 저에게 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저는 형을 싫어합니다. 어린시절 제가 생각하는 형은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툭하면 화내고, 공부 스트레스를 저랑 엄마한테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형이 대학교를 들어가고 나서 서서히 사회성을 키웠는지 보란듯이 너무 잘지내는데 저는 그런 형의 모습이 보기가 싫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 모습도 싫습니다ㅠㅠ . 최근에도 제 수험생활동안 형이 엄마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저가 원하는대로 수험생활을 잘못한것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형의 대부분의 행동이 의심되고 나쁜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그랬던적이 있어서 제 그런 생각이 더 강해진것 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ㅠㅠ 형을 인정해보기도 했는데 형을 인정할수록 제가 없어지고 우울증같은 게 생길 정도로 너무 오랜기간동안 형을 싫어해왔던것 같습니다ㅠㅠ 지금와서 형을 이해하는 것은 못할것같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형이 잘살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저는 못살았다고 부정하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합니다.. 이 글쓰면서도 형을 좋아하지 않는감정은 확실히 그대로 입니다. 그 이유는 형은 많은 부분에서 제 삶에서 도움이 아닌 피해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되는 기억 경험이 많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제 3자가 봤을때는 어떻게 보일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형을 만날 때마다 이 극도로 싫어하는 감정과 형의 삶과 제 삶을 비교하는 제 생각을 올바르게 생각하도록 해결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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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feene
· 2년 전
업보라는 건 있더라구요... 악담은 아닌데 다 자기그릇만큼 살더라구요 장기적으로는요... 형이 나쁜 행동을 했었다면 그건 없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조금 종교적인 말일 수 있겠지만요; 여기서 중요한 건 작성자님도 나쁜 행동을 하면 업을 받는다는거에요 그러니 형은 형대로 놔두고 작성자님은 본인이 바른 길로 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서 노력해보세요 비교하는 습관 그리고 시기와 질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감정이긴하지만 결국 자기자신에게 안 좋아지는 거 같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있으시니 이것을 다스리는 훈련을 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형이 나에게 이런 훈련숙제(?)를 준 것에 대해서도 너무 억울하진 않으셨으면 하는 게 나중에 가정 내에서가 아니라면 사회에서라도 결국 한번은 겪을 일이거든요 라이벌과의 비교는 정말 흔한 일이니까요 ㅠ 고통끝에 깨달음이 오더라구요 작성자님도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다가, 비교하면서 치이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결국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추구하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잘 살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은 비교도 경쟁도 안 하는데, 그냥 내 할일만 했는데 무심코 돌아봤더니 형보다 훨씬 앞서나가 있는 부분도 있을 거구요 또한 질투심 버리는 팁을 드리자면 남이 잘되는 것은 나에게 어떠한 위기도 주지 않는다는 것을 꼭 되새기세요(저도 한 승부욕 해서 종종 잊지만 분명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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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dhfhjsiis (글쓴이)
· 2년 전
@dolfeene 다른 무엇보다 업보라는 말이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좋은 마음으로 긍적적으로 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