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어떻게하면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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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어떻게하면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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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편과 자주 사이가 틀어집니다. 남편은 저에게 화 한번 낸적 없고, 제가 원하는대로 하자는대로 다 합니다. 그런데 대화는 쉽지 않습니다. 싸움의 발단을 생각해보면 제가 먼저 남편에게 짜증과 화를 내서 싸우게 됩니다.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왜 화내고 짜증내는지 모르고 이해도 안될겁니다. 저도 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1. 남편과 대화하다보면 순간 기분이 상합니다. 속에서 뭔가 욱하고 올라옵니다. 제 입장에서는 무시하는듯한 비아냥거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남편은 절대로 그런 의도나 의미로 말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2. 남편과 대화하다보면 늘 도도리표입니다. 제 생각에는 전 A에 대해서 이야기를하면 남편은 B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전 남편이 이해를 못했나? 못 알아 들었나? 생각하고 계속 A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남편은 또 B를 계속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계속 도도리표가 되어 결국에는 언성이 높아지고 싸우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남편도 저와의 대화가 서로 주고 받는게 안된다며 대화하기를 싫어합니다. 서로 자기 주장이 강한것인지... 아님 누군가가 대화의 핵심에서 벗어나서 이야기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제가 이미 답을 정해놓고 이야기를 하면서 원하는 그 대답이 안나오면 짜증내는거랍니다. 3.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남편이 답답하고 힘듭니다. 남편에게 불만이 쌓이고 그래서 남편에게 짜증을 내거나 말투가 신경질적이게 됩니다. 제가 짜증내거나 화내지않으면 싸우지도 않을겁니다. ***점이 저이다보니 미안하기도하고, 내가 못되서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런데 전 답답하고 화도 나고, 속이 터질것만 같습니다. 남들에게는 별일도 아닌데 제가 예민하고 속이 좁아서, 남편에게 바라는게 많다보니 불만이 많아서 그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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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2년 전
서로의 해결방법의 관점차이를 바라보기
#욕구
#기대욕구
#표출행동
#내면아이
#바라보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고 각자의 다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 사연 요약
남편과의 사이에서의 답답한 상황에 대해 적어주셨어요. 두분의 사이에서 남편은 화 한 번 내지 않고 마카님이 원하는 대로 수용하시는데 정작 마카님과의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인 뭔가 답답한 상황을 적어주셨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1.2.3 으로 적어주셔서 그 부분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누고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 원인 분석
우리는 서로의 기질과 살아온 양육 환경 그리고 나를 둘러싼 현재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나의 감정과 생각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이 남편분 과는 사뭇 다르다 느껴지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되지 않고 겉돈다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다르게 느끼는 상황에 대해 더 들여다 보며 생각해 보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이 적어주신 <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왜 화내고 짜증내는지 모르고 이해도 안될겁니다. > 저도 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1. 남편과 대화하다보면 순간 기분이 상합니다. --> 기분이 상하는 원인을 잘 들여다 보세요. 남편분의 비언어적인 표현때문인지 혹은 말투로 인한 것인지 여기에 마카님은 < 제 입장에서는 무시하는듯한 비아냥거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남편은 절대로 그런 의도나 의미로 말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 라고 적어주셨네요. 어릴적 이런 느낌을 들게 한 경험이 있는지 떠올려보세요. 상대방의 표현을 나의 경험으로 미루어 확대 해석 혹은 부정적인 패턴으로 습관적인 사고를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2. 남편과 대화하다보면 늘 도도리표입니다. 제 생각에는 전 A에 대해서 이야기를하면 남편은 B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전 남편이 이해를 못했나? 못 알아 들었나? 생각하고 계속 A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남편은 또 B를 계속 이야기합니다. --->마카님과 남편분의 문제 해결 관점의 차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마카님은 그 원인으로 일어난 감정의 속상함으로 출발할 수 있고 남편분의 근본전인 원인을 이야기 할 수있구요 서로의 다른 관점의 차이와 해결방법의 다름으로 인한 나를 이해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나를 더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들게 할 수 있습니다. 3.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남편이 답답하고 힘듭니다. 남편에게 불만이 쌓이고 그래서 남편에게 짜증을 내거나 말투가 신경질적이게 됩니다. --> 마카님이 남편분에게 얻고자 한 것이 어떤 것이었을까요? 무엇이 충족되지 않기에 그런 감정, 생각, 행동으로 나왔을까요? --> 이러한 부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돌고 돌아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아닌 남편은 나를 이해하지 못해 대화가 안돼 라는 자신만의 신념이 오히려 지금의 상황을 강화 시키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는 상황을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 아마도 마카님이 알아차리는 패턴이 보일 겁니다. 나의 어떤 생각이 그런 감정으로 몰아넣는지 그리고 내가 원한 것은 어떤 것이었는지 자신의 내면에 머물러주세요. 자신을 이해하는 것으로 부터의 출발이 남편 분과의 대화도 할 수 있는 촉발이 될거라 생각 됩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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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아저씨
· 2년 전
마카님이 바꿀 수 있는 것이 생각인지 행동인지 바라보는것도 좋을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