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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및 남편과의 문제

결혼한지 몇달안된 부부입니다. 8살정도 나이차이가 나지만 서로 잘맞아서 11년 연애후 결혼했어요. 집구하는것부터 사실 결혼전반적인 진행은 거의 제가 했다고 보는데요. 그렇게 결혼준비하면서 결혼할 생각이있긴한건지 너는하는게뭐니 라는생각들면서 많이 싸우기도했던거같아요. 결혼을 앞두고 제생일도 있었고 음력으로 챙기는 시부모님 생신도 있었는데 솔직히 둘다 일하고 제거 전반적으로 결혼준비를 다하는 와중에 시부모님 생일까지 챙기가 사실 벅차더라구요. 걀혼하고 챙갸도되지않나라는 생각도잇엇어요. 어차피 연애중에도 챙기지않았었기때문에. 그런데 그생일때 남편한데 생일이니 주말에 오라고하셧었는데 안갔나봐요. 저는 당연히 몰랐죠.말을 안하니깐요.그리고 아들인 사람이 갔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궂이 결혼 몇일앞두고 제생일날축하전화한답시고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안챙걋으면 너라도 챙격어야지 내년부터는 잘챙겨라 이러시는데 아 시노릇 시작이구나 싶더라구요? 당장 일주일남은 결혼식에 준비하느라 힘들어죽겠는데 누굴위한 결혼이지싶더라구요? 그리고 그순간에는 그냥 네라고 대답햇지만 전화끊고 내생일날 그런소리를 왜들어야하지? 싶어서 남편 엄청 쪼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신행다녀오고 명절을 앞두고 저는 명절당일날 양가가까워서 왓다갓다 하려했늨데 남폌한테 궂이 전화해서 전날 얼굴비추라고 당일날 오라고하더라구요ㅡ? 저는 또 아무것도 안하는데 궂이 왜 전날가서 얼굴 비춰야하나ㅠ 싶은거예요 그거로도 또 둘이 싸우고 신행다녀와서 저희친정부모님이 밥사준다고 한정식 예약해서 갔었는데 다녀와서 저녁에 시댁 뵈도 되는데 궂이 또 아침에 얼굴 보러 가야하고 본인들보는게 먼저라고 말씀하시는게 ㅋㅋㅋㅋ너무어이없더라구요. 요즘그런게어딧나요? 왜시댁먼저 먼저 뵈러가야하는지도모르겠어요 저는 자기 갑자기 금반지.향수 갖고싶다라고하늨데 그건 알아서 사시구요ㅠ 아니면 아들이랑 가서 사시면되잖어요ㅠㅠ 결혼할때 뭐도와주신것도 업ㄹ으시면서 그렇게 대놓고 바라시눈것도 스트레스 명절당일날 남편도예상못한 시고모댁까지 들렷는데 결혼식당일날 제친구들 많은거보고 다돈이라고 돈나간다도 하시는말씀도 저한텐 할머니나이지만 하 내가 명절당일날 가지않아야할자리가서 왜그런소리둘어야하나싶고 최근에는 주말에 조부모님 제사엿는데 그집이 큰집이아닌데 갑자기 시부모님이 제사를 지내는것도 전 너무싫더라구요ㅡ 웡래대로면 큰집아들이 지내셔야하는게맞지않나요. 그리고 큰집으로ㅜ가샤야하는게맞죠.저는 가족이 제사로 사단낫던 집안이라 제사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있는데 조부모님 제사까지 제가 가야하나요.결혼햇다는 며느리라는이유로? 저 주변은 조부모제사까지 사위며느리 부르시지않던데;; 아침일찍부터 제사한다고 주말에 오라고하는것도 너무싫었어요.저는 주6일 직장을 다니는사람으로서요ㅠ 남편만 보냈고 아들이고 손자이니 어쩔수없이 가기싫어도 갔늨네 10시가넘어서 오더라구요. 고모들도 와서 커버치느라 힘들었다는데 막말로 조부모님제사면 그자싣들과 손주들 같이오셔야죠. 제사 아침7시부타가서 오후까지 연락 안하고 제가언제올거냐 전화 두어번이나햇을때 자다깬 목소리였는데 . 하루종일 제사지내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하고와야지 아니면 저녁까지 먹고갈거같으니 알아서 먹어라고 연락한통 줄수잇는걱아닌가요ㅠ 연락도 제대로안하고 결국 또 싸움 ;;;; 내가 잘햇다 너는 못햇다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닌데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제거 결혼전에도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이고 부모님 당연히 저희친정보다 나이많으시기땜에 옛날사상으로 200프로 부딪힐건데 그러면 중간으로 연결된 아들인 니가 잘 커벼처야한다 나 대리효도할생각없다. 라고 말햇었는데 똑바로 안한 본인탓아닌가요. 제가 잘못하고잇는건가요?

어렸을때 부터 엄마는 마음의 병이 있었데요

저희 집은 아버지 혼자 일용직으로 일하시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수저정도 되는 집안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저희 아버지가 돈을 제때 받아오지 못한 시기가 될때마다 집안 살림이 모두 중단 되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왔습니다. 그래서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을 시절에 밝고 맛있는 밥을 해주던 어머니가 어느날 빨래가 산더미로 쌓이고 밥도 안챙겨 주시는 때에는 아버지는 밤 늦게 집에 들어와 오자마자 항상 라면만 먹고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때에는 그런 아버지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중학생이었을 시기 저는 사춘기도 병행 되어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외적으로 아픈게 없는데 왜 살림을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으며 그때 당시 마음의 병을 이해하지 못한 저는 어머니 아버지를 현재까지 어렸을적 상황들이 현재까지도 원망하게 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부모님들의 갈등이 저에게도 큰 영향을 주게 되어 꾹꾹 참아오는 버릇을 하다보니 현재까지도 어떤 일들도 다 표출을 못하고 참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난 지금도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어머니의 가치관 외 모든 것들이 저와 너무나 정반대였고 제 말은 귀 귀울여 들어주지 않고 별거 아닌일에도 무작정 승질과 화만 내는 어머니가 너무 미워서 대화조차 단절시켜버렸는데 어머님께서는 그런 저에게 “왜 자기를 이해 못해주냐“며 결국 싸우기 싫었던 저는 어릴때 참아왔던 감정들을 결국 또 모조리 삼키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를 배려한답시고 제 감정들을 억누르며 살아왔는데 세월이 더 지나보니 결국 그런 어머니의 행동들이 아직까지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고 어느순간 저는 감정쓰레기통이 된 사람같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마음의 병이 있어서 납득이 안가는 부분에 저에게 화를 내는것 조차도 이해해줘야 되는 건지 점점 확신이 흐려지던 시점에 최근들어 저도 모르게 점점 어렸을적 어머니가 본인 스스로 마음의 병이 있다라는게 어느순간 이해가 되는 정신적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현재 부모님께서 나이가 많으셔서 아버지는 이제 일자리도 많이 줄어들고 혼자서 생계를 유지하기 버거우실텐데 어머님께서는 그런 아버지의 입장을 생각 안하시고 본인 입으로 공황장애가 있다며 동네 벗어 나기 싫어해서 결국 고집피워 비싼 월세를 내며 아득바득 살아가는 가족 사이에서 저는 스트레스와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어머님한테 받은 상처들과 사소한 속상한 것들이 결국 쌓여서 대화조차 하기 싫어질만큼 돼버렸는데 제 마음의 문을 어떻게 열어야할지 항상 생각하고 생각하면서도 현실에서는 그게 실천으로 잘 안돼서 고민입니다. 마음의 문을 연다는게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화를 한다해서 제 모든 걱정들이 해결된다는 확신도 안서다보니 괜스레 두렵습니다.

와이프와의 시간을되돌리고싶어요

제가 술만먹으면 다른성격이 나와 가족들을 괴롭혀요 저도그러고싶지않지만 왜그러는지알고싶어요제발 시간을되돌릴수있다면 다시 우리가족과 행복해지고싶어요 항상 잘해보겠다고 다짐하면 얼마안가 와이프와 다투게되고 그모습을본 아이에 충격과 공포는 말로설명할수 없을거같아요 와이프도 실망하고 후회하는모습보면 마음이 너무아파요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알코올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첫번째로 평소 스트레스와 감정관리가 중요합니다. 평소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이를 운동이나 건강한 동호회 활동 및 취미생활 등을 통해 적절하게 배출하는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다짐하고 실패하는 경험을 반복하기 보다 술을 마실 수 없는 환경적 설정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을 서서히 줄여 나가시는 것은 매우 힘들고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발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중적인 중독센터등의 도움을 받으셔서 입원치료 및 사후관리를 함께 받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긍정적인 활동을 더 많이 찾아 보시길 바라요. 이런 변화는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동생이 자해를 하고 방탕한 생활을 합니다...

늦둥이 여동생이 있어요 최근 고등학교를 안좋은곳으로 가게되면서 이상한 무리의 친구들이랑 친해진 것 같아요 매일 술먹고 들어와서 토하고 이젠 대놓고 담배 핍니다 조금이라도 못하게 하거나 휴대폰을 뺏으면 가족들 앞에서 손목을 그어 자해를 해서 응급실에도 벌써 세번이나 갔구요... 부모님 모두 가정적이시고 동생의 호전을 위해 상담과 치료도 다니시는데 그럴수록 부모님만 더 힘들어하시고 동생은 더 심하게 방황하네요 최근에는 성인 남성들과 만나서 자극적인 대화를 하며 성행위를 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 피임약도 복용중이라는데 너무 힘드네요... 동생이 애정결핍, 충동조절장애가 있어서 그렇다고 병원에서 얘기해주시는데 제가 어떻게 이걸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갑자기 동생이 변해버려서... 제가 뭐라도 해줄수있는게 없을까요?

강요되는 종교가 너무 힘들고 그만두고 싶어요.

20대 초반 학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신천지예요. 신천지긴 한데 막 맹신이라 집안 돈 갖다바치고 직장때려치고 신앙생활에만 몰두하고 길거리에서도 막 전도하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교회 다니듯이, 직장 다니시면서 주일에만 가서 예배를 드립니다. 타인에게 본인들이 신천지인건 숨기고 있고 전도도 하지 않아요.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저희 부모님 두분 다 기독교이셨고 신천지에 다니고 있으셨어서 저에게는 종교의 선택권 따위는 없었어요. 밥 먹기 전에 기도를 했고, 힘든 일이 있을때도 중요한 일이 있을 때도 기도를 하라고 했어요. 어릴 때는 마냥 아무 생각 없이 부모님 말을 잘 들었죠. 가끔 성전에 데려갈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도 군말없이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점점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고 나니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말씀을 들어도 이게 맞나 싶고, 영생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도 믿기지 않았어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드니까 그 이후에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공부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짬내서 교회 가라고 하는것도 짜증나고 힘들었고, 왜 마음도 없는데 계속 다녀야 하지 싶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니 종교에 대한 회의감은 더 심해졌어요. 타지로 대학을 갔는데도 불구하고, 과제도 산더민데 시시때로 줌을 켜서 말씀을 들으라고 하고, 말씀시험을 보라고 하고, 교회 사람이 계속 전화가 오고 직접 만나자고 합니다. 저는 친구들한테 들킬까봐 노심초사였고, 이런거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의사를 밝혔지만 하나님과 너를 위해서라며 오히려 제가 다니는 지역 근처 성전으로 나와서 예배를 드리라고 하는 모습에 완전히 마음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어머니한테 이에 대해 말해 보니 네 안에 말씀이 부족해서 그렇다, 사탄이 꼬드기는 거다, 영이 죽었다, 지옥가고 싶냐 너 그러면 안되는거다 하나님이 다 듣고 계신다, 같이 가스라이팅처럼 저를 매도합니다. 너무 화를 내셔서 항상 알았어, 그냥 들으면 되잖아로 언제나 제가 져주고 끝나는게 반복되고 있어요. 너무 답답하고 다 그만두고 싶습니다. 말이 전혀 통하질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부

안녕하세요 저는 4학녕 학생인데요 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요 맨날 공부때문에 혼나고 멍도 않때렸는데 선생님한태혼나고 집중해도 집중않한다고 혼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공부때문에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공부때문에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도 자주하고요 너무 공부가 힘들어요 가족에게도 많이혼나요

인프피 딸 인티제 아빠

인프피 딸인데 인티제 아빠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아빠가 갑자기 데리러 오라길래 네비 찍고 갔는데 초행길이라 길 헤매고 못간 거 가지고 저는 길을 헤맸구나 초행길이라 그럴 수 있지 내가 데리러 와달라고 한 거고 너는 와준 건데 내가 화를 낼 수는 없지 뭐 대충 이런 반응을 기대하는데 아빠는 왜 약속 시간까지 못왔냐고 화를 내요 갑자기 데리러 오라는 거에 초행길인데도 차 끌고 갔는데 네비는 이상하지 혼자 운전하면서 주행중에 네비 다시 찍고 얼마나 당황을 했는데 제 상황이나 감정 그런 건 하나도 생각 안하고 약속 시간에 맞춰서 못온 거에 화를 내요 제가 안가려고 안간 것도 아니고 제 나름 노력을 다 한 건데 그런 건 관심 없고 늦었다는 사실만 가지고 저를 질책하잖아요 이런 식의 문제가 자주 발생해요 저번에는 일 관련으로 아빠한테 호되게 혼나고 죽고싶어서 하루를 거의 통으로 그냥 잠만 잤어요 눈을 감고 잠들면 다시 눈을 뜨질 않았으면 생각하면서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때 문득 mbti 생각이 나서 인프피 글을 찾아봤었는데 인프피는 비판에 약하고 비판에 대한 감정 폭이 크고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느낌을 준다 대충 그런 글이었거든요 딱 그런 느낌이에요 그때는 아빠한테 욕먹으면서 정말 죽고 싶었고 내가 여러 방법으로 죽는 상상, 내가 죽고 나서 부모님의 반응 뭐 온갖 상상을 다하고 계속 울고 자고 그랬는데 일단 지금은 멀쩡하거든요 조울증마냥 혼나고 비난을 받으면 그때는 죽고 싶었다가 다시 화해하고 하루가 지나면 멀쩡해졌다가...이걸 아빠랑 사는 내내 반복한 거 같아요 인티제 글도 봤었는데 인티제는 비판적인 성향에 공감을 잘 못하고 자기 잘난 줄 알고 융통성 없고 배려심 없고 무례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는데 아빠가 딱 이 느낌이에요 저는 타인의 비판에 정말정말 약한데 아빠는 비판을 너무 쉽게 해요 저는 타인의 비판에 감정이 이리저리 휘둘리는데 아빠는 제 감정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거 같고요 뭐랄까... '니 감정? 그래서 어쩌라고?' 이게 아니라 제가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걸 아예 모르는 것처럼? 제가 느끼기로는요 그래서 속상해서 mbti 언급하면서 이런 걸 말을 해봐도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는 거 같고요... 내 상황은 이랬다 내 감정은 이랬다 이것도 아빠가 화를 푼 다음에야 말할 수 있는 거지 아빠는 화나면 아예 말도 안하고 저 쳐다도 안보거든요 안보이는 것처럼 그럼 그 시간 동안 저만 억울하고 또 죽고싶어지는 거죠...늘 그런 식이에요 그러다가 아빠가 화 풀고 화해하면 또 다시 괜찮아지고 근데 이런 문제가 늘 연례행사마냥 발생해서 다시 또 반복되고 언제까지 이래야되나 싶어요...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써보니 좀 후련하네요

부모에게 받은 상처, 가족간의 갈등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만22, 여자입니다. 저희 엄마는 무뚝뚝하고 굉장히 감정적인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를 키우는걸 굉장히 버거워하고 힘들어했습니다. 자주 넌 나를 너무힘들게 한다는식으 말들을 하곤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렸을때부터 나는 엄마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엄마를 힘들게 하는존재라고 생각해왔던것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두분 다일을 하셨기때문에, 제가 4살어린 여동생을 돌봐야하는일이 많았습니다. 특히 방학때는 하루종일 동생을 봐야했어요. 엄마가 밥을 해놓고 나가지 못하는 날에는 밖에 나가서 식사를 사먹어야했습니다. 집근처에는 밥을 먹을곳이 전혀없었고, 밥을 사먹으려면 20분넘게 버스를 타고, 걷고 해야했기때문에 쉽지않았습니다.그럼에도 부모님은 동생을 돌보는것에 대해 칭찬한마디 해주지않았어요. 또한, 저는 친구사귀는것이 굉장히 어려운아이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는 1년동안 심한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나중에 알게된 이유지만, 아이들이 저를 괴롭힌이유는 소극적라 말을 부끄러워 하며 잘 하지 못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아이들은 끈질기게 절 괴롭혔고, 카카오스토리의 제 계정에 들어와 욕을 남기기도 했으며, 몇반 왕따라고 저를 지칭한탓에 다른반아이들 조차 저랑 놀아주지않고, 얼굴도 모르는 다른반아이들이 너 2반 왕따지? 하며 밤마다 카톡으로 욕을 보내왔습니다. 엄마는 당시 제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문제로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자세하게 물어보지도, 나서서 도와주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학교에 가기싫다는 저를 질책하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친척들이나 친구들에게 제 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부모는 나를 도와주기는 커녕, 본인들이 화가 나면 화를 푸는 대상으로 나를 사용했습니다. 별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맞거나, 막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괴로움에 몸부림치던 전,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중학교를 자퇴했고,그 이후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나름 열심히 지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부모와 갈등은 계속해서 있었습니다.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 학교폭력의 기억등으로 성인이 되고나서부터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 있었어요. 무언가를 계속 시도하고 도전했지만 그러나 이제는 정말 아무런 힘이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모르겠습니다.이제는 가족에게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않습니다. 왠만하면 연락 많이 하지않고 경제적으로도 떨어져서 살고싶습니다. 그동안은 무기력이 심해 부모한테 경제적으로 의지해왔는데, 부모는 경제적으로 도와줄대로 다 도와주었는데, 부모랑 연락안하겠다는 소리한다고 억울해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누그러트리라고 저보고 노력하라합니다. 일단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습니다. 왠만하면 부모돈은 쓰고싶지않습니다. 하지만 당장 어떻게 경제적으로 독립할수 있을까요? 일단은 부산에 있는 친구집에서 지내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을생각입니다. 그리고 일본에 워홀을 가는것이 지금 저의 목표입니다. 어떻게 하면 가족들에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앞으로 나아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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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카님은 나로부터의 사랑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잘 해오고 계신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다고 하셨죠? 쉽지는 않겠지만 마카님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법은 추후 문제입니다. 일단 선택&결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충분히 잘 고민 후 선택하셨다면 마카님 자신을 위한 삶을 이제부터 사시길 바랍니다. 일단은 부산에 있는 친구집에서 지내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을 생각입니다. 이 부분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본에 워홀을 가는것이 지금 저의 목표입니다. (목표설정 축하드립니다) 갈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엄마한테 좋지 않은 말을 해 버렸어요

지난 번 엄마가 자주 밖에 나가 집에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고민글을 썼었는데요... 결국 엄마한테 제 속마음을 진지하게 얘기해 봐도 바뀌는 게 없더라고요 속마음을 털어놨을 때는 네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앞으로 노력해 보겠다고 했으면서도요 아빠도 저한테 많이 미안해하는 것 같았어요 주재원 때문에 오래 같이 못 있어 줘서 미안하다고요 그래서 아빠는 자기 대신 엄마가 저랑 더 같이 있어 줬으면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가끔 통화하면서 엄마한테 화내기도 해요 물론 두 분 사이는 평소에 좋으세요 지금도 이전과 다를 거 없이 일주일에 하루 혹은 많아야 이틀에서 사흘 정도를 저랑 같이 집에서 보내요 물론 아예 엄마가 약속 나가서 집에 안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늦은 밤이나 늦은 새벽, 이른 아침에 들어와요 당연히 저도 지금 시험 기간이라 엄마랑 보낼 시간이 적은 게 당연하다는 건 알아요 그런데 이 문제 때문에 자꾸 공부에 집중이 안 되고... 어떻게든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자꾸 신경쓰게 되면서 괜히 울적해져요 그래서 어제 저녁 엄마가 밥 먹고 들어온다는 말에 심한 말을 남겼어요 마지막에 엄마가 미안하다길래 미안하다는 말 좀 그만 하라고, 미안하면 가지를 말았어야 한다고... 이제 엄마 약속 나가는 거 신경 안 쓴다고 엄마 알아서 하라면서 답장을 남겼어요 직접적인 심한 욕을 쓰면서 말하지는 않았고요 그래서 하루종일 마음에 걸렸는데 결국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약속 있다며 나갔어요 보통 제가 과외 없는 날은 약속 잘 안 잡는데... 제가 오늘은 학원이나 과외 안 한다고 말했음에도 가 버리더라고요 저는 상황이 조금이라도 바뀔 줄 알았는데 바뀐 게 하나도 없네요 요즘은 엄마가 정말 나를 사랑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온갖 좋지 않은 생각은 다 들어요 저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만 같이 있는 날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건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이제 그냥 이런 거 신경 좀 끄고 살고 싶어요 그런데 그게 영 쉽지가 않아서... 이렇게 글 올려봐요 어떻게 해야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질 수 있을까요?

이 말만 들으면 저도 모르게 죄책감이 들어요

최근에 심리, 정신과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찾아보고 있고 찾아보다 보니 지금 많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제 자신부터 인간관계까지 바꿔나가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 그 전까지 부모님과 성인이 될때까지 정서적 독립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고 마음 단단히 먹고 정서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을 노력하는 중입니다. 육체적은 조금 더 나이가 들면 하려고 하고요. 가족에게도 그렇게 얘기하고 엄마는 이해해주셨고 아빠는 전혀 이해도 인정을 안 하셨지만 저도 마음을 단단히 먹은 이상 이제 성인이고 저의 인생을 위해 반항도 하니 어렸을 땐 정색만 하면 무서웠던 아빠가 더 이상 무섭지도 않고요. 그런데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아빠는 가끔 엄마와 아빠가 서로 싸웠었던 얘길 꺼내면 저 때문에 싸운 날이 더 많았다고 하면서 엄마가 저희를 혼낼 때 옆에서 아빠가 말리면 엄마와 아빠가 서로 싸우고 어쩔 땐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고 했죠. 일단 저의 생각은 둘이 싸우고 왜 남탓을 하지라는 생각과 내가 잘못해서 혼나고 말릴려다가 둘이 싸우니 내 탓인가? 라는 생각이 같이 들어요.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조금씩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거 같아요. 아빠는 말이 앞 뒤가 맞지 않고 고집이 엄청 쎄고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무조건 본인이 맞다고 하면서 걱정을 넘어서 간섭도 엄청 심하신 분이세요. 본인은 그걸 모르는 거 같고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너무 답답한 사람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조금씩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단단해지려고 연습하는 마음이 또 무너질까봐 걱정입니다..

다 내가 문제인가봐요

엄마는평소에 나 빼고 모든 사람한테는 왜 친절할까요? 저한테도 가끔씩 진~짜 아주 가끔씩 잘해주는 경우가 있긴한데 돈문제이거나 동생들문제,아니면은 그냥 화풀이나 말상대?라기엔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는 입장이죠.그래도 아주 희미한 변수로 잘해줄때도 있긴한데 진짜 거의 안해요.그렇게 대해지는 와중에 제가 전에 한 번 화를 냈거든요.사람이라면 인간이라면 화를 낼 수도 있잖아요?근데 제가 화를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내면 엄마가 빡친것 처럼 물건 차고 쿵쿵 거리고 째려보고 사람 숨막히게 할 정도로 힘들게 하는데요. 또 당연히 내가 누나인데 3남보다 최소 3살이상 차이나는데 나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고 내가 묻는말에 대답 잘 안해주고 내가 지적 조금만 하면 그 일로 계속 우려내서 항상 얘기하고 그러거든요.이렇게 할 때마다 전 안그래도 입시때문에 힘든데 왜 내 입장은 아무도 생각을 안 해주지?나는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인가?그럴바엔 그냥 처음부터 낳지를 말지.아니면 진작에 2-3년 전에 죽었어야 했나?왜 이세상에 나밖에 없는 것 같지...ㅠㅠ 그래서 아빠한테도 말했는데 아빠가 가족이긴 하지만 다 각자 인생이 있다 그러니깐 만약에 너가 죽더라도 그때 장례식장 때만 며칠 있다가 다시 자기 인생 행복하게라는 말은 안했지만 그런 느낌으로 잘살 거다라는 거예요.아빠한테나 엄마한테는 너가 내인생에 꼭 있어야 돼.넌 소중한 존재야 등등 이런 말 안해줄 거 뻔히 알면서 은근 기대했는데 기대를 한 내가 ***이지. 이렇게 다 대하면 나는 감정 따위 필요없고 무조건 희생해야하고 시키는 거 다해야하고 내가 무슨 로봇도 아니고 그럴바엔 죽는게 낫지. 어떻게 해야할까요?저 살고 싶은데 살아보고 싶은데 계속 짚밟히고 희망을 완전 꺾어버리는 상황이 너무 자주 생겨서 너무....힘들어요

언니가 너무 싫어요

언니가 오늘 아침 갑자기 저에게 페브리즈를 얼굴에 뿌려 눈에도 들어갔습니다 제가 사과하라고 아프다고 하니 자기는 왜 사과해야하는지 아픈건 지나간다고 사과를 안하더군요 어이가 없고 짜증나고 아파서 엄마에게 말했지만 지겹다는 듯 한숨을 쉬고 아무말도 안하고 제가 왜 딸이 다쳤는데 걱정 안해? 이러니 언니에게 사과하라더군요 근데 언니가 귀찮다듯이 대충 미안미안미안미안 이러곤 한숨 푹 쉬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그따구로 사과해?? ***없어( 저도 제가 *** 없는거 압니다 최대한 짜증난걸 표출하고싶었어요 )라고 하니 엄마가 언니한테 말투가 그게 뭐냐고.. 이것 뿐만아니라 저번엔 언니가 심부름 안해줬다고 제가 입고있는 바지를 가위로 자르더라고요 그대로 긁혀서 피 날뻔하고 사과도 안하고 그 외 많은데 현실자매라 다 크면 괜찮다는데 그때까지 이렇게 있어야하는게 너무 싫네요

나 정도면 착하지 않아..?

나 칭찬받고 싶어서 가족들 부탁 뭐든지 다 들어주거든? 동생 용돈도 주고, 밥 먹다가도, 게임하다가 뭐 시키면 가서 다 해준단 말이야.. 근데 내가 한번 안 들어주면 애가 왜 이리 싸기지가 없다고 하고.. 심지어 나 발 다쳤을 때도 나가서 심부름했어.. 아침 일찍 깨워도 준비해서 마트도 가고 뭐든지 다 했단말이야.. 근데 한 번 울거나 화내면 또 나만 혼나고..나 정도면 칭찬 한번 해줄 수 있는 거 아니야..?

가족이 나 때문에 힘들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릴 때 엄마와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못해서, 이유를 모르고 이십대 초-중반을 우울증으로 한참 고생했었습니다. 분석하고 인지하다보니 내 문제들이 애착유형에서 비롯되었고, 너무나 큰 영향을 끼쳤구나 싶어서 그간 묵혀뒀던 화를 다 내고, 서러움과 억울함이 한 번에 몰아쳤어요. 엄마는 자신도 그렇게 생각할줄 몰랐다고, 너무 미안하다며 제 말을 받아주셨지만 문제는 그 이후인데요, 제가 유전으로 인한 질병으로 현재 아픈 상태인데 엄마가 그걸로 인해 우울하고 힘든게 느껴져요 본인 탓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근데 저도 너무 아프고 힘든 상황에 제가 엄마까지 위로하고 챙기기가 힘들어요 괜히 안 볼 눈치까지 보이는 느낌이라 너무 싫어요 이럴 때 마다 제가 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눈치 안 봐도 되고 챙기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이런 건지 유치하게 어릴 적 상처를 복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가족이라면 제인생을 통제하고 휘둘러도 되는건가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정서적인 학대에 시달려왔습니다. 아주 엄격한가정이었고 항상 이중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실수 하나하면 백번을 잘해도 정서적공격을 퍼붓기도했고.. 협박조도 있었고 욕설부타 인신공격, 동생들 앞에서의 망신 주기, 너 같은 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너 같은 건 결혼도 하지 마라 이런 식의 말은 기본이었어요. 전 굉장히 순종적인 아이였기 때문에 반항도 못하고 30여 년을 참고 버티다가 이제 독립했습니다. 사실 그 30여 년 중에 내가 태어난 게 잘못인가 싶어 엄마에게 편지도 쓰고 용기내서 제 이야기도 했지만 언제나 답변은 그랬구나 그랬었구나가 아닌.. 그건 그냥 너의 피해 망상일 뿐이고 모든 게 너의 잘못이다 가 결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집이 금전적으로 지원을 잘해주는 집도 아니었어요. 그렇기에 지금 더 억울하고 싫은 거 같아요. 용돈 한번 받아본 적이 없고 생일 축하를 받아본 것도 기억도 안 납니다. 그렇지만 본인 생일은 안 챙기면 집합 시킵니다. 아주 동생들 앞에서 망신도 주고. 첫째가 돼서 왜 그런 기념일은 안챙기냐고 하는데 너무 괴로웠습니다. 저는 사랑도 물건도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왜 사실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겨우 독립을 하고 가족들과도 연을 끊고자 하는데 계속 엄마에게 전화가 오고 통화속에서도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한 듯한 메시지를 저에게 주니 저는 아직까지도 화해를 하고 잘지내고싶은 마음이 생기다가도 정말 꼴보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계속 만나자 그렇게 원망하고 살면 되겠냐 하면서 결국에는 저의 슬픔을 제 과실로만 넘기면서 만나자 통화를 하자 하는데 전 목소리도 듣기 싫거든요. 깨닫지 못한 태도 때문에 더 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결혼할 때 상견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결혼 전 절차가 걱정입니다. 시댁 쪽은 어느 정도 제 사정을 알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결혼식도 그사람들이 오면 제가 너무 힘들 거 같아요 . 집은 언제나 끔찍한곳이었는데..그사람들도 너무 끔찍했는데 행복해야할자리가 너무 우울해질거같아요. 연을 아예 끊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무조건 끊을거야

난 한번도 제대로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남에게 주는방법도 모르는데 19년동안 살면서 초등학생때부터 주변 인물이 아닌 가장 가까운 부모님때문에 자살을 몇번이나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물리적폭력은 가끔씩 있었고 언어폭력은 매일 들었는데 부모님이랑 사이좋은 애들이 너무 부러웠었고 도망치고 싶었다 차라리 나를 버려준다면 나는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고 난 항상 잘못없어 라는 식으로 말씀하니깐 내가 진짜 잘못한것 같다 성인되면 부모님돈 안 받고 돈 모아서 여태까지 키워줘서 고맙다고 주고 다신 보지 말자고 연 끊을거야. 남을 오빠에게 미안하지만 나 이렇게라도 안 하면 죽을것 같아 오빠도 빨리 빠져나와

소리에 너무 예민하고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때 엄마가 이혼해서 떠나고 새엄마,아빠와 살다가 둘이 이혼하고 10년정도 새엄마랑 둘이 살았어요 새엄마는 저한테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고 소리지르고 욕이나 죽자며 협박도 했어요(아빠도 가끔 소리를 지르거나 저한테 겁을 줬어요) 지금은 아빠랑 살고 있는데 아빠가 설거지를 하거나 한숨을 쉴때 깜짝깜짝 놀라거나 아빠가 진짜 조금만 짜증내면서 물건 쾅쾅 내려놓아도 방에서 다음엔 얼마나 큰 소리가 들릴까? 이런 생각도 하고 불안해서 눈물이 나와요 왜이럴까요? 다른 사람(친구나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이 소리지르거나 큰 소리를 내면 이렇지 않거든요 아빠가 발생시키는 소리만 들으면 불안해 미칠거같아요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께서 과거의 힘든 일들 때문에 유사한 자극에 노출되면 불안감이 드는 것은 내 몸과 마음이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현재는 다른 상황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더욱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비슷한 일을 경험하게 되면 이러한 반응을 느끼는 것은 타당합니다. 기존의 자극(아버지가 겁을 주던 일)과 반응(몸이 얼어붙고 두려움의 감정이 드는 것, 부정적인 생각 등)이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유사한 자극에 대하여 자동적으로 우리 몸은 반응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극과 반응 사이에 안전한 상황이라는 요소를 새로이 연합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심호흡을 통하여 신체를 안정화 시키거나, 상담사와 같은 안전한 대상과 위협감이 느껴지지 않는 안전한 환경에서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려 보고 과거의 기억들을 통합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혼자서 하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힘들지만 과거의 경험들을 살펴봄으로써 유사한 상황에서의 불편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너무 힘이 들 때는 현재로 돌아오는 방법들을 사용해 보세요. 먼저, 신체 감각을 살펴봄으로써 내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면, 현재 있는 곳의 좌우, 위아래를 고개를 돌려 살펴보면서 내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소리, 느껴지는 촉감이나 냄새 같은 것을 알아차려 보면서 내가 과거에 있지 않고 오늘, 지금 여기에서 안전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또한 두 발을 바닥에 대고 내가 안전하게 서거나 앉아있음을 느껴보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되, 그 생각에 휘말린다는 느낌이 들면, 영화 제목 10개 대기, 그룹 이름 5개 대기처럼 한 카테고리를 설정하여 몰두함으로써 잠시 그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안전감을 위하여 손으로 양팔을 감싸는 나비자세를 취하거나 담요로 몸을 감싸는 것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 욕합니다 싫으신 분들은 나가주세요 아빠라는 작자가 피해망상증인거 같아요 쓰레기 봉지를 비스듬이 놓아서 휴지가 두개 정도 떨어졌는데 봉지 던졌냐고 ***하면서 주서 주스라고 이러네요 ㄹㅇ 어이없어요 제가 봉지를 던졌으면 어떻게 봉투가 저렇게 이쁘게 비스듬이 놓여졌고 쓰레기가 두개 밖에 안떨어져 있을리가 없잖아요 던졌으면 더 멀리 날라가겠지 소리도 퍽 크게 나겠죠 대체 저 대가리에 뭐가 들었을까요? 어떻게 저딴 새각을 할 수 있지? 술 만 처먹었다 하면 저 *** 떠는게 어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그러면 쓰레기 봉지를 공주 모시듯이 안떨어지게 놔야돼요? 이딴 새ㅣㄲ가 부모라니..... 제발 이딴 인간들은 결혼해서 애 낳지 말고 혼자 살아라 제발

엄마랑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공부에대한 압박감을 계속줘요 아까도 계속 그래서 내심 너무 울거 같았지만 참았어요 저번주 한동안 공부만 하느라고 다참아 왔는데 가끔씩 핸드폰을 하면 저에게 너무 화냅니다.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그걸 주문 해달라고 하니 자기가 그걸 왜 해야하나 하면서 정작 동생이 저한테 오늘 자기는 장난감을 주문 시켜줬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힘들고 화나고 속상해요 제가 그리고 삼남매 둘째라서 사랑도 많이 못받고 자랐고요 제가 차라리 없으면 될까요 엄마를 복수하고 싶어요

엄마의 어떤 말이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요

오늘 마침 엄마가 나가지 않았길래... 밥 같이 먹으면서 재미있게 대화했는데 자꾸 저랑 있기 싫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냥 방으로 들어왔어요 장난식으로 엄마한테 나는 평생 엄마랑 같이 살 거야~ 하고 웃으면서 말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싫다면서, 맨날 잔소리하는 애랑 같이 살기 싫다고, 매일 제때제때 다니라고 잔소리만 하는 애랑 어떻게 살겠냐면서... 그건 싫다고 진지한 어투로 말하길래 괜히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솔직히 물론 엄마는 어른이라 알아서 하리라는 걸 알지만... 저는 보통 가족이 약속 나가서 기본 새벽 세 시, 아니면 아침 여섯 시나 일곱 시에 들어오면 걱정하게 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싶어요 그게 아빠든 엄마든 누가 됐든요 밤 열두 시나 한 시 정도면 저도 당연히 신경 안 써요 심지어 잔소리라고는 하지만 별로 말한 적도 없거든요... 그냥 엄마가 이제는 제 모든 걱정이나 제 의견을 장난 혹은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자기 싫은 걸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기분이 상해요 거기에 더해서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만 봐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야 안 싸운다면서... 그러니까 우리 일주일에 한 번만 보자, 라면서요 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이 말 듣는 순간 표정이 굳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아빠도 현재 집을 비운 상황에서 엄마가 딸한테 할 수 있는 말인가 싶었네요... 게다가 이때까지 싸워도 저녁만 되면 밥 먹으면서 다시 웃으면서 대화했어요 제 생각에는 싸움이 싸움이 아니었는데도요 저는 오히려 일주일에 한 번 보는 게 오늘처럼 더 싸움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는데... 비록 성인을 앞둔 나이지만 아직 저는 가족이랑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커요 어릴 때는 이것보다는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주말이나 쉬는 날이 아니면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었어요 중학교 올라와서부터는 더 줄었고요 고등학교 와서는 거의 독립한 느낌으로 집에서 대부분을 혼자 지냈어요 요즘은 그냥 가족들 사이가 남 같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그냥... 이제는 엄마가 하는 무슨 말이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싶어요 예전에는 아마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