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1인데 진짜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이 공부로 압박 주는게 너무 싫고 그리고 4가지 없다고 볼 때리는 것이 너무 충격이였고 한번 더 4가지없게 행동하면 진짜 때린다고 손을 들어 올리는게 진짜 무서웠고 너 같은 자식은 그냥 나가라고 지금 나가버리라고 하는 것도 너무 싫었고 그리고 기분 나쁠 때 저한테 트집잡아서 소리지르면서 화풀이 하는게 너무 싫어요 그렇게 할 때마다 진짜 속이 너무 답답해서 죽어버릴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진짜 집을 나가거나 없어지고 싶어요 아빠가 계속 공부로 압박을 줘서 그 때 처음으로 공부 갖고 말 자체를 하지 말라고 소리질렀는데 이거 하나로 4가지 없다고 지금까지 이러는게 너무 어이가 없고 왜 자신의 맘에 안들면 저러는지 진짜 너무 억울해요
제가 엄마한테 무언가 물어보거나 얘기를 하면 표정이 살짝 짜증난 표정으로 바뀌고 말투도 쎄고 화난투로 말합니다.. 그것도 매일요. 언니한텐 안그래요. 왜그러는거죠? 엄마랑 별로 안친해서 물어보지도 못하겠어요. 아무에게도 사랑을 못받고 버려진 기분이에요. 저 죽고싶어요. 아까도 자살하러 가려고 했는데 하...
저는 어머니랑 단둘이 사는 대학생입니다. 원체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숱하게 있어왔고 그걸 굳이 가정사랍시고 제 스스로를 연민하지도 않았어요. 결단코 저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주신 사랑을 믿었고 그 자긍심으로 초라하더라도 바르게 살자는 마음의 심지가 있었습니다. 훗날 취업할 때 독립해서 지원받을 보증금이랄게 전혀 없기 때문에 저는 조금씩 목돈 마련을 위해 모아둔 돈이 있어요. 그건 최대한 안 건드리는 돈으로 간주하고 있었는데 형편이 안 좋다보니 거기서 종종 끌어다 쓰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적인 교통비나 밥값도 빼서 쓸 때가 많습니다. 용돈을 거의 안 받다시피 하고 필요할 때, 여건이 될 때만 어머니께 돈을 받거나 어머니께서 네 돈을 먼저 쓰고 나중에 받으라는 얘기를 줄곧 하시는 바람에 저는 애저녁에 어머님께 받아야 되는 돈이 120만원 정도가 있고 올해 들어서도 계속 받지 못하는 돈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거야 제가 알바를 하든 어떻게든 보탬이 되는 방법은 찾으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심각히 생각하진 않았지만 오늘 어머니와 나눈 얘기가 저에겐 적잖이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어제 어머니께 받아야 하는 돈을 요일 별로 카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신용문제로 제 명의로 가게를 차리셨다가 어느 곳에서 연체된 납부금액 때문에 근래 심하게 독촉전화와 메세지가 쏟아져서 제 말투가 다소 사무적으로 텍스트를 보내드리긴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이 카톡 이후 갑자기 하지도 않던 낮술을 하시고 제가 방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미간을 찌푸리시고 밥도 같이 안 드시고 전화를 다른 용무로 걸면 또 돈 때문이지 않냐며 되려 화를 내시고 틱틱대고 짜증을 내셨습니다. 오늘 아무래도 이유를 들어야겠어서 여쭤보니 제가 그렇게 돈 얘기를 하는 게 자기한테 목줄같다고 사람 숨은 쉬데 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왜 이렇게 본인 목을 못 졸라서 안달이냐고 하시더라구요. 안 그래도 짐이 많은데 짐을 더 싣는 것 같다느니 30분만 앉아서 엄마 생각을 해보라느니 내가 너 말고도 다른 데서 얼마나 비참하게 죄송합니다 조아리면서 돈을 내야하는지 아느냐면서 윽박을 지르시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저는 유년시절부터 일찍이 스스로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무너진 집안에서 엄마랑 단둘이 살며 혹여 제 얘기가 어머니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오늘 먹은 급식이야기도 삼키던 아이였거든요. 그러다가 끝내 병원과 상담을 다니고 이제야 어머니와 제가 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이 마치 저에게는 다시 그 꼭두각시같던 시절로 돌아가라는 이야기처럼 들렸습니다. 그리고 돈 알아서 줄테니까 꼬치꼬치 묻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그럼 전 어떡하나요. 기약없이 1년 넘게 안 주는 돈을 기다리면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무기한으로 어머니를 기다려야 하나요. 돈을 못 받는 건 차치하고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애티튜드가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교복입은 시절부터 대가리 박고 죽고 싶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갖은 돈 문제들을 여과없이 털어놓으시고 저는 이에 담담히 어머니의 고충을 이해하자는 마음으로 수용해왔는데 제가 뭘 더 얼마나 애어른이 되어야 어머니께서 만족하실까요. 이미 가게를 차리시고 그만 둔 후, 수두룩 남은 연체 문자와 전화는 다 제 몫이고 받아야 되는 돈은 있고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되는 걸까요. 제가 어머니 눈에는 그렇게 불효녀였던 걸까요. 노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끽해봐야 밥 한끼, 커피 한 잔인데 이것마저 저에게는 사치인 걸까요. 제가 언제부터 어머님의 짐짝이 목줄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0살이고, 한 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근데 동생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동생이 항상 문을 닫을 때 조용히 닫지를 않고, 쾅쾅 소리가 나게 닫아요.. 엄마 계실 때는 안 그러면서 저 있을 때만 유독 문을 세게 닫고 다닙니다..저를 만만하게 보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동생이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소리를 너무 크게 틀어놓고 봅니다.. 엄마께서 너무 시끄럽다고 몇 번 말씀하시긴 하셨는데 자기가 귀가 안 좋다고 그런 거라고 둘러대기만 합니다.. 집에 자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이어폰을 끼고 보면 안되는 걸까요..? 이어폰을 안 끼고 크게 틀어놓고 보는 덕분에 제가 매일 항상 이어폰을 끼고 봅니다..그런데 낮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밤에는 좀 너무하지 않나요..? 심지어 엄마 주무시고 계시는데 유튜브 틀어놓고 크게 웃어요.. 방문을 닫아놓기는 하지만 너무 크게 웃어서 그게 다 들릴 정도입니다.. 이걸 엄마께 말씀을 드리자니 뭐 그런 걸로 그러냐고 제가 오히려 꾸중을 들을 거 같아 무섭고, 제가 동생한테 직접 말하자니 사이가 어색하기도 하고, 제가 말을 해봤자 무시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이상하게 동생이 학교랑 학원이 끝나고 집에 오면 제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하고, 벌써 눈물부터 납니다.. 그냥 동생이 사고 나서 죽어버렸으면 좋겠고, 자취하고 사는게 힘들다는 걸 알지만 그냥 집 나가서 혼자 살고 싶어요..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현재 남자친구네 가게에서 일을 하고있는데요 친가쪽 하나뿐인 사촌언니 결혼식과 남자친구 가게에서 일손이 부족한 날이 겹쳤어요 남자친구 가게는 어머님과 셋이 같이 하고있고요 토요일은 보통 아버님이 오셔서 도와주시는데 하필 그날 못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이서 하기엔 단체손님이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 저한테 부탁을 하셨는데 결혼하기로 한 남자친구라 이쪽을 택하기엔 저희 아빠는 친척이지만 하나뿐인 언니 결혼식인데 가야하지않겠냐 꼭 가야한다 이러시고 결혼식을 택하기엔 남자친구가 자기랑 결혼해서 같이 먹고 살 가게 일인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촌 결혼식과 뭐가 더 중요하냐면서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깊게 친하지 않은거지 애기때부터 친가쪽에선 제일 많이 봤던 사촌이고 가깝게 지낸 사촌이거든요.. 제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뭐가 우선순위인지 판단이 안되는데 제 3자가 보기엔 어떤가요..??
2년전 아버지 뇌졸증 판단으로 집이 힘들고 겨우 조금 좋아지셨더니 이젠 혈액암이라네요 결혼준비도 하고 있는데 갑작스런 아버지 병고 소식에 결혼식날은 다 받아놓고 상대쪽 집 어르신들은 올해 해야한다고 하고 아버지는 병고로 누워계시니 저는 가족들 눈치보이고 진짜 답답해요
작작하고 니네집으로 꺼지라고 가라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싶다 욕이든 뭐든 그냥 화내면서 소리지르고싶어..... 놀랠 만큼 엄청 크게 제발 그만하라고 제발 그냥 가라고 꼴보기 싫다고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강하게 무서워할만큼 진짜 강하게.....
문 앞으로 나가는 것도 못 하겠고 소리도 못 내겠다 제발 가라고 제발 가줘 니네집으로 가 일부러 저러는 것 같아서 더 싫어 내가 싫어하는 눈치 알고 있으면서 오래 있는 거 보면 그냥 날 괴롭히는 것 같다 이젠 가족 사이도 아니다 애초에 가족 사이였던가 말로만 형태로만 이루어진 가족일 뿐이었는데 그냥 싫어하는 사람을 보는 것처럼 미움만 더 품어버리게 된다 초등학생 때 나를 집요하게 괴롭혔던 여자애가 떠오를 만큼 밉고 화나고 안 좋은 감정만 쌓게 되고
갑자기 집에 고모와서 밥도 못 먹고 바로 방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이러는 거 아는지 나 쌩까고 동생이랑만 얘기하는 중 목소리 듣는 것도 힘들어서 에어팟으로 노래 크게 틀어놓고 있긴 한데 빨리 갔으면 좋겠다 너무 불편하고 진정이 안돼 긴장되고 내 욕하고 있을까봐 괜히 불안해지고 나때문에 이번주는 아예 우리집에 안 갔다고 하는데 핑계같다 내 태도가 마음에 안 드니까 그런 거겠지 내가 싫어서 나 꼴보기 싫어서 그런거겠지 걱정되서 그런 거라면 무슨 일 있니 물어볼 수 있지 않나 싶었는데 본인들도 똑같이 쌩까잖아 애초에 막상 우리집 오면 잘도 떠들고 저녁때까지 놀고 가면서 난 그동안 방안에만 있어야 하고 내가 먼저 안 다가가면 대화자체도 안 해주고 무시하면서 오히려 동생한테는 내가 화내고 짜증냈다고 과장해서 말하는데 지들이 피해 입은 것처럼 불리하지 않게 말하면서 이런 식이니까 내가 싫어하는거지 불편해 하는거지 나한테만 이러는데 이딴 게 무슨 가족 형태라고 대체 누가 엄마 역할을 해줬다는 거지 난 엄마역할해줬다는 사람때문에 거의 울면서 지냈는데 상담받을 때마다 가족이 많은 건 행복한거라고 복 많이 받은 거라고 하는데 오히려 평범한 가족형태를 갖고싶음.... 맨날 내 안 좋은 점 얘기 밖에 안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 배울 때마다 넌 왜 그런 거 하냐며 쓸데없는 짓 하는 것 같다는 식으로 꼽주면서 어릴 때 같이 살면서 칭찬 받은 적 한 번도 없고 동생편애하고 내가 고양이보다 못 한 존재인가 우리집고양이가 1순위겠지 애초에 우리집 오는 것도 고양이때문에 오는거임 고양이랑 같이 살기 전에는 한달에 한번 올까 말까 였는데 지금은 밥먹듯이 오는데 오자마자 고양이찾고 나는 먼지구석탱이 취급 받고 밥먹었냐 뭐하고있었냐고 물어보는 상대는 전부 고양이고 나는 진짜 먼지구석에 있는 쓰레기이고 고양이 본인들이 데리고 간다고 자기가 고양이 샀으니까 자기꺼래 고양이 샀다 라는 말자체부터 이 사람은 참...너무 싫어져 물건처럼 말하니까 더더 싫어져 애초에 내가 원해서 긴 설득 끝에 고양이 데리고 같이 지내고 있는 건데 그때 나 비난하면서 키우지 말라고 뭐라뭐라 했던 장본인이 지금은 내꺼니까 내가 데리고 간다 이러면 당연히 머리아플만큼 어이없죠 고모나 할머니나.... 난 할머니도 그래도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어 계속 계속 좋으신 분이라고 근데 할머니도 고모랑 다를 바 없으니까 진짜 집 나가거나 멀리 이사가고 싶다 대화자체도 안되는 사람인데 무의미한 짓을 왜 해 무시하고 내 생각은 무조건 틀렸다 이 말 밖에 안 하시는데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이제 그만 보고 싶다 너무 싫다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 들어줄 사람도 없는데 가족들은 다 내 편이 아닌데 내가 예민하다고만 생각하는데 우울증 있었다고 환자 취급하듯이 너는 과장되듯이 우울하게만 생각한다고 이런 식의 말만 듣다보니 진짜 우울증이 또 올 것 같다 버티고 버티면 뭐해 이러면서 무너지는데 이제 집도 편한 장소가 아닌데 어디에 있으라는 걸까
친정엄마는 정신과적 진단을 받았으나 병식이 없어 정신과약을 본인이 임의 단약한 상태입니다.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병식이 없어서 병원에 데려가기 많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반년정도 현재 부모님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5년전쯤 제가 결혼후 끊임없이 제남편을 보험사기 불륜등으로 의심했구요. 그로인해 제 근무시간중에 몇통이고 전화해서 기어코 한시간 넘게 자리비우면서 통화하게 한적도 몇번이나 있습니다. 전 그때 엄마에대해 마음정리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보다는 증오심이 그때부터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저희 친정아버지에 대한 의부증으로 발전하여 아버지가 매일 폭언 폭행에 시달립니다. 아버지는 자기가 결혼한 여자이니 끝까지 안고 간다며 이혼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아버지와 연락을 하면 어머니도 항상 같이 나오기 때문에 현재는 아버지와도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전 시험관하고 있고 최근 유산 경험으로 많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어머니는 그 와중에도 아버지 단도리에만 여념이 없더군요.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어머니 기준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그것이 집 안이든 밖이든 자지러듯이 소리를 지르고 길거리에 나뒹굴면서 발작을 하는데.. 그런 모습을 유산후에 제가 다 지켜보면서 몸조리랍시고 친정에 오라고 해놓고는 결국 저런 모습 보이는 것에 아예 학을 떼고 더이상 연락을 하지 말리라 라고 다짐을 했어요. 이상태로 부모님과 계속 거리를 두고 지내는게 맞을까 고민입니다. 제 정신건강상 연락을 안하는게 마음이 편하지만 한편으론 부모님에 대한 짠한 마음도 들구요. (저는 외동입니다.) 연락을 안하고 지내도 될런지요? 저는 생각같아서는 평생 되도록 연락안하고 앞으로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도 보여주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그러면 그것대로 저도 부모님도 불행할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그러네요.. 남들은 임신 출산 육아에서 친정이 많은 버팀목이 되어준다는데 저는 그렇지 못한 것도 참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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