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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바꿀지 이 진로가 맞을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 20살(만 18세) 24학번으로 숭의여대 디자인과를 전공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여기를 온 이유는 먼 나중에 은퇴를 하고 후에 가질 직업으로 저만의 가게를 하나 운영하는 소망이 있는데, 카페를 포함해 가게에서 직접 만든 옷을 팔아보는 것이 후에 이뤄보고 싶은 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우송대 솔브릿지 경영학과를 포기하고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다니다 보니 한두 수업 말고는 그닥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원래부터 관심이 있던 싱어송라이터, 가수, 뮤지컬 배우, 배우 등의 꿈이 자꾸 걸립니다. 연극, 뮤지컬 장르를 직접해본 경험은 초등학교 6학년 쯤에 학교 내에서 했던 연극으로 처음 접하게 됐어요. 제딴에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때부터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연극준비에 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시절부터 학예회 같은 공연을 하게 되었을때 유독 센터쪽에서 주인공마냥 공연했다는 가족의 말과 기록된 영상을 보고 저또한 제 기억과 영상기록들로 예전부터 무대, 예체능에 대해 열정이 있었고 지금도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록 그와 관련된 공부나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꿈을 놓치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현재 전 어느 악기하나 다룰줄 모르고, 피아노도 어릴적 학원에서 배운 부분 중 어느정도만 할줄 알고 악보를 볼줄 모르고(속도가 느림), 연기와 노래 춤 모두 배워본적 없이 노베이스인 상태입니다. 게다가 현 86kg로 다이어트가 시급한 이런 상황에 공부까지 거의 노베이스로 못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예체능은 실기가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면접까지 가려면 공부도 어느정도는 허용되는 부분까지(또 대학마다 다르고) 가야하는데 실기까지 부족하니 지금 대학을 자퇴하는게 맞을지 F학점으로 재수강 하더라도 버티고 있다가 휴학을 해서 작은 구멍이라도 남겨놔야 할지 이 길이 맞긴 할지가 걱정이 많습니다. 가뜩이나 생각도 많아서 이 많은 생각들로 목표점이 자꾸 흐려지는 듯 하니 더욱 복잡한 마음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요즘 죽고싶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작년4월에 다니던 직장 업무가 많아 숨막혀서 퇴사하고 재취업 준비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지나갔어요. 우울하고 무기력한 날들이 많아서 시간낭비를 많이 했네요.. 이전에 일했던 분야와 같은 분야로 다시 준비한다고 카드빚까지 만들면서 강의를 듣고 포트폴리오 수업을 받고 있지만.. 너무 먼길을 돌아온거같아요. 점점 더 숨막히고 의욕이 안생겨요. 회피성향이 심해져서 과제 검사받는 수업 참여도 안하고 제 자신이 너무 쓰레기같고 한심해요. 원하던 분야에 취업하려면 얼마나 완벽해야하는건지.. 피드백을 받으면서 취업에 대한 벽이 크게 느껴져서 의욕이 사라졌어요.. 욕심을 버리고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있지만.. 자신이 없어요. 어차피 포트폴리오는 새로 갈아엎어야해서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해야할 일들은 산더미이고 돈은 쪼달리고 취업은 막막해서 자살생각도 했는데 빚때문에 그냥 죽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부모님이 힘내라고 응원은 해주시고 인내해주시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힘이 안나는데 가족생각해서 힘내려고 해요.. 더 가라앉을 수록 될 일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 잡으려고 노력중이지만 힘들기는 너무 힘드네요. 빚 다 갚으면 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30만원정도 받는 알바라도 하고는 있지만 카드값 생활비 내기엔 부족하고.. 모든게 내가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더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잘해보려고 한거였는데.. 이런상태라서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 문의를 넣었는데 제 문의글을 삭제했더라구요. 어이없고 내 고민은 가치도 없는건가 싶고. 아무튼 원하는 분야에 대해 취업 장벽이 느껴져서 반 포기한 상태에요. 내가 이 일을 계속 하고싶으면, 발표나 설득, 표현하는거에 있어서 극복해내야 하는데 많이 힘들어요. 겨우 5개월 일해놓고 적성이 안맞는거같다고 포기하는건가 싶고.. 그냥 모든게 다 한심해요.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학교생활도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었어요. 그때 생긴 회피나 미루는 습관도 아직까지도 못고치고 반복 되는게 너무 화가나요. 전 그냥 똑똑하고 멋지게 살고싶었어요. 학생때 학교폭력으로 못했던것들 극복해서 적어도 좋아하는 일에서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근데 평생 그런 모습이 될 수 없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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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학교생활도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학생때 공부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좋고, 공부에 집중하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 학생때는 그저 열심히 놀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즐겁게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은 학생 때 생긴 회피나 미루는 습관이 지금도 반복되는 게 싫고, 화가 나시는 군요. 몇 가지 여쭤보고 싶네요. '현재 어떤 습관을 가장 고치고 싶으세요?' '그 습관을 고치는데 무엇이 필요한가요?' '그 습관이 해결되면 마카님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까요?' 누구나 변화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어떠한 사건이나 이벤트 등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것이 부정적이면 더더욱 지금부터 하나씩 물런 어렵고 힘들겠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이곳에 많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함께 해요!!
취업실패로 모든걸 포기하고싶어졌어요

6년 넘게 모든 열정과 애정을 쏟았던 회사에서 퇴사통보를 받았어요.. 그후부터 회사를 4군데를 입사 퇴사를 반복했어요 처음에는 전직장에 대한 받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 새로운 곳에대한 준비가 아직 안된거 같아서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다시 취업을 하는데 가는 곳마다 회사에 조직문화, 면접때와 다른 업무내용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면서 나왔어요 다시는 회사를 가지않겠다고 다짐하고 내가 좋아하는걸로 돈을 벌어보려고 했는데.. 생각을 할 수록 제가 너무 무능력한게 더 또렷하게 들어나는거 같고 경제적으로도 바닥이 보여서 불안이 더 올라가고.. 10년 넘게 하던 다시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 이력서를 70군데나 넣었는데 면접은 커녕 연락도 없어서 지금 현재..많이 무섭고 불안한 상태입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많이 불안해요.. 남들처럼 이력서에 스펙이 화려하지 않아서..다른 도전은 용기도 없고 하고싶은건 이미 늦었다고 정의를 내리기도 했어요.. 지금 엄청 불안하고..울다가..정신 차리라고 제얼굴 제가 때리기도 하고.. 그냥 뭐하러 사나 싶기도 하고.. 앞서 회사에서 그냥 버틸걸 그랬나 후회도 되요.. 근데 이미 지나간거에 미련을 두고싶지않은데...그게 잘 안되요.. 모든 걸 정리하고.. 유서도 써보기도 하고.. 쓰다가 울다가 내가 왜 실패자가 되었지..? 라는 자책도 오고.. 죽음을 하나씩 준비하는데..아직 못해본게 너무 많은데... 죽기엔 너무 억울한데..그러면서도..미래가 불확실해 불안하기만 하니까..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에 괴로워요.. 도와주세요..

이제 그만두고싶은데요...

취업하고 현직장에서 일 한지 1년하고 2개월 좀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지금 일 하는 업무에 되게 흥미가 없는데다가 의욕도 없어서 일 하는 족족 실수만 해버리니 매번 제가 저지른 실수 치우고 실수하고 치우고 반복하고있어요.... 제발 정신차리고 실수를 줄여야지 더 노력해야지 더 잘해야지 되새긴지 일 년이 넘어가지만 여전히...아니 예전보다 더 못하고 뒤쳐진 것 같아 너무 한심해서 진짜 어느곳에 쓸모있겠냐 싶기도해요... 이 직종이 안맞나 싶기도하구요... 다른 직종으로 바꾸자니 지금 이 직종을 위해 쏟아온 제 시간과 노력이 아깝더라구요...그렇다고 이 직종을 계속하자니 제가 너무 한심해서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이런 딜레마에 빠져서 요즘 정신과도 다니고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회사에서는 할 수 있다고 세뇌하고 일을 하고 있지만 늘 제 실수 제가 치우고... 이번에 한 실수만 치우고 그만둬야지 하지만 실수 하나가 눈덩이처럼 돌아오니 미치겠네요... 어떻게 다른분들은 자기일을 알아서 딱 잘하는거죠? 아무리 뒤에서 보고 따라하려고해도 잘 안되네요..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그만두면 뭘 해야할지도 막막하네요....

24살에 대학 가는 게 늦었다는 부모님../ 인생 실패자 같아요

여러분, 24살에 대학 가는 건 너무 늦었나요? 현재 23살이고 대학 안간 고졸이에요 내년에 대학가서 공부든 기술을 배우든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가고 싶어요. 사정상 대학 진학을 못해서 늦게라도 갈려고 했거든요 근데 부모님은 이제 대학가기엔 나이가 좀 있지 않냐고 대학 갈 시기는 지났고, 아무데나 들어가서 거기서 쭉 일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뭔가를 하긴 늦었다고.. 아직도 대학 미련 못버렸냐고 한심하다면서 현실 직시하라고 하세요. 이젠 그냥 어디든 빨리 자리잡고 진득하게 파야할 때라고 하시는데 저도 조급함을 느끼긴 합니다. 정말 여러분이 보기에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 진짜 많이 늦은 건가요? 늦지 않았다는 위로, 달콤한 말 듣고 싶어서 올린 게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정말 늦은 건지 묻고 싶어서요. 또래에 비하면 당연히 늦었지만, 정말 내년에라도 대학 가는 거 에바 같나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상고를 나왔는데 학창시절에 잘한 건 공부 뿐이었어요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어요 꿈도 목표도 없이 그냥 학생의 본분은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 거기에 집중했고, 그래서 성적만큼은 우수했어요 자격증도 10개 정도 취득하긴 했는데 기본적인 것들이라 남들도 다 가지고 있는 수준이고요. 실업계 왔으니까 부모님께서 취업하라고 등 떠밀으셔서 20살에 취업을 하게 됐어요 졸업하고 나니까 학교생활 열심히 했던 거 내밀 데가 없더라고요.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거 같아요. 상고를 나와서 자격증도 회계 쪽으로 있는데 관련 없는 직종(디자인) 에서 1년 조금 넘게 일했었어요. 그렇다 보니 자격증은 아무 의미없고 지금은 거의 까먹었어요. 디자인 쪽에서 일하다가 야근을 밥 먹듯이 했고 근데도 야근 수당도 못받고 열정페이마냥 일했어서 많이 힘들었고 계속 하다 보니, 저한테는 맞지 않는 직무란 생각이 들어서 관뒀어요. 사실 6개월 됐을 때,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어서 관두고 싶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1년은 다녀야 한다고, 넌 이거 아니면 들어갈 데가 없다고 관두지 않게 계속 저를 붙드셨고 그래서 1년 3개월 정도 했어요. 이후론 디자인 업종은 관심도 안가게 되고 발 들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 후론 2달, 3달 짧게 단기 계약직으로만 일하다가 3월부터 지금까지 백수인 상태예요. 계약직으로 일한 것도 사무보조였는데 거의 잡일이었구요. 그래서 기간도 짧고 해서 경력으로 말하기도 좀 그렇고 무경력이라 봐도 되겠네요. 대체 뭘 해야 할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너무 무기력하고 제 자신이 쓸모없는 거 같고, 그동안 뭘 한걸까 싶어서 현타도 오고 제가 인정 욕구가 좀 많은 편인데 저도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잘나고 싶은데 학창시절에는 성적이 우수했어서 그걸로 주변 사람들한테 칭찬을 받았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니, 갈수록 점점 제 자신이 초라해지고 낮아보여요. 안 그러고 싶은데 친구들이랑 비교도 하게 돼고요. 전문대 졸업한 친구들도 벌써 전공 살려서 취업했는데, 4년제 간 친구는 올해 졸업반이고요.. 비교를 안하려 해도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안그래도 늦은 거 아는데, 부모님께서 너무 늦었다고 말씀하시니까 진짜 그런거 같아서 인생 잘못 살아왔나 싶어서 자살충동이 들어요. 진짜 지난 일주일은 자살충동이 세게 올라와서 매일 저녁에 옥상가서 3시간동안 죽치고 앉아있다 내려오기도 했어요. 뛰어내리기엔 무섭더라고요. 용기가 없어서 그냥 거기서 울기만 했어요. 참 모지리같죠.. 1달동안 방구석에 처박혀서 하루종일 우울해하다가 바보같이 울기나 하고 이젠 뭐라도 일단 해야할 거 같아서 이러다 시간 지체하면 진짜 안그래도 조급한데 인생 큰일날 거 같아서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직무 가리지 않고 여러곳에 지원을 했는데요. 3군데 정도만 연락왔었어요. 그 마저도 면접보러 가니까 그동안 했던 직무가 다 다른데 뭘 하고 싶은 거냐는 지적을 받았었고, 저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더라구요. 경력도 짧고 전공자도 아니고 잡다한 일을 했는데 장점이 대체 뭐냐구요. 그 면접은 끝나고 나오자마자 울었어요 면접관 분 말씀이 되게 날카롭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울음 올라오는거 간신히 참았어요. 저도 참 찌질해보이는 거 아는데 제가 생각해도 저 잘난 거 없거든요.. 그래서 대답도 횡설수설.. 제가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그냥 시간 낭비였나 싶어서 1시간동안 밖에서 울다 들어왔었어요. 그 후로 또 의욕이 안나더라고요. 알바도 지원하고 있는데 알바 경력없다고 안뽑히고.. 저 정말 지금 뭘 해야하는 걸까요? 부모님은 하루빨리 일하라고 닦달하시고 안그래도 늦었다 늦었다, 이번에 사촌이 또 대기업에 취직해서 더 비교하시고 oo이는 대기업 취업했던데 너는 대체 뭐냐고 핀잔을 주세요. 저도 잘하고 싶은데 참 정말 우울해요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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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잘 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금 적으신 글을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학창시절 명확한 꿈과 목표는 없었지만 공부를 잘했고, 좋은 성적과 10개의 자격증 취득을 했다. 둘째, 나와 맞는 적성과 직무를 찾기 위해 디자인 등 근무를 했지만 적성과 맞지 않았다. 셋째, 대학을 진학해도 되는 나이인지 늦은건지 고민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진로에 대한 코칭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작성하시면서 마카님 스스로를 한번 돌아봐주세요. 지금까지 내가 무얼 잘했는지? 어떤 자격증 취득을 했는지? 내가 가진 장점과 강점은 무엇인지? 등등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대학진학과 취업 둘 중 희망한다면 적성, 경제적인 부분 등 하나씩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겠네요. 마카님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지? 어느 대학? 어느 직장? 어느 직종과 직무에서 경험을 쌓고 싶으신지? 등등 지금 23, 24살이면 정말 황금시기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나이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있으시고, 마음이 있으셔서 이렇게 문을 두드리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잘하고 있으세요. 주변의 이야기 너무 듣지 마시고, 마카님 스스로를 돌아봐주세요. 남들과의 비교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카님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삶의 목표라는 게 없는게 지옥같아요.

꿈? 직업 혹은 뭐 평생 직장? 아니면 되고 싶은 사람? 뭘까요.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하고싶은 직업도 가고싶은 곳도 없는데 사람들이랑 어울려 잘 살려면 직장이 필요해요. 삶의 목표가 필요해요. 내게 안정적인 수입이 있고 번듯하게 자랐으며 위험하지 않고 미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어야해요. 근데 모르겠어요. 이왕이면 좋은거 행복한거 하자 싶은데 힘든 일이어도 행복하고 좋아하면 즐거울 수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고 그걸 알기위해 나아가는 단계들은 모두 하나같이 지옥같이 힘들어요. 그냥 사람들과 어울려서 잘 살고 싶은데 그러려면 급을 맞춰야하고 날 올려야하고 그냥 좀 힘들면되는데 그 단순한게 싫은 저는 그냥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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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님의 전문답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는 과정은 때론 긴 여정이 될 수 있어요. 작은 관심사나 취미에서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급을 맞춰 다른 사람이 보기에"와 같은 생각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음식, 색, 취미, 운동 등. 타인과 상관없이 내가 살아가는 의미를 둘 수 있는 것을 자신의 속도로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처음부터 제대로 적든가

신입이나 경력무관으로 검색하면 결과엔 뜨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우대 조건도 아니고 필수 조건에 유관업무 경력있어야하고 학력무관으로 검색했더니 마찬가지로 결과엔 뜨는데 관련 학과 전공 필수ㅋㅋㅋ 그냥 처음부터 경력자에 대졸 이상 받는다고 설정해놓지 검색 결과는 100건이 넘는데 절반 이상이 저런 거네요ㅋㅋㅋ 그리고 바라는 건 왜 또 이렇게 많아 이것도 했으면 좋겠고 저것도 했으면 좋겠고 그만큼 대우를 해주면 몰라 법적으로 정해진 기본적인것만 해주면서 연차있고 야근 수당 있는 걸 가지고 복지 좋다고 생색내는 수준... 저런 것도 안 해주는 회사가 복지가 개판인거지 저런 거 해준다고 복지가 좋은 건 아닌데 말이죠 그냥 딱 기본만 하는거지

면접에서 거짓말

물론 면접에서 최대한 잘보여야 하는게 맞지만.. 저는 사실 내향인인데, 면접관이 외향인을 원하는 와중에 내향인이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가 없어서 외향인 성향이 있는 것 처럼 말해버렸어요.. 또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사실 전 그런 사람은 아니에요. 일을 해야 돈을 버니까 일을 하는거지 특별히 이 직무에 열정이 있고 뜻이 있어서 하려고 하는 건 아니라서.. 그런 거짓말들 때문에 죄책감이 생겨요. 그리고 만약 그런 거짓된 모습을 들킬까봐, 또 들키면.. 그 분들이 실망할까봐.. 걱정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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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 자신이 내향임을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카님은 자신을 인식하는 태도가 진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만의 내향이 가진 강점과 매력을 스스로 연구 조사 발견하는 작업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시각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누구나 스스로가 누구인지 완벽하게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 '나 표현노트' 를 만들어 보세요 마카님은 어떤 성향 등을 지녔는지 잘 기록해서 공부하시면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직만 하면 미래가 어두울까요?

제가 27살에 경계선 지능장애 및 지적 4급인데 아직 일해본 경험이 없어요..2년간 백수로 지내다가 집에서 눈치도 보이고 친구들 다 일하니까 저도 취업준비 겸 국비지원으로 지게차 배우고 있는데 요즘 고민이 너무 많네요..경계선 지능이라 수준 높은 일이나 공부나 자격증 취득하는게 어려워서 지게차 따고 서 회사 공장이나 물류쪽 가고싶은데 자격증을 따더라도 경력 이 없어서 고민글을 네이버 카페에 올렸더니 젊은나이에 이런 걸 하냐면서 젊은 나이에 까대기하고 싶냐고 누구나 다하는거 라고 하시는거에요..제 계획은 지게차를 따고서 이력서 넣고 이쪽으로 안된다면 중소기업 생산직이라도 다니는건데 이쪽 은 비전이나 미래도 안좋다고 말하고 생산직은 할게 못된다고 하더라구요..머리는 나쁜데 공부는 못하겠고 지게차는 경력이 없어서 취업이 안될거같고..걱정되서 여기다가 상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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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게차 자격증을 따는 것은 분명 당신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좋은 시작점이에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자격증 취득 후에는 작은 회사나 단기계약으로라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면서, 서서히 경험을 쌓아 가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다만 일을 해보신 경험이 없으니, 간단하고 손 쉬운 일부터 해보세요. 아르바이트로도 좋습니다. 정말 쉬운 일부터 시작해서 자신감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러운 세상을 어찌 살죠?

너무너무너무 더러워요. 말귀 못 알아 듣는 더러운 사람들 눈치 없는 도덕성 결여된 양심 없는 쓰레기들 너무 뻔뻔하고 염치 없어요. 더러운 세상에 공주님이 살기 너무 힘들어요.

중3인데 아직 꿈을 못 정했어요.

진로시간에 취미나 흥미 있는 것들을 적어보며 그와 관련된 직업을 알기도 하지만 저는 너무나 게으르고, 끈기 없고, 쉽게 질려해서 어른이 되도 책임감이 없어서 쉽게 포기 할것 같아 아직 꿈을 못 정하겠어요. 꿈을 정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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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먼저, 진로 목표를 설정할 때 바뀔 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진로에 대한 이론 중 '계획된 우연 이론'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중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워서 성공하기보다 우연한 기회로 인하여 성공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진로는 우연한 기회로 결정될 수 있고, 처음 선택한 직업이 평생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꿈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그것을 보완하는 방법이 있으면 됩니다. 끈기가 없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마카님만의 대처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마카님께서 쉽게 질렸던 원인, 그나마 끈기 있게 했던 것 등을 찾아보면서 그 대처 방법을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뭘 해야하는지 모르겟어요

제가 커서 뭘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겟고 직업 이런것도 꿈이 있으면 뭐하겠습니까 어차피 대부분이 회사원이 되는데요. 희망주고 짓밟는것도 아니고 굳이 되지도 못할 이루지도 못할 꿈을 가져야하는건가요 관심사는 만화입니다 싸움만화 그냥 양키가 되고 싶어요 시대 잘못탄 느낌? 그런거 잇어요 1990년때 일본에서 태어낫으면 양키 쌉가능이었는데 뭐 저 뭐해먹고살죠 카페알바할까요 아님 디저트가게할까요 요리는 못하지만 먹는거 좋아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미식가는 못해요 표현을 잘 못하거든요 운동 좀 합니다 근데 움직이는거 싫어해요 누워잇는거 폰하는거 좋아합니당 근데 잘 질려해요 가끔은 일어나야하는 특이사항 있어요 꿈이 있긴해요 소설작가 되고싶습니다 근데 글을 잘 못써요 글머리가 없어서 .ㅜ 돈도 제대로 못벌고 책 안팔리면 어떡하나요 ㅜㅜㅜ 블로거 할까요 근데 또 인터넷 커뮤 이런거 잘 모릅니다 으악 !!!!!!!!! 그냥 망햇네용 진짜 가상세계로 들어가는 거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들어가서 제가 좋아하는 블루록 이사기 요이치랑 연애나 하고싶습니다

다음 취업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달정도 일하고 이제 퇴사한지 2주정도 된 백수입니다 이번에 퇴사가 보통 퇴사가 아닌지라 하루하루 멘탈 관리가 힘듭니다 정규직으로 들어가기 힘든 자리였는데 안좋게 나왔습니다 사수와의 트러블로 그 주 금요일에 팀장님께 당일퇴사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팀장님과 긴 이야기 끝에 알겠다고 해서 사표 수리가 된줄알았지만 그 다음주 월요일에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오라고 하는 이야기였는데 저도 주말에 긴 고민을 하고 월요일에 연락을 받고도 고민한 결과 안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드는 생각이 물론 상사와의 트러블은 저와 동기도 같이 당일퇴사할만큼 일이 있었고 이것이 나중에 동종업계로 이직했을때의 소문으로 퍼져있어 힘들까 걱정이 됩니다 걱정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서 하루하루 편하질않네요… 또한 걸리는것은 제가 이러한 이유로 나오기전 회사의 물품을 잃어버려 회사가 과태료를 물게 되었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이부분은 신경쓰지말라고 했지만 이것은 동종업계에서도 사용하는 물품인데 이것도 소문이 나면 이직이 힘들지않을까하는 그런 생각들로 너무 괴롭습니다 물론 잃어버린 제 탓도 있지만 누구나 한번쯤 잃어버려서 하필 과태료를 문다고 경고했을 타이밍에 제가 잃어버린겁니다… 이런식으로 이 회사안에서는 뭐가 안풀리는 일들이 많아서 더이상 피해를 끼치기전에 퇴사를 결정한것도 있습니다 처음엔 버티지 못한것에, 그다음엔 저의 선택에 맞는지 의문에, 지금은 동종업계로 다시 갈수있는지에 대해 걱정이 하루하루 힘듭니다 저는 동종업계말고는 다른것을 생각해본적이 없는지라 다시 같은일을 하고싶은데 저의 잘못을 생각하며 반성하고 고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말고 나아갈까요 아니면 망한거 같으니 다른길을 찾을까요,,,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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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번 상황을 도망(회피)로 생각한다면 다음에는 더 큰 걸림돌이 오게 될 것입니다. 이번 실수를 디딤돌 삼아 더 낮은 자세로, 더 나은 모습으로 나와 주변사람들에게 노력한다면 이번 계기로 인해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마카님을 만날 것입니다. 만약 지금 하는 업무가 2개월차이지만 마카님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이 든다면 다시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업무가 맞지 않는다면 동종업계가 아니라 전혀 다른 길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회사도 팀장도 아닌 마카님 자신만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현 상황과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 서서 선택을 하지만, 선택에는 후회가 없어야 합니다. 후회가 있다면 선택 이후 과정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후회하지 않으려고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마카님에게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선뜻 도전하기가 겁나요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퇴사를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있는데 제가 어느방향으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도전하기가 겁이나요..제가 사실 뭘하고 싶은지도 정확히 모르겠고 그 방향이 너무 뜬금없진않을까 겁이나요 과거에 실패해온 경험도 너무 많고 사실 어렸을 때부터 저의 울타리가 없었어서 항상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아픈곳도 많았어서 그걸삼아 항상 회피하면서 지냈는데 뭘 시작하고 나면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 굳어진건지 이젠 시작하기가 겁이나는거같아요 전 회사도 1년을 겨우버텼는데 지금 제가 무엇을 먼저 시작하면 좋을까요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싶고 저도 소속감이라는게 생겼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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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작은 활동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카님과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나 모임에 가입하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소통을 시도해 보세요. 이런 경험들이 마카님에게 자신감을 주고, 점차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명확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거예요. 또는 서점에 가서 자신이 관심가는 책을 찾아보세요. 그 분야가 겹칠 수록 마카님의 관심사 분야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못하면 어떡하지

이렇게 계속 집에만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나이는 들고 공백기는 길어지고 점점 자존감 자신감은 떨어지고 친구들은 직장 다니며 돈벌고 경력도 쌓는데.. 엄마아빠 보기도 죄송스럽고 나 또한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낙관적이었다가 또 다시 불안이 덮쳐서 그냥 다 손에서 놓아버리고 싶은 기분. 계속 문을 두드리며 다녔던 면접도 이제 그만하고 싶다. 지친다. 면접 갔다오면 자존감 깎이고 자책하고.. 세상에 나설 힘이 오히려 사라지는 것 같다. 딱히 해놓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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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의 상황이 정말 힘들어 보여요.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크실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더욱 힘들어지는 감정이 드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에요. 마카님의 불안과 초조함, 그리고 나설 힘을 잃어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 조금씩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중요해요. 마카님, 하루에 아주 작고 실천가능한 목표를 세우시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면접시도를 멈추지 않는 자신을 격려하는 것처럼요. 그 외에 소소한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 조금씩 시간을 할애해보는 것도 마음에 작은 활력을 줄 수 있어요. 주변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속도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인정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취업했는데

취업 도전하고 입사-퇴사 반복이었습니다 지인들이나 부모님께 말해야 할까요? 축하받고싶긴 하지만 또 실패하고 포기할까 실망감을 안길까봐 두렵습니다. 여러분들 상황이면 말할것같나요?

방금 입사생각있냐고

연락와서 있다고 하고 금요일날 출근예정인데 우울해요 어짜피 못버티면 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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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금요일 출근을 앞두고 느끼시는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크신 것 같네요. 이를 완화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안드리고 싶어요. 먼저, 출근 전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정서적으로 준비해 보세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아침에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는 등 작은 즐거움을 계획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보시고, 흥미를 느끼는 취미 활동에 시간을 조금 할애해 보세요. 하루에 한 가지 업무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면,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며 하루하루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또한, 요가, 명상, 호흡 운동과 같은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규칙적으로 연습하면 긴장을 줄이고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회적 지지도 매우 중요해요.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공유해 보세요. 이러한 대화는 때로 큰 위안과 지지가 될 수 있어요. 지속적인 우울감이 있을 경우, 전문상담사와 상담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전문가는 우울감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일 외에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러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출근을 앞두고 느끼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긍정적인 일상을 경험할 수 있어요. 각 단계를 조금씩 시도해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세요.
입시실패후 우울하고 열등감이 생겨요

전 어렸을때부터 교육에 관심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되고싶었고, 고등학교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죽도록 해봐도 제가 노력한만큼 성적이 나오지않더라고요 즉 성적으로 낼 등급은 안되더라고요. 작년에 교육 4 다른 과 2 이렇게 수시카드를 썼는데 교육3개와 다른과 1개는 광탈하고 유명한 사범대들중 하나에 면접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 다른사람들보다 말 솜씨가 좋지않고 지나치게 긴장을 많이 하는편이라 제가 생각하기에도 면접을 잘 보진못했습니다 그래서 추합까진 못가고 떨어져 6지망이였던 제가 원하지 않은 과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지나가다보면 사범대 과잠을 본 사람을 보면 너무 우울해지고 열등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친구들중에 저만 사범대에 못간것에 마음이 이상하더라고요 성적도 안좋고 말솜씨도 좋지않고 이번년도에 다시 도전한다고 해도 작년같이 기적처럼 면접 볼 기회가 확실하지도 않고 우울한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교사라는 꿈을 꾼 저에게는 교육을 놓을 순 없을 것 같아요 다른 과는 생각도 안 해봤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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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 님께서 교육 중에서도 교사에 대한 목표를 내려놓기 어렵고,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신다면 현재 상황에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첫 째로는, 교대 또는 사범대를 향해 입시를 재도전해 보시는 거에요.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고, 면접도 크게 자신이 없다고 하셨기에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 마카 님께서 하실 수 있는 부분 -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 를 찬찬히 준비한다면,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도전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두 번째로는, 현재 마카 님의 학교와 학과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와 학과에 따라 교직이수가 가능합니다. 성적을 아주 잘 받아야 가능해, 공부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교직이수 대상자로 선발되고, 정해진 과목들을 이수하면 졸업 시점에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임용고시 도전이나 기간제/사립학교 교원 임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학사 졸업 후 교육대학원을 진학하는 거에요. 원하는 과목의 교육대학원에 도전하고, 합격해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다만,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2-3년 후에는 교육대학원 정원의 감축 또는 폐지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교사만이 목표가 아니라, 교육과 관련된 계열의 꿈이라면 관련된 다른 진로를 탐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 교육학을 복전하며 교육정책과 관련된 분야를 준비해 본다거나, 교육평가, 교육공학 등 교육학의 세부적인 분야들과 나의 흥미와 적성을 융합하여 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준비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마카 님께서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새로운 흥미나 적성을 경험하실 수도 있어요.
진로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

최근 몇 년 동안 자주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울감이 처음은 아닙니다. 어린시절 가족이 우울증에 걸려 우울한 분위기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20대 중반에 극복했나 싶었는데 30대 초가 되니 또 심해지네요. 특히 제 자신의 재능이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매우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저를 막막하게 만들고, 마치 제 인생의 방향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직업을 경험했으나, 그 어느 것도 제가 진정으로 만족하거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우왕좌왕하며 조급한 판단을 내렸던 탓이었던 듯 합니다. 이런 불안정한 경력은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저는 제 진짜 열정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싶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싶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극복하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 심리적인 지지와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저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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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우리나라 '워크넷' 사이트에 가시면 직업선호도 검사, 구직 선호도 검사,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등 진로 및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으시고 해석도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우선 나의 선호도나 발달영역 등은 매우 안정된 지표여서 쉽게 바뀌지 않기에 자신의 기질과 선호도에 맞는 직업의 영역을 객관적 지표로 알게 되시는 것은 마카님이 향후 원하는 방향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두번째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나 저널에 꾸준히 기록해 보세요. 이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아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세번째로, 다양한 취미나 활동에 참여해보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간을 아주 적극적으로 가져보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열정을 탐색하는 동시에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돈과 진로 때문에 무기력합니다.

석사 졸업 후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의사나 사업가가 아닌 이상 큰 돈을 벌 수 없다는 생각에 무기력한 요즘입니다. 도서관 사서 일을 하고 있는데, 사서라는 직군 자체가 일반적으로 큰 돈을 버는 직업군이 아니라서 현재가 불만족스럽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힘이 빠집니다. 제 일을 좋아해 문헌정보학 박사 진로까지 고민도 하고 있지만, 박사 졸업후에도 기대되는 급여가 높지 않아서 동기 부여가 잘 되지 않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안정적으로 3-400만 원의 돈을 버는 일은 할 수 있겠지만, 현재의 일을 하면서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니 진로를 바꿔야하는 것인지 고민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부자가 되는 것을 꿈꿨던 것 같은데, 현실은 사서 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자가 되기 위해 주식이나 부동산이라는 다른 방법을 통해서 부를 이뤄야하는 것 같아 슬픕니다...덕업일치를 하지 못해서요...! 제 목표 중에 하나는 언젠가 강남에 집을 사는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서 일을 하며 덕업일치를 하는 것이거든요...제가 허무맹랑한 꿈을 꾸고 있는 것도 같고요... 제가좋아하는 일과 부자가 되는 것 사이에서...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줄여야할 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