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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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전화를 주시다니요.

나 우울증이 더 심해진거같아. 한마디에 당장 나가서 10분 걷고 와라. 사지 멀쩡한데 왜 계속 그러고있느냐. PT받으며 좋아졌다고 말했잖아. 죽으려면 다른데 가서 죽어. 집값 떨어져. 돈도 안 벌면서 나중에 더 늙어가며 병이라도 걸려 병원신세지면, 엄마아빠는 그 나이에도 너 병원비 내주고, 다 늙어서도 젊은 자식 병수발을 들어? 이유없이 눈믈이 계속 났다며. 근데 지금은 크게 소리내 울고싶어도 울수가 없다고? 세상 어느 성인이 소리 내가며 혼자 울어. 내가 또 니 맘에 안 드는 소리 한 거지? 부럽다.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모두. 내 우울증과 무기력을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가족들에게 제 인생을 바쳐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1월1일에 성인이 된 05년생 여자입니다 저에겐 엄마,아빠,할머니,저 이렇게 살고있어요 언니와 오빠는 1씩있구요 근데 제 꿈을 제가 중2부터 장난으로 손에 특수분장으로 끄적인게 어느새 제 꿈이 되었네요 하지만 특수분장이라는거 자체가 다른 사람 시선에 안좋게 보이는거 충분히 알고있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인 성인이 될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학원한번 간적없이 제 오직 아이디어로 특수분장을 하는편입니다 하지만 저희집에선 학교 졸업하고 다른지역으로 이사왔더니 부모님께서 제 꿈은 나중에하고 2년동안 자기들을 도와달라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 꿈이 있고 제 꿈으로 먹고살고싶은데 부모님이 제 의견과 상관없이 사업자 등록을 내버렸고 교육도 받고 왔고 지금은 목요일 하루 쉬고 일을합니다 저는 아버지께 “이 일 하기싫다 나 내꿈찾ටㅏ 갈꺼다”라고 하니 아버지께서는 “너 그럼 나랑 연 끊자 집 나가고 내 눈에 보이지마라 널 죽일수도 있을거같다 ” “잔말말고 딱 2년만 도와 그럼 그 이상으로 너가 뭘하든 잡지않을게 ”라고 계속 그러시는데 저는 제 적성에 맞지않는일을 더 하고싶지않고 아무리 가족과 함께한다고 해도 제가 재고정리,재고파학,홀반찬포장,튀김튀기기,주문받기,배달라이너호출,포장,등등 제가 다 하고있는데 돈은 한번도 제대로 받은적이 없습니다 해봤자 용돈이라고 10만원만 챙겨 주시구요 아침 2시에 출근으로 퇴근하고 집에오면 2시가 넘습니다 솔직히 하고싶은거 억지로 하고 돈도 제대로 받지못하고 일하면서 제 꿈을 포기해야하는게 맞나싶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학교가 집에서 멀어서 왔다갔다 하시면서 데려다 주고 데리러 와주시고 했습니다 그부분은 너무 감사했구요 제 생일땐 부모님이 챙겨주지도않고 무시를하시고 제 졸업때도 한번도 학교 오시지 못한거 전 서러워도 참았습니다 하지만 전 부모님 생각한다고 생일 다 챙겼습니다 근데 하기싫다고 표현하니 “효도한다 생각해 ”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부모님들 다 이러신건가요 ? 제가 이상한걸까요,,이거로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머리도 아프고 안그래도 몸도 잘 약해서 병도 잘걸리는데 전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스트레스성 위염 까지 걸렸었는데 요즘들어서도 스트레스 받으니 머리와 배가 아프더라구요 .. 목요일에 친구와 만나서 놀고있는데 친구가 억지로 안웃어도 된다고 다 티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부모님의 폭언

안녕하세요 올해 20살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면서 자랐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유달리 좋은 걸 수도 있겠지만 5살 때 부모님이 싸우던 게 아직도 기억나고 그후에 발생한 셀수없이 많은 싸움들이 기억납니다. 저희 가족은 남들이 보기에는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편이고 남들은 화목한 엘리트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그건 맞는 말이지만 부모님의 이상한 사고방식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저는 공부를 매우 잘하는 편인데 조금이라도 못하면 폭언은 기본에 초등학교 때부터 나가죽으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엄마가 술을 드시고 저한테 밖에 나가서 노숙자한테 살해당해서 나무에 비료나 되라..는 말도 하신 적 있습니다. (그때 저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엄마는 기억도 못하시겠죠) 아버지는 이런 엄마에게 하지 말라고 많이 말씀하시지만 제가 봤을 땐 둘 다 똑같습니다. 저는 싸우더라도 선은 지켜야 한다 생각하는데 욕은 기본에 죽으라는 말도 하시고 머리가 모자르다 다 때려쳐라 등등 끝도 없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더 심해졌는데 싸우다가 제가 혈압이 올라서 거품 물고 쓰러진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아버지랑 말싸움하다 아버지가 절 벽에 밀치고 목을 졸랐는데 그때 이후론 싸울 때 조금이라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말을 하려 하면 입을 ㄷㅊ라면서 물건을 바닥에 집어던지시는데 진정하신 후에 말로 풀어나가려 해도 난 맞는 말만 했는데 . 잘못했으면 맞아야지 이러시면서 자기는 잘못한게 없고 사과할 생각도 없다 하시네요..저는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한 달에 한 번 이상씩은 이렇게 몇 시간동안 감정 소모하면서 싸우고 제가 말로 해결하려 해도 결국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기말만 맞고 화나면 물건 던지는, 말 안하는 회피형 아빠

안녕하세요. 23살 취준생 여자입니다. 엄마는 우울증, ptsd가 있고, 가족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가족에게 전화를 받을때마다, 울거나 소리를 지르세요 전에는 엄마가 아빠는 바람을 피워 다른 여자랑 관계를 했다, 나랑 언니때문에 같이 사는거다, 너희 독립하면 이혼할거다라고 고2였던 저에게 말했어요.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참다가, 22살에 아빠한테 말을 하니 아빠가 그런 적 없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 때, 엄마는 아빠랑 너무 안맞아서 그랬다며 울면서 미안하다 그런 일 없었다 가슴을 치며 통곡하면서 미안하다 말하더군요. 그 뒤로 엄마랑 아빠는 간간히 얘기를 하나 싶었지만, 이제 또 얘기를 안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 얘기가 아직도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어릴 때부터 저에게 무관심했고, 기억나는 거라고는 친구랑 단란주점 가는 곳에 저나 저와 엄마랑 같이 간 기억이 젤 많이 나서요, 저를 서툴지만 사랑한 엄마가 했던 말이 맞나 싶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어보이는 엄마라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더군요 교통사고, 뇌종양 수술 중 곁에 있은 이후로 아빠에게 감동했다더군요. 제가 보기엔, 둘은 그저 엄마는 의지를 할 곳이 없어 의지를 하는 느낌, 아빠도 전혀 엄마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바람을 피워 미안해 잘해주는 느낌입니다. 평소에는 엄마를 무시하고 한숨쉬며 짜증내며 말합니다. 엄마가 사회적으로 더 인정을 받는 경찰관인데, 둘의 대화에서 아빠는 전혀 존중이 없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저를 보고 한숨만 쉬고 가니, 제가 답답해서 한참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있다가 다시 들어가서 제발 한숨만 쉬지 말고 얘기를 하자 하니, 뭔 잘못인지도 모르는 제가 문제고, 말을 안하게 한다며 소리를 지르셨어요. 그래서 제가 취업 준비하고, 공부하고, 적금 알아보고 이제야 잠깐 놀고 오라는 거라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라, 바람 부는데 짧은 치마를 입고 가는게 상식에서 벗어난다며, 소리를 지르셨어요. 계속 말을 이어가다, 말이 안통해서 그럼 아빠 말대로 서로 얘기를 하지 말자고 하고 아빠가 선물로 주신 지갑을 돌려드리니, 지갑을 저에게 던지면서,(전에 싸울때도 가방을 던지고, 실내화를 던지고 저를 때릴려는 모션을 취했습니다, 어린 언니에게는 이름 쓰여진 양말이 싫다니 양말을 던지고 캐리어를 집 밖으로 던지며 나가라는 모션을 취했었습니다) (엄마한테는 아빠가 물건을 던진다 말했더니 엄마는 자기는 더 맞고 자랐다며 자기 하소연을 시작하더군요..) 이런식으로 하다가 예전에 제 친언니도 자기한테 칼에 찔릴뻔한거 모르냐며 소리를 질렀어요. (친언니는 어렸을때부터 저랑 서먹했고, 축구를 하고 싶어 기숙사 생활 후 진로를 틀어 독립했습니다) 저는 그게 정상이냐고 말을 하니, 제 구두를 보며 그건 정상이냐며 굽을 제 머리에 찍어버리겠다 소리를 질러서 무섭기도 하고, 말도 안통히니 그냥 나왔습니다. 그래도, 참고 말 안하는 것보다 참다참다 말을 하니 속이 너무 시원하더라고요. 저를 힘들게하던 남자친구(1년 반 사귐)와 헤어진지도 얼마 안됐는데 힘들게 한 사람이 보고싶더라고요. 전두엽에 뇌종양이 어릴 때 있었고, 다시 재발해 측두엽까지 종양이 생긴 그 오빠는 바람을 피우고, 가스라이팅을 하며 사소한 거짓말들을 하고 조울증이 있어 다 이해해달라는식에, 폭언을 하여 저에게 배려따윈 없었습니다. 헤어질때도 욕을 하며, 제가 힘든거, 제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근데도, 이런 상황이 오니 오빠가 보고싶고, 의지하고 싶다가도, 제발 제 자존감을 기르고 혼자 해결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 싶더군요. 취준 시기, 이별, 가족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며,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엄마(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때려 형제가 할머니를 돌보아야 함, 형제들도 정신적으로 엄마를 괴롭히는 것 같음, 할아버지가 젤 문제), 죽여버리겠다 협박하며 다시는 말하지 말자, 왜 그렇게 변했냐 모든게 다 제 탓이다 소리지르고 튀어나올 거 같은 눈으로 화나면 물건을 던지는 회피형 아빠때문에 미치겠어요. 집에 들어가기 무섭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도와주세요.

괴롭네요 진짜...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치겠어요 너무...

현재 정신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저에게는 한살 어린 36세 남동생 하나 있어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지적 장애인입니다. 심지어 폭력성도 있는데 감당이 안되네요. 장애인으로 불쌍하게 여기기 보단 오히려 형제의 연을 끊고 싶을 정도로 너무 싫습니다... 자신의 실수와 잘못에 상대방과 가족이 한 두마디 지적하면, 그 자리에서 고함과 ***을 질러 버리는게 일쑤고 심지어 더 발병나면 주변 사람에게 물리적 폭행을 가하는 행태도 드러나요. 또한 이기적인 기질이 쫌 있어요. 먹는거, 하고 싶은거, 돈 받는거, 보고 싶은 것 등. 자기 위주인 것이 많고 엄마한테 용돈 받는 날이 정해져 있음에도 가끔 한번 씩 날짜를 무시한체 돈을 빨리 달라고 졸라대거나 자기 원하는데로 주지않으면 분노를 터뜨리니... 이젠 60대 중반인 엄마도 힘이 빠집니다. 진짜 옆에서 보면 맹수 한 마리가 호들갑 떨고있는 행세죠. 평소 애가 화를 내버릴때 마다 문을 쾅! 닫아버리는 소리도 듣기싫고, 오래동안 성당을 다녔음에도 저 혼자 기도를 하는 와중에 과거 학폭을 당한 경험과 안좋은 일들로 인해 감정이 솟구치면 주먹으로 테이블을 쿵! 떼리면서 동시에 온갖 욕을 퍼붓고 냅다 소리 지르는게 일상이에요. 그 상황을 듣고 있는 저마저 이를 갈며 반 죽여 버리고 싶은 심정이라.. 이렇게 글을 작성하여 속사정을 표현하지만 저의 모든 상황을 직접 겪어보시면 어느 누구든 미쳐버립니다. 저번에 동생이 폭력적 행동을 취하려는 위협감에 저는 그 자리에서 한번 경찰을 부른 적도 있어요. 그 분들 다녀가시고 난 뒤 저에게, "담번에 또 그러면 망설이지 말고 저희 쪽으로 연락주세요. 힘들고 위험한 상황일때 참으시면 안되요. 경찰에 곧바로 신고 하셔야 되요. 저희가 늘 있으니까 안심을 갖으세요" 라며 얘기를 해주셨어요. 진짜 한숨이 뒤섞여 나와요.. 애가 저럴때면 저 마저도 정말 이성을 잃어버릴 만큼 흉기를 동원해 나쁜 짓을 저질러 버리는 생각이 들면서도 제 자신과 부모님을 위해 참고 있어요. 오래전에 동생을 처음 접했던 정신병동 의학과 쌤의 견해는, "이런 상태인 경우 약물치료만 할 것이 아니라 병원으로 입원 시켜야 됩니다"라고 대답이 나왔어요. 그러나 동생이 스스로 원하지 않으면 병원에 함부러 입원 시킬 수 없다는 조건이 있었는지 부모님도 포기 했더라구요. 혹은 입원비 때문인건지.. 아까 저녁쯤 저는 큰 용변을 봐야해서 (몇일뒤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있음) 화장실에 오래 머무는 동생한테 얼른 나오라고 말을 했지만 결국 분노조절이 안되어 제멋데로 화를 내버리고 윽박지르던 행동에 저로써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휴............... 현재 저는 재취업이 너무 안되고, 아르바이트 까지 쉽게 구해지고 있지 않을 뿐 더러 뚜렷한 진로가 잡혀져 있지 않는 시점에서 불안하고도 마음 편치 않은 상황을 겪고 있는데 뭐가 이리도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이 많은지 억울하면서도 너무 화가나고 지치고 울어버리고 싶은 감정이 솟구칩니다. 자립을 할 만큼 넉넉한 자금도 못되니 집을 나올 수 없는 노릇이고.. 어찌 할 수가 없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제겐 동생이 한 명 더 있었어요. 이것을 알게 된 요인은 오래전, 30대 초반이었던 제가 철학관을 방문하면서 그 자리에 역술인이 언급하셨던 얘기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귀가하여 엄마한테 여쭤봤어요. 그러자 엄마가 하는 말이 "옛날에 너와 동생을 출산하고 내 뱃속에 원치않게도 애기가 또 한명 생겼는데 3개월째 무렵, 아빠의 권유로 태아를 지웠다"고 말을 하던 겁니다. 그러나 천도제를 제대로 올렸다는 얘기는 없던 거 같습니다. 저 스물 세살 때, 아버지가 암에 걸려 고생하시자 사찰에 찾아가 기도를 드리며 엄마의 뱃속에 이미 사망한 막내 동생의 넋을 위해 촛불 켜고 그릇에 물을 담아 재를 올렸다는 말 밖엔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한편으로 의문이 든 것은, 태아 역시 생명임에도 부모님에 의해 죽게 된 것으로 보아 혹여나 그동안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불행의 흔적이 죽은 동생의 원한 때문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아버지의 유별난 성격으로 인하여 젊을때 엄마와 어린 저의 남매가 심적인 고생을 많이 해온 것도 있지만요. 아버지가 술주정, 폭력적 기질이 있었고 의처증도 심했어요. 엄마와 결혼 하기 전까지는 우울증도 있었죠. 무섭던 할아버지로 인해 아버지 역시 불행하게 커왔고. 대를 끊지 못한 아버지로 인해 엄마의 우울한 모습을 어릴때 봐왔고 저와 동생은 정서적 학대에 시달려 불안증세도 나타났죠. 밤에 잠들때면 아버지 의처증 행세가 드러날때 방문을 쾅!열고 소리 지르며 상황을 공포로 몰아넣거나 어쩔땐 방문을 걸어 잠궈 놓으면 밖에서 욕을 하며 거세게 발길질 하면서까지 문짝을 부수고 쳐들어와 엄마를 괴롭혔던 겁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버지는 미친 사람에 불과했어요. 시간이 제법 흘러서인지 과거에 비해 많이 수그러졌지만 지금도 성격이 남아 있긴 해요. 얼마전에 저와 아버지는 두 번의 큰 싸움이 있었고 차마 자식에게 언급해서는 안 될 악담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그 뒤 저에게 사과의 한 마디도 없었어요. 정작, 정신과 치료와 심리 상담을 받았어야 될 사람은 아버지인데... 자신에 대해 잘 모른체 그 젊은날, 물불 안가리고 어린 자녀와 죄없는 엄마를 향해 자기 멋대로 행패 부리던 것을 생각하면 진짜 가족을 생각지도 못한 이기적인 사람이었어요. 동생과 아버지의 흉폭함에 저 역시 이성을 잃을까봐 두렵습니다. 사라지거나 도망쳐버리고 싶네요.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어요

어린 시절 개를 키웠는데 초등학생이라 잘 모르니 삼촌이 알려주는거에요 “개가 배를 보이면 복종 하는거다” 삼촌이 알려준대로 믿고 몇년 동안 그런줄 알고 살았어요. 나이가 들고 책을 읽고 영상을 보니 개가 배를 보이는건 신뢰라고 하는거에요 제가 속고 잘못 알아서 저도 모르게 잘못 했을 수도 있는데 저에게 악영향을 준 사람이 미워요. 저에게 나쁘게 알려주거나 잘못하면 저도 사람이 밉고 싫어집니다. 저에게 끝까지 그렇게 한 사람이 싫어요.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 맞습니다. 저에게는 좋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외로웠습니다. 큰엄마라는 사람도 은근히 저를 무시하는 것이 싫었어요. 제가 휴지가 필요한데 달라고 하면 이거밖에 없다면서 휴지조각 한장을 줍니다. 저를 깔보는 것이 맞죠?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 자체가 없어요. 어리니까 아래것 보듯이 하고 기본적으로 반말이에요.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점이 기분 나쁜 제가 이상한가요??

맨날 울어요

제가 멘탈이 너무 약해서 맨날 아버지께서 멘탈 강하게 만들려고 혼내는거라고 하시는데 전 그냥 자존심이 떨어지고 새벽마다 '난 이런것도 못하고 생각치도 못하는 바보야'라고 생각하면서 울어요. 어머니께서는 저희가 밥을 다먹고 제가 정리를 하는데 콩나물이 꺼내져 있길래 방금 요리하시다가 남은건줄알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요리할거리면서 왜 넣었냐고 엄청째려보고 큰소리로 혼내시고, 제가 설거지를 할때도 너무 느리다고 밀치면서 빨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빨리빨리좀하고 살으라고 하셔요 이럴때마다 울컥해서 눈물이 나려고해서 방안으로 들어가서 소리안나게 조용이 울어요. 별거 아닌걸로 우는건 아는데 진짜 눈물이 나와요.가끔 부모님 앞에서 울면 울지말라고 소리지르면서 혼내셔요.그래서 항상 울음을 멈출려고 손으로 코를 막는데 그러지 말라고 더 혼나고,그래서 그냥 숨을 참으면서 울음을 멈추려고해도 안 멈춰요. 우는건 어떻게 멈추는 거죠??

굳이 엄마가 설거지 하고 화내요ㅜㅜ

정말 이해를 하고싶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상황> 저녁먹고 쉬는 상황입니다. 설거지는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핸드폰 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9시네요. 갑자기 엄마가 설거지를 하십니다. 나: 엄마 제가 할게요 엄마: 됐어 쉬어. 고무장갑을 뺏으려고해도 안주십니다. 엄마: 진짜 괜찮아 제가 방에 들어갔습니다. 소리를 지르십니다. 엄마: 내가 설거지한다! 설거지 하기로 했으면해야지! 다시 나가서 제가 하겠다고 합니다. 엄마: 됐다고 했잖아 들어가. 들어갑니다. 또 소리를 지르십니다. 엄마: 하기로 했으면 빨리 빨리 해야지! 결국 내가 하지! .....?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불편하니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절대 안주십니다. 결국 다 하셨습니다. 화가 나신상태로 주무셨습니다. <다음날> 엄마가 외출했다가 돌아오심 엄마: 내가 몸이 너무 아픈데 왜 그런지 알았어. 저: 왜요? 엄마:어제 설거지를 그렇게 했으니 내가 당연히 아프지 않아프겠어? ...... 도대체 왜이러시는지 아시는분계신가요 설거지만이 아니고 사실 많은 부분에서 이러세요ㅜㅜ 뭘 원하시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힘이듭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청소하면서 화내요

엄마가 청소귀신이예요 근데 청소를 하면서 즐거워하는게 아니고 막 화를 내고 끝나고도 화를 내고 아니 누가 하랬냐구요 집 안은 해야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치고 베란다는 뭐 거의 매주 다 꺼내서 청소해요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힘들면 하지 말라는대도 못말려요 그러면서 힘들다고 얼마나 화를 내는지... 엄마 청소하는 날은 가족들 다 엄마 눈치보고 화는 또 얼마나 내는지..... 너무 힘들어요

오빠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말의 뉘앙스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심해질지는 몰랐습니다. 취업을 해야 할 시기가 오면서 직장에서 연달아 해고통보를 받고 음식을 자제하지 못해서 당뇨와 각종 고혈압, 비만까지 왔습니다. 문제는 저와 부모님을 향한 화풀이입니다. 가만히 있는 와중에도 다짜고짜 저에게 와 심한 욕을 하고 제 방문을 발로 찹니다. 자신이 사용하던 젓가락을 저에게 던지기도 했습니다. 매일 자신의 방에서 혼잣말을 하며 크게 소리 지르고 욕하기도 합니다. 해결방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던 중 조현병과 경계선 지능 장애 증상과 다 일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재 저는 학교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지만 부모님은 계속해서 이 문제로 계속해서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오빠에게 병원 이야기도 꺼내보았지만 그때마다 불같이 화를 내며 거부합니다. 이제는 그 분노가 시도때도 없이 일어나 책을 찢거나 바닥에 물건을 던집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저는 집에도 가지 못하고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해서 우울증이 오고 상담도 지속적으로 받았는데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누구나 하나쯤 있는 힘든 일

엄마는 나에게 연을 끊고 싶다고 말했다. 고작 중학생이었던 나에게. 또 7살때부터 슬리퍼를 신은 상태로 얼굴을 걷어차는 등 날 폭행했다. 그랬던 사람이 막상 암에 걸렸다며 헐레벌떡 나부터 찾는다. 내 도움이 필요하다며. 엄마의 남자친구는 잠 자는 나에게 다가와 자신의 성기를 바지 속에서 꺼내 내 엉덩이에 비비고 자신의 혀를 내 입에집어넣었다. 난 고작 8살이었다. 형량은 3년 6개월. 그마저도 아빠 빚을 탕감해야 한다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돈을 받고 형량을 줄여줬다. 나에게 보복이라도 하겠다며 날 찾아올까봐 성인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난 불안하고 두렵다. 아빠는 내 친아빠가 아니다. 피해의식, 망상 같은 정신병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에 의거한 결론이다. 엄마는 CIS AB형도 아닌 그냥 AB. 아빠는 O. 나는 AB형이다. 진짜 핏줄도 아닌 주제에 나한테 너같은 걸 왜 낳아서 내가 이런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한다. 진짜 아빠도 아니면서. 아빠는 개인회생을 하면서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룸싸롱도 가고 비트코인도 하지만 호적상 딸한테 사주는 생리대는 아까워하는 아주 대단한 사람이다. 또 진짜 핏줄도 아닌 주제에 내 하나뿐인 진짜 가족 커피를 길거리에 유기했다. 근데 알고도, 커피가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는 걸 알고도 난 데리러 가지 못했다. 집에 다시 데리고 와봐야 아빤 다시 유기할거고 커피를 때릴테니까. 죄책감에 몇날 며칠을 울고 처음으로 담배도 피고 모르는 낯선 남자를 집에 데리고 와 술도 마셨다. 이미 내 손으로 말도 못 하는 작은 아이를 죽여놓고는 죄책감을 느끼는 내 모습이 정말 추악하고 더럽게 느껴져 자해도 했다. 학교도 전공 수업때마다 커피 생각이 나서 도무지 다닐 수가 없어 자퇴를 했다. 오빠는 날 폭행했다. 물건을 집어던지고 창문을 깨고 가구를 부수고 밤낮이고 괴성을 지르고 때리고 욕하고. 오빠가 내 앞에서 손만 올려도, 언성을 조금만 높여도 난 몸이 벌벌 떨렸다.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 참으라고만 말할 뿐. 할머니는 방관했다. 오빠에게 배를 얻어맞고 신음하는 나를 보고도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커피를 유기하고난 뒤 유기견 보호소에서 올린 커피 사진을 친구들이 봤다. 친구들은 곧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위로해줬다. 질타를 했으면 모르겠는데 위로를 하니 너무 수치스럽고 내 추악한 밑바닥을 모조리 들켜버린 것만 같아 모두랑 더 이상 연락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자퇴하는 동시에 모든 연락을 끊어냈다. 19년 삶에서 떠오르는 즐거운 추억 하나, 주위에 친구 하나 없다. 가족은 내게 가해자다. 또, 난 하나의 생명을 살해한 추악한 인간이다. 그럼에도 난 죽지 못해 살고있다.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그런.. 고작 아픈 기억에 불과하다고 자위하며.

알콜중독자를 어떻게 이해할까요

전 술은 아예 먹지않고 저희 부모님도 술은 드시지 않아서 술에 대한 면역이 없습니다 근데 저희 시댁은 술을 너무 드세요 어머니 알콜중독이시고 아버님도 엄청드세요 술드시고 저한테 실수도 하시고 그래서 사과도 하시는데 문제는 어머니세요 일년에 두번씩 술때문에 구급차를 타십니다 몇번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이젠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남편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너무 슬퍼하시는 어머니곁에서 위로해드렸는데 그걸 빌미로 술을 드시드시더라구요 결혼전부터 어머니가 외로워서 그런게 아닌지 데이트할때나 지방출장갈때 어머니를 항상 모시고 갔습니다 수시로 시댁에가서 밥도 먹고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데 5년을 노력했는데 남편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알았습니다 자식들이 노력하고 해도 술보다 못하다 생각이들어서 더이상 제 노력에 의미가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번엔 같이사는 도련님 목에 고름차 식사도 못하고 아픈 몸으로 출근을 하는데 어머니는 술을드셔서 아들이 아픈줄 모르시더라구요 아들은 수술을 하네 마네하는데 결혼전 남편도 교통사고가 나도 아파도 항상 제가 옆에 있었는데 그때도 어머니는 술에 만취해계셨습니다 이젠 이런 어머니가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남편을 환자다 이해해달라하지만 자식이 노력해도 술을 이길 맘이 없고 주변이들이 아파도 술을 드시는 어머니를 어떻게 이해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 우리 착한남편은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줄 알면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요 제가 어떻게 이해하고 노력을 해야할까요

날 하대하는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누군가 제게 번호를 물었어요.거절해도 떠나지않고 대화를 시도하고 스킨쉽을 요구했어요.밤이었고 인적이 드물었고 혹여나 수치스러운 감정을 줬다 공격적으로 나올까봐 애써 달래듯 웃으며 거절후 일부러 택시를 타고 귀가했어요.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그사실을 알렸죠. 무서웠거든요. 너같은애도 번호를 따이냐고 신기해하거나 별 관심 없다는듯한 반응을 보였어요. 비참함과 모욕감이 공포를 압도할 수 있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가족들은 말을 너무 쉽게 해

“나가서 죽어라” “너같은거 낳지 말았어야 돼” “상관 안할테니까 나가죽어 그냥” 이런말들을 그냥 너무 쉽게 하는 부모를 보고 너무 충격이였어..나는 너무 큰 상처를 받았는데 그말을 한 부모는 내가 상처받든 말든 상관 안하겠지..아무리 내 부모라지만 너무 밉고 실망이야..

아버지의 잘못된 행동

저는 13살 초등학생입니다. 여동생은 11살이죠.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저희를 강하게 키우셨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점점 심해지자 9살 때는 안좋은 생각도 하며 삶에 대한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 후로 몇 년 뒤 지금의 아버지는 막무가내입니다. 아버지가 술을 먹고 집에 보통 오후 11시 전에는 들어오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외박도 하고 심지어 바람까지 피우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어린 제 여동생 앞에서 험한 말을 하셨고 저 또한 화가 났습니다. 지금도 오전 12시까지 들어오기로 한 아버지가 오전 12시 30분이 지나도 들어오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들리는 소리는 어머니의 한숨 소리 뿐 입니다. 우울증도 아버지 때문에 생겼고 죽고 싶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 중 한 분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만약 부모님이 떨어지셔야 한다면 전 어머니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희 아버지를 아빠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아저씨라고 속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정 관리 하는걸 도와주세요

본인은 올해 5학년인가 암튼 성격은 감정 관리 되게 못하고 화 와 짜증 좀 많이 내고 예의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서 되게 본인이 생각한대로 안하면 울곤 했었습니다. 가족과 게임 하는데 져서 울고 그랬던 적이 많았습니다. 엄마가 되게 빨리빨리 하는 성격이시라 화 좀 많이 내시고 엄하십니다. 아빠는 느긋하시고 정말정말 잘못한게 아니라면 그냥 하지말라 친절하게 해주세요 혼날때는 되게 엄하시고 무섭습니다. 오빠들은 어렸을 때 맞고 자라왔다지만, 저는 그냥 첫딸이라는 존재로 공주 대접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되게 ***가 없어요. .어느날 제가 대학교 가서 기숙사에서 살게된 둘째 오빠 방에서 놀면서 제 짐도 조금씩 놓고 그랬습니다. 근데 엄마가 그 방 꼴을 보고 계속 그렇게 쓸거면 나가라 니 방 더러우니까 와서 피신하거냐 이렇게 화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전 그말을 듣고 눈물부터 왈칵 쏟았습니다. 엄청 상처였거든요. 이제 내방이 될 방인데 도대체 왜? 라는 마음으로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제가 잘못한거였어요. 제 방이나 더럽게 쓰면서 오빠 방을 더럽게 안 쓸리가요. 아무튼간에 짐을 옮기는 도중 크리스탈 퍼즐이리는것을 깨트려먹어서 그걸 보고 계속 울면서 맞추는데 아빠가 와서도 맞추는데 짜증나서 " 안해 안해.. " 이러는데 아빠가 그걸 줘보라면서 대신 맞춰주셨습니다. 대신 맞줘추고 계셔서 저는 짐이나 계속 옮기고 방에 와서 침대에 앉아 울었습니다. 누워서 인형을 안고 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오셔서 너는 사고친걸 아빠한테 떠넘기고 쉬고 있냐는 말씀에 또 울었습니다. 내가 안한댔는데 지가 맞춘건데 라면서 생각 하면 계속 울었습니다. 그뒤론 끝을 잘 맺었지만 가끔 생각하면 다 제 잘못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또는 사람 보단 인형이 낫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사람은 감 정이란게 있잖아요. 화나고 울고 그런 감정 이요 인형은 사람보다 생명이 없는 대신 나만의 유일한 휴식처 라는 느낌이라서 늘 안고 잡니다. 없으면 불안해요. 누가 절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은 잘 안 울지만 특히 엄마 말씀이면 되게 상처를 더 많이 입는거 같습니다. 엄마보단 인형이 최고니까요..

집에만 들어가면 눈치 보여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6학년(13살)인 학생입니다. 제가 2학년때 아빠가 돌아가시고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근데 엄마가..아빠 돌아가시자마자 거의 6달만에 남친을 새로 사겼어요. 엄마 남친이랑은 저랑 오빠도 아는 사이였고 엄마랑 그 사람은 엄마가 아가씨일때부터 알았대요. 근데 저는 엄마가 남친 사귀는거는 자유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사람이 오빠랑 저의 아빠 역할까지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도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뭐 이제 중1인 오빠는 그사람이 아빠 역할까지..하는게 좋대요 저희 아빠는 좀 무뚝뚝하고 말도 잘 안하시고..잘 안놀아주셨는데 그사람은 무뚝뚝 하지도, 말도 많이 하고, 잘 놀아주셔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3학년때까지 그사람이 좋았어요. 저희 아빠가 새로 생긴 기분이라 그치만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 그사람이 저희 집에 살고 있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저랑 그 사람이랑 사이도 안좋아서 엄마나 오빠한테 맨날 저 들으라는 식으로 제 뒷담도 하고..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저희집인데 눈치보면서 사는것도 힘들고 다 하기싫어서 방에만 박혀있으면 엄마한테 잔소리 듣고.. 그래서 그냥 집을 아예 들어가기가 싫어요.. 그래서 원래는 제가 통금이 5시까지거든요? 근데 엄마한테 5시는 너무 짧다고 해서 6시로 통금을 바꿨어요.. 그래서 학교 끝나면 무조건 6시까지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가요. 그사람 얼굴 보기도...걍 집이라는 존재가 너무 싫어요.. 아 또..그 사람이 제가 4학년때 제 가슴을 만져서..그때 이후로 훨씬 더 싫어졌어요...하...다른애들은 집가고싶고 학교 오기 싫다는데 저는 그 반대에요 학교 빨리 가고 싶고..집은 진짜 들어가기 싫어요... 방학때도 그냥 하루종일 밖에 있다 들어와요 그러면 저녁때만 그 사람 얼굴 볼수 있으니까.. 엄마한테 그사람이랑 헤어지라고 하고 싶은데...쉽게 입이 떨어지지가 않아요..아 그것도 있다 그사람이랑 엄마랑 새벽 3시?쯤에 좀 심하게 싸웠거든요 근데 그사람이 엄마를 베개로 때리는거에요..화장실 가고 싶어서 일어난 저는 진짜 무섭고..공포 그자체였어요 또 그사람 담배를 펴요 아빠도 담배를 피긴 했지만 아빠는 냄새 다 없애고 들어오셨거든요? 근데 그사람은 담배 다 피고 나면 바로 들어와서 집안이 담배 냄새로 진동을 해요. 엄마가 그 사람이랑 계속 살거면 저는 하루 빨리 어른이 되서 독립..하고 싶어요.. 집에 들어가면....우리집인데 눈치보이고...ㅎ.. 조만간 엄마랑 둘이서 얘기 제대로 할거긴 한데..너무 힘들고 괴롭고 지쳐요.....

통금 있다 / 없다

20살인데 통금 12시입니다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지만 중딩때는 해지기 전, 고딩때는 학원도 10시에 끝나고 스카가면 12시 넘어 집 들어왔는데 놀때는 8~9시에 들어가야했기에 너무 답답하다는 입장입니다 어쩌다 늦으면 계속 어디있는지 보고하고 집가서 혼나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억압하니 오히려 갈수록 거짓말만 늘어나고 숨기는게 많아집니다 저는 엄마와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놀러다니고 나중에 어땠는지 얘기도 하고 싶은데 애초에 그걸 막아버리니 그냥 숨기고 몰래 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엄마한테 보수적이라고 했더니 성격이 이런걸 어쩌냐고 하시네요 도대체 어떻게해야할까요 또 통금 얘기를 하면 여자라서, 걱정되어서 이런 대답이 나오니 제가 잘못하는것만 같아요 진짜 통금 없는게 이상한건가요?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내담자님의 현재 상황은 여러분이 독립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와 엄마님의 보호 욕구 사이에서 발생한 갈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이는 여러분의 심리사회적 발달과정과 엄마님이 여러분을 보호하려는 본능적 욕구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하는 문제로 해석될 수 있어요. 여러분이 엄마님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독립성과 어머님의 걱정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시면 좋을 수 있어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엄마와의 대화를 조금 더 전략적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엄마의 걱정을 이해한다는 점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당신의 성장과 독립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해보세요. 어떻게 하면 어머니께서 안심할수 있을지 여쭤보세요. 행동적으로 마카님이 수용가능한 부분이라면 이를 들어주셔서 통금시간을 늘릴 수도 있을 거에요.
엄마 갱년기 잘 해드리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2인 학생입니다 요즘 엄마께서 갱년기가 오셔서 요즘 많이 우울해하시고 눈물도 많아지시고 가족들과 많이 싸우고 사춘기인 저와 많이 말 다툼을 합니다 싸우고나면 많이 속상해하시고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좋지 않고 속상합니다 유튜브에 찾아봐도 청소년 자녀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식으로 받아줘야하는지 잘 나와있지 않습니다 좋은 영양제나 음식을 준비해서 드려야하는지 아니면 작은 선물을 준비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엄마 증상이 조금이라도 괜찮아지시고 안 속상하게 잘 해드려야하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ㅜㅜ

엄마가 걱정돼요 ㅜㅜ

엄마가 요즘 복통 , 두통과 무기력함 많이 자거나 많이 안자거나 식욕이 떨어졌어요 안녕하세요 😄 !! 저는 내년에 중학교를 갈 6학년입니다! 한달 전에 무릎 수술을 받고 또 다시 척추 수술 처방이 나왔는데요.. 엄마가 몇개월 전부터 두통에 시달렸었어요 어지럽다고도 하고요 근데 2주전에 뭔가 무기력해보이고 식욕이 떨어지고 잠을 12시 넘어서 잤어요 그리고 어제 토할것 같고 극심한 복통이 저녁쯤에 갑자기 왔어요.. 너무너무 걱정되어서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불안한 감정이 휘몰아치는거에요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우울증 증상이랑 똑같고 제때 제때 안하면 치료가 어렵다는거에요 그래서 막상 정신과 가보라기엔 엄마가 곤란해하실것같고 계속 두기엔 좀 그렇고.. 그리고 아까 전에 친구들이랑 지내는 사정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엄마한테 들어달라고 했는데 제가 울어버렸어요.. 그래서 대충 고민을 다 들어준 후에 엄마도 울었어요 제가 엄마의 우울증을 더 악화시킨것같아서 무서워요... 엄마께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