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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저는 성취지향적 성향의 사람으로 그동안 저는 목표만 보고 저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살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장단점이 뭔지 심지어 제 마음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ㅠㅠ요즘 나는 누군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려 하면 그냥 백지에 뮬음표만 그려집니다,, 제가 제 마음을 몰라서 다른사람들한테도 공감을 하지 못하고 그래서 사랑이라는것도 뭔지 모르겠어요,, 가까운 사람들한테 나에 대해 질문을 해서 알아가야 할까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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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주님의 전문답변
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나를 알기 위해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객관적인 피드백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나의 기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하라의 창에 의하면 내가 아는 나, 나도 모르는 나, 남이 아는나 등으로 나에 대한 정의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모습과 남이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이 동일해지면서 그 영역이 점점 커져가는 것이 조하라의 창에 의하면 건강한 나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카님께서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묻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야한다면 나의 감정과 인지에 대해서 잘 이해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어, 나는 직장에서 유독 불편하게 느끼는 상대가 있다면 그 사람의 어떤 점이 어떤 말투가 어떤 행동이 불편하게 만드는지를 정리해보고 이러한 모습을 가진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한 느낌을 받는지, 아닌지를 구분해가면서 내가 편안한 사람과 불편한 사람을 정리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취미생활을 예를 들자면 나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 1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끼지만, 수영을 하게되면 1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을 통해서 나는 어떤 스포츠를 선호하는 구나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에 대해서 알아가고 정의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면서 구체적이고 관찰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할 수 없었다면 성인이 된 지금은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마지막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었는데도 본격적으로 공부할 생각 없이 하루 종일 누워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어요. 공부도 하기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아무랑도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말 그대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친구들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놀러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막상 공부를 하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숨이 막히고 여기서 도망가고 싶고, 밖에 나가려다가도 이유 모르게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고 두려워져요. 그래서 특별한 일이랄 것도 없이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울며 매일을 우울하게 흘려보내요. 부모님도 도와주시려고는 하시는데 사실 제 눈엔 부모님도 제 이런 한심한 모습을 못마땅해 하시는 게 보여서 너무 죄송하고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저도 제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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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큰 목표 대신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세요. 예를 들어, 하루에 10분씩 책 읽기, 짧은 산책하기 등 간단한 활동을 시작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수면 시간,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일기로 쓰거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공유해보세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또는 취미 활동에 참여하여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세요. 이는 기분을 개선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해보세요.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연습을 하며, 자신감을 높이세요. 현재의 우울감이나 불안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는 마카님의 상황을 점검하고, 개인 맞춤형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의 소통을 통해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과 고민을 공유해 보세요. 부모님은 마카님을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을 통해 마카님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감정적으로 더 안정된 상태를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학생때 부터 하고싶은것도 없고 되고싶은것도 없어요

태어났으니까 사는 건데 딱히 살고싶은 마음도 없고 죽고 싶은 마음 도 용기도없고 그냥 자고 일어났는데 50살이 되어있다거나 차라리 죽을 병에 걸려서 자연스럽게 죽으면 좋겠어요.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혼자 있는 게 좋아요. 사람 소리도 싫어서 티비도 잘안봐요. 물론 다니는 회사마다 장기근속은 기본으로 근무하는데 지장 없이 사회생활 하고 있긴 하지만 보람을 느낀다거나 소속감을 느낀다거나 그런 것도 없어요 그냥 일반 사람들처럼 모나지 않게 연기하면서 근무하다 보니 회사에서 불화가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집에오면 지치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웹툰 보거나 소설 보면서 혼자 시간을 보내요. 단순한 무기력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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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핵심은 마카님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 가치, 목적 등을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행동과 말이 다른 사람, 동물 혹은 세상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면, 직장에서 마카님이 수행한 업무가 다른 동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노인과 불가사리의 이야기를 참고해 보십시오 <https://brunch.co.kr/@bigissuekorea/395> 마카님이 영향을 미치는 행동과 말을 확장해서 마카님의 삶의 목적, 가치, 의미를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울하고 지치는날이 많아 정신적으로 바보가 되가는것같습니다

어리버리해지고, 인지능력도 떨어지고, 집중도 힘들때가 많네요. 예전엔 이러지않았던것같은데 말이죠. 그때는 생각없이 지내던 학생때라그랬는진 몰라도 가끔 걱정됩니다. 계속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나중엔 고치려 해도 안고쳐질까봐 걱정이 조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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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환경의 정리와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항우울 효과와 생활 개선이 인지 능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인지 검사를 통해서 단기 기억의 상실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단기 기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자기 감정에 대하여 회피하지 않고 수용하는 마음이 도움이 됩니다. 심리 검사를 통해서 증상 결과와 원인을 찾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울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말 그대로 우울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느끼는 거는 우울해 미칠것 같은데 나보다 힘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걸 보고 다시 날 보면 난 다른 사람들보다 좋은 환경에 살고 있는데 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지 한심해 미치겠어요 좋은 학교 좋은 가족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왔는데 왜 꿈이 없고 미래가 없게끔 느껴지는지 그냥 미래에 다가올 행복들보다 미래에 부딫힐 불행과 장애물이 더 무섭고 두려워요 죽고싶지도 않고 그럴 용기도 없는데 이렇게 계속 살고싶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미래를 바꿀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그냥 계속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너무 한심해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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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무기력은 통제감 회복이 핵심이며 마카님의 무망감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통제감 회복을 위해서는 어떤 결과에 마카님 자신의 행위(행동과 말)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마카님이 그냥 계속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을 함으로써' 마카님의 자신의 삶이 힘들어지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마카님은 어떤 형태로든 마카님 자신의 삶을 형성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왜 꿈이 없고 미래가 없게 끔 느껴지는지>라고 하셨는데 꿈과 미래는 마카님 자신이 찾고 발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마카님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자기 대화를 통해 삶의 방향과 의미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진짜 인성쓰레기같아요

일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있는 친구들을 보면 사람이 다 같을수도 없고 이런사람도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걸 알면서도 쟨 또 왜 저러지, 편하겠네 막 생각하기도 하고 좀 '나떼' 시전하시는 어른들 보면 나도 다 아는얘긴데 또 왜이래, 아 안다고안다고 하면서 혼자 맘속으로 중얼거려요 앞에서 말하라면 못할꺼면서 제가 비겁하게 맘속으로 다른사람들을 깔본다는게 진짜 어이없었어요 평생을 착하고 순진한 반친구라는 타이틀에 살아왔는데 그렇게 말도 착하게 하고 친절한 그런 애가 맘속으로 그런 쓰레기같은 상각한다는 사실에 막 자괴감들고 친구들이 우리반에서 너가 제일 착하다 할땐 진짜 양심에 찔리니까 뭐라하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맘속에서나 밖에서나 진짜 좀 심각한일 아니고서는 욕설을 안해요 해봤자 "이 C" 정도..? 욕설은 안해도 나한테 정성껏 이야기해주는 사람인데 마음속으로 그따구로 생각한다는게 너무 자괴감 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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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 착하다고 해 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 이미지들이 마카님에게는 인정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좋은 자극도 되지만, 반면 엄청난 부담과 꼬리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하자면 사람으로서 당연히 느낄 수 있고 또 느껴야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부정적 감정'을 나쁜 것으로 치부하고, 심지어는 자신을 나무라고 혐오하는 감정까지 들게 만드는 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속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착한 이미지만을 고수하려 솔직한 감정을 억압할 때 '착한 아이 컴플렉스'가 되어 자신에게 족쇄를 채우게 되는 거죠. 화날 때는 화도 내고 짜증 날 때는 짜증 났다고 표현하는 겁니다. 사람에게 여러 감정이 있을 수 있고 그렇게 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충분히 느끼는 것을 '감정 분화'라고 합니다. 그렇게 감정이 분화 되고 그 감정들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표현할 줄도 조절할 줄도 아는 것을 배워 나갈 때 성숙해지고 사회성도 발달해 가는 겁니다. 그걸 잘 받아 들이시고 성숙해지셨으면 해요. 자연스러운 감정을 느끼는 본인을 자책하지 말고 마음 편안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약해요.

저는 자존감이 높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성적도 좋고 다 괜찮은 데 그 자존감에 상처가 오면 쉽게 무너져요. 예를 들면 만약 제가 저보다 무엇을 못하는 애보다 못하면 눈물이 나요. 어느 정도냐면 예전에 줄넘기를 잘못해서 1시간 동안 울었어요. 그때만 있었던 게 아니고 여러 번 그래요. 그리고 제가 완벽주의라고 해야 하나? 제가 원래는 97점이었다가 한번 88점이 되었는데 저 자신에게 실망해서 집에서 울었어요. 어떡해야지 그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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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모든 것을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 기대치가 높다보니 이루지 못했을 때 많이 속상하고 낙담하셨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시험점수는 그저 시험에 대한 점수일 뿐 마카님의 가치를 대변해주지는 않는답니다. 마카님의 노력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마카님이 잘하고 있는 부분을 스스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 시험성적이 이전보다는 낮아져서 속상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시험성적은 아는 문제가 잘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 문제의 난이도가 어려웠을 가능성, 단순히 운이 좋지 않아 낮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기에 마카님의 노력을 낮게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공부를 이외에도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행복감을 느끼는 것, 유능감을 느끼는 활동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누리시며 지내면 좋을것입니다.
화가 나면 인형을 때려요

가족과 다투고 내 방에 가면 화가 안 풀린 채로 있어서 바로 보이는 인형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옷을 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폭력적인 행동인 것 같아 나중에 인형을 보면 미안하기도 해요. 이러한 화가 난 상황에서 호흡을 조절하는 것 말고 화가 난 나를 조절할 다른 방법이 있나요??ㅠㅠ 다들 화가 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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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진님의 전문답변
화가 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은 일단 그 순간에 내 감정을 스스로 수용해주는 것입니다. 화가 느껴진 그 당시에 '난 지금 화가 많이 났어' 하고 일단 마음을 받아들이고 얘기해주세요. 즉시에 그게 어렵다면, 마카님이 얘기해주신 일단 호흡을 조절하는 것도 마음을 진정 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노트에 적어보세요. 그런 다음, 내 마음이 조금 가라 앉았을 때 '내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났었는지'를 물어보고, 내 마음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가 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에게 느낀 서운함이 많이 쌓였을 수도 있구요. 일방적인 소통, 이해받지 못하는 말, 상처주는 말 등 다양한 이유로요. 이런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넘어가면 감정의 크기가 더 커지게 되어 조절하기 어렵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제곧 26살이 되는 여성입니다. 저는 항상 정신과 상담을 받고싶었지만 마음한편으로는 다들 이정도 힘듬은 견디는데 내가 받아야하는 정도 인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늘 저를 자책하고 늘 저의 장점을 못찾고 누군가가 말한마디에도 의미부여를 많이 하고 눈치를 보는데 점점 사람들의 관계에서도 의심 하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지쳐요 가끔은 너무 우울한날에는 안좋은 생각을 하기시작합니다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을 하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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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절대적인 기준 같은 것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동의를 얻을 필요도 없고요 :) 단지 이전에는 학교에 가고, 출근을 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일어 나는 것도 힘겹고, 지각이 잦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번아웃이나 심리적인 불편감을 겪을 가능성이 있겠지요. 우선 잠을 보충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한 뒤에도 이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심리상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을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일시적 우울/불안감을 넘어선 수준의 불편감일 수 있으니까요. 마카님께서도 점점 지치고, 우울함이 깊을 땐 좋지 않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하셨지요. 한 번 상담이나 진료 문의나 예약 관련 연락을 취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하루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는 기분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삶이 지루하고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무언가 도전을 해도 초반엔 조금 열심히 하다가 금방 다시 포기하게 되고 하루를 아무것도 안하고 낭비만 하는 기분이에요 하루 종일 멍한 듯한 느낌이고 자려고 누울 땐 '난 오늘 하루 동안 대체 뭘 했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울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정말 삶이 지루한 기분이에요 친구들은 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취업 준비도 하면서 열심히 사는데 저만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삶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러다가 나중에 내가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건 아닐까 싶고... 저도 남들처럼 열정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남들은 노력해라, 노력해서 안될 건 없다고 하는데 저는 그 노력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한 2~3년 전만 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뭐 하나 도전하는 것도 너무 버겁고 웃을 일도 없고 의지도, 열정도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엔 친구들이 '너는 맨날 웃고 다니는 것 같다, 참 밝고 긍정적이다' 라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어느 순간부턴 '너는 너무 부정적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이렇게 변해버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벗어나보려고 노력조차 안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해야 다시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다시 예전처럼 긍정적이고 잘 웃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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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조금 더 세밀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어느 정도의 무기력은 목표를 세우며 이를 추구하는 행동을 하며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조금 더 긴 무기력의 시간을 지내왔기 때문에 '남들 만큼'이라는 단어에서 조금 멀어져야 해요. 이후에는 변화를 즉각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부터 하는 것이 좋아요. 잠에서 깨면 커튼을 바로 걷어요.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단순함이지만 커튼을 걷으면 볕이 들어오고 창 밖의 풍경이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 물 한 잔을 마셔요. 그 날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하며 쉬어도 좋고, 내친 김에 책을 한 장만 읽어도 좋아요. 이런 작은 활동들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적어도 일주일 정도 반복해 주세요. 그러다 보면 이불도 한 번 펴게 되고, 조금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질 지도 몰라요. 정말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것을 해내는 시간 값이 꼭 필요해요. 영어권의 언어를 배울 때 abc부터 시작하는 것처럼 우리는 일상의 언어의 가장 작은 단위부터 다시 천천히 익혀야 합니다. 무척 느리지만 가장 분명한 방법일 수 있어요. 2) 1)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셨다면 이제 무언가 해보고 싶다 하는 동기가 조금씩 생길 거에요. 그럴 때는 가볍게 제빵 같은 것을 배워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빵은 그 특유의 냄새가 마음을 안정 시킬 뿐더러 내가 무언가를 만들어서 그 결과물을 확인하고, 타인과도 나눌 수 있어요. 받는 사람의 즐거움을 보는 것은 덤이지요. 운동이나 공부 같은 활동은 실력 향상 까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활력이 충분한 상태라면 괜찮지만, 현재로서는 실제적인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먼저 해주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무언가를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라는 것이 인식이 되고, 무형의 결과(공부 등)를 낳는 영역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3) 물론 작은 행동을 시작하기조차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 후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말씀 드렸듯 감정은 의지나 노력과는 별개일 수 있으니까요.
내 안애 자아가 너므 많아요

저는 만나는 사람에따라 성격이 휙휙 바뀌는거같아요 스스로 자아분열?이 와요 제가 제 진짜 성격을 잘 모르겠어여 만난는 사람마다 성격이 바뀌니까 어떤게 진짜 내 모습인지 헷갈려요 제가mbti에 진심인데 이런게 페르소나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사회적 가면이 편하고 유용할때도 많지만 저에게는 너무 독이되는거같아요. 에너지 소모도 많고 한사람과 대화할때는 괜찮지만 여러사람들과 있으면 어디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하고요 가끔은 이런제 모습을 이중적이라고 생각하고 오해를 사는겨우도 생기네요 진짜 저의 성향과 성격을 확실히 알고 어떤 사람을 만나도 저의 본래의 모습을 지키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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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우선 강점은 파악이 되었어요. 상황과 타인에 대한 유연함 발휘라는 것에 있어서는요. 지금부터는 내가 어떤 상황과 어떤 유형의 사람과 있을 때 편안한지 관찰해보았으면 해요. 편안하다는 것은 내가 과하게 애쓰거나 노력하지 않는다는 증거일 것이고, 그 모습이(비록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본질에 가까운 모습일 수 있거든요. 사회생활 및 직업장면에서는 요구되는 역할에 충실하되 믿을 만 하고 오래 지켜 본 사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에서 '나로써 이야기한다'로 바꿔 보는 거에요. 내가 편안함을 느껴야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되어 더 좋은 관계를 꾸려나갈 수 있답니다. 2)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누구에게도 반응하지 않아도 좋은 시간을 확보해 주세요. 혼자만의 여유를 가지며 정리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살펴봐 주시고요. 내가 어떤 성격인지 잘 모르겠다 하면 이런 시간을 활용해 차근차근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나름의 고요함을 느껴보는 거에요. 이런 루틴을 가지다 보면 적어도 언제, 어느 때 만큼은 오롯이 편안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주중에 사람들에게 조금 치이더라도 수월하게 견딜 수 있고, 가벼운 가면을 내가 원할 때 썼다 벗을 수 있을 거에요.
바늘에 찔리면 그 찔린만큼만 아파하라던데

그게 안되네요 왜를 찾고 나를 탓하고 곱씹고 파고들고 확대해석하게 되고.. 두번 다신 찔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 찾고 방어하게 되다보니 예기불안까지 와요 정말 회복탄력성도 없고 이런건 잘 잊지도 못하고 아파해요 스스로가 너무 피곤하고 싫어요 티 안나게 밝은 척도 못하고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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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편집적인 사고가 발생되는 이유는 과거의 해소 되지 않은 감정이 오랜 기간 동안 쌓여서 만든 것일 수 있습니다. : 편집적 사고를 형성해서 비슷한 상황이나 느낌이 자극되면 사고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 편집적 사고는 성격화 되어서 멈추기 쉽지 않습니다 : 시간을 가지고 과거의 쌓여 온 감정을 자각하고 표현하면서 점차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민감해지는 요인도 이와 비슷한 이유일 것으로 보입니다: 감정을 순간순간 자각하고 자신을 감정으로 분리하는 것이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이제 그만 끝내고 싶네요

어느 순간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어느순간부터 전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무기력해지고 그냥 아무하고도 함께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직 어리고 어쨌든 살아야하니까 어떻게든 살았습니다.힘들고 죽고싶고...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그래도 나 아직 젊은데 이렇게 가면 아깝잖아,어떻게든 살아야지 그래 힘들어도 살아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나 자신을 다독이며 살아왔습니다.그렇게 나 자신을 타이르고 다독이며 무념무상하게 살다가 어느날 어떠한 일이 있었고 그때부터 전보다 몇십 아니 몇백배 더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이 앱을 발견했습니다.이 앱을 접하면서 내 마음을 토하며 그나마 괜찮아 진것 같았습니다.그리고 다른 사람의 사연을 보고 응원하는 댓을 달며 힘을 받았습니다.그 누구도 저에게 답을 달으라고도 하지 않았고 이 앱을 사용하라고도 하지 않았지만 전 홀린듯이 이 앱에서 누군가를 응원하며 저도 힘을 얻었던것 습니다.그리고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어김없이 다른 사람에게 응원댓을 쓰고 핸드폰을 내려놓고 좀 가만히 천장을 보고있다가 갑자기 말할수없는 그런 일이 있고 난후 전 뭔가 비참해졌습니다.다른 사람은 저렇게 응원하면서, 난 나한테 왜이럴까 인터넷에서는 다른사람 응원하면서 정작 나 자신은 이렇게 살고있는데 내가 무슨 자격으로 그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응원하고 있을까.진짜 한심하고 비참해지더라구요.이게 우울증일까, 아니면 그냥 내가 우울해 보이고 싶은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계속 생각해 봤지만 그냥 머리만 아프더라구요.이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솔직히 사람이 가는데 나이가 어딨습니까. 자ㅣ살 하면 자 ㅣ살 처리하는 소방관분들이 힘들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보았습니다.그걸 보고 내가 죽으면 그분들이 얼마나 힘들까 나 따위가 죽어서도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이젠 다 모르겠습니다.내가 힘들어서 죽을판인데 다른 사람 걱정할 새도 없네요.그냥 그렇다구요.이런 쓸데없는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어짜피 여긴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제 이야기도 그중 지나가는 하나일 뿐이란걸 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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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마카 내 커뮤니티 활동은 잠깐 접어두셔도 어떨까요. 한 때 나에게 힘이 되었지만 지금은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니 조금은 쉬어가는 거에요. 언제든 조금 편안해지면 다시 할 수 있으니까요. 2) 삶의 의미나 행복 같은 거창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잠시 접어둘게요. 사실 왜 태어난 건지, 왜 사는 것인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없고, 안다 하더라도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해요. 저도 그렇고요. 어쩌면 우리는 모두 다 태어난 김에 사는 존재들일지도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작은 것 부터, 정말 느긋한 호흡으로 하지 않던 것들을 시도할 수 있어요. 잠에서 깨면 바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 그 다음날엔 물을 마시고 이불을 조금만 펼쳐 놓는 것. 며칠 후 여유가 되면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도 해주시고요. 이렇게 한 달을 보내고 나면 이전보다는 기분이 가벼울 수 있어요. 3) 혹시 죽음에 대한 생각이 2주 이상 강하게 지속되시거든 인근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권유드립니다. 필요할 때의 약물치료는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거든요. 기분은 의지나 노력으로만 해결하기 무척 어려우니까요.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제가 힘들어요.

저는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서 기억이 날 때부터 예민했어요. 소리, 냄새, 식감, 촉각, 피부 다 예민했고 불안도가 높아요. 남들은 다 이정도 걱정, 불안을 가지고 사는 줄 알았는데 제가 유독 심하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어요. 엄마가 전화를 안 받으면 사고나지는 않았을까 불안하고 친한 지인들이 연락이 안 되면 제 머리 속에서 수 만가지의 걱정으로 불안해요. 남자친구랑 내년에 결혼을 하는데 남자친구는 너무 사랑하지만 내가 결혼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결혼에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고 내가 나중에 바람 피우면 어떻게 하지? 이런 불안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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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불안감 알아차리기 불안감이 들 때 신체감각을 알아차리고 내가 불안감이 든 상태임을 알아차리세요. 호흡이 빨라지거나 손발이 차가워지고, 목이나 어깨, 입 주변 근육이 굳는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만의 불안 신호를 인식한다면 나에게 불안감이 올라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2. 불안감 수용하기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억누르고 회피하기 보다는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부정적인 감정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얼굴 근육이 굳고 호흡이 빨라지네. 가슴에서 불안감이 느껴지네. 그럴 수 있어.’라고 스스로 말하면서 불안감을 인정하고 수용한다면 불안감의 강도를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3. 걱정과 거리두기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내적 과정입니다. 하나의 생각이 마음 속에 떠오르고 다시 다른 생각을 하고 이내 생각이 사라지곤 합니다. 따라서 이런 생각들을 붙잡고 그 생각이 마치 나 자신인 것처럼 느끼기 보다는 TV를 보듯이 관찰자가 되어 내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들이 흘러가는 것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세요. ‘아, 방금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올라왔구나.’, ‘엄마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라고 내 생각과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카님의 신체감각을 통하여 불안감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여러 생각들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봄으로써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동생들보다 잘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는 친가, 외가 모두 언니나 오빠가 없는 완전 장녀로 태어났어요 그래서인지 옛날부터 제가 동생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성적이랑 성격 부분에서요 그냥 내가 누나니까, 언니니까 동생들보다 못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동생들이 저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서 저보다 좋은 대학을 가고, 상도 받는 등 동생들이 저보다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 자꾸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아요 아무도 저보고 동생들보다 잘 해야한다고 강요한 적 없는데 그냥 저 혼자 그런걸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동생들이 너무 대견하면서도 동시에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걔는 걔고 나는 나인데, 그걸 알면서도 자꾸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고 다른 부분에서라도 조금이라도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압박감이 자꾸 들어요 동생들은 다 저보다 좋은 대학, 좋은 성적에 본인들 앞가림도 알아서 잘 하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욕심 있는 성격인데 저는 그닥 좋지 못한 대학에 평범한 성적이고 뭐 하나 결정할 때도 남들한테 몇 번이고 물어보고 의지하는 성격에 딱히 하고 싶은 일 없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성격이라 차라리 쟤네가 나보다 오빠로 태어났으면 좀 나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른들이 딱히 저한테 동생들보다 잘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요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런 압박감이 자꾸 드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취업하고 자리잡을 시기가 되면 이런 생각은 더 들텐데, 그땐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다른 동생들도 대학 얘기를 하기 시작할텐데, 내가 첫째고 언니고 누나인데 내가 제일 못난 모습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저를 부모님이 창피해하시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이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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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출생순서의 강점, 약점을 기억하시면서 본인의 상황을 인지해보세요. 2. 핵심신념을 찾아보세요. 3. 어떤 상황에서 감정을 느끼고 반응을 할텐데 상황과 감정,그 사이에 개입을 해보는 방법입니다. 그래야 상황에 대한 감정을 바꾸고 반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상황과 감정 안에서 해석과 의미를 찾아봅니다. 어떤 상황이 나한텐 어떻게 해석되고 그 해석이 나에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발견합니다. 예를들면 "나는동생들보다 잘나야한다"라는 생각을 한 상황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상황 : 동생들이 뭔가를 나보다 더 잘하고 있을 때 해석, 의미 : 감정 : 예 )불안, 화 해석은 1차적인 상황에 대한 관점입니다. 예) 쟤들은 나보다 이것도, 저것도 잘하네?, 나는 너무 못났다, 내가 너무 싫다 그리고 의미를 찾아봅니다. 의미는 해석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해석이 나에게 어떤의미로 다가왔는지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예) 나는 첫째인데 동생들보다 못하는게 많구나, 너무 버겁다, 내가 못하면 나는 인정받지 못하고 존재감이 없겠지?, 더 노력하고 더 발전해야겠다. 더 가치있는 것을 찾아봐야겠어. 4. 해석과 의미 안에 여러 인지적 왜곡들을 찾아보세요. 해석 : 쟤들은 나보다 이것도, 저것도 잘하네?, 나는 너무 못났다, 내가 너무 싫다 (성급한 일반화, 부당한 비교 등) 의미 : 나는 첫째인데 동생들보다 못하는게 많구나, 너무 버겁다, 내가 못하면 나는 인정받지 못하고 존재감이 없겠지?, 더 노력하고 더 발전해야겠다. 더 가치있는 것을 찾아봐야겠어. (개인화, 일반화, 비난 등)
저의 모든 기질이 제가 그토록 혐오하던 저의 어머니를 닮은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저는 6살때부터 엄마와 함께 살았어요 어렸을때는 엄마를 잘 따르고 엄마도 저한테 다정하게 잘 대해줬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엄마 곁을 떠나고 아빠한테 간 중2때까지 말을 안들으면 때리고 잘못하면 때리고 약속 안지키면 때리고.. 수도 없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몽둥이로요. 때린건 둘째치고, 정서적인 교류조차 하나도 없었었고 저는 중학교 2학년때까지 기독교 광신도인 기초생활수급자 엄마의 자녀로 살아갔어요. 이 시절이 저에게는 평생 잊지못할 상처가 됐고, 22살이 된 지금까지도 엄마는 저에게 증오의 대상, 미움의 대상, 혐오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가정을 꾸리더라도 그러지말아야지, 사귀는 사람한테 잘해줘야지' 항상 다짐하고 생각해왔어요. 하지만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했던가요.. 지금 3년 가까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도 화나면 욕하고, 욱하면 화내고 심지어는 게임 같이하다가 화내면서 책상치고 왜 나는 화날때 욕도 못하냐고 소리 친 적도 있네요.. 똑같은 실수 또 하고 울면서 사과하고 빌고 또 똑같이 잘못하고.. 제가 정말 혐오스러워요 이러다가 여자친구를 정말로 때릴 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얘기해달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인격을 좀먹게 하는 원인이 세상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저였으니까요. 타인에게 정말 그 무엇으로도 치유가 안될 상처를 남겨놓고 저 스스로를 생각한다는 게 너무나도 이기적인거 알지만..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마음속에 부정적인 것들로만 가득 차 있는 것 같아요. 짜증도 화도 쉽게나고, 충동적이고 이기적이고 역겨운 것들로만 가득차서 스스로가 너무 역겹고, 싫고 화납니다. 정말 변하고 싶어요.. 근데 '양브로의 정신세계' 유튜브 채널 영상중 '내 남자친구도 혹시?'라는 영상을 보니 그것은 저의 폭력적 성향이고, 고치기가 어렵다.. 라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근데 정말 저는 간절히 변하고 싶고, 똑같은 실수를 하기는 싫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저 의사분들 말처럼 전 변할 수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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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물론 유전이며, 생물학적 소인이며, 기질이며... 자녀가 부모의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겠죠. 자녀가 부모를 닮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순리일 겁니다. 하지만 마카님..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을 '기질'이라고 한다면, 그 기질과 함께 후천적인 경험으로 인해 습득 되는 것을 '성격'이라고 합니다. 냉정하게 말씀 드려 마카님은 어머니 기질을 타고 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후천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컸다면 지금과 다른 모습일 수도 있겠죠? 아마 기질과 어린 시절의 경험 모두 취약한 상황에서 살아 오셨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마카님이 어떤 노력을 하며 어떤 경험을 하며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충분히 마카님의 미래는 변화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타고난 기질은 바뀔 수 없고 오랜 세월 경험이 축적되어 형성된 성격이라는 것도 바뀌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의지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해요. 지금 마카님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은 아마도, 잘못돼도 한참 잘못 됐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면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하면 좋을지 몰라 막막한 상태여서가 아닐까 싶어요. 우선 마카님이 바뀌고 싶은 부분부터 아주 세세하게 목록을 정해 보세요. 지금의 나와 정반대의 그냥 환상 같은 존재를 상상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나의 모습 중에 바뀔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것부터 우선 순위를 정해서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시는 겁니다. 그리고 매일 감정일기 등을 통해 오늘 하루 나를 힘들게 했던 또는 즐겁게 했던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 보시고, 내가 나를 얼마나 조절하고 통제하고 오늘 하루를 보냈는가 등을 매일 꾸준히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정신의학과에서 약물 처방을 받으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전문 상담을 통해 그간 마카님이 힘들어 했던 감정들을 모두 털어 놓으시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들도 잘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거조차 나에겐 허락되지 않아

내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거조차 나에겐 허락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돼 나보다 힘든 사람은 많을 테니까 난 그럴 가치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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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겪고 계신 상황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어려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감정은 유효하며, 자신이 느끼는 어려움은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자비롭게 대해주세요. 매일 느끼는 감정을 일기로 기록하며, 그 원인과 이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족, 친구, 또는 심리상담사와 같은 전문가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받으세요.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와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는 종종 부정적인 자기 인식을 초래합니다. 다른 사람의 상황과 비교하기보다 각자의 경험과 감정이 고유함을 이해하고 수용해주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이를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생각으로 전환해주세요. 예를 들어, "나는 가치 없다"는 생각을 "나의 감정과 경험은 중요하다"로 바꾸어 주세요.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연습하여 감정적 균형을 유지해주세요. 명상, 요가, 깊은 호흡과 같은 기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상황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잘못된 거겠지

내가 무언갈 상대방에게 해줬을 때 나도 되돌려받고 싶다 돌아오지 않으면 서운하게 여기고 괜히 혼자 우울해진다 돌아왔을 때도 내가 해줬던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되어도 그렇다 상대방은 잘못이 없다 어쨌든 상대방은 나에게 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고 내가 좋아서 한 거니까 그래도 돌아오지 않으면 슬프고 서운하다 이 사람은 똑같이 돌려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더 속상하다 진짜 왜 이럴까 진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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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와 그로 인한 실망이나 서운함을 관리하기 위해 먼저, 상대방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러한 기대치를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오해를 줄이고 현실적인 기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 상대방의 반응에 영향을 덜 받도록 해주세요. 명상, 요가, 스트레칭 등을 통해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들의 행동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상담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지지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상담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집중하기보다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려고 노력하며, 모든 상황에서 성장과 학습의 기회를 찾으세요. 상황에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수용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다른 사람의 반응에 덜 민감하게 되도록 자기 존중감을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세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잘 관리하고 건강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긍정의 힘이라는 게

요즘 뭔지 알게된 거 같아요,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제가 한심해요 어떠한 관계를 오래 잇기도 힘들고, 내 일을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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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부정적인 생각에 대처하고 관계 및 업무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언제, 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를 파악하고, 이러한 생각의 근원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주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이를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세요. 예를 들어, "나는 이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면, "나는 최선을 다해볼 수 있어"로 생각을 전환해보세요.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과 같은 기본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이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또는 깊은 호흡과 같은 이완 기법들이 도움이 됩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 같은 사회적 지지망을 활용하세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와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하세요. 성취감은 자신감을 높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친절하고 조금 관대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의 강점과 성취에 집중해주세요. 지속적인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경험하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는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니,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고 마카님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직면하고, 인정하는 것이 참 힘든 것 같아요 나의 단점을 고치려고 해도 고치기 힘들고 나는 문제투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 성격은 왜 이렇게 복잡해서 사람들과 다른걸까요 너무 사람들과 달라서 힘들어요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힘들어요.. 겉으로는 어울리지만 모두 나와 안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실 100프로 맞는 사람은 없단 걸 알지만 계속 만나지 않으면 그 사람에 대한 거리감이 생기고 멀어지게 돼요 제 성격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각을 단순히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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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기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단점이나 다른 사람들과 다른 부분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긍정적인 면으로 바라보세요. 당신의 고유한 성격과 관점은 특별하고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격려, 지지 해주세요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활동을 시도해보세요. 이를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고 감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켜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자신의 의견도 자신있게 표현하는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자신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과 더 원활하게 어울리는 방법을 찾는 데 시간을 투자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며 노력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