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며칠째 부모님이 부부싸움으로 서로 대화도 안 하는 상태입니다 매년 초마다 싸우고 작년에는 이혼까지 갈 뻔한 상황에서 겨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잘 지내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저는 대학생으로 나갈 때빼고는 현재 집에 있는 상태인데 둘이 싸우는 소리도 들리고 거실에 나가면 한마디도 안하고 냉전 상태인 상황을 계속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안좋은 생각만 들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우울해지네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둘 사이를 풀고 싶은데 그럴 용기도 안나고 그냥 제가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에요

전문가 썸네일
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문제를 해결할 때에 매번 새로운 방식을 사용하기보다는 기존에 사용했던 방법이 다시 쓰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가족이나 부부의 경우는 함께 지내온 시간만큼 문제 해결 방법은 큰 변화가 없기에 더욱 갈등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그런 면에서 마카님이 겪는 지금의 심정이 단지 지금뿐만 아니라 전부터 쌓여왔을 가능성이 예상되어 많이 힘들고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어요. 그런 가운데 지금까지 성장하느라 더 마음의 고생도 많았을 듯 싶어요. 어쩌면 대학생이고 성인이기에 더 뭔가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클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두분의 이런 상황이 하루이틀된 것이 아니고 아주 오랜 시간 두분이 갈등을 풀어가는 나름의 방식이 유지되어 왔을 테고, 대화를 안하는 건 그중에서 나름 가장 효과적이거나 지금에서 사용해야할 필요가 있기에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때문에 이런 부분을 마카님이 나서서 해결하기란 매우 어렵고 부담도 클 수 있어요.

마음이아프고 눈물이난다 소녀와 가로등을 들으면 내처지에울게되고 아픈내상처가 곧이곧대로 아프다 .내가죽어야 엄마아빠가바뀔까 억울하지만 들어주는이가잇을까 들어주는이도없네 ㅠㅜㅠㅜ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노래를 들으면서 마카님 자신의 상황이 생각나서 우는 것은 감정의 치유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슬플때는 우는 것으로 화가 날때는 화를 표현하는 것으로, 감정을 억눌려 놓지 않고 표현되도록 하는 것은 감정의 순환과정의 길을 터주기 때문에 유익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마카님의 얘기를 들어 줄 사람을 찾아보면, 의외로 가까이에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마카님 스스로 누구도 내 얘기를 들어 주지 않을 거야,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어서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혹시나 이런 생각에 자신을 몰아 넣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라며, 열린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면 마카님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잘 보이지 않는다면 상담을 통해 하고 싶은 얘기를 털어 놓은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인인대 집밖에 안나가고 아무것도 안하려고해요 그냥 모든게 귀찮아서 잠만자요 우울증인것같아 약물치료 받고있는대도 좋아진게 없어요 기본으로 1주일째 집밖에 안나가고 취업을 하려고 하지도 않아요 알바도 안하려고 해요 그냥 사람만나는게 무섭기도 해요 사실 버스타는것도 너무 식은땀이나요 그냥 친구들 약속있을때만 집밖에 나가고 집에만 계속 있어요 너무 답이없어서 죽는생각만 해요

전문가 썸네일
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한번에 너무 큰 목표를 세우고 움직이려고 하기 보다는 하나씩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기 위한 시도를 작게 쪼개보세요. 움직이지 싫다 어렵다 무기력하다 라고 생각하게 된 일이 익숙하다 보니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가 어렵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하나 하나 해보세요. 가령 예를 들면 가령 집안의 물건을 정리해 본다던지 동네 한바퀴 도는 것부터 한다던지 가볍게 몸을 움직여본다고 생각해보세요.

내는 이때까지 늘 다른 사람들의 의견 얘기하는것들에만 집중해서 살았는데.. 이제와서 온전한 내생각만 할수 있을까?

전문가 썸네일
김다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제 와서.. 할 수 있을까?’라고 하셨는데요, 지금부터 하셔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일로 마음이 불편하다면 내 마음이 왜 불편한지,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 관찰해 보세요. 타인의 의견과 다른 생각이 드신다면 내가 어떤 생각과 의견을 갖고 있는지 발견해 보세요. 만약 타인의 의견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 박자 쉬고 스스로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세요. 만약 내 의견을 잘 모르겠다는 상태라면 조금 기다려주시고 시간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믿어주는 힘이 필요합니다. 내 생각, 나의 감각을 의심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너그럽게 바라봐 주세요.

고민까지는 아닌데 누구 저랑 얘기해줄수 있는 사람이.있나요 저 지금 제가 본기 다 착각인가 헛것인가 헷갈리고 구분조차 안되서 누가 현실좀 일깨워 줬으면 해서요

전문가 썸네일
이종열님의 전문답변
그렇기에 이러한 현상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인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러한 것을 가장 잘 확인해 줄 수 있는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료를 받아보고 병리적인 현상으로 인한 경우라면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고, 병리적인 현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마음과 관련된 전문가인 심리치료사와 이야기를 해 보면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가져가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가족이나 친구, 그 외 지인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필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마카님이 원했던 이야기를 누군가와 할지 구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인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헤어지진 2년 된 전애인 몇번 붙잡았는데도 잘 안됐는데 아직도 좋아하는데 다시 꼬시는법 없을까..지금은 이사해서 멀리 살아서 못 보고 연락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난다..

전문가 썸네일
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위와 같은 작업들이 잘 이루어져야 마카님이 행복한 연애를 할 준비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양방향이 아닌 일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어 서로의 행복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확률이 높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원하는 것과 서로의 한계 등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그 선을 그을 수 있고, 그래야 서로를 이해해 줄 수 있는 폭이 넓어져 서로를 향한 마음이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지나간 연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할 때입니다. 물론 혼자서 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훨씬 빠르게 그 원인들을 찾을 수 있을테니 힘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안을 진정시킬수 있는 아무말이나 해주세요 지금 일이 잘풀리고 있는데 제가 본 모든게 착각일까봐 불안해져요

전문가 썸네일
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불안에 대한 원인이 병리적인 부분에 가깝다면 불안을 초래한 과거의 상처나 트라우마 등을 전문가와 다루면서 치료해 나가면 불안이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일상생활에 영향이 많이 끼쳐질 정도이고 본인 스스로 불안을 통제하는 것이 많이 힘들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리적인 부분이 아닌 마카님의 특성이나 기질과 같은 부분(예로, 민감함, 예민함, 강박적인 성향, 완벽주의 성향, 비판적인 성향 등)이라면, 이러한 것은 치료의 개념보다는 어떻게 컨트롤을 하느냐의 문제이기에 이러한 부분을 잘 다룰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 훈련을 해 나가다보면 조금씩 불안도를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과거를 좀 잊고 후회하는 것을 멈출수 있을까요?.. 인간관계를 잘하고 싶지만 막상가면 자신이 안나고 잘 안되네요

전문가 썸네일
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잊고 싶고 기억하기 싫은 과거 마카님 자신을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과거 마카님을 향해 이렇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비난해서 미안해" 양팔을 가슴을 향해 X자로 마카님 자신을 안고 양손으로 어깨를 스담스담 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과거 마카님께 이렇게 이야기해주세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난 내 실수까지, 나의 후회하는 감정까지 사랑해",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비난해서 미안해", "난 내 실수까지, 나의 후회하는 감정까지 이해하고 사랑해" 다음으로 긴장감이 밀려오거나 불편감이 느껴지면 잠시 호흡이완법을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두 눈을 감고 주변의 공기를 다 마실 것처럼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 그 상태에서 5초 동안 신체반응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몸 안에 있는 모든 공기를 다 비운다는 마음으로 '후~'하고 숨을 내 뱉으시기 바랍니다. 이때 느껴지는 신체반응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들숨과 날숨을 3번 천천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불편감까지도 수용하며 "내가 현재 불편감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자신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을 대할 때 애써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하다 보면 힘이 들어갈 수 있어요. 그것은 어색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패의 경험을 만회해 보겠다는 마음을 비우고 타인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관계의 거리를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잘하고 있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주제를 찾을 때까지 느긋하게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상대방이 먼저 대화를 주도하면 나의 관심사와 다른 이야기일지라도 그대로 경청해 줍니다. 나와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되면 이는 다양성에서 나오는 것이라 이해하며 있는 모습을 그대로 존중해 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다름을 존중해 줄 때 상대방도 마카님을 그대로 존중해 주게 됩니다. 만일 상대방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맞춰주기를 강요한다면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자, 나와 인연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시고 거리를 두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인간관계를 일관되게 만들어 가다 보면 마카님의 참 벗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취미 온라인 모임을 들어가서 오프라인 모임에 한두번 참석했는데 모임장이 절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일단 첫 모임에서 제가 약간 비호감으로 비춰졌나봐요. 이 부분에선 저도 살짝 찔리는 부분이 있어서 할 말은 없어요. 그런데 웃긴건 저게 작년 봄쯤의 일인데 저는 아직도 모임을 탈퇴하지 않고 있어요. 그냥 온라인의 내적친밀감 가지는 게 좋았던거죠. 그냥저냥 온라인에서 지나가듯 소통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쯤해서 활발한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굉장히 모임이 활성화되었어요. 그리고 오프라인 모임이 필수라며 갑자기 회원 자격을 높이더라고요. 당연히, 모임을 탈퇴해야겠죠. 모임장이 티는 크게 안 냈지만 절 좋아하지는 않는다는게 감으로? 느껴졌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오프모임으로 어느정도 친밀감 생긴 상태에서...제 성격 상 기죽어서 사람들이랑 친해지지도 못할 것 같거든요. 근데 찜찜해요 ㅠㅠ. 제가 별로인 인상으로 남은 상태로 모임을 탈퇴하고 싶지 않아요. 항상 이랬던 것 같아요. 답은 정해져있는데 내가 나쁜 모습인채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질질 끌어요. 직장도 그랬고 사람도. 그렇다고 만회할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제가 모임 관둔다고 제 욕 할 것 같다는 건...너무 자의식 과잉일까요?ㅠㅠ.

전문가 썸네일
정효진님의 전문답변
그렇다면 관계 불안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까요? 첫째,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의 말을 듣겠다는 마음을 비우십시오.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애쓸수록 더 긴장하게 되고 관계 불안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둘째,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관계 불안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일도 사람 관계도 완벽한 평가의 말을 듣고자 할수록 긴장감, 민감성은 커집니다. 셋째, 주변 사람들의 표정, 시선, 억양, 어투 등을 살피는 습관을 버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관계 불안이 높은 사람은 블라인드에 가려져 있으면 좀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이라는 공간은 오감으로 느끼게 되는 열린 공간이기에 타인이 나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어떤 표정으로 대하는지, 어떤 억양으로 말하는지, 어떤 어투를 사용하는지 모두를 살피느라 감정 소모가 매우 커집니다. 이로 인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불편해지고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넷째,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수용해 줍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낯선 공간, 낯선 만남에서는 불안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이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다섯째, 타인으로부터 평가의 말을 들으면 그 평가가 객관적인 평가인지 주관적인 평가인지 검증해 보고 만일 타인의 주관적 평가에서 나온 말이면 그것은 내 감정이 아닐 수 있으니 생각하지 말고 흘려버리시길 바랍니다. 만일 객관적인 평가의 말이었다면 발전의 계기로 삼고 달라지면 됩니다. 여섯째, 과거가 아닌 현재 '지금 여기'에 머물러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타인과의 만남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면 좋겠습니다. 관계 불안이 높을수록 관계 사고를 많이 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며 아쉬웠던 장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에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 나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또한 관계 불안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 됩니다.

이제 그만 힘들고 그만 불안하고 싶어요 너무 지쳐요 그런데 제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이게 제 욕심일까 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학습된 무기력과 같이 마카님에게 불안이 고착화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코끼리가 묶여 있는 고리를 충분히 풀어 낼 수 있음에도, 어릴때 부터 묶여 있던 그 고리로 인해(일종의 학습된 무기력으로 인해) 다 큰 코끼리가 한번만 힘을 쓰면 되는데도 그 힘을 써볼 생각도 못하고 그 자리에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학습된 무기력은 그 무기력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착각을 줍니다. 불안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불안이 오래되어 비록 고착화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불안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그 불안의 정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먼저 상담에 임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17키로 빼고 거식증 걸렸어요 근 한달간 잠을 못 자서 지인한테 부탁해서 수면제 얻어먹고 음식은 원래 1일1식하고 있었는데 요 2주동안은 먹으면 토하고 몇술갇이든 먹으면 게워내려고 했어요 폭식하는 날엔 더 심했고요 살에 대한 강박이라고 인식도 못하고 그냥 가볍게 생각하면서 토를 했는데 제가 토 하면서 했던 생각들을 다시 생각해보다 알게 되었네요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지 속도 계속 안 좋아서 쉽게 토할 수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생각으론 아 살찔 거 같은데?, 잠 오는데 먹고 바로 자면 살 찌겠지 조금이라도 뱉자, 먹지 말걸, 오늘은 아무것도 안 먹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아직 스스로 이게 심각하다곤 생각도 안 들고 그냥 그래요... 그래도 이런 일 경험해보신 분 어떻게 고쳤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식이장애의 치료는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약물치료와 심리상담 등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3~6개월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한데, 거식증의 경우에는 체중감소와 영양실조가 심각하다면... 입원치료를 건강을 위해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폭식과 거식이 반복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치료를 마카님의 상태에 알맞게 골라서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별심리치료= 치료사와 1 대 1로 만나서 면담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면담 과정을 통하여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사와 함께 해결 방법을 찾는 방법 약물치료=다이어트장애에 수반되는 정서적 장애 중 특히 불안과 우울증이 심할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 가족치료=섭식장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의 적절한 대처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하여 가족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프로그램. 자조모임= 섭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법

제가 키우는 개가 있는데 최근에 산책을 하루? 이틀? 안 갔단말이예요. 근데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매일 산책 하다가 고작 한 두번 안 나갔다고 언니가 왜 안 갔냐고 묻는 게 너무 기분 나빠요ㅠ 제가 개 산책을 뭐 한달 넘도록 안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거든요. 본인이 물어봤을 때 안 나갔다고 했으면 오늘은 산책을 안하나보다.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될 것을 꼭 기분나쁘게 왜 안 갔냐고 따지는 거 있죠. 진짜 제가 장담하건대 저는 일주일 넘게 산책을 안 나간 적이 없어요. 있어도 극히 드물고요. 날씨나 상황에 따라 산책을 안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만 빼면 산책을 빼놓은 적이 없거든요? 더운 날에도 추운 날에도 싫다 소리 한 번 안하고 군말없이 반려견 산책을 매일 시켜왔는데 이거 하나만 보고 잘못을 따지는 언니 때문에 숨 막혀요. 애초에 산책을 저한테 떠넘겼으면 적어도 언제 하고 언제 쉬고 그런 건 제가 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꾸 간섭하고 통제하려고 드니까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요. 그리고 산책을 되게 쉽게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제가 하는 일이 본인 눈에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나봐요.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생각하기에 언니는 어떤 사람이라고 느껴지시나요? 반려견 산책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 있어서 두 분의 관계는 어떠한지요? 더 많은 정보들이 있다면 원인과 대처 방법에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나의 마음 알아차리기 마카님께서는 언니가 반려견 산책과 관련하여 물을 때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드셨나요? 마카님을 간섭하고 통제한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여러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떠올랐을 것 같습니다. 그런 마카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그럴 만 하다고 그럴 수 있다고 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여 보는 것입니다. 2. 타인의 마음 알아차리기 마카님, 누군가가 나를 통제하려 하고 나의 결점들을 지적할 때 의외로 그 원인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인정하고 수용하기 어려운 측면을 부정함으로써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어 그것을 충족시키려는 마음으로 상대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짧은 글만으로 마카님과 언니의 마음을 다 알긴 어렵지만, 한 가지 가능성은 언니가 반려견 산책을 마카님께 떠맡김으로써 내면에는 스스로가 무책임하다는 갈등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묵묵히 산책을 시키는 마카님을 격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스스로가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인정하기 어려울 때 손 쉬운 방법은 상대의 작은 결점을 지적함으로써 자신의 무책임함으로 인한 내적인 괴로움을 보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예시는 제한된 정보로 유추한 하나의 가능성일 뿐일 것입니다. 다만 상대방의 내면을 알아차려 봄으로써 그런 행동을 했던 동기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관찰자의 입장으로 바라보기 마카님과 언니 사이에 있었던 일을 TV 드라마를 보듯이 제 3자의 입장에서 관찰해 보세요. 관찰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경험은 내가 그것을 경험하는 입장에서 벗어나게 해줌으로써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그런 다음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음에 또 비슷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많이 억울하고 화도 났을 스스로에게 고생 많았다고, 너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무기력증 극복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기본적인 감각을 깨우는데 초점을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사람에게 가지고 있는 감각들에 주의를 기울여 보는 것입니다. 시각을 예로 든다면, 지금 현재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것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무엇이 보이는지 보면서 그 보는 것으로 인해 어떤 느낌이 있는지 느껴보는 것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하나하나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본다는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뭔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청각도 같은 요령으로 하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다보면, 뭔가 더 하고 싶다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하나 결심했던 게, 잠을 자든 못 자든 12시-6시는 무조건 눈 감고 누워 있자! 였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쩌다 중간에 잠들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생각이 많아 더 머리가 복잡해지곤 했어요. 이 생각을 끊어내려면 다른 걸 하든, 몸을 움직이든 해야겠는데 이렇게 누워 있는 게 맞나 싶었어요. 물론 이렇게 몸이라도 쉬며 취침 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게 제일 좋겠지만 지금은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조금 바꿔서, 밤 12시 정도에는 불 끄고 눕되 답답하면 일어나서 가벼운 활동들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오늘은 조금 이른 산책을 나가려고 해요. 항상 잠들지 못하고 돌아다녔던 길을, 오늘은 그래도 몇 시간 쉬고 하루를 시작하며 걸어보려고 해요. 뛰지는 못하지만 빨리 걸을 수는 있는데, 혹시 이렇게 하면 공복유산소 운동인가 하는 게 되려나요? 마침 월요일이기도 해서, 이번 주는 6시까지 침대에서 버티는 대신 산책 겸 운동을 조금씩 다녀올 계획입니다 :) ■ 30일 챌린지 : SELF-CARE ■ DAY 1 – 산책 혹은 등산하기 DAY 2 – 아침에 명상하기 DAY 3 – 자기 전에 플러그 뽑기 DAY 4 – 아침에 춤추기 DAY 5 – 영양가 있는 아침식사 DAY 6 – 반신욕 하기 DAY 7 – 새로운 운동에 도전하기 DAY 8 – 점심 먹고 산책하기 DAY 9 – 내 몸에서 맘에 드는 부분 3가지 찾기 DAY 10 – 저녁에 새로운 요리 만들기 DAY 11 – 간단한 운동하기 DAY 12 – 하루동안 먹을 때 아무것도 보지 않기 DAY 13 – 안쓰는 물건 정리하기 DAY 14 – 책 읽기 DAY 15 – 집에 꽃 사서 배치하기 DAY 16 – 요가하기 DAY 17 –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전화하기 DAY 18 – 취침시간 정해서 지키기 DAY 19 – 아침에 차 마시기 DAY 20 – 친구와 놀 약속 잡기 ▶ DAY 21 – 한주동안 먹을 반찬 만들기 매일 밥을 차려 먹는 게 아니라 한 주 동안 먹을 반찬이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일단 해봤습니다. 저는 10년 정도 넘게 다니고 있는 큰 주말농장이 있어요. ‘다닌다’라고 하기에는 가지 못할 때도 많고, 가서 농사일은 전혀 안 하고 밥만 먹고 올 때도 많긴 합니다. 오래전의 특별한 인연으로 8명이 함께 꾸려오고 있는데 제가 병약한(?) 막내이다 보니 나름 배려를 많이 받고 있어요. 일은 제일 안 하면서 식재료는 꼬박꼬박 챙겨오는 얌체 막내입니다. 이번 주는 반찬 핑계로 평소보다 채소를 많이 챙겨 왔어요. 배추, 무, 오이, 감자, 그리고 다른 농장에서 맛보라고 보내주신 연근까지 야무지게 챙겼습니다. 사실 저는 라면과 계란프라이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반찬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도전이었는데, 얼마 전 광고에서 여러 가지 김치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양념을 보고 사 둔 게 있어서 겁 없이 김치를 시도했습니다. 겉절이부터 도전했는데 배추를 한 장 한 장 뜯고는, 씻고 나서 써는 건지 썰고 나서 씻는 건지부터 헤맸어요. 이러나저러나 똑같지 않을까 생각하며, 어차피 제 입에 들어갈 거니 모양도 신경 쓰지 않으며 썰어놓고 양념을 뜯었는데... 빨간색일 줄 알았던 양념이 빨갛지가 않더라고요. 이게 뭐지 하고 다시 포장을 보니 고춧가루는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거였어요. 요리라고는 전혀 하지 않는 집에 고춧가루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어서 잠시 포기할까 생각하다가, 이왕 벌려놓은 거 해보자 싶어 급히 나가 고춧가루를 사 왔습니다. 그렇게, 간편 양념을 활용해서 겉절이, 깍두기, 오이소박이를 만들고, 감자는 채썰어 자취생 시절에 유일하게 해 먹던 베이컨 감자볶음(편법으로 전자레인지 돌린 거라 볶음은 아니겠지만...)도 만들고, 최근 인별에서 본 한식집 스타일 흑임자 연근도 한 통 만들었습니다. 안 하던 걸 하느라 한참 헤매서 그런지 분명 아침에 배추를 씻었던 것 같은데 반찬통 정리하고 나니 저녁이 되어 있었어요. 저걸 과연 다 먹을까...? 생각하면서도 일단 반찬 만든 기념으로 저녁상을 그럴싸하게 차려, 평소 식사를 많이 챙겨주신 분께 자랑 카톡도 보냈어요. 반찬 핑계로라도 1주일 정도는 제대로 밥을 차려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 오늘의 행운 20240121 ■ << 정답은 없어요. 당신의 선택을 믿어보세요. >> 답이 없는 것 같다는 제 자조적인 말에 누군가 해줬던 대답이 생각났어요. 답을 찾으려 하지 말라고, 그냥 제가 결정한 게 답이라고. 길을 헤맨다 생각하지 말라고, 내가 가는 게 다 내 길이라고. 모르는 사람이 한 말이라면 ‘너는 내 사정도 모르면서, 내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면서.’라고 생각했겠지만 짧지 않은 시간 저를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지지해 주신 분의 말씀이라 가슴에 남았던 것 같아요. 돌아보면 이리 튀고 저리 튀고 비뚤비뚤하더라도, 제 지난 시간이 다 의미가 있던 길이면 좋겠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활동을 할 때 일어나는 신체 혹은 환경 등에 변화와 결과 느껴지는 감정 등을 연결해 보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1주일 반찬을 준비할 때 평소보다 훨씬 많은 활동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 때 마카님의 몸에 무리는 없었는지 신체 각종 근육 움직임으로 강화되는 부분이 있는지 김치 및 반찬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어떤 다양한 감정들을 느꼈는지 그리고 그렇게 새로운 활동을 해 나가는 마카님 자신에 대해 응원하고 칭찬한다면 어떤 말로 하고 싶으세요?

30살에 계약직 만료되서 이젠 갈곳이 없네요 다시 말해서 안좋은 말로는 백수고 좋은 말로하면 취준생이겠죠... 앞으로 일을 뭘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고 실업 급여는 등록했지만 아직은 하고싶은것도 없고 일단 배우고 싶은거 있긴 한데 그거라도 도전해보는게 맞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그 일을 시도하면서 마카님께 맞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까요. 실제로 생각하는 것보다 해보면 또 다를 수 있으니 몸으로 체험해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만약에 배운 일이 맞지않는다고 하여도 경우의 수는 하나 줄인 것이니 하고자하는 일을 찾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또한 다른 직업장면이나 삶에서 배우신 부분이 틀림없이 발휘될 거에요. 그것이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이 아닌 이상, 무언가를 할지 말지 고민 될 때에는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았을 때에, 무언가를 하지 않고 망설였던 혹은 하지않았던 시간이 가장 후회되는 삶의 포인트라고들도 하시지요. 마카님, 다양하게 경험해보시고 일의 어떤 '특성'이 마카님의 강점과 맞으며 어떤 점이 마카님의 취약성에 도움이 되지않아서 가려내고 싶으신지 알아가보시기 바랍니다.

O형인데 AB형 성격 너무 안맞는거 같아요… 너무 꿍하고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겠고 솔직하지가 않아요 까다롭고 그러면서 남한테 기분 나쁜거 있음 지 기분 있는데로 다 표출 하고 불평 불만 심하고 뒷담화 심하구요 말도 막하고 내로남불에…

전문가 썸네일
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사람의 성격과 기질은 혈액형과 같은 유전적인 영향보다는 환경적인 영향에 많은 지배를 받아요. AB형이기 때문에 솔직하지 않고 까다롭고 자기 멋대로이고 불평불만이 많고 험담 잘하는 내로남불인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한 것이고, 마카님께서도 그 사람의 어이없는 행동을 보고 방어기제로 맞대응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즉, 방어기제를 사용할수록 갈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므로 '나는 이렇게 대처하는 성격과는 나와 맞지 않는구나'로 이해하시는게 더 옳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성격과 갈등하지 않으려 애썼음에도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다면 '이 사람과의 관계는 여기까지구나'라고 수용하고 더이상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며 감정 소모하지 마시고 거리 두기하면 어땔까 싶어요.

나를 수용하는것도 이젠 지쳐요 나를 못 받아들이겠어요 이젠 이해도 못하겠어요 죽기는 무섭고 사는건 더 무서워서 미칠거 같아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초점을 객관적으로 해서 바라보면 어떨까요? 잘 안되거나 실패했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일들에 초점을 맞추어서 나를 바라보면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가 부족하고 못한다고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주관적 감정에 치우쳐서 다른 나의 모습들은 하찮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카님의 좋은 점, 잘하고 있는 점, 열심히 하려는 마음까지 살펴봐 주세요. 나를 수용하는 것은 못한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상황과 감정, 사건들에 대처하는 나를 이해하는 것이니 그렇게 확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지지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울하니까 혼자한숨쉬고 눈물참고 혼자 외로움도 달래고 약도 먹는데 안먹으면 우울한게 안사라지네요ㅠㅠ 왕따의 슬픔 친구 한명도 없고...무지힘드네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어느 시점에서든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함께 하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것처럼 재미도 느끼지만 갈등도 느끼지만 어찌보면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시점이 마카님께 찾아온 것은 아닐까 싶어집니다. 누군가에게 맞추어 주고, 내 의견을 뒤로하고 늘 따라주어야 하면서 관계를 맺는 것은 어찌보면 더 힘든 시간일 수 있지 않을까요? 혼자라고 생각될 때 '이 시간은 나에게 주어진 특별한 시가이야'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마카님이 정말 좋아하는 것에 집중도 해보고, 관심있는 것들에 몰입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시각적 변화와 더불어 마카님 스스로의 성장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집 밖에서 너무 포커페이스로 살다보니 속을 모르겠다는 말을 종종 듣고 상처받네요. 감정을 드러내는 게 약점이라는 생각을 어떻게 해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부정적인 감정은 드러내고 표현하고 소통하는 것이 두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은 어떨까요? 긍정적인 감정도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될수 있겠지만 아마도 어린 시절부터 마카님의 이런저런 감정들을 받아주고 그럴수 있다 괜찮다 지지해준 분이 없었던 것이 아닐까 챙각해 봅니다. 부정적인 감정도 긍정적인 감정도. 그 어떤 감정도 나쁜것은 없습니다. 나 안에서 생길만 한 감정이니 생겨난 것이지요.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보듬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감정을 표현했을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면 내 마음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요.

어제부터 너무우울하네요 너무외롭고 울고싶은데 눈물은 나오지도않고 다시 우울증약먹기시작했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외롭다고 적어주셨는데 그럴 때 마카님은 어떤 생각 어떤 감정으로 빠지게 되는지도 시각화 해보는 과정을 경험해보세요. 우리가 갖게되는 생각-감정-행동은 편안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어있어요. 내가 늘 하던 패턴대로 생각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편안하게 행동으로 이어지거든요. 마카님이 갖고 있는 외롭다 우울하다 라는 생각이 올라올 때 늘 하던대로의 패턴대로 행동하지 말고 반대로 한 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