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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막막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nrrhtlqek
·10일 전
중3 여자입니다. 요즘 학업 스트레스가 많이 큽니다. 저는 아침부터 남들보다 1시간 일찍 학교에 가 아침자습 프로그램을 하고 학교 수업 듣고 하교하고 10시까지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집에 가는데 때문에 제 여가 시간과 수면 시간이 줄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요. 이보다 어쩌면 더한 생활을 3년은 더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 막막하구요. 대학을 수시로 가고 싶은데 내신을 삐끗 실수해서 등급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도 벌써부터 듭니다. 예전에는 시험기간이 되면 시험이 빨리 끝나고 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젠 그러지도 않아요. 어차피 시험 끝나도 똑같이 공부해야 할 걸 아니까. 무기력하고 그냥 삶의 낙이나 일상의 소소한 행복조차 없어요. 얼마 전이 시험 기간이었는데 이런 생각 때문에 우울함이 최고치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 시험 전날에는 새벽에 냅다 집 나가서 집앞 놀이터에서 펑펑 울었어요. 사는 게 너무 답답해서. 그렇게 울고 나니 지금은 어느정도 정신이 회복된 상태인데, 그냥 기본적으로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 합니다. 빨리 수시 원서 넣고 놀고 싶어요. 근데 그러고 나서도 대학가서 학점 잘 따고 취준해야 하니까 그것도 막막합니다. 이런 생각을 미리 다 하면 피곤하다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어요. 뭔가 앞으로 인생에서 가장 여유로울 때가 지금일 것 같은 느낌이랄까..지금도 너무 바쁜데도요. 그냥 삶의 매순간이 과제 같고 몰아치는 수행평가 같아요. 닥치는대로 하다보면 제 아름다운 청춘이 다 가 있을 것 같아 너무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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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10일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이렇게 많은 압박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니, 그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답답할지 이해해요. 공부와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득한 것 같지만,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해요. 작은 행복을 찾는 것도 잊지 말고,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소중한 청춘이 빛날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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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nema1964
· 9일 전
저도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지금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때가 많아요🥲 글을 읽는데 중3 때부터 이렇게 많은 걸 걱정하며 살아야 한다는 게 마음이 쓰이네요ㅠㅠ 하루쯤은 그냥 땡땡이도 쳐보고 공부 생각 없이 푹 쉬거나 놀아도 괜찮아요 ㅎㅎ 하루 쉰다고 인생이 망하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당장 모든 걸 잘해내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돼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지금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미래 걱정은 잠깐 내려놓고 지금의 자신도 좀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매일 열심히 살지 않아도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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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융융융융융융융융융융
· 9일 전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달려오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을 것 같아요. 아직 중학생인데 벌써부터 앞으로의 인생까지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게 마음이 쓰이네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여가를 즐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쉬는 시간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느끼는 불안과 부담을 혼자서 다 감당하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청춘을 아껴야 한다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돼요. 성적이나 미래를 위한 준비만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돌보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너무 앞날까지 걱정하기보다는 오늘 하루만큼은 스스로에게 조금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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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18962
· 9일 전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까지 미리 걱정하면서 하루하루를 과제처럼 살아가려니 정말 지치실 것 같아요.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 마음과 건강을 잃어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꼭 남들만큼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인생은 충분히 잘 흘러갈 수 있어요. 사실은 전 중고등학교~대학교 다니는 동안 좀 설렁설렁 살았는데 생각보다 인생은 어떻게든 살아지더라고요. 대학에 가서도, 취업을 준비할 때도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으니 아직 오지 않은 일까지 전부 짊어지지 않으셨으면 해요. 특히 대학교가면 시간표도 본인이 짤 수 있고 수업도 지금만큼 많지 않아서 훨씬 여유로우실 거에요. 지금의 청춘도 성적과 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 아니니까요. 공부뿐 아니라 좋아하는 걸 하고 쉬는 시간도 꼭 챙기면서, 조금은 힘을 빼고 살아가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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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live
· 9일 전
새벽에 집 앞 놀이터까지 나가서 펑펑 울 만큼 꽉 차 있었다니, 그동안 얼마나 참고 버텼는지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어요. 아침 일찍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생활에 앞으로 3년을 더 해야 한다는 막막함까지 얹히면, 무기력해지는 건 게을러서가 아니라 마음이 쉴 틈이 없어서예요. 삶의 매 순간이 수행평가 같다는 표현이 너무 와닿았고, 청춘이 아깝다고 느끼는 것도 사연자님이 자기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미리 다 걱정하게 되는 건 그만큼 책임감이 크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일 거예요. 다만 우울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계속 이어진다면, 상담선생님께 한 번 털어놓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울고 난 뒤에 조금이라도 숨이 트였다면, 사연자님은 이미 스스로를 달래는 방법을 하나 찾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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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o11
· 8일 전
중3인데 아침 일찍부터 밤 10시까지 갇혀서 버티는 건 어른이라도 무너질 스케줄이에요 놀이터에서 펑펑 울 정도로 숨이 턱 끝까지 찼던 건 너무 당연합니다 끝도 없는 터널에 갇힌 기분 들고 무기력한 건 배터리가 방전됐는데 억지로 버티고 있어서 그래요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까지 먼 미래 걱정 다 끌고 오지 마세요 그건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됩니다 지금은 오늘 하루치만 버티면 충분해요 독서실에 멍하니 앉아 죄책감 갖지 말고 매일 딱 30분이라도 온전히 좋아하는 거 하면서 숨 쉴 틈부터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