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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트라우마로 힘드네여
커피콩_레벨_아이콘melonshanky
·13일 전
학교를 7년만에 졸업을 했어요. 가정형편이 나빠서 알바하면서 학원다녀 겨우 입학한 대학이었는데 알바하며 통학하고... 초반부터 시험을 안보러 간다던가 잦은 지각으로 2점대를 받았어요. 친구도 못사귀고 늘 아싸였어요. 입학금에서도 국가장학금을 받아야하는데 아빠가 서류를 하나 안줘서 못받았구요, 그 다음부터는 제 학점이 발목을 잡아서 꼬였어요. 교통비나 밥값 옷값 재료값 등등.. 알바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휴학하고 일해서 충당하고 학비도 내고... 그렇게살다보니 좋아하던 미술도 디자인도 못하고 안하고있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져 우울증도 왔어요. 복학을 했을때 우울증이 너무 심한데 학교 수업도 못따라가서 여전히 2점대였고 또다시 휴학.. 무언가를 성실하게 하는것은 어떻게하는건지 좋아하는걸 잘한다는건 어떻게하는건지 모른채 어딘가 나사빠진듯이 살았어요. 그러다 주변사람들과 손절하게되고... 규칙적인 운동을통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나서야 열심히하는건 이런거란 감각이 생겼어요. 그다음복학에서 번 돈으로 전세자취하고 열심히해서 4점대도 받고 공모전 상도 받고(그전에도 조금씩 받긴했지만 이번엔 큰 상이었어요)친구도 사귀어서 졸업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루저같은 제가 감히 서울을 갈수있을까 아무데도 안받아주거나 들어가더라도 무시당하진 않을까 루저시절 저를보던 교수님 동기들 눈빛을 또 받진 않을까 걱정하며 지방에서 회사를 다녔어요. 저는 서울로 가고싶은데 동기들도 제 실력에 왜 서울을 안가냐며 안타까워 하고 저보고 자존감이 낮은것같다고 하는데 저도 용기가 안나요. 어젯밤 꾼 꿈도 잘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저만 동 떨어진 꿈을 꿔서 너무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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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13일 전
정말 힘든 과정을 겪으셨네요. 그동안의 노력과 인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조금씩 나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 서울에 가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보세요. 주변의 응원도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믿고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