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들어주는 거 말고 내 얘기를 잘 하고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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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들어주는 거 말고 내 얘기를 잘 하고싶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니니아이
·13일 전
요즘 학업 스트레스에 취업 스트레스에 대인관계, 금전적 문제, 외모, 그냥... 이것저것 너무 불안하고 우울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 기억력도 안좋아졌고 인지능력도 떨어졌고 언어능력도 떨어졌다. 내가 말을 잘 하고있는지도 가늠이 안된다. 과제 내용이 이해가 안돼서 몇 번이고 다시 읽는다. 엄청 느리게 과제를 하긴하는데, 잘 모르겠어서 하루종일 울면서 한다. 어찌저찌 하기는 한다. 모든 걸. 예전만큼 무너져서 아무것도 못하진 않는다. 책임져야될 게 있으니까. 이제 나이도 있고... 옛날처럼 우울하다고 침대에만 누워있기엔 할 게 너무 많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두 달정도 된 거 같다. 무감동 무쾌감 우울 불안 이런 증상이 심하게 올라온 것도. 약물치료만으로는 해결될 문제는 아닌 거 같다. 오히려 약물치료는 지금은 굳이 싶다. 잠도 잘 시간만 있다면 잘 자고, 사람도 잘 만나고, 증상 조절은 되니까... 건강할 때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놔서 그런가 회복탄력성이 좋아서 울다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좀이따 또 운다. 상담을 좀 받고싶은데 너무 비싸다. 그냥... 내 얘기를 전문적으로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내 얘기를 잘 못하니까... 그냥 내가 그렇듯 누군가가 그냥 내 얘기를 궁금해하고 나를 좀 이끌어내줬으면 좋겠다. 내가 그렇게 하듯... 내가 받고싶어서 그렇게 해줬나보다. 문득 내가 그렇게 받고싶을때는, 나한텐 의지할 사람이 없는 거 같다. 말을 안하고 살았으니 당연할지도... 어떻게 내 얘기를 하고 감정을 표햔하고 화내야될지 잘 모르겠다. 이 나이 먹도록... 잘 모르겠다. 그래서 눈물난다. 남들은 다 잘 하던데... 그래서 사람도 잘 만나던데. 나는 대체 뭘까. 그만 울고 할 일이나 제대로 하고싶다. 어차피 열심히 하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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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13일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쌓여서 마음이 무겁고, 감정 표현이 어려운 상황이 이해가 돼요. 하지만 이렇게 힘든 순간에도 책임을 다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요. 😊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도 너무 자연스러운 거고, 그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잘 알겠어요. 전문 상담이 부담스럽다면, 주변의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조금씩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분명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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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o11
· 11일 전
머리 터질 것 같은 와중에도 책임감 하나로 어떻게든 과제 붙잡고 꾸역꾸역 해내고 있는 게 진짜 안쓰러우면서도 멋있네요 스트레스 한계치 넘어가면 뇌에 과부하 걸려서 글도 눈에 안 들어오고 말도 어눌해지는 게 당연한 건데 그 상태로 울면서까지 버텨내고 있잖아요 남들 얘기는 진심으로 들어주고 챙겨주면서 정작 본인은 속마음 털어놓는 법도 제대로 못 배운 채 혼자 삭여왔으니 그 외로움이랑 고립감이 얼마나 컸겠어요 남들은 다 쉬워 보이고 나만 뒤처진 것 같아도 사실 다들 각자 몫의 짐 지고 버둥거리는 중이고 본인이 결코 모자라거나 이상한 사람이라서 그런 거 아니에요 상담 비용 부담스러우면 대학교 학생상담센터나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같은 무료 지원 창구부터 꼭 알아보고 두드려보세요 그동안 억지로 버티느라 고생 많았으니까 스스로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오늘은 일단 아무 생각 말고 머리부터 좀 식히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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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5959
· 9일 전
그런 문제를 아는것부터가 배려심이 커보이시는것같앙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