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게 어려울 줄이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불안|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뻔한 게 어려울 줄이야
커피콩_레벨_아이콘a8wu
·14일 전
공부만 잘하면 받는 사랑이 얼만데 그거 하나를 못해서 그 사랑을 못 받는 게 억울하다, 그래서 내가 밉기도 하다.라는 말을 기도하다가 했다. 정말 애정결핍의 끝을 달리는구나 싶었다. 친구 a는 전교 1등이라서 a한테 관심이 없던 애가 다시 보인다고 말했단다. 뭔가를 *** 듯이 잘한다는 건 애정 받기 쉬워지는 길인데 왜 나는 여태 그걸 무시하고 있었을까? 왜 만화, 웹툰 속 완벽을 추구하는 애정결핍인 캐릭터가 공부를 잘한다는 설정이 있는지 알 것 같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10대 난 그에 미치지 않구나, 난 아는데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날 싫어하는 사람, 그보다 무서운 무관심한 사람. 난 그런 사람들 눈에 들려고 열심히 한다. 교회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도 나는 이걸로 나를 질투해서 내가 싫게 된 사람이 생길까 봐 절절맸다. 남들의 평가가 늘 궁금했지만, 들려오는 말과 뒷담의 내용은 같았다. "***같이 너무 착하다." 칭찬이 되기도, 욕이 되기도 했다. 어릴 때 받던 사랑이 없지 않았고 우리 가족은 부족함 없는 가족이었다. 없다면 돈이 없는 정도? 근데 또 너무 없는 정도도 아니라 내가 보기엔 그냥 평범했다. 아마도 이런 사람이 된 문제가 뭘까?라고 한다면 내가 나를 늘 남과 비교했고 그게 끝나지 않았다, 욕을 먹는 것이 죽기보다 괴로웠다는 것이었을 것인데 나중에는 이게 욕도 아닌 왜 늦었냐는 말 하나조차도 버거웠다는 것이 심햐지는 징조였을 것이다. 손을 그어보고 손톱을 뜯고 나를 아프게 해도 나는 그게 더 힘들었다. 시험을 망치면 나도 불안했지만 나를 가르친 선생님도, 부모님에게도 먼저 미안했다. 내가 못난 것이 왜 미안 할 일인지 알 수 없었고, 그게 문제인지도 인식을 못하다가, 어떤 언니의 자신이 좋은 곳에 취업하지 못해서 너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줄 수 없어 미안하다는 말에 내 마음이 박박 찢어졌다. 왜 그게 미안 할 일이지? 나는 이게 나한테 가장 필요한 이야기였는데, 그 말에 화가 날 정도였다. 그러다가 남이 그러면 이렇게 속상해 하면서 나에게는 왜 늘 각박한가. 참 나는 날 사랑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그것도 그렇고 그러면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아 두려운 것도 있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애정결핍자기비난사랑공부비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개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 14일 전
정말 힘든 마음을 털어놓아 주셔서 고마워요. 남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압박감은 정말 괴로운 일이죠.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그 사랑이 공부나 성과에만 국한되지 않기를 바라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며, 그 자체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 고려해보세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바랍니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범용5959
· 9일 전
전 성인인데 공부못해도 잘 살더라고요 화이팅입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