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밖에 나가는 것조차 조금씩 버겁게 느껴져요.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나면 기가 쉽게 빨리고,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해요. 친구들과 함께 노는 건 좋지만, 제 어두운 면이나 깊은 고민을 털어놓는 건 조심스러워요. 혹시 친구가 저를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되고, 고민을 이야기한 뒤에도 혹시 제 말 때문에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을지 계속 신경 쓰게 돼요. 학교 공부도 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요. 그러다 보면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잠이라도 줄여서 만회하려고 해요. 마치 공부에 쏟지 못한 시간을 잠을 반납하는 것으로 보상하려는 것처럼요. 잠을 줄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러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요. 가끔은 제가 왜 이렇게 생각이 많고 쉽게 지치는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나름대로 잘 살아가는 것 같은데, 저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공부도, 제 마음을 돌보는 일도 어느 하나 쉽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요즘은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ㅠ
저는 20대 여성입니다. 힘들때도 내가 만들어낸 선택이 만든 결과이겠거니 기회가 있으면 하는 거고 나중에는 못 할 바엔 지금 하는게 낫겠다 싶었고 난 더 한 상황도 해내왔으니 할 수 있겠다 싶었고 다 울었으면 이제 할 일 좀 해 운다고 나이지는게 없어 라며 어떻게든 하루에 할 일을 일정을 해내던 사람입니다. 근데 요즘 따라 일의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 이대로 내 몸만이라도 챙겨서 불쑥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제가 며칠 뒤 곧 중대한 자격증 시험이 있고 1, 2차 연달아 봐야하는 상황임에도 이대로 도망칠까? 아무도 날 기억 못 하는 순간으로 갈 수 있을까?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망치고 싶을때 어떻게 하나요? 불쑥 도망치기엔 그 다음 결과가 두려워 도망치지도 못하는 이 상황과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Q. 왜 오셨나요? A. 원래 우울 불안 이런게 있어서 예약했는데 최근엔 좀 줄었고 근데 줄었는데도 수업에 집중은 전혀 못하는거 보면 약간 ADHD가 의심돼요 Q. 수업할때 자꾸 집중도 안되고 혼자 삼천포로 빠지고 공부도 자꾸 미뤄요.. A. 원래 인간은 다 하기싫은거 피하고 싶어합니다 정상입니다ㅎㅎ Q. 수면패턴이 일정하지가 않고 계속 바뀌어요 방학땐 막 24시간 한바퀴 돌아서 제자리 돌아오고 그래요 A. 인간의 생체 시계가 23.5시간 이런 식이어서 원래 수면패턴은 조금씩 바뀝니다ㅎㅎ Q. 상사한테 혼나거나 하는식으로 크게 스트레스 받으면 어지럽고 속이 안좋다가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깜깜해지고 토해요.. A. 원래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 신체 반응이 나타납니다 Q. ADHD인지는 제가 봤을땐 한 6대4 정도인거 같아요 그럼 다음에 검사결과보고 알려드릴게요 또 뭐 물어보실거 있나요? A. 아뇨.. (집에돌아오면서) 뭔가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내 증상에 대해 뭔가 밝혀지는게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네.. 검사를 해야 알아서 그런가? 상담 할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돌이켜 보니까 걍 모든걸 다 원래 그렇다고 하고 넘어갔었음.. 원래 첫 상담할때 이런가요? 아님 내가 설명을 잘 못했나? 원래 다 그러는 범주에서 좀 벗어난 이유를 더 설명했어야 됐나? 아니 근데 이미 원래 다 그런다고 못을 박았는데 뭐라고 해야해 아니면 그냥 내 고민이 별거 아닌건가 만약에 아무 문제 없는거면 내가 지금 힘든 이유는 뭐인걸까.. 그런 생각에 좀 우울하네요..
고등학생입니다 지난주에 시험이 끝났는데요 시험이 시작하기 몇 주 전 부터 전에는 일상적으로 했던 일들을 하기 힘들어요. 전날 스터디 플래너를 쓴다거나, 일기를 쓴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영양제를 먹는다거나. 이런 일들은 그래도 평소에도 귀찮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아침 먹기, 학교 가기 전 날 12시 전에 자기, 친구들이랑 눈 맞추고 이야기하기, 가방 챙기기 같이 완전히 일상적인 일들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밥먹기요. 배고파 죽을 것 같아도 밥먹는 게 귀찮습니다. 심지어 당장 내일 있을 수행평가를 준비한다거나 같이 꼭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도 하기 힘들어요. 쉬고싶은데 수행평가랑 여러가지 활동들이 몰아쳐서 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자동차 엔진이 다 됐는데 악셀을 계속 밟지 않으면 안되는 기분이에요.
저번주부터 이번주까지 게속 스트레스 받을만한 일이 싸였어요 원래도 좀 스트레스가 싸여았고 잘 풀지를 못하는 상황이였는데 2주동안 큰일이 계속 있어서 몸이 너무 지칠대로 지친느낌이에요 사실 괜찮은거 같은데 또 하나도 안 괜찮고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계속 조금씩 스트레스를 풀어도 금방 다시 스트레스가 생기니까 이 스트레스가 영원할거 같아서 좀 두렵기도 해요 스트레스가 제대로 풀린적이 한달사이에 거의 없어서 좀 몸과 마음에 한계가 온거같은 느낌이에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게 좋을까요…..위가 약해서 막 먹을수도 없고 ㅈㅎ는 최대한 안하고 싶고 게임은……하면서좀 힘들어서 한계가 있고 영상을 보는것도 요즘엔 잘 집중도 안되고 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다들 스트레스 어떻게 푸시나요….
그냥 다 지친다..
나같은게 살아도 될까. 어차피 난 아무도 좋아하지않는데.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나를 누가 좋아하냐고. 차라리 수업이 수천번 생각했어 그만 끝내고 싶자고 난 나 자신이 너무싫어. 먄날 징징거리고 맨날 울고 그런 내가 싫어
계속 힘들었다가 요 근래에 또 잠깐 괜찮아졌거든요? 근데 이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뭐랄까 원래의 나는 감정기복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감정기복이라고 이름을 붙이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구 뭐랄까 약간 회복된 것 같기도 하면서 다시 또 작은 좌절에 크게 흔들릴 나의 모습에 겁나기도 하고 아 그냥 모르겠어요 괜찮은건지 안괜찮은지도 내가 나를 모르는데 의사선생님이나 상담선생님도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시지 어렵지않을까요 하 어떡하라는건지도 모르겠고 조금 회복되었다가 금새 또 헤질 나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아 사실 회복은 근래에 작은 도파민을 얻게되는 곳이 있어서 그런건데 이 도파민이 사라지면 또 가라앉을까요 아 그냥 이랬다저랬다하는 내가 싫어요 그냥 좀 안정적이면 좋겠는데 왜 나는 나를 지치게하죠
계속 안좋은 생각이 집착처럼 나요 스스로 잘될거야 아무일 일어나지 않을거야 세뇌를 하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생각하는데 바로 안좋고 무서운 생각이 나요 왜이럴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학급내에서 선생님께 질문을 받을때 올바른 답을 말하지 못할때나 모든 학생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되었을때 얼굴이 빨개지고 눈물이 날것만같아요 이런 일로 학교에서 운 적도 많이 있어요 아마 이유는 제 생각으론 질문에서 답변을 못할때 다른 학생들이 "쟤는 저걸 못 맞추냐"이런식으로 이야기를할까봐,다른 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을때는 그 시선들이 너무 부담스럽고 부끄러워요 솔직히 눈물이 나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얼굴이 빨개지면 그냥 갑자기 눈물도 같이 날거같아요 상담받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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