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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평가, 타인과 비교
커피콩_레벨_아이콘쿠키2286
·24일 전
나는 왜이리 타인의 시선, 나에 대한 평가에 신경을 쓰는지 모르겠어. 현재 31살인데 원래 간호학과 졸업해서 간호사로 일하다가 편입해서 대학교 4학년으로 재학중인데 돈도 벌어야 해서 보통 학원+과외 하다가 요즘은 과외 2명만 해서 월 75만원밖에 못벌어. 그래서 조만간 다시 학원일도 구해야할것 같아. 요즘 자기계발,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아이엘츠 독학 하고있는데 줌으로 스피킹 스터디도 하고있어. 새로 들어온 외국인이 있는데 진마 샬라샬라 영어로 잘 말하고 7년전에 7.5점 받았다는데 난 최근에 5.5 받아서 그거에서도 비교돼서 위축되고, 내 하루일과에 대해 물어보길래 학교 다니고 일한다, 내시간이 없고 하루하루 발등에 떨어진 불끄는 느낌이다, 일만하거나 공부만 하거나 하나만 하면 더 잘할것 같다, 둘다 하니까 힘든거같다 이런얘기 했더니 걔가 모든사람들이 다 그렇게 산다고 자기는 재택근무하면서 육아도 하고있대. 이것도 그렇고 내가 간호사로 일하면서 괴롭힘도 당하고 일못한단 소리도 많이 듣고, 제일 오래일한게 1년 3개월정도 한거고 나머지는 거의 1달,3달 하고 그만뒀거든. 그런거 친구한테 말했더니 자기는 3시간씩 항상 빨리출근했다, 일을 못하면 많이라도 일해야지, 난 나때매 선배들 힘든거같으면 그날 장문의 카톡과 함께 3만원이상 스타벅스 기프티콘 모두에게 돌렸다, 이런게 사회생활이다 넌 이런 노력도 안하지 않았냐, 학원도 무료보강 해주기 싫고 딱 돈 받는만큼만 일하고 싶으면 동남아나 공장이나 가라. 학원도 애들 성적 팍팍 못올려줄거면 일이라도 많이 해야지. 난 글고 강사들 대단해보이지 않는다 다 공부하고 준비해서 수업하지 않냐 모두가 할수있는 일이다, 넌 간호학과, 영문학 학사 두개 따겠지만 넌 둘다 못하잖아? 그냥 둘다 버리고 다른일해 이렇게 말을 들었는데 아직까지 생각나. 그리고 타인과 비교하는건 난 대학생때 돈없어서 남이 남긴거 주워먹고 살고 알바 2잡 4잡 하고 잠도 못자고 토하고 살았는데 다른애들은 엄마랑 식당도 가고 쇼핑도 가고 엄마가 옷도 사주고 차로 데리러 오는거, 난 교환학생 합격까지 다했는데 돈이 없어서 못갔고 머릿속이 꽃밭이네 갔다와서 돈은 어떻게 갚을래 이런말 들었는데 주변에 다른애들은 부모가 보내줘서 가는거. 누구는 버스타고 학교다니고 누구는 자가용, 외제차까지 몰고 다니는거. 학창사절 남들 다 다니는 학원도 못다녀보고 지우개 노트도 없이 산거, 단식투쟁 해서 4개월 학원 다녀봤는데 그동안에도 엄마가 너네 학원다녀서 반찬이 이게 뭐냐 고기반찬좀 먹자 그러고 난 밥먹는거보다 공부가 더 좋댔더니 너네 돈안대주면 가르쳐주기나 하는줄 아냐던 엄마. 뭐 이론 사소한것까지 다 비교가돼. 나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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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4일 전
상처와 결핍 속에서 처절하게 버텨낸 마카님 이젠 본인이라도 자신의 편이 되어줍시다.
#타인평가
#자아비교
#자기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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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너무 절절한 마카님의 글을 보고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거쳐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편입하신 후 공부와 일을 병행하면서 정말 치열하게 살아가고 계십니다. 하지만 최근에 스터디 같이 하는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가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서 마카님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네요. 뿐만 아니라 과거의 힘들었던 경험들, 가족관계에서 받은 상처 들이 떠올라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또 자신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 라고 묻고 계시지만 정말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을 찾고 있지는 않으신 것 같아요. 오히려 '나도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다.' 라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마카님께서 치열하게 살아오신 그 흔적들이 결국 마카님을 이렇게까지 성장시켰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대단하고 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원인 분석
초반에 적어주신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모습은 마카님에게 결함이 있거나 해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그것은 마카님께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동안 스스로 터득한 생존 기술일 수도 있어요. 학창시절부터 부모님으로부터 기본적인 지원조차 받지 못했고 오히려 상처받는 말들을 들어야 했기 때문에 외부의 기준을 가져다가 활용할 수밖에 없으셨을 거에요. 남들은 부모의 지원을 받아 여유있게 산을 오를 때 마카님은 맨손으로 절벽을 오르는 것과 같은 상황이었을테니 그렇게 외부의 기준이 있어야만 했을 겁니다. 그 외에도 마카님께서 지금 이런 글을 쓰시고 또 스스로 우울감을 느끼시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무례한 말들이 마카님의 상처를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친구나 스터디 같이 하는 사람은 마카님이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런 그들에게는 마카님이 하고 계시는 것이 당연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그들의 기준이라는 핑계로 마카님을 매도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마카님 스스로가 살아남기 위해 체득한 남들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 라는 생각 때문에 그 사람들의 말을 진심을 듣고 또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문제를 자신에게서 찾으려고 하고 계시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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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4일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신경 쓰는 건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이에요. 특히 비교를 하게 되면 더 힘들어지죠. 하지만 당신은 지금까지 많은 것을 이뤄내셨고, 그 과정에서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거예요.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지 말고, 작은 성취도 소중히 여기며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라요.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잘 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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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세월에후횐없노라고
· 15일 전
엄마랑 친구가 문제다. 인연을 멀리하고, 비교습관 있는자들을 피하여라. 잠시 외로워도 인생 백지로 세팅하여 말과 태도가 잘 갖춰진 소수의 사람들만 잘 사겨도 인생의 질이 올라간다. 가까운이들에게 좋은 이미지 평가 욕구 내리고, 사람중에는 평가보다 순간순간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인연세팅에 잘 신경쓰길. 지금 이런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것 자체가 자신을 돌볼 준비가 되어있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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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케이크
· 8일 전
하하 죄송하지만 친구분 말이 너무 우습기도 하고 짠하네요. 병원에서 가스라이팅을 얼마나 당했길래 후배가 선배들한테 인당 3만원 기프티콘 돌리는 비정상적인 문화를 자랑스럽게 말할까요;; 정상적인 직장은 선배가 후배 일 도와주고 밥 사먹이면서 가르칩니다. 가혹한 곳에서 굴러서 비정상을 정상이라고 말하는 그 친구분을 가엾게 여기세요. 그리고 그분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마시길 바라요. 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글쓴이님도 아마 느끼셨을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어머니 말씀에 문제가 있다는 걸요. 나를 길러주신 부모님이나 나를 오래 본 친구라고 그들의 말이 정답이 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틀릴 때도 많아요. 그러니 앞으로는..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알빠노 모드 켜시고 스스로한테서 문제를 찾지 마시고 스스로를 문제있다고 규정하지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대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이 선택이 나한테 유익한지 아닌지? 항상 깊이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치열하게 멋지게 살아오셨잖아요. 글쓴이님은 뭐든 잘 해내실 분이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