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갈등(약간의 취업관련 포함) 어떡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취업|일자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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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갈등(약간의 취업관련 포함) 어떡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마유유유
·한 달 전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했고요 우선 말하자면 저희 부모님은 컨***프릭 성향이 너무 심하십니다(심리상담에서 저희 부모님의 그런 성향에 대해 말을 했을때 전문가분도 부모님이 컨***프릭 성향이 심한것을 인정하셨을 정도입니다). 원래는 부모님과 같이 동거하며 간간히 알바하며 돈을 벌고, 그 돈들은 모두 쓰지않고 저금한 뒤 용돈을 받아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 용돈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너가 지금 부모용돈으로 취미생활을 할때냐 라며 화를 내셨고 한바탕 싸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밥벌이는 이제부터 제가 하겠다는 합의하에 저는 집을 나와 엊그제 독립을 했습니다. 이제 저도 독립을 했으니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한 식당의 정직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가족들에게 남은 정이 있어서 이 소식을 전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라”, “이런거 가지고 정직원이라고 하지 말라” 였습니다. 심지어 친언니도 이런거는 취업도 아니다라며 아빠와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안그래도 사실 가족들이 엄청 좋지는 않았는데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있는 정도 떨어졌고, 원래부터 사이가 그리 좋지 않던 친언니는 더 화가나서 아예 연락처를 다 차단했습니다. 나머지 가족들도 연을 끊고 싶은데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비록 많고많은 한 체인점 식당의 직원이지만 엄연히 아르바이트랑 구분되는 정직원이고, 4대보험과 퇴직금 조건 등 갖출것 다 갖춰서 만족합니다. 하지만 가족들 반응이 이러니 저도 혼란스럽습니다. 가족들이 마냥 미우면서도 정말 나는 이런 불안정한 일밖에 못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저는 올해 초 식당은 아니지만 같은 요식업에서 일을 한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 도망치다시피 퇴사했던적이 있는지라 나는 역시 안정적인 상황에 있을수 없는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인생자체가 여러모로 불안정하고 가족들도 화목하지 못해서 힘드네요.. 가족들이랑 어떻게든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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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여일진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집에서는 나왔는데, 아직 가족의 평가에서는 나오지 못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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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글을 읽으면서 저는 먼저 “축하드려요”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독립하신 것도, 일자리를 구하신 것도요. 누군가에게는 당연해 보일 수 있지만 마카님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읽어보면 이 두 가지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니거든요. 내가 번 돈과 쓰는 돈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웠던 환경에서 나와 생활을 책임지기로 결정했고, 실제로 집을 구해 나왔고, 곧바로 자신의 생활을 이어갈 일자리까지 구하셨잖아요. 저는 그것을 꽤 중요한 ‘내 삶의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대학 졸업 후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경제적으로 일정 부분 의존해왔지만, 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부모님의 강한 통제를 경험하셨고 결국 자신의 생활을 직접 책임지기로 결정해 최근 독립하셨습니다. 이후 식당 정직원으로 취업해 4대보험과 퇴직금 등 근로조건을 확인했고 본인 스스로는 현재 일자리에 만족하고 있지만, 가족들이 이를 취업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낮게 평가하면서 자신의 선택까지 흔들리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전 요식업 근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고 퇴사했던 기억까지 겹치면서 “나는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없는 사람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는 것인가?”라는 자기의심도 생기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오랫동안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지만 반복되는 갈등과 평가에 지쳐 관계 자체를 끊고 싶은 마음까지 커진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단순히 “가족과 연락을 끊을까요?”보다 ‘가족이 인정하지 않아도 내가 선택한 삶을 믿고 살아갈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함께 다루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 글에는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직장에 대해 마카님 스스로 설명하실 때는 “아르바이트와 구분되는 정직원이고, 4대보험과 퇴직금 조건 등 갖출 것을 갖춰서 만족한다”고 하셨어요. 여기까지만 보면 마카님에게는 꽤 분명한 판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의 말을 들은 다음에는 갑자기 “나는 이런 불안정한 일밖에 못하나?”라는 생각이 등장합니다. 저는 바로 이 사이를 눈여겨보고 싶어요. 마카님 자신의 평가와 가족에게서 들은 평가가 섞이고 있는 겁니다. 오랫동안 가까운 사람에게 자신의 선택을 평가받아온 사람은 물리적으로 독립한 뒤에도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마음속에서 계속 허락을 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나는 괜찮은데 부모님은 뭐라고 할까?”, “내가 만족하는데도 가족들이 별로라고 하면 정말 별로인 건가?” 하고요. 그래서 독립에는 사실 두 번의 독립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생활의 독립이고, 두 번째는 평가로부터의 독립입니다. 마카님은 지금 첫 번째 독립을 아주 용기 있게 시작하셨고, 이제 두 번째 독립의 초입에 서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 직장에서 괴롭힘을 경험하고 퇴사한 사건도 “나는 안정적인 상황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인가?”라는 증거로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을 겪고 그곳을 나온 것은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능력이 없다’는 것과 같은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해로운 환경에서 빠져나왔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지금 자신에게 너무 큰 판결을 내리고 계신 것 같아 저는 그게 조금 마음이 쓰입니다. 스물몇 살의 첫 직장과 두 번째 직장이 앞으로 수십 년의 직업 인생을 판정하는 최종 성적표는 아니니까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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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 계신 것 같아요. 가족과의 갈등은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결심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신 건 정말 대단한 용기예요. 가족의 반응이 실망스럽고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당신의 선택과 노력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해요. 혹시 마음이 더 무겁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해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세요.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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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세월에후횐없노라고
· 13일 전
가스라이팅. 독립추천. 막상 세상에 뛰어들고 가족 연락차단하든 멀리하든 하면 별거없다. 잘하려는데 힘쓰지 말고, 나 자신의 자유가 먼저다. 숨구멍 쉬어야지. 돈도 마음대로 관리못하면 감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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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돌
· 11일 전
어렵게 독립하고 직장까지 구하셨는데 가족분들에게 응원받지 못해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스스로 생활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다니는 직장에 만족하고 계신다면 다른 사람의 평가 때문에 자신의 선택을 너무 의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