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의 방향을 못 잡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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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방향을 못 잡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깜냥이10
·2달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진학이랑 앞으로의 진로 때문에 요즘 생각이 너무 많아서 고민을 남겨봅니다. 원래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고, 한때는 웹툰작가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림을 좋아해서 한다기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표’나 ‘강박’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처럼 그림 그리는 게 마냥 재밌지도 않고요. 거기에 최근 AI가 그림을 그리는 걸 보면서 좀 복잡한 감정도 생겼습니다. 제가 직접 그리고 연습하면서 쌓아온 시간이나 노력이 한순간에 별 의미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서… 솔직히 좀 씁쓸하고, 그림을 계속 직업으로 삼아도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차라리 그림은 취미로 하고, 직업은 안정적이고 연봉도 괜찮은 쪽으로 가서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미술학원에서 입시반으로 그림을 배우고 있고, 고등학교도 예고를 갈지 일반고를 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직업으로 할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예고를 가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일반고를 가면 지금까지 해온 미술을 포기하게 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원에서 소개해주신 미술 관련 대학이 꽤 좋아 보여서 더 고민됩니다. 미술대학을 가는 게 맞을지, 아예 다른 전공을 선택해서 취업 쪽으로 가는 게 맞을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뒤에 진로가 바뀌면 옮기는 것도 가능한지 궁금하고요. 머리로는 계속 이것저것 생각하고 계산하는데, 막상 뭔가 하려고 하면 손에 잘 안 잡힙니다. 그냥 체념한 것처럼 되거나 무기력해질 때도 있고, 그러다 보면 스스로 게으르고 한심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음 편하게 혼자 쉬는 시간도 좀 부족한 것 같아서 더 지치는 것 같고요. 그렇다고 제 시간이나 미래를 그냥 낭비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잘하고 싶고, 후회하고 싶지 않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아직 중2인데 제가 너무 많은 걸 고민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나중에 “그때 왜 아무것도 안 했지?” 하고 후회할까 봐 그것도 무섭습니다. 저처럼 그림을 좋아하지만 직업으로 삼을지는 모르겠고, 현실적인 진로와 고등학교 선택까지 같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 어떤 걸 기준으로 생각해보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무기력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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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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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달 전
안녕하세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군요. 그림을 좋아했던 마음이 지금은 부담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전처럼 즐겁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선택은 정말 중요한 결정이니,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미술을 취미로 두고 다른 전공을 고려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그리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필요해요. 마음이 편해지면 더 좋은 방향이 보일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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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young6015
· 2달 전
그림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강박으로 변해가고, 거기에 AI까지 겹치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지셨다니 정말 마음이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대학, 진로까지 한꺼번에 결정해야 할 것처럼 느껴지면 손에 아무것도 안 잡히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저도 진로 때문에 정말 오래 고민했었는데, 결국 원래 전공과는 전혀 다른 길을 뒤늦게 다시 도전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확신이 없다고 해서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대학에 가서 전공을 바꾸는 사람도 정말 많고요. 지금 당장 정답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 그림이 왜 예전처럼 즐겁지 않은지부터 천천히 들여다봐도 괜찮아요. 잠시 쉬어가도 되고, 다른 걸 해봐도 되고요. 지금의 무기력함도 게을러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고민을 혼자 안고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왔고, 앞으로도 분명 자기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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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현5594
· 2달 전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이라는 나이에 진로와 현실에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기술 변화(AI)에 따른 무력감, 그리고 예고와 일반고 사이에서의 갈등 하지만 학생 때는 다양한 가능성의 문을 하나씩 두드려보는 탐색의 시기입니다. 오늘 하루는 아무런 강박 없이 작성자님이 정말 그리고 싶은 작은 낙서 하나를 그려보거나 편안하게 쉬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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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한알
· 2달 전
안녕하세요 사연자님. 저 또한 극작으로 입시를 했고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AI 시대에 과연 내가 경쟁력이 있을까 고민하고 많은 시간 동안 방황해왔던 사람이라 조금이나마 생각을 나누자면요. 요즘은 AI를 이용해서 '빠른 결과'에 많이 집중된 시기는 맞는 것 같아요. 사람이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것 같으니 이젠 사람의 필요가 없는 건가? 하실 수 있지만요. 저는 빠른 결과보다 '겪어온 과정'이 필요한 분야가 예술 분야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경험한 시간과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응축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예술가라고 생각하거든요 :) 중학교 2학년에 앞으로의 미래를 미리 걱정하는 것 같아서 고민일 수 있지만 미리 대비하고 사연자님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있는 건 정말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시간 가운데 마음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 간직하고 있는 마음을 외면하지 말고 조금 더 깊이 고민해서 좋은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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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ARJ
· 2달 전
치열하게 미래를 고민하는 건 결코 유난스러운 게 아니라, 그만큼 자신의 삶을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예고 진학이나 직업이라는 무거운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우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술은 마음 편히 즐기는 방향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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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dtnwl
· 2달 전
중2라는 어린 나이에 이 많은 고민과 부담을 짊어지느라 힘드시겠어요.. 결코 게으르거나 한심해서가 아니라, 이미 아시는 것처럼 너무 잘해내고 싶어서 마음에 과부하가 온 것이니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처럼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한 과정이에요. 지금은 미술 관련 진로를 정했을 때와 아닐 때의 상황을 적어서 나란히 함께 보고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최대한 고민 후 결정하는 게 어떨까요? 대학도 중요하지만 대학까지 고려하기 힘들다면 예고를 갔을 때와 아닐 때의 상황부터 천천히 비교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루 아침에, 단기간에 정할 필요는 없어요.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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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of행복is냐냐
· 2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글을 올리신 지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고민을 읽으면서 중학교 2학년인 지금 벌써 고등학교부터 대학, 직업,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까지 한꺼번에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복잡하고 지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마카님이 “예전처럼 그림 그리는 게 마냥 재미있지는 않다”고 느끼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래 좋아했던 것도 어느 순간부터 ‘잘해야 하는 것’, ‘남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 ‘직업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전처럼 편하게 즐기기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특히 직접 그리고 연습하면서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AI가 짧은 시간 안에 그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 허무하거나 복잡한 마음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돼요. 그렇다고 지금까지 마카님이 그림을 그리면서 보낸 시간과 노력이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배운 표현 방식이나 보는 눈, 마카님만의 취향까지 한순간에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는 지금 마카님께서 ‘그림을 평생 직업으로 할 것인가’를 바로 결정하기보다, 조금 더 작은 질문부터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나는 지금도 그림을 배우는 시간 자체가 좋은가?’,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을 때도 그리고 싶은가?’, ‘그림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 중 무엇이 더 좋은가?’처럼요. 그림이 싫어진 건지, 그림에 붙은 부담 때문에 지친 건지도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선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예고에 간다고 해서 평생 미술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고에 간다고 해서 지금까지 해온 미술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지금 다니는 학원 선생님께 예고 생활이 실제로 어떤지, 입시 준비는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가능하다면 관심 있는 학교의 설명회나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해본 뒤 결정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예고에 갔을 때 얻을 수 있는 것과 힘들 수 있는 것, 일반고에 갔을 때 얻을 수 있는 것과 아쉬울 수 있는 것을 각각 적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어느 학교가 더 좋아 보이나’보다 ‘나는 어떤 학교생활을 할 때 덜 지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학이나 전공은 지금 당장 확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중학교 2학년의 마카님이 지금 세운 계획이 몇 년 뒤 달라진다고 해서 잘못된 선택을 한 것도 아니고요. 실제로 경험하다가 마음이 바뀌는 것도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은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게 아니라, 오히려 후회하지 않고 싶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 모든 미래를 한꺼번에 정하지 못한다고 해서 스스로를 게으르거나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마카님이 그림을 직업으로 선택하든, 좋아하는 취미로 곁에 두든, 혹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관심을 발견하든 지금의 고민과 경험들이 마카님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남들이 보기 좋은 선택’보다 마카님이 조금 더 편안하고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선택을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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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un12
· 2달 전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이 예전과 달라진 것 같아서,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야 할지 현실적인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많이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요. 특히 AI 그림을 보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까지 한순간에 의미 없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돼요. 지금은 ‘그림을 평생 직업으로 할 수 있나’보다 내가 그림을 그릴 때 어떤 부분이 좋고, 어떤 부분이 힘든지를 먼저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나 대학도 한 번 선택하면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은 아니니, 미술을 포기할지 말지를 지금 당장 확정하지 않아도 괜찮고요. 생각이 너무 많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는 잠시 쉬어가면서 작은 것부터 해보세요. 아직 중2인 만큼 직접 경험하면서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은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