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만 다녀오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등학교|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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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만 다녀오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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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저는 고3 여학생입니다 초중딩때도 사소한 오해로 벌어진 사건사고와 따돌림 등등 힘든 시간을 많이 겪었어서 이미 사람들을 불신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중학생 때부터 자퇴를 하고싶단 생각을 여러번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고등학교에 가면 좀 나아지겠지 생각하면서 방학동안 너무 공부에 전념하기보단 혼자 시간을 가지며 취미생활도 하고, 산책과 운동도 하고, 안 하던 화장도 도전해보면서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생각될만큼 학교와 사람들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이 되고나서 기쎈 반 여자아이들을 중심으로 파벌이 형성되면서, 친구를 사귀어도 같이 못 놀고 결국 또 혼자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자기관리를 하고, 손들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이고, 반에서 몸이 불편한 친구도 매일 부축해주며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평 좋은 성실한 사람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반 친구들한테는 따돌림 받고 (ex. 과학실험 시간 멸치해부 활동 때 멸치 먼저 가져갔다고 한소리 들음, 아파서 학교 빠졌더니 모둠활동 하는데 왜 안 왔냐고 너 때문이라는 디엠 받음, 현장체험학습 조 짜는데 혼자 조에 안 끼워줘서 받아서 몸이 불편한 친구와 단 둘이서 다님, 체육시간에 배드민턴 치길래 같이 치러 들어갔다가 단체로 쉬러 감 등등...) 심지어 원래 친하게 지내던 중학교 때 친구들마저 다른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저를 멀리하게 되면서 인간관계와 학교생활에 환멸이 나게 되며 성적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퇴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엄청난 반대에 밀려 하지 못했고 대신 위클래스와 외부상담을 병행하며 일주일에 두 번씩 상담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겨우 버티고 고2가 되어서는 꾸준히 연락하고 잘 지내는 찐친 2명을 사귀게 되어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고3이 되고 반이 떨어지게 되면서 (반 친구도 있긴하지만) 다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위클래스 가서 학교 다니기 싫다고 늘 말하고 사는데 이젠 고3 2학기가 되어 자퇴도 못 하네요 그래서 2학기라서 숙려제나 질병결석 등을 쓰고 싶었는데, 부모님과 상담쌤 모두 반대하셔서 어쩔 수 없이 엄마폰으로 출결문자를 보내고 학교를 몰래 째고 있습니다 정말 그러면 안 되는걸 알고 너무너무 죄책감 들지만 특히 엄마가 학교를 무조건 나가라고 하고 화를 내셔서 어쩔 수가 없네요 아 물론 매일 빠지는건 아니고 모의고사날만 빠지고 있습니다 수능을 안 보고 수시로 대학 갈 생각이라서요 그냥 참고참고 학교를 12년동안 다녔는데 이젠 애들 떠드는 소리도 듣기싫어서 거의 하루종일 이어폰 헤드셋을 끼고 살고있고 싸웠던 애들하고 마주치면 하루종일 극단적인 생각이 끊이질 않아요 오히려 애들한테 잘 보여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침마다 화장을 떡칠하고 가고요 친구들 앞에서도 집가고싶다는 말을 달고 살아요 (유머로 승화하긴 하지만) 진심으로 학교를 안 가고싶은데 고3 2학기 무단지각,조퇴,결석은 좀 오바일까요? 맨날 학교 다녀오면 머리아프고 어지러워서 집에서 언제 잠들었는지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쓰러져 자는데 그런 모습을 보곤 엄마는 제가 나태하다고 뭐하면서 살거냐고 화를 내시고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학교가 힘들어요... 무작정 째야한다는 생각을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남들이 학교 싫다고 하는게 그냥 투정에서 그친다면 저는 진짜 차라리 죽는게 낫다 생각할 정도로 싫어요 진짜 그냥 빠져버릴까요..... 에효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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