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절망감|맹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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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크니쁘니
·2달 전
제가 너무 의지하고 좋아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저의 모든 고민과, 저의 모든 상황들을 알고있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저에게 “내가 암에 걸렸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멘붕이 왔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너무 좋아하던 친구가 암이라는데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3개월이 남았다”, “암 3기이다” 라는 얘기 또한 저에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제가 너무나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었기에, 당연히 그 말은 모두 다 믿었습니다. 그 친구가 이 이후로 심정지가 2번 정도 왔었습니다. 제가 본 것은 아니고 말로는 그렇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마음이 너무나 안 좋았습니다. 저는 이 너무나 큰 사실과 절망감을 혼자 이겨 낼 자신이 없어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당연히 저희 부모님도 제 친구를 너무나 좋아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부모님에게 제 친구가 암이라는 것과, 심정지가 2번 정도 왔었다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이 사실을 듣자 아버지는 “ 다 거짓말 같다. 말이 안 된다 ” 라며 반박하셨습니다. 참고로 아버지는 의약쪽에 관련하여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사실 의심되는 부분은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도 아빠에게 들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친구가 하는 말이 거짓말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지만, 그냥 제 친구라서 믿고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말을 들으니 하나하나 다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정말 실망했고, 또 그 친구가 미웠습니다. 하지만 미워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좋아했던 사람이고, 너무나 의지하던 사람이기에 쉽게 놔버릴 수 없었습니다. [ 만약 거짓말이 아닐수도 있지 않냐는 반박이 있을까봐 씁니다. 제가 생각했던 앞 뒤가 안 맞는 부분은, 위 암 수술 함 -> 며칠 안 돼서 엽떡+허니콤보 먹음 ( 잘라먹기 X 통으로 먹음 ) 맹장수술 했다고 하면서 2일 정도 뒤에 같이 수영장 간 후 탈의실에서 봤을 때 흉터가 아예 없었음. 위암3기인데, 매일매일 집 밖에 나돌아댕기며 놂. 수술 하기 전에도 매일 자극적인 음식 엄청 많이 먹음. ]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자신의 암 사실을 말한 게 저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친구가 암이라고 알고있고, 수술을 받아 완치 된 것으로 알고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이 친구는 따른 사람들간의 유대도 굉장히 좋은 친구였기에, 그 말을 믿고, 사실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고민은 이렇게 모두에게 거짓말을 하고 모두에게 자신이 암이라고 말 한 친구의 거짓말을 알게 되고 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입니다. 그 친구를 놓기에는 너무나 많은 추억과 유대가 있어, 쉽게 끊어내질 못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친구가 지은 죗값은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꼭 극단적이진 않더라도, 본인이 거짓말 한 사람들에겐 진심으로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그 과정에서 너무나 상처 받을 것 같아 고민입니다. 정말 알려지게 되어 미움을 받는다면 쉽게 목숨의 끈을 끊어버릴 것 같은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친구와 어떻게 해야할지 또 이 친구의 거짓말에 속고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의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생각에 대한 피드백도 너무나 감사하게 받고 실천하겠습니다. 많은 의견을 담은 딧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친구관계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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